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평택 오산공군기지(K-55) 일대에서 미군 헌병대, 평택경찰서 외사계 등 유관기관과 주한미군 관련 사건 사고 예방 합동순찰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8월22일부터 실시한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이 끝나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에 발생 가능한 각종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뤄졌다. 센터는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계도 활동에 중점을 두고 기지 인근 범죄취약지역을 순찰했다. 박춘식 센터장은 “한미 연합훈련의 종료로 미군의 영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미군 부대 앞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합동순찰을 시행했다”면서 “향후에도 사건 사고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국민과 주한미군이 더욱 조화로운 민군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외교부 최초의 지방조직으로 2016년 개설됐으며 주한미군의 평택시대를 맞아 SOFA 관련 사건 사고 상담은 물론 선진적 민군관계 형성을 위해 ‘한국어·영어 말하기 대회’, 주한미군의 한국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인 ‘TM4U(Traditional Market For USFK)’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평택=안노연기자
경기도가 지난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 때 이후 2년만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경기도 전역이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2단계에서 한 단계 올렸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일 오후 8시에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뒤 5일 오전 8시 2단계로 올렸다. 도는 호우·태풍으로 경기도 전역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상황판단 회의 후 3단계로 격상해 대비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단계 격상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하게 된다. 5일 오후 1시 기준 도와 시‧군 1천738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침수 우려 취약 도로를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5일 오후 2시를 기해 도 전체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양평, 광주, 여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에는 6일 새벽 태풍특보가 내려질 예정이고,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수집중 시간은 5일 오후 12시부터 6일 오전 9시이며, 예상 강수량은 5일 70~120㎜, 6일 40~150㎜다. 한편 도 집계에 따르면 4일 0시부터 5일 오후 1시까지 경기도에는 평균 66.8㎜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포천시로 125.0㎜를 기록했으며, 이어 가평군에 97.5㎜, 남양주시에 94.5㎜, 동두천시에 89.0m㎜의 비가 내렸다. 최현호기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5일 파주, 포천 소재 중소기업이 제조물 배상책임(PL) 단체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20%,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산은 포천시가 1천만원, 파주시가 2천만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저렴한 비용으로 중기의 생산물 제조, 유통, 판매에 따른 사고를 보장해주기 위해 1999년 8월부터 국내 최초의 PL 단체보험을 운용하고 있다. 보험설계사 영업비용을 없애는 등 일반 손보사에 비해 20~28% 저렴하다. 2017년 PL법 개정으로 제조물 결함에 대한 입증 책임이 피해자에서 제조사로 부여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는 등 제조업자의 책임이 강화되면서 중기의 PL 리스크 대비 경영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임승종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포천시와 파주시의 지원으로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PL 리스크가 해소되고 경영안전망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천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가 민선 8기 이천시의회 첫 조례로 채택됐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를 각각 개회하고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천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와 이천시 독립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나란히 1호 2호를 상정해 심의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천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는 아동, 청소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범죄피해,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방범 취약지 및 우범지역을 해소해 시민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조례다. 또 이천시 독립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함으로써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등의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나라사랑 정신과 보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조례로 위원회의 심사결과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로써 1,2호 조례는 13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통과되면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에게 각각 월 20만원과 월 15만원의 독립유공자수당과 사망위로금 30만원, 연 1회 20만원의 건강증진수당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1호 2호 조례를 모두 발의한 서학원 의원은 지난 7대 의회에서도 최다수 조례발의 의원으로 8대 의회에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천=김정오기자
