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쌀국수가 중국을 첫 수출됐다.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인천지사에 따르면 강화지역 식품업체인 한스코리아가 만든 쌀국수가 처음으로 중국으로 진출했다.지난 10월 인천시와 aT 인천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 상해 인천 농수산식품판촉전 바이어 상담회에서 2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최근 중국행 배에 몸을 실었다.첫 수출 물량은 2t(2만 2천 개, 1천500만 원 상당)으로 본격적인 물량공급에 앞서 홍콩, 마카오까지 포함한 중국 전역에 있는 주요 판매점에서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이게 됐다.한스코리아는 앞으로 월 3~4회씩 지속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강화 쌀국수는 쌀을 주원료(75%)로 만들어 쌀의 순수한 맛과 영양이 담긴 무방부제, 무콜레스테롤 제품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스코리아 한광열 회장은 전시회에 참여해 우리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지금까지 내수에만 치중했던 영업전략을 바꿔 수출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14일 낮 12시30분께 인천종합터미널 대합실 안 공정무역 커피(Coffe)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작은 커피숍 앞.공정무역이 뭔가요?라는 질문부터 커피가격이 정말 싸다, 맛있다는 감탄까지 손님들의 반응이 다양하다.한가지 공통점은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커피를 마시고 돌아간다는 것이다.직장인 이권철씨(31)는 지하철 타려고 인천터미널역을 오가다가 우연히 공정무역 커피숍을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커피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깜짝 놀랐다며 맛도 좋은데다 내가 낸 커피 값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생각에 기분 좋게 커피 한잔할 수 있어서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공정무역 도시를 만들겠다고 나선 인천이 첫단추를 잘 끼우고 착한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29일 문을 연 인천종합터미널 공정무역 나눔카페를 비롯해 인천지역 곳곳에 생긴 공정무역 매장들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현재 인천지역 내 공정무역 매장은 두레생협(참 좋은 생협, 푸른 생합), 아이쿱생협, 포켓스토리(카페) 등 20여 개에 달한다.대부분 네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정당한 대가를 주고 사온 커피, 설탕, 초콜릿, 올리브유 등을 판매하고 있다.저렴한 가격도 공정무역 제품의 인기요인이지만 커피 한잔, 초콜릿 한 개 사먹는 것만으로도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나눔카페 커피가격은 일반 커피전문점의 절반 수준인 2천~3천 원. 커피를 판매한 수익금도 대부분 커피 판매국인 네팔의 어린이들과 커피 농가에 돌아가고 있다.나눔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공정무역 인천광장은 지난 한 달 동안의 수익금을 모아 중고노트북, 학용품, 먹을거리를 마련, 네팔 현지에 지원하고 돌아왔다. 이달 말에는 서부여성회관에 나눔카페 2호점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두레생협도 처음 1~2개국과 공정무역을 시작했던 6~7년 전과 비교하면 거래국가도 10여 곳으로 늘었고 제품판매 규모도 4~5배 이상 될 정도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두레생협 역시 외국 생산농가로부터 정당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것 외에도 수익금 대부분으로 농기계를 사주거나 농수로, 교실, 우물과 같은 기반시설을 지어주고 있다.㈔공정무역 인천광장의 김정렬 사무국장은 제일 좋은 품질의 커피를 제값 주고 사 와서 인천지역 소비자들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커피 외에도 국내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는 친환경제품을 골라 공정무역 매장을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미경ㆍ박용준기자 kmk@kyeonggi.com
인천 중소 화장품 제조업계가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해서는 관련기관 간 지원 협의체 구성을 통한 효율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합니다.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 클러스터운영팀 장필수 차장은 지역 화장품 제조업계의 활성화 방안으로 산단공과 인천시, 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범 지역적 지원을 손꼽는다.장 차장은 인천 남동인더스파크(구 남동공단) 내 100여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활성화를 위한 미니클러스터를 구축한 뒤 지원 업무에 적그적으로 나서고 있는 장본인이다. 그는 경인지역본부로 발령받은 지난 2009년 정부가 추진 중인 친환경 나노 미니클러스터 지원사업 종목으로 화장품 제조업계를 발굴육성하고 있다.장 차장은 남동인더스파크에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30%가 집중돼 있지만, 상당수 업체가 자체 브랜드가 없는 OEM 형태인 점을 감안, ㈜안느 등 6개 업체가 참여한 공동브랜드 보베르를 지난 7월 출범시켰다. 보베르는 내년 초부터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채널에 시제품을 납품한다. 정부기관이 중소기업과 함께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마케팅을 거쳐 본격적인 판매망까지 구축하기는 이례적이다.