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관내 기업 해외 진출과 지역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주요 경제단체·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정명근 시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 기업들에게 화성지역 투자 유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술세미나 개최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미국 내 온·오프라인 EXPO 개최 ▲창업교육 및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정 시장은 이후에도 글로벌 혁신기업을 다수 배출한 액셀러레이터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 센터(PNP)’를 방문해 관계자 면담을 갖고, 한·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PNP는 페이팔·드롭박스 등 35개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1천600곳 이상의 기업을 발굴·투자한 미국 대표 액셀러레이터다. 정 시장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관내 창업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경제,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해서다. 10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2023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 육성사업’과 ‘노후전선정비사업’ 등 2개 분야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전통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 육성사업과 전통시장 내 낡고 오래된 전기설비 정비를 통해 화재위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노후전선정비사업 등이다.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 육성사업은 의왕시와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가 사업추진단을 꾸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분야로 나눠 열차 콘셉트의 카페 개장을 비롯해 왕송호수·레일바이크·도깨비시장 경유 마을버스 디자인 개발,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부곡도깨비시장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과 함께 관광코스 연계를 통한 전통시장 상품화 및 차별화로 골목시장에서 더 나아가 경기도 대표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문화관광자원 확대 및 추가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정대로 사업을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개 분야에 239억원의 국비를 걸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류심사와 PT발표 및 현장평가, 종합심사를 거쳐 진행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전국 97개 시·군, 노후전선정비사업에 36개 시·군이 참여해 최종 심사에서 40개 시·군과 25개 시·군이 각각 선정됐다.
#1. 수원의 한 차례음식 배달 전문업체는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벌써부터 분주하다. 가게는 이날 배송을 완료해야 하는 차례상에 올라갈 나물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평소에 들어오던 주문도 이번 설을 앞두고 2배 가까이 늘었다. 해당 업체 대표 A씨는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쉬며 설 연휴를 보내려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시댁 식구들 몫까지 함께 주문하는 등 배달 물량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2. 성남에 사는 40대 B씨는 이번 설 역시 차례음식을 배달 전문 업체에 예약했다. 장 보고 요리하는 시간도 아끼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일석이조’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들 가족은 3명이라 차례상을 배달업체에서 ‘통째로’ 구입하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살 일도 없어 돈도 절약할 수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차례상 배달을 애용하는데, 모든 면에서 만족해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번거롭게 상을 차려야 하는 대신, 간편하게 차례상을 통째로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차례상 배달업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차례음식 배달 업체들의 차례상 가격은 4인 기준 30만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이들 업계에서 선보이는 차례상 규모는 2~3인용부터 10인용까지 다양하고, 최근에는 차례상 재료 품목을 28가지에서 18가지로 대폭 줄인 ‘간소화된 차례상’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업체들은 대부분 전날까지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으면, 당일 오전에 음식을 만들어 오후에 집 앞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들도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을 돌며 재료를 사고, 음식을 일일이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고양의 한 차례음식 배달 업체는 지난 추석 대목을 통틀어 약 200상을 주문 받았지만 최근 2배 가까이 주문량이 늘었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의 차례상 주문도 상승하는 추세다. 도내 한 차례음식 배달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배달 차례음식이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봐도 배달 음식과 가격 면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며 “같은 값이라면 기왕이면 편하게 쉬면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고물가 상황, 차례상 간소화 움직임 등과 맞물려 실속 있게 음식을 준비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제는 며느리들이 많은 양의 음식을 장만하는 모습도 머지 않아 옛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24만290원)보다 5% 증가한 25만4천300원으로 집계됐다. 한파와 폭설로 생산량이 감소한 나물·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시금치(400g)는 작년보다 40.5% 오른 3천190원에 판매돼 나물·채소류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시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에 함께 온 것을 놓고 맹비난했다. 윤 의원은 "어느 누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같은 당 지도부와 강성 지지자들을 호위무사로 대동하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과거 그 어떤 권력자도 그런 적이 없다"며 "저 역시도 검찰에 조사 받으러 간 적 있지만, 이런 식의 검찰 출두는 감히 상상조차 못했다. 정말 괴이하고 어이없는 풍경"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대장동, 백현동, 성남 FC 후원금 의혹 등 단군 이래 최대 비리 사건으로 어느 역사를 통틀어봐도 세상 어디를 살펴봐도 이런 어마어마한 줄줄이 비리 세트가 어디 있었는가"라며 철저한 검찰 조사를 통해 이 대표의 여죄를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민적 염원은 진상규명으로, 범죄가 있다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부디 오늘 이재명 대표의 검찰 조사가 철저히 이뤄져 반드시 사필귀정의 대한민국이 됐으면 한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검찰에 출두한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를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고, 청사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을 향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준비한 발표문을 통해 “검찰의 왜곡과 조작이 상상을 초월한다. 시장과 공무원들이 성남시 예산을 아끼려고 중범죄를 저지르려 했다는 것이 상상이나 되나”며 “검찰의 이상한 논리는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수사, 표적 수사 이외는 설명할 길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검찰은 이미 답을 정해놓고 있다. 답정너 기소다. 기소를 목표로 두고 수사를 맞춰가고 있다”며 “검찰에게 진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미 결론을 정해놨기 때문이다. 