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현 일대는 청계산과 광교산이 위치한 덕에 박해를 피해 모여든 천주교인들의 교우촌이 형성됐다. 1894년 5월 초가 목조 강당 10칸이 건축됐으며, 1900년 하우현은 왕립 본당에서 분리됐다. 이후 1906년 하우현성당사제관이 지어졌다. 일반적인 성당과 달리 성당 뒤편에 성당과 나란히 사제관이 위치해 있다. 팔작지붕의 목구조와 석조벽체 그리고 온돌을 갖춘 입식 공간 구성 등에서 독특한 한양 절충식 근대 건축 유산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 제공
실제 업주 대신 바지 사장을 입건하는 방식으로 성매매 업주를 은닉한 경찰관이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자 검찰이 항소에 나섰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28일 경찰관이 성매매 업주와 유착해 직무수행의 공정을 해치고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지법 평택지원(형사1단독 김수영 판사)은 23일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평택경찰서 소속 A경위(39)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경위는 2021년 6월 같은 경찰서 강력팀이 성매매업소 업주 B씨(52)가 운영하는 업소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자 이 업소 바지사장 C씨(46)를 실제 업주인 것처럼 입건해 B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C씨는 업소를 방문한 손님과 미리 짜고 거짓으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신고되자 조사과정에서 A씨에게 자신이 실제 업주라고 진술했다. A씨는 같은 경찰서 강력팀으로부터 C씨가 실제 업주가 아닐 수 있으니 송치 보류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C씨를 성매매알선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이 가담해 은폐한 사건”이라며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지만 죄질에 비해 선고 형량이 가벼워 양형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의회는 28일 제2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9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의결 등이 이뤄졌다. 2022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는 배정수 의원, 박형철 세무사, 남병노 회계사, 이재헌 회계사, 형태훈 전 공무원이 선임됐다. 조례안 등 일반안건은 총 35건이 심의·의결됐다. 원안가결 33건, 수정가결 1건, 보류 1건 등이다. 상임위별 안건은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시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수향미가공산업 유치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 6건 ▲교육복지위원회 소관 ‘화성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화성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이다. 시의회는 오는 3월22일부터 24일까지 제220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경희 의장은 산회를 선포하며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발언에서 김상균·임채덕 의원은 각각 ‘동탄 도시철도(트램) 적기 개통’과 ‘진안신도시 삼성반도체 특구 유치’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선 사업이 가능한 구간을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향후 운암뜰 구간의 사업 여건이 마련되면 2단계로 추진하는 등 단계별 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동탄 트램을 적기에 개통하는 게 2009년 9월 ‘동탄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사업이 확정된 후 20년을 기다린 동탄 주민들의 민의를 따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정부는 지난해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을 시행했다”며 “이어 올해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포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구 지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안신도시는 전투기 소음과 우량농지소멸로 인해 3기신도시 지구지정이 보류된 만큼 특화단지로 유치해야 한다”며 “삼성반도체 특구로 유치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28일 경기도 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관계자가 수매 후 보관중인 쌀을 확인하고 있다.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의 의견차가 커 강대강 대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부리그 승격을 간절히 바라는 프로축구 K리그2 13개 팀이 벌일 그라운드 열전 ‘하나원큐 K리그2 2023’이 삼일절에 킥오프 돼 9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상 첫 승격을 꿈꾸는 FC안양과 2년 만의 K리그1 복귀를 노리는 성남FC를 비롯 13개 팀이 열전을 벌이는 K리그2는 1일 천안-부산(천안), 경남-부천(창원), 전남-안양(광양·이상 13시30분) 성남-안산(탄천), 서울 이랜드-충북청주(목동), 충남아산-김천전(아산·이상 16시) 등 6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포는 오는 5일 홈에서 천안을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예측 불허인 시즌 판도에서 객관적인 전력상 K리그1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호화 군단’ 김천 상무가 1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안양과 부산이 김천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아쉽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삼성에 져 승격의 꿈이 무산된 안양은 지난 동계훈련을 통해 전력을 다지며 승격 재도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김천과 2강을 목표로 준비해 왔다. 