특히 장 차장은 대기업과 유명 중소기업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수출 상담회 개최 등 세계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9년 화장품 미니클러스터 출범과 함께 출발한 신생업체 ㈜노이켐은 2009년 수출 2억 원에서 2011년 17억 원으로 3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역시 매출이 2009년 7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늘어났다. 회원 기업들의 총 수출액도 2010년 200만 달러에서 올해 현재 400만 달러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장 차장은 화장품 산업 특성상 성장 가능성이 커 대구와 제주 등 여러 지자체가 지역 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하고 있다며 인천 화장품 제조산업이 이들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려면 인천시와 관련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지역 고성장 기업비율이 전국에서 상위권으로 나타났지만, 고성장 중기업 비율은 하위권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고성장기업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 10인 이상 사업체 3천736곳 가운데 고성장기업(최근 3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 20% 이상)은 255개로 전국 고성장기업(2천872개)의 8.9%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16개 시도 가운데 4위, 인천지역 기업 가운데 고성장기업 비율은 6.8%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그러나 고성장 중기업(50인 이상) 비율은 1.96%로 16개 시도 중 11위, 전국평균(4.63%)을 밑돌았다.인천지역 고성장기업 특화업종 가운데 조립금속 부문이 77개(30.2%)로 가장 많았고, 기타 기계장비가 45개, 전자부품 18개, 고무플라스틱 17개, 가구 및 기타제품 16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인천 고성장기업의 90.6%는 20인 미만의 중소업체였으며, 100~200인 미만은 2개, 1개의 기업만 300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또 고성장 중기업은 전자부품(5개), 기타기계장비(4개), 음식료품(3개) 등이었으며, 100~200인 미만 고성장기업은 전자부품, 300인 이상은 자동차트레일러 등이었다.중소기업연구원 관계자는 고성장기업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중기업 비율이 낮은 지역은 소규모 고성장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오는 16~25일 크리스마스 맞이 사은행사를 진행하다.행사기간 동안 신세계 카드로 30만 원 이상 구매할 때 구매금액에 따라 최고 5만 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신세계 캐쉬백 카드 구매고객은 5층 사은행사장에서 응모를 통해 총 12쌍에게 스위스 5박 7일 여행상품을 받을 수 있다.또 포토 콘테스트도 실시해 신세계백화점 눈꽃 장식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오는 25일까지 신세계 홈페이지에 올리면 27일 추첨을 통해 뱅앤올룹슨 오디오(1명), 에스프레소 커피머신(5명), 신세계상품권 5만 원권(20명)을 나눠준다.특히 신세계와 유명 브랜드가 공동기획한 할인행사를 통해 패딩 점퍼, 양가죽 장갑, 코트 등 양질의 상품을 싼 가격에 판매한다.신세계 인천점 관계자는 증축 후 첫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인천점에서 알찬 쇼핑을 통해 고객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송도테크노파크가 인천지역 바이오(Bio)산업 육성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송도TP에 따르면 무한한 지속발전 가능성을 지닌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이 양질의 제품을 조기에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자 보유 장비사용 및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도TP는 우선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공동실험실 구축과 운영, 기술지원, 인력 양성, 공동연구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바이오산업지원센터 구축 1단계 사업을 마쳤다. 아토피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피부질환 관련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경우 장비사용 지원을 통해 매출이 2008년 8억 6천만 원에서 2010년 10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1차년도 기간에 송도TP의 도움을 받은 기업들의 제품 매출액이 17억여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송도TP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2차년도 사업기간에 공동실험실과 기술 및 인력지원을 늘려 바이오산업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의약부문의 지원을 강화해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의약품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올해 2개의 보유 장비를 새로 구축했으며 현재 5억 원에 이르는 단백질 분석 시험기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이 윤 송도TP 