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갑·을·병 민주당 ‘싹쓸이’…홍기원·이병진·김현정 당선

제22대 총선 결과 평택지역 선거구 세 곳의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평택시 갑·을·병선거구는 각각 민주당 홍기원, 이병진, 김현정 후보가 당선했다. 오전 2시 개표가 88.26% 진행된 평택갑에선 홍 후보가 득표율 56.48%(4만8천342표)를 기록, 43.51%(3만7천242표)를 얻은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를 12.97%p(1만1천100표)로 제쳤다. 홍 후보는 “지난 2년간 국민을 무시하고 또 민생경제를 파탄내고 국격을 추락시킨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존엄한 심판이자 지난 4년간 제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의 평가일 것”이라며 “향후 4년 동안 평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마음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입법 계획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엔 “부동산 3종 지역 규제 개선을 위한 법안과 PM(개인형 이동수단)법,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을 빠른 시간 내에 추진하려고 한다”며 “평택지원특별법을 연장하는 게 좋을지, 대체 입법을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토론회를 여는 등 올해 안에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오전 2시 개표가 99.13% 진행된 평택을에선 이 후보가 54.19%(4만9천560명)를 얻어 45.80%(4만1천887표)를 얻은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를 8.39%p(7천673명) 차이로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농해수위에 가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기에 농해수위에 가서 농정과 관련된 일을 하고 평택항 예산을 더 끌어오도록 하겠다”며 “항상 진실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취재진이 입법 계획을 묻자 “쌀 가격 변동이 너무 심하기에 양곡관리법 재개정에 관한 논의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설 선거구인 평택병에선 개표가 99.61% 진행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52.74%(5만5천559표)로 각각 43.50%(4만5천829표), 3.74%(3천950표)를 얻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를 이겼다. 김 당선인은 “평택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곧 김현정의 성적표라는 생각으로 임기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 평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입법 계획을 묻는 질문엔 “고물가 시대에 유통과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가장 먼저 시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평택은 선거인수 49만8천126명 가운데 29만8천49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9.9%를 기록,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투표율은 67%, 경기도 투표율은 66.7%로 집계됐다.

'분당대첩' 국힘 승리…안철수·김은혜 '당선'

4·10 총선에서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던 성남 분당갑·을 지역구는 국민의힘이 승기를 들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 기준 국민의힘 안철수 분당갑 후보는 득표율 53.26%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46.73%)를 누르고 당선됐다. 현재 개표율은 99.83%다. 안 당선인은 분당 판교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안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들께서 정말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마음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그리고 정부에 대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담아냈다. 대한민국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새 비전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나가야 하는 책무를 지는 것이 정부 여당이다. 그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그러기 위해 정부가 잘 되기 위한 쓴소리(를 하고),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그런 국회의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분당 판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또 같은 시간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후보 역시 득표율 52.52%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47.47%)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개표율은 87.91%인 상태다. 이는 앞서 출구조사(지난 10일)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왔던 '분당대첩'의 결과를 뒤집은 결과다. 김은혜 당선인은 “표로 보여주신 민심과 분당주민분들의 바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더 낮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주 조정식·윤후덕·윤호중 당선

■ 시흥을 조정식 당선인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 제22대 총선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흥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90.36%가 개표된 상황에서 조 후보가 55.87%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 당선인은 “정말 감사드린다.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시흥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이 이겼다.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의 손을 잡아 주셨고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해 주셨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밝혔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은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망가진 민주주의와 후퇴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추상같은 명령이다.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섭게 알고 실천하고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난 민생을 살리는 민생국회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지난 2년간 국민무시, 국회무시로 일관해 온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국민과 국회를 존중하는 행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당선인은 “더 큰 시흥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시흥을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이를 위해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2028년 개원, 바이오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시흥 선정,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정왕역세권 개발, 거모지구 개발사업을 성공시키고 정왕동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정왕동 새시대를 열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배곧경기남부과학고 유치, 정왕 교육 컴플렉스 조성을 통해 교육도시 시흥 완성 등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조 당선인은 “저와 경쟁한 상대 후보들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분열과 반목을 넘어 하나된 시흥을 만들겠다. 이제 더 큰 시흥 발전은 저 조정식의 사명이 됐0다. 큰 일꾼 조정식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더 큰 시흥발전 해내겠다”고 말했다. ■ 파주갑 민주당 윤후덕 당선인 "확실한 파주 발전 이루겠다" 파주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1분 기준 62.09%가 개표된 상황에서 윤 후보가 63.69%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실시했다. 윤 당선인은 “상식 있는 나라, 더 큰 파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오늘 당선의 영광과 기쁨은 오로지 파주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 겸손하게 파주와 파주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선거 기간 동안 약속드린 바와 같이 다시 대한민국을 상식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파탄 지경에 빠진 민생경제를 살리고, 훼손된 민주주의·안보·역사인식 회복에 윤후덕과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50만 대도시 파주에 걸맞은 더 큰 파주, 확실한 파주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 구리 민주당 윤호중 당선인,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실정 대한 심판 선택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5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1분 기준 99.99%가 개표된 상황에서 윤 후보가 53.97%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호중 당선인은 “우리 위대한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실정에 대한 심판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민심의 도도한 물결을 누구도 거역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다시 한번 저 윤호중을 신임해주신 구리시민 여러분의 무한한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바로 잡고, 더 큰 정치로 더 큰 구리, 더 큰 대한민국 만들겠다 ”며 더 크게 봉사하는 큰일꾼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 전용기·이건태·김주영 당선

