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한다. 13일 인하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인하대 창업지원단을 ‘2023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 ‘2023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동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원단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연간 약 20억원,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약 2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각각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단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서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의 창업과 사업화를 돕는다. 또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유망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3년 이내 창업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단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을 통해 우수한 공학 인프라와 혁신적 융합학사제도를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기술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 펀드 운용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로 성공 창업자를 육성한다. 지원단은 이를 위해 인천 특화산업 분야 네트워크를 활용한 액셀러레이팅(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투자 관점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인다. 지원단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과 책임 투자로 글로벌 리딩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지원단은 사업 방향성 수립과 정보 획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원단은 초기 창업기업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 전략 컨설팅·구매상담회 등을 운영하고, 관련 분야 인재를 발굴하는 등 인력풀도 제공한다. 이상철 지원단장은 “인하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친화적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7월까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인 생존, 발달, 보호, 참여 등을 시정 전반에 도입해 아동의 권리보장에 기여키로 했다. 아동 기본권은 아동친화적 정책을 이행하고 아동의 권리 보장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아동 친화적 도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추진하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기반조성과 인증절차 이행, 조례 개정, 우수 도시 벤치마킹 등에 나선다. 또 아동복지팀을 아동친화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문 지식이 있는10명으로 구성한 추진위원회와 정책제안, 심의, 홍보 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한다. 15개 읍·면·동에 2명씩 각각 위원회를 추천 받고 사업 건의와 평가, 의견 제시, 아동 관련 계획 수립 등에 참여토록 했다. 이 밖에도 아동 인권에 관한 법률가를 통한 권리 침해 사례를 발굴하고 인권보호는 물론 정책 제언, 사업예산 확보, 전략사업 등도 추진한다. 김보라 시장은 “아동에게 보건과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정책 개발과 시행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호원동 공공지원 민간 임대촉진지구에 1천816세대 규모 임대주택 건설이 본격화한다. 13일 의정부시와 호원동 임대주택조합 등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무궁화신탁은 최근 호원동 건설현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대지 7만666㎡에 지하 3층, 지상 33층 1천816세대다. 59㎡형 550세대, 84㎡형 1천18세대 등 100% 임대주택이다. 시가 2021년 10월 승인한 1천762세대보다 다소 늘어났다. 일조침해 민원이 제기됐던 인근 아파트 전면에 들어서는 아파트 동의 높이가 환경영향평가를 반영해 낮아졌지만 전체 동수가 늘면서 세대수는 증가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사업자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8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주택도시기금 출자나 공공지원을 받아 건설 또는 매입한다. 경기도가 지난해 11월25일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 69필지 7만3천42㎡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지구계획을 승인했다. 2021년 당초 고시보다 다소 면적이 늘었다. 조합 관계자는 “2025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임차인 모집은 3~4월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서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해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포천시 소흘읍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시내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여성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14일부터 시민과의 대화 일정에 나선다. 갈매동과 수택2동 등을 시작으로 인창동과 교문1동, 교문2동과 수택1동, 동구동과 수택3동 등 4일 동안 8개 동을 차례로 방문하며 진행된다. 백 시장은 이번 대화의 시간을 통해 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 대표에게 직접 설명하고 궁금한 사항은 즉석에서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의 자유토론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주민의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국·과장들이 배석해 청취하고 즉문즉답 및 향후 계획과 더불어 시민들이 생각하는 의견을 함께 공유하는 등 희망찬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주민 섬김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가 진위천과 안성천 등에 이어 오산천과 황구지천 등도 낚시금지지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평택시는 13일 평택시 관할 오산천 4.5㎞와 황구지천 4㎞ 등 총 8.5㎞를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우 등 기상 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쓰레기 투기와 불법 좌대 설치 등을 막고자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10일 환경단체, 낚시단체, 마을 대표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현재 상황과 단체별 입장을 공유했다. 