원장은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첨단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은 시대적 과제의 하나라며 이는 곧 고용 창출과 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물 산업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 베올리아워터(Veolia Water)의 아시아 태평양 교육훈련센터가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3일 베올리아워터 아시아태평양 홍콩 본사에서 이종철 청장을 비롯해 베올리아워터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레지스 깔멜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4공구에 아태 교육훈련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서(MOA)를 체결했다. 내년 2월께 착공하게 될 아시아태평양 수처리 기술교육훈련센터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직원 1만 8천여 명이 교육훈련을 받게 되며, 연간 3천여 명의 국내외 연수생이 송도를 찾게 된다. IFEZ는 이번 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한국 환경산업의 기술력 제고와 국제적 가치 증대, 지역 주민들의 환경의식 고취 및 해외 환경산업 선진국 기술 이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철 청장은 베올리아워터와의 협약 체결은 친환경 산업의 투자유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IFEZ가 수준 높은 친환경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올리아워터사는 상하수 처리뿐만 아니라 해수 담수화 사업 등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올리아워터코리아는 2000년 이후 현재까지 7천억 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있다.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입주한 외투기업 10개 중 3개 정도만 정주여건(교육, 의료, 교통 등)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 22개 업체와 개발사업시행자 7개 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보통과 불만족이 72%를 차지한 데 반해 만족한다는 27%에 그쳤다.이번 만족도 조사는 IFEZ의 경영환경, 정주환경, 행정서비스 등 총 3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해 설문지를 활용해 진행해 71%의 응답률을 보였다.정주환경 불만족 사항으로는 교통환경이 33%로 가장 높았고 주유소 부재 22%, 문화 장소 미비 19% 등이다.경영환경 만족도 조사에서도 절반이 넘는 55%가 보통이거나 불만족에 그쳤으며, 만족한다는 45%로 나타났다. 경영환경 불만족 사항으로는 인센티브 부족(42%)을, 만족 사항으로는 인천공항 등 물류 편리성(36%)을 각각 꼽았다.행정 서비스 만족도에 대해서는 적극적 지원 태도와 신속한 행정처리 등에 만족한 반면, 개발실시계획 신청변경, 건축 환경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지역 고성장 기업비율이 전국에서 상위권으로 나타난 반면, 고성장 중기업 비율은 하위권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고성장기업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 10인 이상 사업체 3천736곳 가운데 고성장기업(최근 3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 20% 이상)은 255개로 전국 고성장기업(2천872개)의 8.9%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16개 시도 가운데 4위, 인천지역 기업 가운데 고성장기업 비율은 6.8%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그러나 고성장 중기업(50인 이상) 비율은 1.96%로 16개 시도 중 11위, 전국평균(4.63%)을 밑돌았다.인천지역 고성장기업 특화업종 가운데 조립금속 부문이 77개(30.2%)로 가장 많았고, 기타 기계장비가 45개, 전자부품 18개, 고무플라스틱 17개, 가구 및 기타제품 16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인천 고성장기업의 90.6%는 20인 미만의 중소업체였으며, 100~200인 미만은 2개, 1개의 기업만 300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또 고성장 중기업은 전자부품(5개), 기타기계장비(4개), 음식료품(3개) 등이었으며, 100~200인 미만 고성장기업은 전자부품, 300인 이상은 자동차트레일러 등이었다.중소기업연구원 관계자는 고성장기업은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중기업 비율이 낮은 지역은 소규모 고성장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서창2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총 29필지를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기존 가격대비 상업용지는 평균 7%를, 근생용지는 평균 6%를 각각 인하해 공급한다.상업용지는 3.3㎡당 834만~1천36만 원, 근린생활시설용지는 3.3㎡당 493만~613만 원 수준이며 4년 무이자 납부가 가능하고, 분양대금 선납 시 연 6% 할인받을 수 있다. 상업용지는 1천331㎡~2천921㎡의 중형 규모로 금융, 의료, 학원 등 부동산 복합개발사업이 용이하다.서창2지구는 2012년 3월 말 11블록(938가구), 6월 말 7블록(1천196가구)을 시작으로 총 1만 4천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선착순 수의계약은 LH 인천서창사업단 1층 보상판매부에서 개시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LH 인천서창사업단(032-070-8680-7085)으로 하면 된다.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