■ 화성정 전용기 당선인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정 국회의원에 전용기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5.97%가 개표된 상황에서 전 후보가 55.24%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된 전용기 후보는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동탄·반월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의 결과는 모두 동탄·반월 주민 시민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참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추진력 있게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당선인은 “현 정권에서 경제가 힘들고 민생이 너무 고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나라를 살리는 선거’라는 일념으로 임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떤 권력이라도 민심을 거스를 수 없고, 결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전 당선인은 “항상 겸손하고 국민을 위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젊은 일꾼이 얼마나 지역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정치를 어떻게 새롭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날 수 없으면 함께 뛰고, 뛰지 못하면 함께 걷는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며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정치로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 항상 동탄·반월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 누구에게 자랑해도 손색없는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이건태 부천병 당선인, 국민과 부천시민의 승리 부천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2.31%가 개표된 상황에서 이 후보가 53.04%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당선인은 “오늘의 결과는 이건태의 승리가 아닌, 국민과 부천시민의 승리”라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았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총선 사전투표율에서 민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 역시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을 외치며 투표를 호소했고, 부천(병)의 많은 유권자께서 투표소로 향해주셨기에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민생경제 파탄, 민주주의 후퇴,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에,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매섭게 심판했다.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당선인은 “부천(병)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 원도심 재정비와 제2 경인선 광역철도사업, 역곡역 북부광장 복합개발 등 우리 동네의 시급한 현안들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김주영 당선자(김포갑) 당선인 “살아 숨쉬는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 제22대 총선에서 김포갑 국회의원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8.36%가 개표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53.42%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후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자 하는 우리 김포 시민의 열망이 투표로 연결됐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이 승리는 우리 김포 시민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생이 너무 어렵다. 장바구니 경제부터 챙겨가겠다. 국민의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는 정치로, 일상을 바꾸고 시름을 덜어드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4년, 20년간 광역철도망 하나 없던 김포에, 우리 김포 시민과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2호선 김포 연장, GTX-D노선 등 3개 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며 열망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김포는 숨은 원석과도 같은 잠재성이 있는 도시다. 원석을 잘 다듬고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한다면 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앞으로 4년, 확실하고 빠르게 교통망 확충과 과밀학급 문제, 일거리 확충, 문화와 복지가 살아 숨 쉬는 명품 도시로의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지난 13일의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많은 김포 시민들을 만났다. 응원의 목소리, 당부의 말씀, 함께 그려나가고자 하는 비전 등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더 나은 김포, 더 성장하는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 김기표·송옥주·권칠승·박정 당선

