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세금 4천200만원 안내려 아들에 부동산 빼돌린 80대 적발

세금을 안내려고 아들에게 재산을 빼돌린 80대 남성이 김포시 체납징수 기동대에 덜미가 잡혔다. 김포시는 부동산 매각에 따른 지방소득세(양도소득분) 등 지방세 4천200만원을 체납한 80대 A씨가 재산을 아들에게 빼돌린 정황을 적발, 법적조치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대곶면 소재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관련 세금의 과세시점을 예상해 본인 명의의 경남 남해군 소재 임야 5만1천여㎡를 증여형식으로 아들에게 소유권 이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월 대곶면 토지(2천856㎡)와 건물(1천29㎡) 등을 20억원에 매각하면서 지방세 4천200만원을 부과받았다. 시는 A씨가 체납처분을 피하려고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일단 법원에 소유권 이전취소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시는 이어 본안소송인 사해행위 취소소송은 물론 지방세기본법에 근거한 체납처분 면탈죄 성립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소송에 앞서 체납자 아들을 채무자로 해 경남 남해군 소재 부동산을 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지난 24일에는 관할 법원 결정을 받아 가처분 등기까지 완료했다. 손동휘 징수과장은 “고의적인 체납액 납부 회피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고촌~김포공항 14분 소요...버스전용차로 개통후 9분 단축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26일 개통한 개화→김포공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시간단축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전용차로 개통 첫날 김포 고촌에서 김포공항까지 14분이 소요돼 버스전용차로 개통전 23분에서 9분여 단축됐기 때문이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70번 버스 이용 유도를 위해 버스전용차로 개통일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출근길 시민들과 소통하고 역사 인근 70버스 정류장을 안내했다.  이날 일정에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함께해 70번 버스에 직접 탑승해 신호체계 및 단축시간을 측정하고 시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시는 이날 버스전용차로 개통과 함께 70C번, 70D번 운행도 개시했다. 70C는 고촌역에서 멀리 떨어진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역까지 가고 70D번 버스는 고촌역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혼잡지역을 위한 맞춤형 출근급행버스다. 버스전용차로 개통과 70C번 70D번 버스까지 운영한 결과 오전 8시 기준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이동시간은 9분여(39.1%) 감소했다.  개통 전 23분 걸리던 운행 시간이 14분까지 단축됐다.  시민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영등포로 출근하는 전성환씨(45)는 "김포골드라인 사람이 너무 많아 버스로 바꿔 타고 있다"며 "25분 이상 걸리던 구간인데 오늘은 20분이 안 걸렸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 월~금요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70번 9회, 70A번 16회, 70B번 16회, 70C번 12회, 70D번 12회 등 총 65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시간제로 운영된 개화~김포공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부터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2.0㎞다.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10시와 오후 5∼9시에는 버스전용이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시간이 엄청나게 단축됐다. 또 버스전용차로를 만들며 서울로 유입되는 승용차 교통량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급행성과 정시성이 강화된 70번 버스의 적극적인 홍보로 지하철 이용 승객이 버스로 많이 분산되면 밀집으로부터 안전해 질 것이고 자가용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도 버스전용차로 편리함을 알면 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달비'도 구독이 가능해?”…구독 경제 성장 속 ‘이색 구독’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상품·서비스를 제공 받는 ‘구독경제’가 각광 받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색 구독 서비스들이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더욱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29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규모는 2016년 26조9천억원에서 2020년 40조1천억원으로 약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2025년에는 구독경제 규모가 무려 100조원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구독경제’란 사용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이를 이용하는 경제활동이다. 소비자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과거 신문·우유 배달 등에 머물렀던 구독 서비스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생활 전반에 자리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이색 구독 서비스들도 대거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요기요는 배달업계 최초로 일명 ‘배달비 구독’을 시작했다. ‘요기패스X’를 통해 소비자가 월 9천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천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구독 서비스다. 