충실하게 방어하고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겉으론 법치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와 다름없다. 독일 나치와 조선총독부가 국민을 겁박할 때 내세운 것도 법치였다”며 윤 대통령과 검찰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성남FC 건을 묻지마식 야당 탄압 수단으로 삼는다면, 어느 지자체도 자유로울 수 없고 어떤 기업도 지역사회 공헌을 더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성남FC 건은 경찰이 3년을 조사한 끝에 최종 무혐의로 결론이 난 사건이다”라면서 “그런데 윤석열의 검찰이 경찰에 재수사를 지시해서 결론을 바꿨다. 명백한 야당 탄압이다. 납득이 어렵다”라고 비난했다. 또 김 의장은 “야당의 당대표 자리가 법 앞에 성역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대통령의 배우자 자리도 성역이 될 수 없다”며 “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증거가 차고 넘침에도 불구하고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도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먼지 나올 때까지 털고 먼지가 안 나오면 아예 먼지를 묻혀서라도 사건을 만들어내는 수사다”며 “이럴 때는 저희가 단일대오로 도와주고 뭉쳐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며 ‘소환 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고 주장한 것을 지적하며 “후안무치라는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뻔뻔함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는 사법적 관점에서 성남FC 비리, 대장동 비리, 변호사비 대납 비리 혐의 등을 받는 ‘일개 연쇄범죄 혐의자’일 뿐”이라면서 “이 대표의 개인적 비리 혐의는 국민과 나라에 대한 배신이지 나라를 구하는 독립운동이나 민주화 운동이 아니다”고 비꼬았다. 특히 그는 “이 대표의 당당하게 임하겠다던 말은 거짓이었다. 거대 야당의 위세와 지지자들의 위력을 이재명 방탄에 쏟아부으면서 검찰 수사를 압박했다”며 “단군 이래 최대 ‘범죄 세력 비호’의 준동이라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소환 조사가 정치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 우기는 이 대표의 뻔뻔한 강변에 혀가 내둘려질 지경”이라면서 “한 개인의 부패 비리 혐의가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정당정치를 타락시키고 민주주의를 볼모로 잡도록 지켜봐야만 하느냐”고 성토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와 관계된 것인데 왜 민주당이 총출동해서 막고 위세를 부리는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검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차량으로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를 15분 이상 걸어서 이동한 모습을 두고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계산된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성남지청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통상의 피의자 소환조사와는 다른 장면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성남지청 앞은 이른 시간부터 진입로를 사이에 두고 수많은 지지자와 반대 세력이 몰려들어 혼잡한 상황이었다. 이 대표는 성남지청 건물 입구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고 성남지청 정문에서 내렸다. 이어 이 대표는 하차한 뒤 걸어가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취재진이 밀집한 본관 앞 포토라인까지 이동했다. 성남지청은 차량을 이용한 조사실이 위치한 청사 앞까지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그동안 대부분 유명인사들은 청사 내 출입문 앞까지 차량을 타고 온 뒤 기자들이 대기 중인 포토라인에 선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제1야당 대표를 상대로 한 헌정사상 초유의 소환 당사자가 된 이 대표가 ‘억울함과 건재함을 동시에 알리려는 사전 준비된 퍼포먼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검찰 출신 한 법조계 관계자는 “보통 검찰청사에서 내부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건 들어오는 과정에서 언론 등에 과다노출되거나 충돌이 생길 수 있음을 우려한 조치”라며 “특히 반대세력의 집회까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걸어 들어왔다는 건 ‘나는 피의자가 아닌 당당한 야당 대표다’라는 자신의 주장을 알리려는 의도가 내포돼 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정치권에 몸담았던 한 관계자도 “이 대표가 포토라인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전 상당시간 반대세력의 고성이 이어지자 말을 하지 않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도보 이동이나 이런 모습들 모두가 자신은 당당하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의도라고 읽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이날 소환조사를 “수년간 수사해 무혐의 처분된 사건을 끄집어 내서 없는 사건을,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쿠테타”로 정의하며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수사이자 표적수사”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호남인들의 모임인 호소회 회원들이 9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황광연 호소회 회장을 비롯한 호소회 봉사단 회원들은 9일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이용걸 이사장에게 9천만원 상당의 유명 브랜드 아웃도어 의류 210점을 전달했다.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를 의정부시 시각장애인협회 등 3곳의 장애인 단체에 보낼 예정이다. 회원 100여명인 호소회는 봉사단이 중심이 돼 해마다 사랑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황광연 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뜻을 함께했다. 조그마한 나눔이지만 우리 모두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성남FC와 관련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10시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소환 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며 “피할 이유가 없으니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성남FC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 개인주머니로 착복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니다"라며 "적법한 행정과 정당한 광고계약을 서로 엮어서 부정한 행위처럼 만들고 있다. 성남FC 운영비가 부족하면 예산을 추가편성해서 지원하면 그만인데 시장과 공무원들이 예산을 아끼려고 중범죄를 저지르려 했다는 것이 상상이 되느냐"며 검찰의 혐의내용을 반박했다.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언급도 있었다.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내란음모죄라는 없는 죄를 뒤집어썼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논두렁 시계 등의 모략으로 고통당했다”며 “이분들이 당한 일이 사법 리스크였나. 이는 검찰 리스크였고 검찰 쿠데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공화국의 횡포를 이겨내고 얼어붙은 정치의 겨울을 뚫어내겠다”며 “검찰에게 진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충실하게 방어하고 진실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5~2018년 네이버·두산건설‧현대백화점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각종 편의와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해당 기업들의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과 성남FC 후원금 사이 대가성을 확인할 수 있는 내부 문건 등 증거를 토대로 추궁하고 이 대표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계획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며 포토라인에서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수사로 영장을 남발하고 수사 기소권을 남용하고 있다."라며 "검찰 공화국의 이 횡포를 이겨내고 얼어붙은 정치의 겨울을 뚫어내겠다. 당당하게 정치검찰에 맞서서 이기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