■ 더불어민주당 부천을 김기표 당선인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고 경청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을 김기표 국회의원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7.43%가 개표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55.30%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제22대 총선에서 부천을 국회의원을 당선된 김기표 후보는 “저를 지지해주신 부천 시민, 부천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는 저 김기표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다. 부천의 혁신과 발전을 열망하는 부천시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갈망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을 포함해서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겸손한 자세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고 경청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 송옥주 화성갑 당선인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에 앞장서겠습니다” “화성이 낳은 화성의 딸’ 송옥주가 22대 국회의원으로 다시금 일할 수 있도록 해준 사랑하는 화성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22대 총선에서 화성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송옥주 후보의 일성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8.17%가 개표된 상황에서 송 후보가 55.72%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송 당선인은 “오늘의 이 승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불의와 실정을 반복하는 윤석열정권에게 준엄한 심판의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 저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 발전의 균형추를 더욱 서쪽으로 기울이겠다. 신안산선 향남~남양~송산 연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솔역 신설과 경기남부동서횡단철도 등 화성 서부권역 격자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당선인은 화성시립의료원,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등 시민 삶을 바꿀 문화·복지시설도 충실하게 채우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바이오 등 미래산업 성장기반을 다지고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서해안의 으뜸가는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3선 중진 의원의 힘으로 시민 여러분이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삶을 두루 누릴 수 있는 명품화성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한 화성 서부권역의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고 지난 6년 동안 시민과 함께 그린 화성발전의 밑그림을 반드시 실현시키고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화성병 권칠승 당선...“국민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제22대 총선에서 화성병 국회의원에 권칠승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76.97%가 개표된 상황에서 권 후보가 60.23%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금배지를 달게 된 권 당선인은 “저를 믿고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화성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선거 결과는 저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이기 이전에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오만과 독선에 빠져 국민을 무시하고 민생을 도외시한 윤석열 정권을 향해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일깨워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 당선인은 “주권자로서 투표를 통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했고,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는 우리 공동체를 바로 세울 도구로 저와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믿는다”며 국회 제1당의 권한과 사명을 부여받은 만큼 현 정부의 실정과 폭정을 비판하고 견제함으로써 지금의 국정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민주주의 복원, 정치 발전 그리고 100만 화성의 더 큰 도약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권 당선인은 “특례시 승격을 화성시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 환경 개선, 학교 신설 등 지역 수원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더불어 심판을 넘어 국민께서 민주당에게 다시 국정운영 책임을 맡길 수 있도록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일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권력 앞에 당당하고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파주을 박정 "파주시민 행복 풍요로움 위해 노력" 파주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78.03%가 개표된 상황에서 박 후보가 54.31%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현 정부에 대한 많은 분들의 분노를 느꼈다. 파주를 더 크게 발전시켜 달라는 바램도 컸다. 그리고 정치를 변화시켜달라는 요구도 있었다”며 “이런 분노, 바램, 요구들이 모여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파주시민의 승리다. 저는 그저 파주시민이 차린 밥상에 기호 1번 박정이라는 숟가락을 얹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숟가락은 음식을 먹는 데 사용하는 도구다. 파주시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움을 먹고 힘내실 수 있도록 기꺼이 파주시민의 숟가락이 되겠다”며 “3선의 힘으로 더 큰 숟가락이 되어 더 큰 행복을 파주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100만 특례시, 1,000만 파주관광시대, 3선의 힘으로 꼭 열겠다”며 “뼛속까지 파주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 차지호·박해철·서영석·정성호·이학영 당선