요기요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배달요금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했다”며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지만 기존 고객은 물론, 새롭게 고객들도 유입되고 있어 내부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이퍼즐’은 개인 맞춤형 영양제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로, 이용자가 질환이나 의약품 복용 여부 등을 체크하면 전문가의 상담에 따라 개인에게 적합한 영양제를 구성해 매달 집 앞으로 배달해준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21년 3월 론칭 이후 지난해 누적 구독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80% 상승했고, 현재도 매달 약 20%씩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편의 플랫폼 ‘미고’는 지난해 이용자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등을 문 앞에 모아두기만 하면, 매니저가 분리수거부터 배출까지 모두 해결해주는 ‘한방에 버리GO’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색 구독 서비스의 성장은 ‘소유의 시대’에서 ‘구독의 시대’로 넘어가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경제불황은 도리어 이색 구독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호겸 서울벤처대학원대 구독경제전략연구센터장은 “구독경제 성장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불황이다. 인플레이션이 심해질수록 상품 가격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비싸지만, 구독 서비스는 일정한 금액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스마트폰의 발달로 터치 한 번이면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를 찾아오기 때문에 그 편리함에 이색적인 구독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온·오프라인 3만여명 다녀가는 등 성료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 3만여명 참여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당 페스티벌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연속적으로 경기도 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9일 김포시와 K-water 아라뱃길지사 등에 따르면 시와 K-water 아라뱃길지사는 27~28일 아라뱃길 김포문화광장과 김포여객터미널 일대에서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7회째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경인아라뱃길의 수상·수변 인프라를 활용해 마린-펀(Fun)-컬쳐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27일 진행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는 우천으로 실내에서 진행돼 대부분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아라마리나 전경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고 도시락도 준비해 가족소풍을 즐겼다. 28일 펼쳐진 이색 이벤트 ‘덕 레이싱’은 고무 오리 5천마리가 기중기에서 한번에 낙하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아라마리나 일대를 노랗게 물들이며 레이싱에 돌입한 고무 오리는 출전한 어린이들의 동심을 동력으로 자연 유속으로 골인 지점을 향해 나아갔다.  가족 단위로 참가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오리를 꾸민 후 대회에 출전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레이싱을 마친 선수 오리들은 출전을 신청한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으로 주어져 재활용의 의미도 되새겼다. 아라마리나에서 펼쳐진 수상레저체험(요·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SUP), 덕레이스, 문화콘서트 등 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우천에도 모두 안전하게 차질없이 운영돼 전 연령대 공감과 소통의 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경인 아라뱃길을 중심으로 정서진 아라뱃길 카약축제와 드래곤보트대회 등도 예정돼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김정경 K-water 아라뱃길지사장은 “많은 시민이 참여한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이 국내 수상레저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금미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시민들에게 가정의 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비가 내려 아쉽지만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횟수를 거듭할수록 김포를 대표하는 탄탄한 프로그램의 큰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행사 개최 전 한창섭 행안부 차관이 현장을 직접 찾아 축제장 안전 점검을 하는 등 ▲수상·육상 관련 100여명의 전문 안전요원 배치 ▲수상사고 대비 구조정 5대 상시 대기 및 해양경찰, 수난구조대 핫라인 구축 ▲축제장 내 구급차량 및 의료진 상시 대기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기해 우천시에도 단 한 건의 사고없이 축제를 마쳤다.