지난 시즌 아픔이 선수들을 더 단단해지게 했다. 올해에는 팬들이 슬픔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승격에 대한 강한 욕심을 내비쳤다. 여기에 K리그2 13개 팀 중 기업 팀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쓰고 있는 부산도 그동안 2부리그에 머문 설움을 곱씹으며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들 외에 부천과 와신상담 하고 있는 강등 팀 성남, 경남 등이 5강 후보로 거론된다. 강등팀 성남의 이기형 감독은 “강등에 따른 아픔을 겪은 팬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재승격의 각오를 밝혔고, 이영민 부천 감독은 “우리 팀은 어린선수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 패기를 바탕으로 승격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생 천안과 청주를 비롯 프로 2년차인 김포 등도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이고, 안산과 서울 이랜드, 아산, 전남 등도 K리그2 팀들의 최종 목표인 승격을 향한 꿈을 키우고 있다. 한편, K리그2는 우승팀이 K리그1으로 승격 직행하고,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4·5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1+2’ 구도로 승격을 향한 전쟁이 시작되는 셈이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경선 레이스가 종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당 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28일 오후 ‘보수텃밭’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당내에서는 당대표 경선 관련, 최대 관전 포인트로 김기현 후보가 과반으로 결선투표를 하지 않고 당선될 수 있을지를 꼽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성남 분당갑)·천하람 후보의 2위 경쟁 및 결선투표 진출 여부, 황교안 후보가 얼마나 뒷심을 발휘할지 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가장 먼저 연설한 천 후보는 “지금 대구·경북 민심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관계자)의 권력암투와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인천 계양을)의 부도덕보다도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보신주의와 무능함을 지적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황 후보는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총선에서 참패할 것”, 안 후보가 당선되면 “정통 보수정당의 가치는 무너지고 조만간 사회주의로 가게 될 것”, 천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의 2중대, 이준석 시즌2가 될 것”이라고 각각 비판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이 이 대표를 극복하고 청렴하고 혁신적인 비대위원장을 내세울 것이라면서, “누가 민주당의 거물 혁신비대위원장에 맞설 수 있겠나, 대통령 측근 정치인들에 기대어 관리형 당대표가 되겠다는 후보가 맞설 수 있겠나”라며 자신이 김 후보보다 우위에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전당대회는 당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잔치다. 집안싸움하거나 내부 총질하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가까 뉴스, 비방으로 일관하는 흑색선전, 민주당 주장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분들 이제 허무맹랑한 궤변을 그만하라”고 요구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는 지난 27일 고속도로순찰대, 한국도로공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임직원들과 함께 ‘세이프로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안전체험교육은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총 36명의 도로안전 관련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안전띠 효과 체험 및 교통사고 잠재요인 점검 등 자유 훈련 코스 ▲속도에 따른 제동거리를 체험하는 직선제동 코스 ▲눈빗길 등 미끄러운 도로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미끄럼 주행과 곡선 제동 코스 ▲위험을 예측하고 회피하며 운전자의 한계를 체험하는 위험회피 코스 등이 포함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유두선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의 팀장은 “교통안전체험교육에 직접 참여해 보니 안전띠 착용뿐만 아니라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 도로 안전업무에 적용하여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상윤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 펜데믹 이후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서 교통안전 관계기관 임직원들의 노력 또한 더욱 필요한 때”라면서 “이번 세이프로드 교통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안전 관련기관의 임직원들의 교통안전 역량도 키우고, 안전업무를 추진하는 촉발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첫 조직개편과 청소년재단의 기능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수원특례시의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조례안은 논의가 미뤄지는 등 집행부 주요 사업에 대한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수원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제3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32건의 조례안 및 결의안을 의결했다. 특히 ‘수원시 청소년재단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의 출범(경기일보 2월22일자 5면)이 올해 상반기 앞으로 다가왔다. 