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발명협회, 2023 창의력올림피아드 국내 대회 성료

대한민국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가 IT 4차 혁명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의 창의력 증진을 견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학교발명협회(오종환 회장)는 신학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3 대한민국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영상 기술을 비롯 팀웍과 소통, 즉석 과제 등이 다양하게 연출됐다.  특히 제출 영상, 골드버그, 즉석 과제의 다양한 분야를 취합해 점수를 부여하는 공정한 심사 시스템으로 대회가 성공리 마감됐다. 허회진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창의성 교육의 무한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향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수상의 목적이 아닌 과정속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배우는 내적 변화 추구 방향으로의 폭넓은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말했다. 한편 창의력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오는 5월20일부터 4일 동안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개최되며 같은달 26일부터 3일 동안 미항공우주국 산하 나사캠프는 헌츠빌에서 다양한 달나라 체험을 통해 과학 꿈나무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국내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STCH팀(삼일공고 지도교사 이화정)/육천도팀(선린초 지도교사 김경란) ▲금상=효동꿈나무팀(효동초 지도교사 이철규)/Hydongs팀(효동초 지도교사 이철규)큐비즘사이언스팀(무봉초 지도교사 김지숙)/SICK팀(송호중 지도교사 이현주)/즐거운과학자팀(연합팀 지도교사 김명훈)/우주과학실험실2팀(연합팀 지도교사 이지연)/SF팀(송호중 지도교사 이현주)/드림랜드팀(삼일공고 지도교사 곽지혜)/유기농물질팀(삼일공고 지도교사 임수진)/비젼삼일팀(삼일공고 지도교사 신미효)/TOUR팀(삼일공고 지도교사 송준호)/KON팀(삼일공고 지도교사 정지윰)

의왕시,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 경비 100만원 지원

의왕시가 다음달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 경비로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의 건강한 산후회복을 돕기 위해 ‘의왕시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산모로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산후조리비 50만원과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의 본인부담금을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산모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은 본인부담금의 90%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출산순위 및 소득기준에 따라 대상자별 지원금액에 차이가 있지만, 산모는 본인부담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산후조리비는 출생신고 시 각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온라인 정부24 신청 가능)하면 되고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은 서비스 이용 후 영수증을 첨부해 의왕시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은 5월 중순께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실시할 계획이며 출산 가정은 출산일 기준 1년 이내에 신청 가능하고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 산모부터 소급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홈페이지(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집 옆 승마장? 남양주 별내동 ‘악취·소음’ 피해 우려 [현장의 목소리]

“여름철에 풍길 악취가 벌써 걱정됩니다.” 22일 오전 10시께 남양주시 별내동. 한 야산 밑 부지에 승마장 공사가 한창이었다. 마장(말을 매어 두거나 놓아 기르는 곳)으로 보이는 건축물 2개동 앞에는 말들을 풀어놓을 수 있게 끔 울타리가 설치돼 있었다. 특히 아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지 각종 건축자재 등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었다. 문제는 해당 승마장 공사장이 인근 음식점들과 불과 10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데다 약 150m 거리에는 296가구가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이들 주민들은 승마장이 운영을 시작하고 발생할 말 분뇨 악취, 소음 등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김학진씨(38·별내동)는 “해당 부지는 음식점과 주거시설 등과 인접해 있어 승마장이 들어서면 악취 등의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게다가 인근에 음식점이 있는 것을 뻔히 아는 시가 왜 허가를 해줬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한숨 쉬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승마장은 별내동 일원 연면적 1천496.95㎡에 지상 1층, 2개동(1동 747.25㎡, 2동 749.70㎡) 규모로 건립 중이다. 해당 구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난 2013년 4월 운동시설(승마장)로 건축 허가를 받고 지난달 30일 설계변경 후 착공했다.  개발제한구역법에는 사격장, 씨름장, 승마장 등 체육시설은 설치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해당 승마장은 인근에 위치한 주거시설 등 근린생활시설보다 먼저 허가를 받았지만 계속되는 설계변경으로 최근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허가를 받을 당시 주변에는 음식점과 주거시설이 없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공사가 적법하게 진행 중으로 허가 취소는 어렵다”며 “승마장이 완공된 이후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현장에 나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1년 공석이던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서정림 대표 내정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년여간 선임되지 않으면서 업무 공백 우려의 목소리(경기일보 1월9일 10면)가 나온 가운데 서정림 Lim-AMC 대표가 내정됐다. 22일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재단 이사회는 심의 전형에서 최종 후보로 올라온 2명 중 서정림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재단은 현재 감사실, 경영본부, 예술사업본부, 문화사업본부 등 1실, 3본부, 14팀, 2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표이사는 지난해 2월부터 공석으로 시 교육문화체육국장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신 시장 취임 이후 교육문화체육국장 자리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두 번의 인사 이동이 있었고 아직도 공석이다.  이런 가운데 문화사업본부장은 문화정책팀장, 경영본부장은 경영지원팀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어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이에 시는 재단 대표이사 채용 공고를 내고 지난달 12일부터 27일까지 접수했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5명, 2차 면접전형 합격자는 2명이 나와 마지막 3차 이사회 심의전형에는 최종 후보 2명이 올라왔다. 결국 신상진 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이사회는 1년여간 공석이었던 재단 대표이사 자리에 서 대표를 내정했다. 서 대표는 공연기획사 Lim-AMC 대표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창의적 기획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사업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기획 제작했다. 또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발굴해 문화예술 민간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경력사항 확인 등 신원조회를 거치고 시장 승인을 받으면 3월 둘째 주 정도에는 최종 선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배달종사자 대상 CPR 교육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22일 이륜차 교육전문시설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종사자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우아한청년들과 대한적십자사가 지난해 5월에 한 ‘배달종사자의 안전의식 강화 및 지역사회 생명보호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 종전 라이더 대상 CPR 교육은 1시간으로 정했지만, 최근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료과정을 4시간으로 확대했다.  이날 교육에는 배달종사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는 ▲응급처치의 필요성과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환자반응 확인 및 심폐소생술 진행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실제 상황에 가장 적합한 응급처치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세분화해 CPR, AED, 기도폐쇄응급처치 등을 교육한 뒤 실전연습을 반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박영애 응급처치 강사는 “응급처치는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들의 생존율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달종사자분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 남기영 교육지원실장은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지난해 2천563명이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라이더 대상 희망교육 설문조사에서도 심폐소생술이 교양 요청과목 2위로 선정된 만큼 교육과정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