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장 임준택)이 100만 회원 배가 운동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최근 경상남도협의회(회장 손창봉) 주관으로 국립산청호국원에서 ‘100만 회원 배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중앙회 역점사업인 이번 행사에선 23개 시·군 협의회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 그린경남 지구살리기 활성화 나무심기’ 등이 진행됐다. 임준택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지난 30여년간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횃불 같은 역할을 해오며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이라는 목적 아래 선진시민의식 함양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중앙회는 진실‧질서‧화합이라는 3대 이념으로 국민 통합을 가로막는 가짜뉴스의 지속적인 추방운동을 전개하면서 국민 통합을 통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일 오전 8시께 가평군 가평읍 소재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소방차 5대, 수습차 2대, 펌프탱크 4대, 기타 2대)와 인력 37명(소방대원 22명, 공무원 2명, 경찰 7명, 위탁사 6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커피 내리는 커북이와 ‘함께 느리게’, 동참해주세요.” 조영철 커피코리아협동조합(의왕 본점, 서울센터) 이사장은 최근 커피 내리는 일만큼이나 캐릭터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한쪽 머리에 커피 콩이 얹어진 거북이, ‘커북이’가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커북이의 한 손엔 이런 팻말이 들려 있다. ‘커북이와 함께 느리게’. ‘커피를 내리는 거북이’란 뜻인 커북이는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조 이사장이 직접 고안한 캐릭터다. 판단과 행동이 조금은 느린, 경계선 지능인을 거북이로 형상화했다. 그는 이 캐릭터를 배지로 만들어 전국의 카페를 중심으로 배지와 홍보물을 나눠 주고 있다. 자녀가 경계선 지능을 판정받은 그는 자녀가 성인이 되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맞닥뜨렸다.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인식이 낮아 지원이 부족하다 보니 사회에서 단순히 부적응자로 치부되고 사회와 단절된 채 고립된 이들도 자주 목격했다. 조 이사장은 “아이가 어릴 땐 학교나 부모가 보호해줄 수 있지만 성인이 되면 군대나 일자리 문제 등 여러 부분에서 사회적으로 충돌할 때가 많다"며 “장애인 판정을 받으면 국가의 지원이나 주변에서 인식을 이해라도 받는데 경계선 지능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평가를 받는다. 회사에 가도 길면 한 달밖에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밝혔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카페를 찾는 경계선 지능인이 많다는 점도 조 이사장을 움직이게 한 이유다. 조 이사장은 “배지를 만들어 전국 카페에 나눠 주며 ‘경계선 지능’을 가진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들이 근무하면 다소 어려움이 있어도 이해해 달라는 인식 계몽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엔 ‘경계선 지능인과 함께하는 제1회 희망콘서트’를 연 데 이어 ‘커피 박람회’ 등 행사장에 커피 봉사 나눔을 하면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현재 경계선 지능인 인식 개선을 위한 전시도 마련됐다. 조 이사장은 “전시 카페 투어를 확산할 예정으로 수익이 나면 친구들의 지능 검사를 후원하고 싶다”며 “우리부터, 나부터 나서면 조금씩 천천히 달라질 거란 생각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남양주시 예봉산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아 소방당국이 4일 오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민(인천대)이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대학부 권총 부문서 개인전 2관왕을 차지했다. 이상민은 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대학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서 575점을 쏴 이승준(571점)과 홍석진(이상 한국체대·563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이상민은 전날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서 우승한데 이어 이틀 연속 금빛 타깃을 명중시켜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고등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서는 성세영(인천 안남고)이 562점으로 573점의 대회신기록(종전 569점)을 쏜 김동준(서울 환일고)에 뒤져 준우승했고, 단체전서도 성세영, 박진수, 김찬우, 공윤민이 출전한 안남고는 1천654점을 기록해 환일고(1천681점)의 뒤를 이어 2위에 입상했다. 또 남자 대학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서 이상민, 허태민, 이승훈, 최인화가 팀을 이룬 인천대는 1천682점을 쏴 한국체대(1천696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스키트 여자 일반부서는 안일지와 김연희(이상 경기일반)가 결선서 각각 25점, 19점을 쏴 손혜경(경남일반·27점)에 뒤져 은·동메달을 땄다.
