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성공개최… 자원봉사단 발족

오는 9월7일부터 1주일 동안 인천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 자원봉사단이 탄생했다.인천시는 지난 16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송영길 시장과 김기신 시의회 의장, 나근형 교육감, 박재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장 등을 비롯해 실업계 고교 교장, 학생, 학부모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대회 기간 동안 제1경기장인 송도컨벤시아에는 인천기계공업고 학생 22명이 배치돼 주차 안내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제2경기장인 인천기계공고에는 이 학교 학생 46명이 주차와 쉼터관리, 방송 등을 맡아 관리한다.제3경기장인 도화기계공고에도 이 학교 학생 30명, 제4경기장에도 47명, 제5경기장인 인천생활과학고에 42명 등 경기장 5곳에 187명이 배치돼 질서유지와 안내, 환경정리 등에 나선다.이날 발대식에 앞서 대회 운영위원장의 대회 준비상황 보고와 봉사단 대표 선서, 대회 홍보대사 위촉,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2부에선 배주리 자원봉사센터 강사의 자원봉사자 소양교육도 이어졌다.시 관계자는 이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세계 속의 명품도시, 경제 수도 인천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라고 말했다.한편, 대회는 지역 경기장 5곳에서 전국 16개 시도 56개 직종 2천151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지도교사와 학부모 등 8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서창도서관’ 공원내 건립 마찰

인천시 남동구 서창지구 서창도서관 건립사업이 주민들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구는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서창지구인 서창동 558의1 서창공원에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902㎡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서창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구는 그동안 서창지구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인구가 늘었지만 도서관이 없어 학생들의 불편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 3월 가칭 서창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건립계획을 마련했다.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공원 내 도서관을 설립할 경우 공원 기능 저하, 공원 인접 주민들의 조망권 등의 피해 발생, 공원 내 쉼터기능 축소에 따른 이용객(노인계층) 불편 초래 등을 이유로 족구장이나 배트민턴장으로 전환하거나 공원 화장실 병행 건립 등을 주장하고 있다.서창공원 내 도서관 건립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공원 내 도서관 건립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며 주민과 지역 대표, 공무원 등이 협의해 결정한 사안인만큼 일부의 피해가 있더라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들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추진하되, 도서관 건립으로 축소되는 공원 내 시설은 추가 확보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서창도서관 건립은 대부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고 찬성하는데다 현 상황에선 별도의 부지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은 상황을 주민들에게 충분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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