앞서 시는 2020년 6월 통복천 7.5㎞를 낚시금지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2021년 3월 안성천 29.8㎞와 진위천 17.9㎞ 등 총 47.7㎞를 낚시금지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낚시금지지역 추가 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낚시허용지역에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성 환경국장은 “하천 미관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금지지역 추가 지정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더욱 쾌적한 하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술과 문학을 주제로 클래식 음악과 해설을 곁들인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친절한)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상반기 주제는 ‘클래식으로 만나는 미술’이다. ▲빈센트 반 고흐, 열정의 랩소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델프트에서 온 편지 ▲오귀스트 르누아르, 색채의 교향곡 ▲구스타프 클림트, 관능의 멜로디 등 다양한 작가와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장 로비에 작은 전시도 마련해 ‘음악이 보이고 미술이 들리는’ 공감각적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에는 ‘클래식으로 만나는 문학’을 주제로 한다. ▲놀라운 추론의 영감, 셜록 홈스의 바이올린 ▲빅토르 위고 vs 빅토르 위고 ▲백석 시인과 라 트라비아타 ▲시, 음악으로 말하다 등 해박한 식견과 재치 있는 김이곤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오는 3월 공연 ‘빈센트 반 고흐, 열정의 랩소디’에선 순수한 영혼의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인생에 함께 들어가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반 고흐의 아름다운 작품과 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 금액은 전석 1만 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편지 낭독극부터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연극까지. 일상과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 여섯편이 ‘1만원’에 관객과 만난다. 성남문화재단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명품연극이나 대학로 화제작 등을 선정해 선보이는 ‘2023 연극만원(滿員)’ 시리즈의 연간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전석 1만원의 착한 가격에 다양한 장르의 연극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시리즈의 첫 문은 3월 25~26일 연극 ‘러브레터’가 연다. 50여 년 간 두 남녀가 주고받는 편지를 소재로 한 편지 낭독극이다. 미국의 극작가 A.R 거니(A.R. Gurney)의 대표작으로, 미국의 연극상인 드라마 데스크상 4회 수상, 퓰리처상에 2회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랜 친구로 지내온 두 남녀가 편지 속에 녹아있는 삶과 추억을 통해 서로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는 과정을 담백하고 유쾌하면서도 저린 대사들로 펼쳐낸다. 자유분방한 예술가 멜리사 역에 배우 배종옥, 안정과 모범적인 삶을 추구하는 앤디 역에 배우 장현성이 공연한다. 이어 4월 29~30일에는 웃음과 감동이 함께 하는 가족 드라마 ‘복길잡화점’이 관객과 만난다.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복길잡화점’을 배경으로 자식과 아버지 세대의 갈등, 치매를 극복하고 삶을 이어가려는 노부부의 사랑을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독특한 연극을 즐기고 싶다면, 실제 독일 베를린 여행 이야기를 토대로 한 스탠드업 코미디 ‘클럽베를린’(5월 27~28일)과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을 각색한 음악극 ‘붉은머리 안’(9월2~3일)을 추천한다. ‘클럽베를린’은 출연 배우 3인이 유럽을 여행 하며 촬영한 영상과 여행 에피소드가 중심이다. 춤과 노래, 즉흥연기를 더해 관객들에게 연극과 현실, 쇼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드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붉은머리 안’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을 각색한 음악극이다. 한 가정에 실수로 입양된 고아소녀 앤의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리듬감 있는 말과 움직임, 손악기의 효과음 등 시청각적인 재미를 더해 신선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현실의 삶을 짙은 농도로 그려낸 연극도 있다. 연극 ‘고시원’(6월24~25일)은 미래에 대한 기대도, 확신도 없이 살아가는 이 시대 소시민들의 초상을 그렸다. 고시 공부를 위한 한시적 주거공간이 아닌, 도시 월세살이의 마지노선이 된 낡고 오래된 고시원을 배경으로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주택문제와 소시민의 삶을 다룬다. 11월 25~26일 무대에 오르는 ‘우리읍내’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미국의 극작가 손튼 와일더의 작품을 원작으로 해 1900년대 초, 미국 시골마을의 한 소녀의 첫사랑과 결혼, 죽음을 통해 특별한 것 없는 삶의 순간들과 그 시간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한다. 티켓은 14일 오후 2시부터 성남아트센터 누리집 혹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하려고 물에 빠진 30대 남성이 평택소방서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평택소방서는 안성천에서 A씨(30대)를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3일 밝혔다. 평택소방서는 전날 오후 6시23분께 A씨가 가족에게 “앞으로 볼일 없을 것”이라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팽성대교 부근으로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이후 오후 7시19분께 팽성대교 중간 지점에서 안성천 수면 위에 떠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 발견 당시 A씨는 호흡과 의식은 있었으나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레스큐 튜브 등 수난구조장비 착용 후 신속하게 지상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남 서장은 “가족의 신속한 신고와 침착한 상황 판단으로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환자의 건강이 회복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13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유수지에서 낚시바늘이 달린 낚싯줄이 부리에 걸린 천연기념물 201-2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큰고니가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이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긴 목을 물속에 넣어 자맥질을 하며 수생식물을 먹는 큰고니는 낚시바늘을 삼키거나 납추 등을 먹어 중독으로 인한 신경계 이상으로 서서히 죽어간다. 13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유수지에서 겨울나기 중인 천연기념물 201-2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큰고니 한 마리가 날갯짓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 11월 초순에서 3월 하순까지 겨울을 지내는 큰고니는 유라시아대륙 북부와 아이슬란드 등에서 번식을 한다. 13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유수지에서 겨울나기 중인 천연기념물 201-2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큰고니 무리들이 깃을 고르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 11월 초순에서 3월 하순까지 겨울을 지내는 큰고니는 유라시아대륙 북부와 아이슬란드 등에서 번식을 한다. 13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유수지에서 겨울나기 중인 천연기념물 201-2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큰고니 가족들중 한 마리가 날개짓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 11월 초순에서 3월 하순까지 겨울을 지내는 큰고니는 유라시아대륙 북부와 아이슬란드 등에서 번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