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주민들에게 친환경 농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도시농업농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주안8동 산 63의4에 있는 도시농업농장의 어울림텃밭 147곳과 단체텃밭 5곳을 분양할 예정이다. 어울림텃밭은 1곳당 약 5㎡규모다. 신청일 기준으로 미추홀구에 전입신고를 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체텃밭은 1곳당 약 10㎡ 규모다. 미추홀구에 있는 지역 공동이익을 위한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사용료는 각 2만원씩이다. 구는 오는 6일~8일 미추홀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 구 도시농업지원센터나 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참여자 선정에 앞서 전산 추첨을 하고, 결과는 15일 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구는 다음달 20일부터 11월30일까지 도시농업농장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올바른 먹거리 재배와 유기농법 및 친환경 해충 방지 교육을 추진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17년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 취소 땅을 활용해 도시농업농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농장의 분양 경쟁률은 5대1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안전한 먹거리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천시가 지역의 가로수길을 보호하기 위해 가지치기 작업 기준을 강화한다. 시는 가지치기 작업의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가로수길의 도로표지판 시야 및 상가 간판 가림, 건물 일조권 침해, 병해충 발병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이 같은 기준 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무분별한 가지치기 작업을 막기 위해 관련 설계심의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각 군·구의 작업자가 가지치기 작업을 하기 전에 관련 가로수의 목표 외형 등을 포함한 작업 계획서를 제출받는다. 또 군·구 이외의 사업자가 가지치기 작업을 할 때도 시의 설계심의를 받도록 한다. 이와 함께 시는 가로수 식재 및 관리, 병해충 방제, 가로수의 뿌리 잎 가지 등의 외형 관리에 대한 작업자 직무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는 2개 이상의 군·구를 포함하는 가로수의 높이와 외형 등을 통일해 쾌적한 가로수길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는 가지치기 작업을 통해 모든 군·구에 특화 가로수길을 1곳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가로수의 생육상태에 따라 사각 모양, 둥근 모양 등으로 외형을 조절해 지역에 맞는 가로수길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는 시민들의 생활에 가까운 도시 숲의 중요한 요소”라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구리지역 내 100세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금으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또 경로당 등 지역 내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들을 지역봉사지도위원으로 위촉,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구리시의회는 정은철 의원이 구리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중 발의한 구리시 노인복지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가결 됐다고 1일 밝혔다. 조례안은 장수 노인 축하금으로 만 100세 어르신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노인회 지원에 관한 규정을 신설했다. 또 경로당 운영 등 지역 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지역봉사지도원의 위촉 및 업무 범위, 해촉에 관한 규정도 마련했다. 정은철 의원은 “장수 어르신에 대한 축하금 신설과 사회적 신망과 경험이 있는 어르신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 활동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지역봉사 활동에 대한 기회 제공과 어르신들이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포일동산업단지 조성과 왕곡복합타운·오매기지구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건의했다. 1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28일 포일동 동탄~인덕원 1공구 현장 사무실에서 열린 동탄~인덕원선 전 구간 조속 착공 촉구 현장 답변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면담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첨단지식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의료·바이오단지 및 명품교육단지를 위한 의왕 왕곡복합타운 조성, 환경주거단지를 위한 의왕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의왕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위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도 건의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김 시장이 ‘계획된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김 지사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계획된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복선전철 등 대규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경기도와 의왕시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의왕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특례보증 대출사업이 정부나 지자체 등이 지원하는 이차보전 상품 등에 밀려 초라한 성적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리시는 물론 각 지자체 마다 특례보증을 보완하는 내용의 이차보전 지원 근거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일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10억원에 이어 2021년과 지난해 각각 7억원 규모의 출연금 조성 방법으로 경기신보와 함께 관내 거주자와 사업장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 대출사업을 시행했다. 특례보증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필요한 금전채무 보증을 경기신보가 보증해 주고 구리시가 출연한 금액의 10배수 만큼 대출 지원금을 확보, 업체 당 최고 5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동안 운용자금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관내 상당수 소상공인들에게는 유용한 상품으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특례보증 대출 또한 급격한 금리 상승과 중복 신청이 불가능해지면서 확보된 대출자금(70억원) 소진율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42건에 대출금은 37억 여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데는 지난해 9월 경기도가 선보인 이차보전 상품 ‘신용 UP 특례보증’ 대환자금(시중은행 금리의 –2.0% 이차보전)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구리시 특례보증 상품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지원 자격 기준 완화 등 고금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리에 대해 이차보전이 가능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이유다. 이차보전은 대출받는 금리에 대해 특정 목적을 위해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해당 정책기관이 해당 이자 차액에 대해 보상 또는 지원해 주는 것을 말한다. 김용현 의원은 “지난 3년 간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 왔지만 어두운 경제 여건과 고물가, 고금리, 인건비 상승으로 소상공인들은 더욱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완화된 지원 기준으로 고금리의 압박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구리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중 구리지역 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이차보전 특례보증 대출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 눈길을 모았다.