먹고 자는 것 말고 할게 없다...베드타운 ‘강제휴식’ 평택시가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특히 평택항 등이 위치한 평택 서부권역은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고 서해선 안중역과 서부내륙고속도로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279만2천500㎡ 부지에 아파트 2만여가구가 들어서는 화양지구 등이 조성되는 각종 개발 호재가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 발전에 비해 문화시설 면에선 아직 인프라가 부족, 극장 하나 제대로 없어 주민들 사이에서는 “먹고 자는 것 빼고는 할 게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평택 서부권역, 주거기능 외 문화시설 부족으로 주민 불만 #1. “평택시에서 서부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아요” 직장인 이모씨(청북읍·34)는 한숨을 내쉬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막막함부터 느낀다. 다른 지역에선 직장인들끼리 영어회화, 요리, 독서 등 소모임을 한다지만 이곳 근처엔 아무런 모임도 없다. 과거 몰타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경험을 살려 평택시 영어교육센터의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수강하려 했으나 마땅치 않았다. 서부지역에선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원을 제기해 프로그램이 개설됐으나 초급과정뿐이었다. 다른 과정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송탄과 팽성까진 차로 40~50분 소요돼 퇴근 후 참여가 어렵다. 이씨는 “이곳에서 30여년을 살았는데 그동안 들어선 것은 공장과 아파트뿐 아직 극장 하나 없다”며 “퇴근 후 영화 한 편조차 제대로 볼 수 없는 동네가 사람 사는 곳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2. 채모씨(포승읍·23·여)는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차량을 불렀다. 속칭 ‘콜뛰기’라 부르는 불법 사설택시다. 일반 택시는 잘 다니지도 않을 뿐더러 콜택시도 잘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면 극장까지 1시간30분가량 걸린다. 그가 사는 아파트단지 주변에 있는 것이라곤 생필품을 파는 마트와 식당 몇 곳, 학원이 전부다. 인근 상업지구는 술집·노래방이 즐비한 유흥가로 인근 산단에서 일하는 아저씨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 친구들과 갈 수 없다. 그나마 가까운 곳은 안중읍 현화지구와 송담지구지만 그곳엔 극장도, 친구들과 놀러 다니며 옷과 액세서리를 살 쇼핑몰도 없다. 채씨는 “취미 생활로 악기나 그림 등을 배우고 싶어도 주변에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 결국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손뜨개질을 취미로 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 친구들과 비교할 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적어 만나도 이야깃거리가 많지 않고, 타지에 나가면 모르는 문화가 많아 소외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 평택 서부권역, 극장·쇼핑몰 등 전무 평택시가 인구 5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하고 곳곳에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서부권역 주민들이 문화 인프라 부족 등을 호소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평택시 인구는 57만3천987명이다. 이 가운데 18.68%인 10만7천232명이 안중읍·오성면·청북읍·포승읍·현덕면으로 이뤄진 서부에 거주 중이며 39세 이하 인구 비중도 46.92%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문화시설은 시청과 평택역이 위치한 남부권역이나 과거 송탄시였으며 고덕국제신도시가 위치한 북부권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평택 내 백화점·쇼핑센터 등 매장 면적이 3천㎡ 이상인 대규모 점포는 8곳이지만 서부엔 대형마트 1곳뿐이다. 평택 내 멀티플렉스 상영관 5곳도 모두 남부(3곳), 북부(2곳)에 있다. 인접한 안성·오산과 인접한 남부·북부와 달리 서부는 충남 아산·당진과 인접해 있는 데다 해당 지역 도심까지도 거리가 먼 편이라 영화 한 편 보기 어려운 형편이다.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차이가 난다. 남부·북부문예회관에선 평택예총이 ‘평택시민예술대학’을 운영해 음악·미술·문학 등 예술 강좌를 제공한다. 반면 서부문예회관에선 아무런 강좌도 열리지 않는다. 더욱이 문화 강좌 대부분이 서부노인복지관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어 지역 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즐길 거리가 마땅치 않자 주민 상당수는 지역 내에서 여가활동을 포기했다. 문화생활을 즐기려면 어차피 서부를 벗어나야 하므로 평택 대신 인근 대도시에서 여가를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지원씨(안중읍·43)는 “기본적인 물품을 살 곳은 있지만 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사치·기호품 등을 살 수 있는 백화점 등 쇼핑시설이나 여가를 즐길 시설은 없다”며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영화를 보려면 지역을 벗어나야 하니까 서울이나 수원, 천안으로 간다”고 말했다. ■ 지자체 적극 개입 공공문화시설 조성 필요 서부지역 문화시설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여러 사안을 추진 중이다. 우선 2027년까지 공연장, 공연지원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서부문예회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안중시외버스터미널 부지 8천773㎡에 민·관합동사업 방식으로 영화관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을 추진 중으로 현재 롯데시네마 등이 입점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3년간 서부에서 문화지대 기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서부에서 찾아가는 전시와 버스킹 공연 등을 180회 진행했다. 