지난 시즌 사상 첫 강등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새 시즌에도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팬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11위 수원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승점 2)을 기록하며 구단 사상 최악의 시즌 초반기를 보내고 있다. 1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동률이지만 득점에서 1골 앞서 최하위를 겨우 모면했다. 승격팀 광주FC와의 홈 개막전에서 0대1로 패했고, 수원FC와의 ‘수원더비’서 1대2 패, 역시 승격팀인 대전 하나시티즌에 홈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서 1대1로 비긴 것을 제외하곤 최근 5라운드 강원FC전(1-1 무)까지 졸전을 면치 못했다. 기대 이하의 경기가 이어지면서 급기야 팀 공식 서포터스인 프렌테 트리콜로가 강원전에서 공식 응원을 거부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날 프렌테 트리콜로는 응원 대신 ‘야망이 없는 프런트, 코치, 선수는 당장 나가라. 수원은 언제나 삼류를 거부해왔다’ ‘프런트 연봉은 업계 상위, 구단 운영은 최하위’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시위했다. 팬들은 일시적인 분노가 아닌 비전없는 구단 운영과 이로 인한 성적 부진의 반복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수원은 지난 1995년 글로벌기업인 삼성전자를 모기업으로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일류구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2000년 1월에는 ‘뉴 밀레니엄 비젼 선포식’을 갖고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지도자 육성을 통한 K-리그 정상 유지 및 아시안클럽선수권의 제패 ▲선진국형 클럽시스템의 정착을 통한 유망선수 조기발굴·육성 ▲공격축구의 지향으로 즐거운 경기의 제공 및 응원문화 정착을 선언했다. 그러나 2014년 구단 운영 주체가 제일기획으로 이관되면서 긴축재정에 따른 투자 감소로 인해 우수선수 영입을 못하면서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 때 ‘한국의 레알마드리드’로 불렸던 명성은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이제는 ‘동네북 신세’가 돼 하위권에서 강등을 걱정하는 신세가 됐다. 매년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수원은 ‘명가 재건’을 외치고 있지만 투자와 비례하는 프로스포츠의 속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다. 투자 없는 구단으로 인해 매년 감독과 선수들만 여론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다면 한 때 ‘축구 명가’로 불렸던 수원 삼성의 미래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을 구단 고위층이 인식해야 한다.
경기도가 인건비 허위 청구 등 부패행위를 공익제보한 내부신고자들에게 총 5천549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3일 ‘2023년 제1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용역 인건비 허위 청구를 제보한 내부신고자에게 4천49만원을, 공모 사업비 부정수취를 제보한 내부신고자에게 1천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날 도가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신고자 A씨는 도 방역소독 용역을 수행하는 B업체가 출근 서명부에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직원들의 이름을 허위로 작성해 용역 인건비를 부당하게 청구하고 있다고 제보했다. 도에서 조사한 결과 해당 업체가 인건비 1억3천만원을 부당 청구한 사실이 확인돼 환수 조치됐다. 신고자 C씨는 공모 사업비를 지원받는 D업체가 장비를 제작하는 E업체와 공모해 중고 장비를 새로 제작해 납품받은 것처럼 집행 증빙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사업비를 부정하게 받았다고 제보했다. 조사 결과 새로 제작한 장비가 아닌 것이 확인돼 지원금 5천만원이 전액 환수됐다. 이밖에 도는 산업폐수 무단 방류 제보(1건)와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1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의무 위반(1건)과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 운송행위 신고 등 8건의 신고에 대해 총 265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내부 공익신고자의 제보로 인한 도 재정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가 있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보상금의 경우 상한액 없이 신고로 인해 회복·증대된 재정수입의 30%를 지급한다. 보상금 지급을 결정한 도 공익제보위원회 위원들은 “제보자의 용기 있는 신고로 도 재정수입의 회복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라고 평가하며 “제보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통해 공익제보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제보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익제보는 전담 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신고할 수 있으며, 제보가 사실로 확인돼 행정․사법 처분 등이 이뤄지면 신고자에게 보상금과 포상금이 지급된다. 만약 인적 사항을 밝히길 원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변호사 신고대리인을 둘 수 있도록 비실명대리신고 변호사단도 운영되고 있다.