경기도, ‘열세 종목’ 육상 필드서 희망을 봤다

최근 침체기에 빠진 경기도 육상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희망을 봤다. 특히 부진했던 필드 종목이 두드러진 약진을 보여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경기도는 2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육상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수확했다. 이는 17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은 경북에 이어 두 번째이자 지난해 4개에 불과했던 것에서 조금씩 회생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더욱이 경기도가 획득한 6개의 금메달 가운데 그동안 취약했던 필드에서 4개를 수확한 것은 고무적이다. 트랙에서는 여중 5천m 경보 권서린(광명 철산중)과 남중부 400m 계주 금메달이 고작이다. 그동안 경기도 육상은 트랙에서의 열세로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우승 28연승 신화가 중단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연승행진이 멈춰섰다. 하지만 이번 대회 필드종목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훈련 여건의 개선과 전문성 강화의 중용성을 다시 일깨우게 됐다. 경기도육상연맹(회장 김진원)은 필드 종목의 전력 강화를 위해 도대표 선수 소속 팀 지도자들의 양해를 얻어 지난 20일부터 5일간 용인에서 합동훈련을 하며 용인시청 소속 국가대표급 필드 선수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꿈나무들의 자세 교정을 한 결과 일부 선수들이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남초 투포환 장현진(시흥 정왕초)의 경우 불과 일주일 만에 자신의 기록보다 1m를 늘리는 성과를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초를 다지는 어린 선수들에게 전문 지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준 대목이다. 조현민 경기도육상연맹 사무국장은 “필드 종목의 전력 강화를 위해 실업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짧은 기간 중점적인 훈련을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나타날지 몰랐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요하는 필드 종목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임태희 교육감 취임 후 기초 종목인 육상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시·군교육장배와 교육감기 대회를 부활시켰다. 그리고 아직 부족하지만 첫 가능성을 수확한 것이다. 이와 관련 도 육상 관계자들은 가을에 소년체전 1차 선발전을 열어 동계 합동훈련으로 기량을 다진다면 이번 대회서 부진한 트랙과 새로운 가능성을 본 필드 모두 살아나 잃었던 정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육상 전문 지도자의 지원 강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북이 최근 경기도 육상의 연승 행진을 잇따라 저지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은 예천군에 실내육상장을 갖추고 전문 지도자들을 통해 전천후 훈련을 쌓은 결과로 분석돼 ‘타산지석’으로 삼을만 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263.4㎞ 구간 ‘부동산 황금로드’ [이연우의 路다지]

한국 경제는 땅을 짚고 돈을 번다. 도로망을 따라 집이 세워지고, 사람이 들어오고, 생활권이 조성돼 ‘돈’이 모이기 때문이다. 경기일보는 2023년 연중 기획 [이연우기자의 路다지] 시리즈를 통해 도시의 혈관이라 불리는 도로로 지역 경제의 발전 흐름을 읽어본다. 편집자주 ②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편] 경기·인천의 대동맥 과거의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지난 2020년 9월1일부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이름을 바꿨다. 서울특별시를 지나지 않음에도 명칭에 서울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던 점,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서울 외곽으로 칭하고 있던 점 등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였다. 특히 이 도로는 전체 구간 중 20%가량이 서울권을 지나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달리, 그 바깥 지름을 따라 원형으로 더 넓게 한바퀴 순환하는 형태여서 더더욱 서울권을 거치지 않는다. 그래서 명칭 변경이 더 절실했고, 개명에 더 큰 의의가 있었다.