김포시의회는 행정복지위원회가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분과장 김유진)와 정담회를 갖고 어린이집 운영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김포시 공동주택 어린이집 원장들과 종사자들의 어린이집 운영 관련 건의 사항을 행복위 위원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합회는 ▲공동주택 어린이집 임대차 계약기간을 3년~5년으로 의무화 ▲임대료는 현행 보육정원에서 보육현원 5% 이내로 변경 ▲어린이집 노후화 등에 따른 공사비용 일부(50%)를 공동주택 수선유지비로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조치를 행복위에 건의,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김유진 민간분과장은 “제8대 김포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아동의 보육 정책 발전에 힘쓰고 계셔서 감사드린다”며 “연합회가 제안한 건의사항은 상위기관에서 풀어야 할 사안임에도 소통해주셔서 감사하며, 시의회도 건의된 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영숙 위원장을 비롯한 행복위 위원들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어 보육 서비스질 제고와 운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행복위 차원에서 상위기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이 최근 각종 테러를 대비한 대응구조훈련을 했다고 1일 밝혔다. 119특수대응단은 계양구 서운동에 있는 계양체육관에서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초동대처 능력을 키우고, 인명구조 활동에 초점을 둔 테러 유형별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 대응 구조대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출동태세 점검 목적도 있다. 이날 구조대원 15여명은 특수사고 테러유형별 현장활동표준작전지침 절차를 확인한 뒤, 화학 및 화생방 대테러장비를 활용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소방드론을 이용한 사고현장 탐색 등 실전 같은 훈련을 펼치기도 했다. 김태영 119특수대응단장은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능력을 키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성시가 고삼·청용·용설·금광호수 등 핵심 호수 4곳과 덕산호수 등 5곳 등에 둘레길과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는 관광호수 개발에 착수한다. 7월 금광호수를 시작으로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중장기계획에 따라 공영주차장 설치 등에 모두 1천932억원이 투입된다. 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호수관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과 수변경관 정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2029년까지 호수관광도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호수 9곳에 수변공원 정비와 공영주차장, 진입로, 경관화원, 둘레길 조성 등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경제활성화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달 덕산호수 개발 착공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도로 결정과 지형도면 고시, 주차장과 도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해 보상에 나선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하는 덕산호수는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둘레길 시설물과 제방 및 공원 등을 정비할 방침이다. 10월 착공하는 금광호수는 70억원을 들여 수석정 수변공원과 진입도로 등을 정비하고 2만3천㎡에 경관화원과 175대 주차면을 조성한다. 2029년에는 408억원을 들여 생태공원과 아트뮤지업, 관광휴양 전원마을 등을 조성해 금광 에코호수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삼호수는 433억4천여만원을 투자해 둘레길과 보도교를 조성하고 수변공원 4곳을 비롯해 수질정화식물을 심는다. 이후 고삼호수는 2028년까지 477억원을 들여 부유형 레저단지와 팔자섬 문화공간 등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고삼 유러피안 레크리에이션 호수로 조성할 방침이다. 칠곡호수는 193억7천여만원, 청룡호수는 75억원 등을 각각 투입해 공영주차장과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둘레길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2027년 청룡호수에 95억원을 들여 전망 명소를 조성하고 용설호수에 2027년까지 175억원을 투입해 용설과 죽산 문화재를 연계하는 한편 용설캠핑호수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만이 갖춘 자원을 개발해 볼거리를 통한 소비심리를 유발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자 호수 개발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가 인천시의 군·구 행정실적 평가에서 교통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펼친 ‘주민 공감을 통한 교통사고 다발지점 시설개선 사업’으로 시 평가에서 교통분야 우수·특수사례 정성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수시장 삼거리 비정형 교차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에 대한 주민 찬·반 의견이 부딪치면서 공사가 멈춰섰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 의견 대립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한 뒤, 주민설명회 및 주민 요청사항 협의를 했다. 이후 구는 차량 유도선, 미끄럼 방지 포장 등의 교통사고 예방조치로 주민 공감과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자동차와 보행자가 충돌할 위험이 있는 곳에는 신호기가 없는 안전한 고원식 교차로를 설치하기도 했다. 특히 구는 시와 신속히 협의해 화수시장 삼거리 교차로 진입구간 3개소의 점멸식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주민 교통안전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동구지역은 인천경찰청 자료 기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0명이다. 또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말 내놓은 ‘2021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 전국 69개 지역 중 1위를 달성하는 등 교통사고 안전도시로 올라섰다. 구는 올해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사거리 등 교통사고가 잦은 5곳에 대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는 등 교통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도로와 교통안전시설물은 모든 주민들이 이용하고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선공사를 하기 전에 주민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이해빈 판사는 도로에서 자라던 야생 대마 잎을 채취해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6)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판사는 또 A씨로부터 대마 잎을 받아 소지한 B씨(57)에게 같은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 환각성 등으로 인해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등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시인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동종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자라던 야생 대마 잎을 채취해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채취한 대마 잎을 미추홀구의 자택으로 가져가 건조시킨 뒤 담배 안에 넣어 인근 공원에서 흡연했다. B씨는 인천 부평구의 한 호텔에서 A씨로부터 대마 잎을 건네받아 소지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