아파트단지에서 초등학생을 흉기로 습격한 용의자인 고등학생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평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40분께 평택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초등학생 B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 추적에 나서 4일 오전 8시33분께 A군을 체포했다. 이날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요즘 갑자기 화가 많이 치밀어 올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4선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4일 “험지인 경기도에서 4번 당선된 경험을 살려 내년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바람몰이의 선봉이 되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월 10일 총선, 너무나 중요하다. 윤석열 정부와 당의 성공, 대한민국의 미래가 모두 내년 총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121석이 걸린 수도권이 관건이지만, 현재 국민의힘은 고작 19석에 불과하며 솔직히 최근 분위기도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총선 승리의 공식은 간단하다.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보수, 역사 앞에 당당한 보수를 실천하고, 정의와 공정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면 된다”고 피력했다. 또한 “국민의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국회를 바로 세우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35년 정치인생에서 입은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면서 “‘생즉사·사즉생’의 각오로 선봉에 서고자 한다. 나라와 당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고난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김기현 당대표와 오랜 기간 신뢰하며 호흡을 맞춰온 바 있다”며 “영남권 당대표와 수도권 원내사령탑이라는 환상의 조합으로 김 대표가 약속한 ‘당 지지율 55%, 윤석열 정부 지지율 60% 달성’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거대 야당과의 협상과 관련, “평소 쌓아온 야당 의원들과의 친분과 신뢰를 토대로 야당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합의 도출을 위해 진정성 있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리당략에 입각한 부당한 정치공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틀을 벗어나는 주장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야당의 입법폭주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공약과 관련, “20·30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MZ세대와 중도층이 중시하는 정의와 공정의 가치에 기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며 “포퓰리즘에 입각한 퍼주기 방식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당의 핵심 책무 중 하나는 국민 목소리를 정부에 전하는 것”이라며 “당정협의에 의원들의 참여를 늘리고,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한 원내-정부 간 정례 워크숍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원리에 어긋나는 입법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체포특권의 범위를 임기 중 직무에 관한 것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아울러 민주당의 방탄국회와 입법폭거를 막기 위한 국회법 전면 개정을 국회 개혁 의제로 내걸겠다”고 덧붙였다.
"몸 건강에 좋다니까 챙겨 먹긴 하는데, 효능과 부작용은 정확히 몰라요" 자신이 복용하는 영양제·건강기능식품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먹는 복용자가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인크루트 회원 944명을 대상으로 영양제 복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86.1%)는 평소 영양제·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51.4%)은 2~3가지 종류의 영양제·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5가지 종류 이상을 먹는 응답자도 약 20%나 됐다. 영양제·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복용 가짓수가 많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응답자의 17.1%는 본인 스스로 영양제를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체 복용자에게 복용 종류를 더 늘릴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10명 중 7명(71.2%)는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에게 지금 먹는 영양제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자, '효능과 부작용까지 모두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5.3%에 그쳤다. 이 밖에 '효능 정도만 안다'(57.3%)는 답이 가장 많았고 ▲둘다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제품의 퀄리티가 좋다는 평만 믿고 먹고 있다(27.2%) ▲효능과 부작용을 아예 모르고 먹는다(0.2%)는 답변도 있었다. 효능 또는 부작용에 대해 알고 먹는다는 응답자에게 그 정보를 어떻게 얻고 있는지 묻자 ▲포장에 적힌 내용(44.1%)으로 파악하는 경우와 ▲유튜브·블로그 등 SNS 후기를 본다(25.4%)는 답변이 다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2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