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서울 변두리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지역 정체성’의 도로, 바로 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이하 제2순환도로)의 전체 구간은 12개로 나뉜다. 아직 완벽하게 조성된 상태는 아니어서 일부 구간은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체적인 완공 목표는 2026년이다. 과연 제2순환도로가 세워지는 과정에서 지역 경제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경기권을 중심으로 따라가봤다. ■ 제2순환도로는?…2026년 완공·경기북부 희망 ‘기대’ 고속국도 제400호선으로도 불리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는 김포~파주~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 등을 잇는 263.4㎞ 구간이다. 개설 목표는 단 하나, ‘수도권 교통량 분산’이다. 제1순환도로가 1기 신도시를 끼고 있는 만큼 그 인근 수요를 감당해야 한다는 특명이 있었다. 여기에 더해 최근 3기 신도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데 대한 수요도 제2순환도로가 함께 감당해야 한다. 경기북부권에서는 ▲포천∼남양주 화도 ▲남양주 화도∼양평 등 2개 구간 46.36㎞가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기남부권에서는 ▲양평~이천 ▲인천~안산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가 대부분 개통한 상태다. 전체적인 통행길은 2026년께 열릴 전망인데, 특히 경기북부권의 핵심 줄기가 될 것으로 보는 기대가 높다. 교통 혼잡을 겪는 서울을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경기남부 혹은 여타 지방으로 갈 수 있어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마음이다. ■ 평균통행속도 80~100㎞/h…교통량도 현재까진 ‘무난’ 제2순환도로는 노선만 보면 ‘하나의 고속도로’지만 다른 고속도로와는 차이가 하나 있다. 민간투자사업 구간의 비중이 유독 크다는 점이다. 예컨대 봉담~동탄 구간은 경기고속도로㈜가, 소흘~양주 구간은 서울북부고속도㈜가, 시화~마도 구간은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각각 관리하는 식이다. 따라서 어느 도로엔 분기점이 없기도 하고, 반대로 어느 도로엔 나들목이 너무 많기도 하다. 휴게소와 터널도 마찬가지다. 전반적으로는 왕복 4차로 형태이며 일부만 6차로이지만 아직은 교통 정체가 심각한 도로는 아니다. 제2순환도로의 민투 비중이 유독 높다보니 총괄적인 통행량이나 실시간 교통량 등을 체크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이나 경기도교통정보센터 ‘구간별 통계정보’에서 원하는 구간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다만 제1순환도로의 주간 교통량 및 제2순환도로의 구간별 평균통행속도 등을 토대로 추측하자면, 제2순환도로는 보통 주간 15~20만여대의 차가 오가며, 평균 80~100㎞/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 도로 건설과 맞물린 생활권…차량길이 땅값 올린다 이처럼 제2순환도로의 교통량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 고속도로의 조성이 도시 개발과, 생활권 개발과 맞닿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적절한 예시가 화성 송산그린시티와 마도JC~화성JC 구간(제2순환도로 봉담송산)이다. 화성시 시화호 남측 간척지에 조성되는 신도시 ‘송산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자를 맡고 지난 2007년부터 공사가 진행됐다. 계획 인구는 6만 세대, 15만명, 총 면적은 55.64㎢다. 향후 최대 테마파크로 점쳐지는 화성 국제테마파크도 예정돼 있어 주목되는 장소다. 그만큼 교통량이 늘어날 지역이다 보니 2017년 4월부터는 그 옆으로 마도~화성 구간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이 착공 전후로 지역 경제는 확실히 달라졌다. 송산그린시티의 동측인 ‘화성시 새솔동’을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오픈된 자료를 살펴봤다. 마도~화성 구간이 들어서기 전이던 2016년 무렵 새솔동 내 323㎡ 크기의 땅(지목 대·용도 미지정)은 2천531만원에 매매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년이 지난 2019년, 새솔동의 380㎡ 땅(지목 대·제2종 일반주거)이 2억8천424만원에 거래됐다. 두 땅의 면적 차이가 크진 않은데 산술적인 값으로만 10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지목과 용도의 문제일까? 2020년에도 새솔동 268㎡ 땅(지목 대·제1종 일반주거)은 1억6천905만원에, 2022년에도 새솔동 378㎡ 땅(지목 대·용도 미지정)은 2억8천690만원에 각각 매매됐다. 