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소방서, 화재 발생 초기 대응 유공자 표창 수여

송탄소방서가 화재 발생 당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선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송탄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표창은 산불 화재 초기 활동 유공자 4명, 화재 현장 초기 활동 유공자 2명에게 각각 전달됐다. 산불 화재 초기 활동 유공자로는 평택 송탄출장소 건축녹지과 소속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신창호 ▲이인식 ▲이정영 ▲박완벽 대원이 선정됐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지역 내 산불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진화 지원을 통해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 화재 현장 초기 활동 유공자로는 ▲최정진(용인 생수사랑회 장애인복지시설 사무국장) ▲최현진씨(든인테리어)가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3월22일 낮 12시16분께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 소재 농장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일반 시민으로 소화기 등을 활용한 신속한 초기 진화 활동을 펼치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승남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보여준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도로서 대형트럭 바퀴 이탈, 보행자 덮쳐…3명 부상

과천에서 대형트럭이 운행 중 바퀴가 이탈하면서 보행자들을 덮쳐 3명이 다쳤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2분께 과천시 갈현동 찬우물 앞길에서 대형트럭 바퀴가 이탈하면서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과천에서 인덕원 방향으로 운행하던 25t 대형트럭의 운전석 뒷바퀴 2개가 갑자기 이탈하면서 시작됐다. 이탈된 바퀴는 반대편 버스 정류장 인근에 있던 보행자 2명을 치고, 이후 약 50m 떨어진 인근 도로에서 또 다른 보행자 1명과 공사 중이던 작업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버스를 기다리다 중상을 입은 보행자는 10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과천소방서는 소방인력 20여명과 장비 등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나섰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중 경상을 입은 2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고, 중상을 10대 학생은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차량 정비 상태 등을 조사하기 위해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

이재명, 파기환송심 공판 연기에 "헌법 정신에 따른 합당한 결정" [6·3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이 대선(6월 3일) 이후인 다음달 18일로 미뤄졌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헌법 정신에 따른 합당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는 7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1차 공판기일을 당초 지정했던 5월 15일 오후 2시에서 대선 본투표 이후인 6월 18일 오전 10시로 이날 연기했다. 서울고법은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 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 기일을 대통령 선거일 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법원 내·외부의 어떠한 영향이나 간섭을 받지 아니하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하여 공정하게 재판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 변호인은 오는 15일로 지정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변경해달라는 신청서를 서울고법에 7일 제출했다. 이 후보 측은 기일변경을 신청한 근거로 ‘후보자의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한 헌법 제116조와 ‘대선 후보자의 선거운동 기간 중 체포·구속 금지’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11조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 2일 사건을 배당받고 오는 15일 오후 2시를 공판기일로 정한 바 있다.

경기북부 유소년 승마선수에게 큰 기회… '제2회 양주시장배 승마 유소년 클럽대항전' 개최

지난 6일 양주시 한성승마클럽에서 열린 제2회 양주시장배 승마 유소년 클럽대항전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승마클럽과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는 양주시 한성승마클럽을 비롯해 양평군 골든쌔들승마클럽, 이천시 청초원승마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승마클럽들이 참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수한 유소년 승마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승마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약 6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X-BAR부터 80㎝까지 총 4개 종목의 승마 장애물 비월 경기가 진행됐으며, 이벤트 경기로 KHIS-7 경기와 2인 속보 릴레이도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은 지리적 여건으로 승마대회 참여 기회가 적어 이번 대회가 지역 선수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양주시는 공공승마장을 운영할 만큼 승마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은 지역이며, 양주시승마협회는 유소년 선수 양성에 힘써왔다. 양주시승마협회 왕윤재 회장은 “올해 양주시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했고, 순위 경쟁을 넘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유소년 승마 인재들의 발굴과 육성과 더불어 승마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고 실력도 한층 더 강화해 양주시 승마의 미래를 이끌어 갈 뛰어난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 통장협의회 김선옥 회장,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한 노력할 것"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필요와 요구가 효율적으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선옥 군포시 통장협의회장의 말이다. 시 통장연합회는 12개 행정동, 365개 통 통장들의 모임으로 주민과 행정부서를 연결하는 최일선 조직이다. 김 회장은 협의회 3년 차 회장이자 송부동 통장협의회장, 동 자율방재단장, 재활용업체 기업인, 시육상연맹 부회장으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군포와 안양 등에서 40여년을 살아온 김 회장은 군포 광정동, 대야동, 송부동 등에서 20년 가까이 통장을 맡아온 베테랑이다. 김 회장은“2022년 산본1동에 큰 수해가 발생해 장비 없이 수작업하는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를 보고 회사 장비를 가져와 현장에서 함께 힘을 보탰다. 그냥 그래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통장들의 노고는 남다르다”는 김 회장은 “눈 많이 온 날 제설작업, 봄맞이 대청소, 이웃돕기, 산불피해 복구 성금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함께하는 통장들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홀몸노인 집에 쌓인 쓰레기 치워주기, 무연고로 돌아가신 분 유품 정리, 주민센터 일 등을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마당발이다. 이런 봉사활동은 김 회장의 장애와도 무관하지 않다. 그는 13년 전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왼쪽 손이 기계에 끼이는 불의 사고로 왼손 사용이 불편(장애 3급)하게 됐다. “당시 절망감과 우울증, 공포증 등으로 무척 힘들었다”는 김 회장은 “의사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사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때 육상선수로도 대회 입상권 실력이었지만 부모 반대로 운동 꿈을 접었고 그때 추억이 되살아나며 다시 달리기를 시작해 장애에 따른 각종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16일 서울의 한 마라톤대회에서 그는 후천적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68세 적지 않은 나이에 ‘17675, 3:26:14, FULL’의 대회 공식 기록을 세웠다. 김 회장은 “삶은 마음먹기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마음을 비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보태며 함께하려 한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