■ 오산 민주당 차지호 후보 당선..."오산을 대한민국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만들겠다" 오산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가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30분 기준 오산시 선거구 개표율이 80.46%를 기록 중인 가운데 차지호 후보가 58.34%를 득표해 41.65%를 얻은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큰 폭으로 이기고 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1만5385표로,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 됐다. 차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차지호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현재는 물론 우리 아이들의 미래까지 망가 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라며 “정권 심판을 넘어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오산 시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2대 국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기후위기·저출산·펜데믹·경제위기·신냉전 등 거대한 지구적 위기들이 단번에 몰려들 것이다. 우리 정치는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엇보다 오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다가 오는 10년 그 어떤 도시보다 크게, 세게, 빠르게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오산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미래를 지키는 정권 심판에 동참해 주신 모든 오산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고 국민과 오산시민의 공복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산시병 박해철 후보 당선..."안산 발전만 생각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안산시병에 출마한 박해철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0시55분 기준 개표율 89.9%가 진행된 안산시병에서 박해철 후보가 53.5%(5만2751표)를 얻으며 43.7%(4만3039표)를 얻은 김명연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열망과 위대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저 박해철을 뽑아주신 귀중한 마음들을 의정활동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를 채우는 게 무섭다. 사과 한 알·김밥 한 줄 먹기가 부담스럽다. 먹고 살기 어려운 우리의 현실과는 달리 대통령 일가는 각종 특혜로 재산을 불려가고 있다. 민생과 멀어진 대통령의 삶으로 대파 한단이 875원이라는 망언이 나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만 우리의 삶은 계속 나아가야 하고 이제 우리 안산은 변화의 중심이 돼야하며, 도시의 허리를 가르는 지상철을 지하화하고 언제든 안산 시민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차장이 된 원도심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 안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반월국가산단을 산업전환의 시기, 사람이 모이고 청년이 밝게 일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저를 향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이 한없이 감사하지만 한편으론 한없이 무섭기도 하며, 민심은 고요한 바다 같기도 성난 파도 같기도 하다”며 “오늘의 민심을 언제나 기억하고 망망대해와 같은 의정생활에서 무거운 민심을 이정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언제나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오직 안산발전만 생각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안산발전의 적임자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수로 선택해주신 만큼 위대한 안산을 위해 살고 싶은 안산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천갑 서영석 “대한민국 바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 완수”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후보가 부천갑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0시40분 기준 개표가 87.25% 진행된 상황에서 서 후보가 60.34%(7만3902표)를 획득해 39.65%(4만8573표)에 그친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59)를 이겼다. 서 당선인은 “유례없는 현역 국회의원 3인 경선부터 어제 본투표까지 숨 가쁘게 달려 온 순간순간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지지와 깊은 성원은 제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다”며 “이번 총선은 그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고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 4월 10일은 권력을 무소불위로 휘두르며 민생은 내팽개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한 위대한 국민승리의 날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며 “이제 저 서영석과 더불어민주당은 무너진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더 낮은 자세로,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부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뛰겠다”며 “22대 국회에서도 변함없이 국민의 곁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었음을 의정활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당 정성호 당선인, 대화하고 타협하는 정치복원에 매진하겠다 동두천양주시연천군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이날 0시 20분 기준 개표율 61.37% 상황에서 4만9799표(59.26%)를 얻어 3만4228표(40.73%)를 득표한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와 18.53% 포인트 차로 당선을 확정했다. 정 당선인은 “민주당이 부족했음에도 압도적인 의석을 주신 민의에 두려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를 위해 한 표 한 표 마음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5선의 힘으로 경기북부의 일자리, 교통, 교육, 문화, 복지의 중심 양주를 만드는 큰 일꾼이 되겠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여야가 다시 대화하고 타협하는 정치복원에 매진하고 국민을 통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 군포 민주당 이학영 당선인 "무능과 부패에 단호히 맞서겠다" 제22대 군포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현 국회의원이 당선되며 4선 의원이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0시 11분 기준 8만707표(56.21%)를 확보해 당선을 확정했다. 최진학 국민의힘 후보는 6만2864표(43.78%)를 얻어 득표수 차이는 1만7843표를 기록했다. 이학영 당선인는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군포 대표 일꾼으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과 군포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는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을 향한 시민의 열망이 그대로 표출된 선거”라며 “선거과정에서 만난 많은 시민께서 민생외면 정권, 검찰독재 정권 심판을 당부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나서겠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무능과 부패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께 약속드린 대로 군포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며 “산본과 기존도심은 통합 재정비하고,시민의 주거 환경을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이 당선인는 말했다. 이어 “1호선과 4호선을 지하화해 역사와 철로 부지는 주거·문화시설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경기남부 동서철도망 신설 을 추진해 3기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가중될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한편 산본천도 새롭게 복원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 여가·체육시설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영 당선인은 끝으로 “늘 시민의 의견을 듣고, 더 많이 배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군포를 위해 일하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개표율 74.91%…민주 50석·국힘 9석·개혁신당 1석 우세

4·10 총선 개표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11일 오전 1시 기준 경기도 내 개표율은 74.9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도내 전체 선거구 60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50곳에서, 국민의힘은 9곳에서 우세한 상황이다. 개혁신당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내에서만 1곳이 앞서고 있다. 먼저 수원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55.41%)가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44.58%)를 꺾고 당선됐다. 구리 선거구에선 민주당 윤호중 후보(53.97%)가 국힘 나태근 후보(43.32%)를, 용인갑 선거구에선 민주당 이상식 후보(50.15%)가 국힘 이원모 후보(43.91%)를 눌렀다. 또 동두천·양주·연천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54.38%)가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후보(45.61%)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천 선거구에선 국힘 송석준 후보(52.37%)가 민주당 엄태준 후보(47.62%)를 앞서고 있다. 초접전을 벌이는 선거구도 있다. 수원정 선거구의 경우 국힘 이수정 후보(50.11%)가 민주당 김준혁 후보(49.88%)와 치열한 득표차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표율은 88.44%다. 성남분당갑 선거구에선 국힘 안철수 후보(53.48%)가 민주당 이광재 후보(46.51%)를, 성남분당을 선거구에선 국힘 김은혜 후보(52.08%)가 민주당 김병욱 후보(47.91%)를 소폭 앞서며 득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갑 선거구에서도 민주당 박지혜 후보(53.39%)와 국힘 전희경 후보(45.02%)가, 하남갑 선거구에서도 국힘 이용 후보(53.06%)와 민주당 추미애 후보(46.93%)가 접전 상태다. 개표율 52.61% 상태의 화성을 선거구에서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43.03%)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39.89%)를 앞서고 있다.