쉽게 말해 2016년까지만 해도 1㎡당 7만원 정도에 그치던 새솔동 땅이 도로 건설 영향 등으로 10년도 안 된 사이에 1㎡당 75만원까지 뛰었다는 의미다. ■ 고속도로 조성→대규모 아파트단지 준공으로 아파트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마도~화성 구간이 들어서면서부터 일대엔 ▲송산그린시티이지더원레이크뷰(준공 2018년 1월) ▲송산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아파트(2018년 1월) ▲송산그린시티대방노블랜드1차아파트(2018년 6월) ▲송산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아파트(2019년 9월) 등이 잇따라 생겨나며 생활권을 만들었다. 그 옆 너머로 안산 상록구 사동에도 ▲그랑시티자이1차(2020년 2월) ▲그랑시티자이2차(2020년 10월) 등이 함께 들어섰다. 그나마 기존에 생활권이 갖춰져있던 곳이 안산 푸르지오9차아파트(2007년 9월)인데, 이곳의 집값도 도로 건설과 함께 뛰기 시작했다. 전용면적 101.9284㎡의 21~23층대 아파트값은 2007년 매매가 3억6천만원~4억원에서 지난달 3억9천500만원~4억1천850만원 등 평균 3천만원씩 올랐다. 같은 조건의 전월세가는 보증금 2억2천만원대(2012년)에서 2018년 2억9천만원대, 올해 3억5천만원대까지 뛰었다. 비단 마도~화성 라인이 아니어도 경기도 전체적으로 적용되는 이야기다. 특히 그동안 개발 수요가 경기남부권에 비해 많지 않았던 경기북부권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꿈꾸고 있는 배경이다. ■ 올해 조안~옥천 등 경기북부권 구간 개통…"지역 발전 기대" 경기남부권의 한 공인중개업체 관계자는 “수원, 화성, 용인 등 경기남부지역은 이미 발전이 돼왔던 땅들이고, 긴 세월 동안 개발 수요도 많았던 곳들이다. 고속도로 하나의 덕을 입었다기엔 무리가 있지만 중요한 건 고속도로가 늘어날 때마다 그 혜택을 더 크게 입어온 지역이라는 점”이라며 “앞으로는 점점 투자 수요나 부동산 거래 수요가 경기북부지역에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2순환도로와 인접한 양평 쪽이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 말마따나 이번달 말이면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12.6㎞ 구간이, 6개월 뒤에는 남양주 화도~조안 5㎞ 구간과 포천~남양주 화도 28.7㎞ 구간이 각각 개통 예정인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모든 구간이 예정대로 2026년 개통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역시 제2순환도로가 북부 발전의 핵심 도로가 될 것이라 내다본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경기북부 발전에 필요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작심삼일 새해 금연…'이날'부터 재도전

새해마다 많은 흡연자는 금연을 다짐한다.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겠느냐만은 ‘뿌연 연기의 중독적 매력’에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2023년의 절반이 지난 시점. 어느덧 36번째 ‘세계 금연의 날’이 찾아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정하고,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누차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성인 5명 중 1명은 여전히 담배를 피우는 상황. 신년 금연 계획을 오늘 ‘금연의 날’부터 재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금연’ 해야 하는 이유 질병관리청의 ‘2022 지역 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연구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 ‘현재 흡연율’은 19.3%로 전년(19.1%)보다도 0.2%포인트 올랐다. 다섯 명 중 한 명은 담배를 피운다는 의미다. 여기서 현재 흡연율은 평생 5갑(100개비) 이상 일반 궐련(담배)를 피운 경우로 매일 또는 가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분율을 뜻한다. 전자담배·청소년 흡연 비율 등이 빠져있음을 감안하면 실제 흡연자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흡연자가 도통 줄어들지 않으니 담배 소비량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지난 1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담배 시장 동향’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을 살펴보면 1년간 총 36.3억 갑이 소비되고 있다. 