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올바른 방식으로 더 나은 미래"…글로벌윤리로 퀀텀점프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오리온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내용의 '글로벌 윤리규범'을 선포했다. 오리온은 24일 서울 강남구 916빌딩에서 윤리 경영 도입 10주년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오리온과 오리온 제주 용암수, 쇼박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 1만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오리온은 '올바른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더 나은 삶과 미래'(Right Way, 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3대 핵심 실천 지침과 10대 세부 실천 지침을 마련했다. 3대 핵심 실천 지침은 '올바르게 일하며 최고를 지향한다'(Do the Right Thing & Be the Best)와 '사람들의 삶을 이롭게 한다'(Make Life Better), '모든 이해 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Move Forward Together)다. 기본 윤리로는 △글로벌 법규 준수 △투명과 정직 △합리적인 업무 처리 △이해관계자 존중 △책임감 있는 자세 등을 정했다. 특히 △고객 가치 창출 △사업 파트너와 동반 성장 △주주가치 제고 △사회·환경에 대한 책임 △임직원 중시를 이해 관계자별 실천 지침으로 지정했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한국법인 대표이사, 신호정 쇼박스 대표이사, 박세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회사를 대표해 서명하면서 실천에 들어갔다. 오리온그룹 고위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준법’과 ‘윤리’에 기반한 윤리경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오면서 건강한 성장을 이어왔다”며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윤리 규범을 정립하고 그룹의 전 임직원이 실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 해외여행의 기분을 경기도에서!…이국적인 여행지 추천 [경기도 가볼 만한 곳]

일상 속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수원 효원공원에 위치한 월화원은 도심 속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중국 전통 정원으로, 2006년 일반에 개방된 이후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명소다. 이 정원은 2003년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이 우호 교류의 일환으로 서로의 전통 정원을 상대 도시에 세우기로 하면서 탄생했다. 중국 광둥성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을 맡아, 광둥 지역 전통 양식을 그대로 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정원의 가장 높은 지점에는 ‘우정(友亭)’이 있다. 연못을 조성하며 나온 흙을 모아 만든 작은 언덕 위에 지어진 이 정자는 월화원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다. 사방이 트여 있는 구조로,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정원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 루덴시아는 ‘놀이(LUDENS)’와 ‘환상곡(FANTASIA)’에서 유래된 이름처럼, 환상적인 문화와 놀이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유럽 감성이 가득한 붉은 벽돌 건축물이 마치 작은 도시처럼 펼쳐진다. 테마파크 내 다양한 전시관들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억과 놀라움을 준다. 루덴시아의 밤은 낮과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붉은 건물들 사이로 조명이 하나둘 켜지며 완성되는 야경은 마치 유럽의 골목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사진과 추억을 남긴다.

인천 용현·학익 2초, 검단7초...초등학교 신설 승인 완료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용현·학익2초(가칭)와 검단7초(가칭) 등 초등학교 2곳의 신설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해당 구역들의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학생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용현·학익 2초등학교는 용현·학익 1블록 남측 부지에 병설유치원과 특수학급을 포함한 36학급 규모로 조성하며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이곳은 1만3천여 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개발지구로, 약 1천800명의 학생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2024년 제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의견을 받은 검단 7초등학교는 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에 해당 학교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자료를 보완해 이번 최종 승인을 받았다. 검단7초는 검단택지개발지구 3단계에 1만5천000㎡ 부지에 건설한다. 이 학교는 병설유치원과 특수학급을 포함한 62학급 규모로 설립하며 학생 1천563명이 입학할 전망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대규모 개발지의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개교 전까지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육군 5군단,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

육군 제5군단은 25일 포천 비즈니스센터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예비군 지휘관, 지원예비군(여성·특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민 5군단장 주관으로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민 군단장은 평소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이날 예비군 지휘관으로 지역사회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통합방위협의회 활동과 통합방위체계 확립에 기여한 소흘 1읍대 유병수 예비군 지휘관, 양주시 사랑愛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과 화생방 방호요령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양주1동대 강승민 예비군 지휘관, 분기단위 동 방위협의회 이행, 상근용사 격려 및 동대 지원, 예비군 훈련에 대한 친절한 안내로 예비군 정예화에 기여한 송산2동 허지윤 민원행정팀장이 각각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예비군부대 발전과 지원사항 식별을 위해 연간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예비군부대 식수 지원과 상근용사 격려 행사 등을 추진한 송산1동 이효구 방위협의회 위원장, 국가중요시설 및 관할지역 안전순찰, 부대훈련 무기·탄약수송시 경찰력 지원 등 군경 통합임무수행체계 확립에 기여한 왕징파출소 박용화 경위가 각각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수상했다. 적극적인 자원관리·지원 업무로 예비군훈련 여건 보장에 힘쓴 대진대학교 예비군연대, 월 1회 동 방위협의회 개최와 상근용사 격려활동, 안보의식 고취활동, 작계훈련 시 위문 등을 적극 시행한 의정부시 송산1동 방위협의회, 포천시 예비군훈련 지원 및 육성예산 증액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포천시 권용민 주무관이 지작사령관 개인·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김성민 군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예비군은 1968년 창설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잘 준비되고 숙련된 전력이자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소중한 안보역량”이라며 “더 높은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文 "검찰 기소 부당…정해진 방향대로 무조건 밀고 가"

퇴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25일 검찰이 자신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기소 자체도 부당하고, 정해진 방향대로 무조건 밀고 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사실관계를 깊이 있게 확인하기 위해 검찰과 협의·조율을 하고 있었는데 전격적으로 기소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그만큼 검찰이 정치화된 것”이라며 “검찰권이 남용되는 단적인 사례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적 무고함을 밝히는 차원을 넘어서서 검찰권 남용과 정치화를 제대로 드러내고 국민께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 퇴행의 결정판이었다”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모든 분야에 걸친 총체적인 국정 파탄은 대통령 한 사람의 실패가 아니다. 집권 세력의 낡은 이념과 낡은 세계관, 낡은 안보관과 낡은 경제관이 총체적인 국정 실패를 초래했다는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방심하면 언제든 역사를 거스르는 퇴행적 시도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역대 민주당 정부는 역대 보수정권이 남긴 퇴행과 무능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다시 전진시켜내는 것이 운명처럼 됐다”고 말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역대 정부가 계승해 온 균형 외교를 파기하고,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편협한 진영 외교에만 치중했다”며 “차기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가 망친 외교를 정상화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것”이라고 했다. 또 “주변국들의 반발을 키우며 국익이 훼손됐고, 한반도는 신냉전 대결의 최전선이 됐다”고 주장했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 법이다. 남북 관계는 지난 3년간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망가졌고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대 정부의 노력과 성과는 송두리째 부정됐다”며 “평화의 안전핀이었던 9·19 군사합의마저 파기됐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다시 한반도 평화의 길로 나설 때”라며 “남북 간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군사적 충돌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도 함께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지역 방문 일정으로 인해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의원이 대신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