김병근 평택 박애병원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자 표창을 받았다. 29일 경기도병원회 등에 따르면 김 원장은 최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병원회 주최 상반기 정기이사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상은 도민 보건 향상과 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김 원장은 “의료계 발전을 위한 병원회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박애병원이 의료계 발전에 앞장설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애병원은 지난 2020년 민간병원 최초로 거점전담병원에 자원해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현재까지 확진자를 위한 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는 당정이 힘을 모아 지역 현안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 농업인 종합교육관 건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29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포천시청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공직자와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 양국종 수석부위원장, 오병익 부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함께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현안 해결에 가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포천 산정호수 제1종 수원함양보호구역 지정 해제를 비롯해 포천아트밸리 호수 공연장 리뉴얼 사업과 내촌 취·정수장 폐지를 통한 규제 해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포천시 신북면에서 중단돼 있는 포천~철원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과 포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청성산 종합개발사업과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농업인 종합교육관 건립은 물론 최근 봄꽃 정원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한탄강 일대 한탄강 평화 세계정원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 등을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 건의하기도 했다. 백영현 시장은 “올해는 포천시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앞으로의 20년을 내다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당정이 협력해야 하는 시기이고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5일 동안 등교 중지를 권고받고 결석해도 출석으로 인정받는다. 교육부는 내달 1일부터 개정된 ‘코로나19 학교 방역 지침’이 학교에 적용된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는 6월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없애는 등 방역 조치를 전환하고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로 하향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바뀐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학생들에 대해서도 7일 격리 의무가 해제된다. 확진 학생들은 5일간 격리와 등교 중지를 권고받으며 교육부는 격리 기간을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또 확진 학생이 교내 시험에 응시하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학생 및 교직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등교할 수 있다. 학교는 분리 고사실을 마련, 확진 학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도입된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 사용도 중단된다. 학생들은 2020년 2학기부터 교육부가 개발한 자가 진단 앱을 통해 매일 아침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확인해왔다. 다음 달부터 학생들은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학교에 미리 연락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하면 된다. 이후 검사 결과를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받을 수 있다. 가정학습에 대해선 교육부는 여전히 교외 체험학습 사유로 보고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이상일 경우 학부모들이 감염 우려로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학습시키는 경우에도 출석으로 인정해왔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힘쓴다. 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TP는 이번 사업을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 역량을 키우고, 블록체인 기술 도입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금 지원을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금 지원은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가 가능한 인천기업 7개를 모집, 최대 5천만원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인천TP는 블록체인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엑셀러레이터 운영사 2곳을 모집, 블록체인 기술 관련 스타트업 및 전환·도입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정 운영사는 1억원의 운영비를 활용해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5개씩 육성해야 한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TP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금 지원은 다음달 19일까지, 블록체인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은 다음달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오산천 오산 구간에 물고기가 사라지고 심한 악취가 나는 등 하천생태가 심각하게 훼손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오산환경운동연합과 오산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오산환경연합은 지난 26일 오산천 정기 어류조사과정에서 생태환경이 급격히 나빠졌음을 확인했다. 오산환경연합이 오산천 금오대교 주변을 조사한 결과 시커먼 부유물이 둥둥 떠다녔고, 하천바닥은 썩어 있었으며 심한 악취가 진동했었다. 특히 물고기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환경연합의 지난 1월 정기어류조사 때는 붕어와 잉어 등 15종의 어류가 확인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오산시민연대 생태위원회가 지난 28일 오산천 중‧상류 지점을 조사한 결과 동탄수질복원센터(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 방류지점부터 부착조류와 부패한 바닥이 형성됐음을 확인했다. 오산시민연대는 하천바닥은 오염물에 의한 부착조류로 덮여 있었고 바닥을 헤쳐보면 검게 썩어가는 모습을 확인했고, 저수로 인근에는 악취로 진동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오산시민연대는 동탄수질복원센터 방류수와 상류, 하류에서 시료를 채취해 원인을 찾을 계획이다. 