이는 전년(2021년·35.9억 갑) 대비 1.1% 늘은 수치다. 4천여 가지가 넘는 유해·발암물질이 들어간 기호 식품 담배. 건강에 백해무익하기 때문에 금연해야 한다는 건 익히 잘 알려졌지만, 중독성으로 막상 실천은 힘들다. 이에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은 오늘, 금연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과 금연 실천 방법 등을 살펴봤다. 1] 흡연과 건강 질병청은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인구 5만8천36명이 흡연으로 숨졌다고 집계했다. 구체적으로 남성 5만942명(32.3%), 여성 7천94명(5.3%)이다. 이는 서울 잠실야구장 총 수용 인원인 약 2만6천명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숫자다. 특히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답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사망 위험이 높았다. 남자는 1.7배, 여자는 1.8배로 여자에게 더욱 위험성이 컸다. 같은 조건에서 ‘과거 흡연자’인 경우에도 비흡연자보다 남자 1.1배, 여자 1.3배씩 사망 위험이 높았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흡연은 전세계 사망원인 약 30%를 차지하는데, 평생 폐암에 걸릴 확률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약 22배 더 높다. 흡연은 폐암, 식도암, 구강암, 방광암, 위암, 간암 등 각종 암 발생의 원인이 되며 심장비, 중풍 등 심뇌혈관질환에도 치명적이다. 최근엔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흡연 행태를 바꾸는 이들이 많아졌다.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배출되는 가스는 무해한 수증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자담배 배출물에는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 아세트알데하이드, 환경호르몬, 초미세먼지 등이 다량 포함돼 있다. 2] 금연과 경제적 이익 당장 금연에 성공하면 10년 후 얼마의 돈이 모일지 계산해봤다. 금연 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에 따르면 현재 담배 한 갑의 평균 가격은 4천500원이다. 매일 한 갑씩 담배를 산다면 월 13만5천원(4천500원*30일)이 쓰이고, 1년간 산다고 가정하면 총 162만원에 달한다. 162만 원을 10년간 모았다고 치면 1천620만 원이 쌓인다. 여기에 시중 은행 정기 예금 금리(세전 기준) 1.5% 복리를 계산하면, 세후 108만9천799원의 이자가 붙어 산술적으로는 1천728만9천799원을 모을 수 있다. 같은 셈법을 적용하면 20년 후엔 3천697만2천324원, 30년 후엔 5천943만4천542만 원, 40년 후엔 8천512만5천999원을 저축할 수 있는 것으로 계산된다. 아울러 이 같은 개인의 경제적 이득 외에도 장점이 있다. 흡연으로 인한 질병 예방 및 의료비 지출, 조기 사망에 따른 미래 소득 손실 등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도 함께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접 흡연으로 인한 직·간접적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12조1천913억 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의료비 4조764억 원, 교통비 870억 원, 간병비 4천559억 원 등 직접비 4조6천192억 원과 의료 이용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 1조1천115억 원, 조기 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 6조4천606억 원 등 간접비 7조5천721억 원이다. 담배를 끊으면 사회적으로도 막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의미다. ◆ 금연, 시작이 반이다 ▲ 금연 시작일 정하기 금연길라잡이는 특정 기념일, 이삿날, 새해 등 담배와 ‘헤어질 결심’을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가 되는 날 금연을 시작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금연 시작일 전후 4~5일 동안 심리적 부담을 주거나 과중한 업무가 있는 날을 확인해 피하고, 술자리가 없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식이다. 먼저 시작일 전날은 담배와 라이터, 재떨이 등 담배와 관련한 물건을 모두 버린다. 집안이나 차 안에서 흡연을 해왔다면 해당 장소를 깨끗하게 청소해 흔적을 제거하는 등 철저히 금연 환경을 만드는 노력도 필요하다. 또 사무실이나 거실, 화장실 등 장소에 금연 관련 문구나 스티커를 붙이고 생수, 무가당 껌·사탕·주스, 해바라기씨, 은단, 당근, 과일 등과 같은 음식 또는 작은 공, 악력기, 고무줄, 호두 등 금단 증상을 피하기 위한 손놀림 도구 등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가족, 친구 등 지지자를 정해 금연 시작을 알리는 것이 의지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 ▲ 단기 금연하기 장기 금연이 어렵다면 우선 ‘단기 금연’부터 권한다. 