김보경 시 문화예술과 팀장은 “그간 제대로 즐길 문화시설 하나 없다는 불만이 많이 제기돼 왔기에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추진 중”이라며 “또 권역별 공연장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평택 중앙부인 고덕에 대규모 예술공연장인 평택 평화예술의 전당이 완공되면 문화생활 격차 문제가 점차 개선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대부분이므로 공연·행사 등을 자주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종철 서평택발전위원회 사무국장은 “장기적으로 평택호관광단지 및 평택항 2종배후단지 개발이 이뤄지면 여러 문화·레저시설이 들어서겠지만 너무 한참 뒤의 이야기”라며 “서부문예회관이 낙후됐다곤 하나 올해 준공한 안중체육관, 소리터 등이 있으니 현재로선 시와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서부지역 젊은층이 향유할 수 있는 여러 공연·행사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자체가 정책적으로 적극 개입해 문화시설 조성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범현 성결대 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 교수는 “공공문화인프라 확충 시 재원 확보가 어렵다면 중앙정부와 매칭 사업을 통해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을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극장 등 민간영역의 시설은 정책적으로 사업타당성을 낼 여건을 마련해 사업자가 뛰어들 수 있도록 터전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단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상 자칫 상업구역이 유흥시설 일변도로 조성되지 않도록 지구단위 계획 수립 시 특정 시설에 대해 불허하는 조건을 달거나 계획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청소년 유해시설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평택=최해영·안노연기자
경기도 ‘검사’(劍士)들이 제19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남자 단별 개인전과 여자 개인전 우승을 모두 휩쓸어 4월의 영광을 재현했다. 경기도는 5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단별 개인전에서 3단부 이정우(부천시청), 4단부 박승준(광명시청), 5단부 박성호(남양주시청), 6단부 박병훈(용인특례시청), 여자부 홍지현(화성시청)이 우승을 휩쓸었다. 지난 4월 열렸던 제26회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남자부 4개 단별 우승을 모두 석권한데 이어, 이번에는 여자부까지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3단부 결승서 이정우는 강배훈(광명시청)을 맞아 정규 시간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팽팽하게 맞서다가 연장전서 천금 같은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 4단부 결승에서는 박승준이 이창훈(청주시청)과 역시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간 후, 전광석화 같은 머리 타격에 성공해 패권을 안았다. 또 5단부 결승서는 박성호가 박건후(창원시청)에게 회심의 머리치기 1개를 빼앗아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용인특례시청 선수끼리 결승 대결을 벌인 남자 6단부서는 박병훈이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7월) 우승자인 팀 후배 조진용에게 허리치기를 성공시켜 1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 결승서는 ‘실업 초년생’ 홍지현이 배지원(부산시체육회)을 상대로 손목치기 2개를 연속 성공해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 지난 6월 SBS배 검도왕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 남자 통합부서는 이용준(수원특례시청)이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올랐고, 여자 단체전의 ‘디펜딩 챔피언’ 화성시청은 4강전서 포항시체육회에 져 역시 3위에 입상했다. 김동진 경기도검도회 사무국장은 “춘·추계에 걸쳐 우리 경기도 선수들이 개인전 우승을 휩쓴 것은 근래 드문 일이다”라며 “그 만큼 경기도에 많은 우수한 선수들이 포진해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 기세를 몰아 10월 전국체전서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가평군은 오는 18일까지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 도모를 위해서다. 대상 지역은 주·정차 금지구역 전역이다. 다만 무인카메라에 의한 단속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인도, 버스승강장, 소화전 등도 제외된다. 장석조 교통과장은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주차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의왕시는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된 괴말 지적재조사지구에 임시 경계점 표지를 설치한다. 5일 의왕시에 따르면 올해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된 이동 598의4번지 및 삼동 315번지 괴말 지적재조사지구 432필지(34만730㎡)를 대상으로 임시경계점 표지 설치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은 100여년 전 토지·임야 조사 당시 종이에 작성돼 현재까지 사용 중인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다시 조사·측량해 새로 수치화된 지적공부를 작성,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한다. 괴말 지적재조사지구는 그동안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토지 현황에 대한 조사·측량을 마쳤으며 현황 측량 결과와 토지 소유자 간 합의를 토대로 임시 경계점 표지를 설치한다. 임시 경계점 표지 설치 후에는 의왕시 경계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계를 확정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경우 의왕시 지적재조사위원회가 조정금을 산정해 지급 또는 징수한다. 이미환 민원지적과장은 “괴말 지적재조사지구 토지주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시흥시는 조남동 674 일원에 2024년 개관을 목표로 복합주민편의시설인 ‘목감어울림센터-2’ 건립을 추진한다. 해당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724㎡ 등의 규모에 수영장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르신작은복지관, 아이누리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영상미디어체험관, 다목적강당 등을 갖춘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시비 227억원, 특별교부세 6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 모두 243억원이 투입된다. 임병택 시장은 “지역주민의 숙원인 목감어울림센터-2가 건립되면 한 공간에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문화·복지·건강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0년 12월 조남동 697 일원에 목감어울림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목감동행정복지센터, 어린이집, 어르신작은복지관, 시흥시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등이 입주해 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