경기도 파란 물결… 정권심판론 거셌다 [4·10 총선]

‘정권 심판의 파란색 점퍼가 경기도를 덮었다.’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汎)야권이 국회 전체 의석 300석 중 과반을 훌쩍 넘기며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전국 100석 안팎 확보에 그치고 경기 지역에서도 ‘참패’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4·10 총선 투표 마감 직후(오후 6시 기준)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서 전국 300개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에 불과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구의 경우 전체 254석 중 민주당이 171~183석, 국민의힘이 69~81석, 새로운미래가 1석, 개혁신당이 0~1석, 무소속·기타 정당이 0~4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은 0석으로 전망됐다. 경기도의 경우 60개 선거구 중 11개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1개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개혁신당 간 경합이 예상됐고 이외 4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조사됐다. 거대 양당이 ‘반도체 벨트’로 분류하며 총력전을 펼친 수원, 용인, 화성, 평택의 경우 대다수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경합 구도가 점쳐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민주당이 48개 이상의 의석을 가져가며 여당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날 JTBC도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총선 예측 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168~193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국민의미래와 함께 87석에서 최대 11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 지상파 방송 3사 조사 결과보다는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11~15석, 녹색정의당은 0~1석, 새로운미래는 0~2석, 개혁신당은 1~4석, 자유통일당은 0~2석, 진보당은 1~2석, 무소속은 0~1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의 경우에도 전체 60개 의석중 민주당이 48~58석, 국민의힘 1~11곳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총선 개표율이 62.39%를 기록한 이날 오후 11시3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경기 지역 60개 선거구 중 50곳에서 앞서가고 있고, 국민의힘은 한 자릿수인 9개 선거구에서, 개혁신당은 1개 선거구에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2020년 진행된 21대 총선에서도 경기도 59곳 중 51곳을 차지, 7곳 승리에 그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누르고 압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9천750명을 대상으로 매 다섯 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7.4%포인트다.

경기도 개표율 47.32%…민주 48석, 국힘 11석, 개혁신당 1석 우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10일 오후 11시 기준 경기도 내 개표율은 47.3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4·10 총선의 경기도내 선거인수는 총 1천158만9천488명으로, 현재(오후 11시 기준) 365만7천548표에 대한 개표가 이뤄졌다. 전체 선거구 60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48곳에서, 국민의힘은 11곳에서 각각 앞서고 있다. 개혁신당은 1곳에서 우세한 상황이다. 지역별로 보면 안산갑(양문석 후보 55.55%), 안산을(김현 후보 57.28%), 안산병(박해철 후보 53.20%) 등 '안산시'와 파주갑(윤후덕 후보 62.49%), 파주을(박정 후보 52.38%) 등 '파주시', 평택갑(홍기원 후보 54.51%), 평택을(이병진 후보 54.09%%), 평택병(김현정 후보 49.72%) 등 '평택시' 등의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포천·가평(김용태 후보 52.24%) ▲여주·양평(김선교 후보 54.71%) ▲이천(송석준 54.32%) 등의 지역구에선 국민의힘이 여타 후보들을 누르며 득표율 1위를 지키는 중이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도 주목된다. 수원정의 경우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50.51%)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49.48%)를, 성남분당갑의 경우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50.82%)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49.17%)를 소폭 앞서는 상황이다. 또 용인정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49.11%)가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48.83%)를, 성남분당을에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50.57%)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49.42%)를 치열하게 앞서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우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개혁신당의 후보자는 화성을 이준석 후보(42.73%)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40.55%)와 538표차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 시각 비례대표 정당 경기지역 개표율은 9.45%로 국민의미래 37.43%, 더불어민주연합 28.58%, 조국혁신당 20.66%, 개혁신당 4.04% 등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