점심 식후, 술자리, 버스 정류장 근처, 집 앞 등 상황에서 스스로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주로 언제 담배를 피웠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면 2~3일간 언제, 어디서, 누구와 흡연하는지 기록해 단기 금연을 시도할 시점을 찾아보면 좋다. 그리고 스스로 정한 ‘단기 금연’ 시간은 어기지 않고 흡연을 반드시 피한다.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교수)은 "많은 흡연자가 새해 목표로 '금연'을 세우지만, 담배에 포함된 중독성 물질 니코틴에 의해 실패하곤 한다. 흡연자가 금연하게 되면 뇌에서 니코틴을 채워달라는 신호를 보내고 이것이 금단 증상이 돼 담배를 끊는게 어렵다고 느끼게 만든다"며 "이는 짜증, 집중력 저하, 불안, 우울 등으로 나타난다. 금단 증상은 2∼7일 사이 최고조에 이르는데 이 기간을 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자가 의지로 금연에 성공하는 확률은 4%정도 밖에 안 될 정도로 낮다. 그래도 계속 시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금연진료, 4박 5일 금연캠프 등 다양한 금연 지원 서비스가 있으니 이를 통해 금연을 시도하는 것도 적극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운세] 5월 29일 월요일 (음력 4월 10일 /丁亥)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재물손실 질병조심 자손근심 매사불리 戊子 48년생 운수왕성 문서해결 금전원만 행운오고 庚子 60년생 인기상승 자손경사 고민해결 구직성사 길(吉) 壬子 72년생 재수있고 연인 데이트 고민해결 능력발휘 甲子 84년생 구설언쟁 재물지출 기분우울 술 사람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친척 친구 도움 인기있고 존경받고 만사 길(吉) 己丑 49년생 사업원만 금전해결 가정화합 행운오고 辛丑 61년생 경쟁관계 발생 사회활동해야 일이 성사 癸丑 73년생 시험 문서 차량 구직 가정화목 만사 길(吉) 乙丑 85년생 동료 만나고 조언듣고 무난하나 급체주의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문서계약 성사 금전해결 귀인도움 만사 길(吉) 庚寅 50년생 명예상승 자손기쁨 음식초대 고민해결 壬寅 62년생 재물이득 운수왕성 행운오고 승진가능 길(吉) 甲寅 74년생 직장고민 생기나 귀인도움 문서해결 大길(吉) 丙寅 86년생 모임성사 질투조심 분주다사 실속없고 평범 토끼띠 己卯 39년생 직업안정 자손기쁨 모임초대 즐거운날 길(吉) 辛卯 51년생 만사불길 직업갈등 부부언쟁 금전 불리 흉(凶) 癸卯 63년생 재물원만 사업왕성 증권투자 이득 만사 길(吉) 乙卯 75년생 직장고민 해결 음식대접 귀인 도움받고 길(吉) 丁卯 87년생 일진왕성 모임성사 음주가무 즐겨 재물지출 용띠 庚辰 40년생 명예상승 자손경사 운수왕성 건강회복 길(吉) 壬辰 52년생 사업원만 재물성사 행운오고 만사원만 길(吉) 甲辰 64년생 직장고민 생기나 문서해결 귀인 상사 도움 丙辰 76년생 재물손실 투자손해 음주운전 실수하지 않게 조심 戊辰 88년생 시험원만 재물성사 귀인도움 술 음식 생기고 뱀띠 辛巳 41년생 질병조심 자손갈등 운수불길 음주조심 흉(凶) 癸巳 53년생 일진불리 정신적 갈등 변화변동 여행할 때 乙巳 65년생 직장문제 해결 마음의 변화 이사 문서 길(吉) 丁巳 77년생 친구동료와 쟁투 금전지출 마음의 갈등 변화 己巳 89년생 여행출행 친족모임 차량문서 변화 바쁜나날 말띠 壬午 42년생 운수왕성 횡재하고 증권이득 만사해결 길(吉) 甲午 54년생 자손근심 생기나 귀인도움 문서시험 길(吉) 丙午 66년생 시비쟁투 조심 금전불리 연인불화 술 조심 戊午 78년생 재운왕성 고민해결 구직성사 음식 생기고 庚午 90년생 운기상승 명예상승 귀인조력 연인 데이트 양띠 癸未 43년생 금전문제 해결 사업왕성 투자이득 만사 길(吉) 乙未 55년생 직장해결 자손경사 사업왕성 모임성공 길(吉) 丁未 67년생 친구의 도움 모임성사 의기투합 협동해야 己未 79년생 시험합격 칭찬받고 선물 생기고 인기상승 辛未 91년생 기분손상 경쟁 불리하나 소식듣고 음식 생겨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직장변동 마음의 변화 가택문제 원만 길(吉) 丙申 56년생 투자손해 돈거래 불리 부부갈등 조심 戊申 68년생 구직성사 자손경사 문서해결 만사 길(吉) 庚申 80년생 친구동료 언쟁 재물지출 탈선가출 가능 壬申 92년생 일진왕성 재수원만 능력발휘 승승장구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직장문제 해결 모임초대 시험승진 大길(吉) 丁酉 57년생 친구형제 모임 자손기쁨 인기 생기고 길(吉) 己酉 69년생 문서변화 시험합격 연인 데이트 만사 길(吉) 辛酉 81년생 감정갈등 소외 당하고 매사불리 탈선조심 癸酉 93년생 술 음식 주점출입 재물지출 마음은 즐거워 개띠 丙戌 46년생 투자불리 보증서면 손해 감언이설 戊戌 58년생 시험합격 계약성사 귀인도움 금전해결 庚戌 70년생 만사불리 투자손해 연인불화 술 조심 壬戌 82년생 문서시험 문제원만 재수도 왕성 대체로 무난 甲戌 94년생 직업갈등 가족고민 문서시험 여행출행 돼지띠 丁亥 47년생 경쟁관계 발생 한발 양보해야 고민해결 己亥 59년생 문서변화 계약성사 시험원만 금전해결 辛亥 71년생 투자재수 불리 경쟁탈락 출행변동은 불리 癸亥 83년생 여행출행 분주다사 집안걱정 문서변동 乙亥 95년생 일진불리 여행출행 조심 술 조심 서일관 운명철학원