해당 조례안은 기존 수원시청소년재단의 명칭을 이렇게 변경하고 업무 목적을 청년까지 포함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후기 청소년(만 19~24세)과 청년(만 19~34세)이 생애 주기적으로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해당 재단의 업무 확장에 따른 연계 정책 발굴이 기대된다. 여기에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역시 원안 가결됨에 따라 민선 8기 ‘이재준호’의 사실상 첫 조직개편도 시동을 걸게 됐다. 따라서 3월 말 제1‧2부시장의 소속 부서가 달라진다. 일례로 교육과 행사 등 시민의 큰 호응을 끌어내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제1부시장 산하였던 문화청년체육국은 여론 수렴 기능을 맡는 시민협력국과 같은 제2부시장 소속이 되는 등 시는 연계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수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지난 24일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심사가 보류된 채 이날까지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다음 회기인 374회 임시회(3월23~30일)로 이월됐다. 이는 중소·벤처 기업 등의 투자에 사용될 1천억원 규모의 새빛펀드 조성의 근거가 되는 조례안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영우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해당 상임위는 투자를 받은 기업의 도산 등 대처 방안이 부족하다며 이 같이 결정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 홍종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은 찬반 토론 끝에 표결에 부쳐진 결과 출석 의원 36명 중 찬성 19표, 반대 17표로 가결됐다. 한편 이날 시정 질문에 나선 국민의힘 박현수 의원은 시의회의 정책검증청문회에서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에 대한 임명 부동의 의견이 나왔음에도 선임됐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청문회 결과는 임명 권한에 기속되지 않는다”면서도 “의원들의 고견은 추후 산하기관장 임명 시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가 지난 27일부터 2일간 디지털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AI·SW 창업아이디어 캠프’(이하 캠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경기대학교 학생 45명과 아주대학교 학생 4명이 1박 2일간 10개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국내 대학 최초로 전 학년 학생이 스스로 기업을 구성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SW상상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전문가 특강과 창업CEO 토크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캠프에 참여한 경기대 전자공학과에 재학 중인 강대민 학생은 “현업 실무자가 창업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운 점을 직접 알려주셔서 뜻 깊은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행사에 참여한 아주대 전자공학과 홍다윗 학생은 “전자공학과 AI를 접목한 응급구조 AI드론을 개발하고 싶었다”며 “스타트업 CEO를 만나서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실무 경험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권기현 경기대 SW중심대학 단장은 “이번 캠프는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시대에서 창의력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AI·SW 창업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창의역량을 강조했다”며 “아주대학교 학생들과 창업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팀단위 업무수행을 통해 협업하는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구리시 인창동 대원칸타빌 입주예정자들이 해당 부지에서 최초 사업을 주관했던 구리세영지역조합주택 조합원 피해 문제 등으로 때아닌 된서리를 맞고 있다. 대원칸타빌 입주예정자 50여 명은 28일 이른 아침, 준공일에 맞춰 구리 인창동 새집으로 이사짐을 옮기려 했으나 행정 처리가 지연되는 바람에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짐을 들여놓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게다가 이날까지 준공 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 자칫 대출 세대들의 디딤돌 대출 실행에 차질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입주예정자들은 이날 오전 일찌감치 구리시청을 찾아 시장실 앞 복도에서 조속한 준공처리를 요구하며 온종일 집단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현재까지 대원측과 세영주택 조합원 피해 보상 등을 둘러싸고 합의점을 모색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총 375가구 규모의 구리시 인창 대원칸타빌은 애초 세영주택조합측의 사업 추진에 문제가 발생, 해당 부지 등이 공매를 통해 넘어갔고 이후 적정 보상에서 제외된 토지주 등 조합원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원칸타빌 입주자 대표회 관계자는 “준공 예정일인 오늘 승인이 날 것으로 보면서 이사짐을 옮겨 왔으나 뜻하지 않은 문제(주택 조합원 피해 보상)로 집안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있다”면서 “임시사용 승인이라도 내주면 될 텐데 지금까지 이무런 조치가 없어 답답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서울이나 하남 등지에서도 온 입주예정자들이 많아 피해가 이만저만 아닌데다 더 큰 문제는 대출세대의 경우, 오늘까지 준공 처리가 되지 않으면 디딤돌 대출 소득산정 기준이 달라져 대출실행이 어려울 수도 있어 더 큰 문제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구리시의회는 세영주택조합 피해 조합원들에 대한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께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조사 활동에 나서면서 시를 상대로 중재 및 관리·감독 등 해법 찾기를 강력 주문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