지상훈 오산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동탄수질복원센터 방류수 색이 뿌옇고 악취도 심하게 나는 등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방류수의 수질검사를 의뢰해 원인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iH)가 서구 검단신도시의 앵커시설 사업 참여를 위해 출자에 나선다. 29일 iH 등에 따르면 iH는 최근'검단 넥스트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 출자 동의안'과 ‘검안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을 인천시의회에 상정했다. iH는 이번 동의안을 통해 넥스트브이시티PFV㈜에 9억원을 출자한 뒤 오는 2032년 12월 회수한다. 검단 넥스트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은 검단신도시 1단계 상업용지인 C1과 C9, 주상복합용지 RC1 등의 부지 5만468㎡(1천500평)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iH는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출자에도 나선다. iH는 인천 서북부 중심에 복합환승센터를 마련하고, 이를 인천시에 기부한 뒤 교통과 문화·쇼핑·여가·엔터테인먼트 등을 시설을 마련한다. 이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안의 특별계획구역인 4만8천922㎡(1만4천822평)에 주상복합과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iH는 이를 위해 7억7천500만원을 출자하고, 오는 2029년 12월에 배당을 합쳐 253억원을 회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iH는 영종하늘도시에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하는 ‘영종 공공지원민간임대 리츠 사업’을 위해 부동산 투자 회사에 73억원을 출자하고, 오는 2036년 회수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달 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 내 국제학교 부지 추가 유치를 위한 공모 사업 설명회를 연다. 2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의4~6 미단시티 내 교육연구시설 용지 9만6천㎡(2만9천평)에 국제학교를 설립,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자는 공모 방식으로 선정, 비영리학교법인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위해 개발 방향과 토지이용·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외국명문사학의 유치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다. 현행법 상 비영리 외국학교법인은 학교 부지·교사 확보 등 초기 학교 설립과 운영의 사업비 조달이 부담스럽다. 결산 잉여금 전출 금지 규정으로 인해 국내에 직접적인 투자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 내 교육시설 용지의 현재 토지이용률과 지구단위계획·사업자 공모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 대상은 비영리 외국학교 법인과 대리인, 외국학교 법인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개인과 기관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도시공사(iH)와 협의를 거쳐 상반기는 사업제안서 접수받고,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국제학교는 지난 2010년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한 채드윅국제학교, 오는 9월 개교를 앞둔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가 있다. 또 청라국제도시는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명문사학을 유치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국제학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에 나섰다”며 “사업자들 의견을 듣고 공모 조건을 면밀하게 검토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기서남권지사가 다음달 30일까지 경기서남부의 광역상수도 관로시설물들을 특별점검한다. 광역상수도 관로시설물 전반(토목, 기계, 전기, 전자통신 등)에 대한 안정적인 물공급을 위해 현장점검 위주로 진행된다. 자회사인 케이워터기술㈜와 공동으로 시행하며 현장점검 후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중·장기 개선방안을 수립해 조치해나갈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수도시설물 운영관리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류웅선 K-water 경기서남권지사장은 “주기적으로 정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해 국민 물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 경기서남권지사는 시흥시, 안산시, 과천시 등 10개 지자체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도부지를 활용해 시민에게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기독탄신일을 성탄절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5월 8일 어버이날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윤 의원은 “고령화 사회 속에 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돼가는 효 문화를 선양하고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버이날을 공식적인 공휴일로 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또한 현행법은 12월 25일 ‘기독탄신일’을 공휴일로 정하고 있으나, 명칭이 생소해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통용돼 오던 ‘성탄절’로 명칭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윤 의원은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 18대와 19대 국회 때 국경일과 각종 기념일이 일요일 등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날(비공휴일) 쉬도록 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대체공휴일 도입 법안을 지속적으로 제출한 바 있다.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물동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4월 기준 인천항을 통한 신차 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61.6%, 중고차는 53.9%가 각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신차 교역량은 2만3천대, 중고차는 3만8천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독일 브레멘하펜항에서 출항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 ‘플래티넘 래이(PLATINUM RAY)’호가 신차 1천500대 등 차량 2천200대를 싣고 인천항 내항에 입항했다. 해당 차량은 환적을 위해 인천에 도착한 것으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다른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중국 등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물동량은 IPA와 인천항 내항 부두 운영사인 인천내항부두운영㈜가 자동차운반선 부족에 따른 신차 환적 수요 증가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유치한 성과다. IPA 등은 인천 내항이 갑문을 설치한 정온 수역으로, 안전하게 자동차를 선적·하역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알렸다. IPA는 신규 물동량 유치로 신차 환적 물동량 연간 6만대 이상 증가,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 신규 창출 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전반적인 수출 위기에도 인천항 전략화물 물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동차 물동량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등 더욱 개선한 물류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