경기도 꿈나무들, 소년체전 정상 탈환 ‘청신호’

경기도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벌이며 정상 탈환의 청신호를 켰다. 경기도는 대회 2일째인 28일 25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53개, 은메달 49, 동메달 62개로 지난해 우승을 빼앗아간 서울시(금45, 은42, 동31)와의 금메달 수는 물론 전체 메달 수에서도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도는 수영에서 9개, 카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쏟아냈다.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초부와 남중부 자유형 200m의 임시율·임재율(이상 오산스포츠클럽) 형제가 2분04초63, 1분54초68로 동반 우승을 차지한 뒤 계영 400m에 3번 영자로 나서 경기선발이 3분56초61, 3분29초14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나란히 2관왕이 됐다. 또 여중부 배영 200m서는 전날 50m 우승자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2분14초84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여초부 자유형 200m 권민지(고양 백마초)와 남초부 접영 100m 이가온(군포 양정초)도 각 2분11초03, 1분00초21(대회신기록)으로 나란히 정상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자 유년부 접영 100m 조승모(KBS스포츠 JSR), 남중 배영 200m 최윤혁(경기체중)도 1분10초23, 2분01초51로 1위에 올랐다. 카누 남중부 카약 2인승(K-2) 500m에서 나보경·박태휘(남양주 덕소중)가 1분55초096으로 우승했고, 카나디안 2인승(C-2) 500m 김선웅·유은상(양평중)과 여중부 K-2 500m 윤아·나경은(구리여중)도 각 2분04초446, 2분07초548로 우승 물살을 갈랐다. 여중부 K-4 500m 구리여중과 남중부 K-4 500m 경기선발도 2분07초860, 1분50초437로 나란히 패권을 안아 나보경, 박태휘, 나경은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전거 남중부 3㎞ 단체추발 경기선발은 3분37초750으로 1위를 차지해 전날 2㎞ 개인추발 우승자 김도윤(가평중)은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철인3종 단체전 경기선발도 26분11초로 정상을 차지해 개인전 우승자인 강우현(의정부 부용중)도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레슬링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65㎏급 윤병건(파주 봉일천중), 110㎏급 박상준(성남 문원중), 유도 남초부 43㎏급 사공도윤(올림피안유도관), 여초부 +57㎏급 임수경(남양주 금곡초), 육상 남초부 투포환 장현진(시흥 정왕초·15m55)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볼링 남중부 2인조전 여승윤(안양 범계중)·최서진(성남 하탑중·1천988점) 바둑 남초부 단체전 경기선발, 에어로빅 힙합 여초부 개인전 손미송(광주시G-스포츠클럽·18.900점), 체조 여중부 개인종합 박나영(경기체중·52.200점)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구기 단체종목서 경기도는 농구 남중부 안양 호계중, 여초부 성남 수정초, 럭비 일산동중, 배구 남중부 안양 연현중, 배드민턴 남녀 초등부와 중등부 경기선발, 소프트테니스 여초부 경기선발, 야구 초등부 성남 희망대초, 축구 남중부 수원 삼성 U-15, 여초부 안성유소녀FC U-12, 탁구 남녀 중등부와 여초부 단체전 경기선발이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테니스 남녀 초등부 개인전과 여초부 단체전, 남중 단체전, 여중부 개인전서 3회전(4강)에 올랐고, 하키 남중부 성남 창성중, 핸드볼 남초부 하남 동부초 등 24개 종별이 4강에 진출해 결승 진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성정현 경기도 총감독(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절반의 일정을 소화한 이번 소년체전서 기대 이상으로 우리 선수들이 선전해줘 선두로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열세였던 수영이 하룻동안 9개의 금메달을 쏟아내고 카누가 정말 잘 해줬다”라며 “여세를 몰아 3일째에도 많은 메달을 수확해 정상 탈환을 가시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