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도시락과 마지막 인수회의 [포토뉴스]

숙지고 송현빈, 전국체전 태권도 남고 68㎏급 경기도대표 선발

‘기대주’ 송현빈(수원 숙지고)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 남고부 68㎏급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현빈은 26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최종선발전 남고부 68㎏급 결승서 정민우(성남 풍생고)를 연장전서 3대0으로 꺾고 우승해 도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송현빈은 난타전을 벌이며 경기 막판까지 13대15로 뒤졌으나, 경기 종료 직전 전광석화 같은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후 연장전서 찍기로 3점을 먼저 뽑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남고부 54㎏급 결승서는 한정우(풍생고)가 김규민(평택 안중고)를 제쳐 우승했으며, 여고부 62㎏급 결승서는 김윤영(고양고)이 김태희(포천 일동고)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남고부 58㎏급 안영우(안산 성안고), 63㎏급 임희지(부천 소사고), 74㎏급 양지우(고양고), 80㎏급 김요한(시흥 군자디지털과학고), 87㎏급 임규민, +87㎏급 이근욱(이상 풍생고), 여고부 46㎏급 박서정(고양고), 49㎏급 윤도영, 53㎏급 진서연(이상 성안고), 57㎏급 구해원, 67㎏급 황해인(이상 부천 시온고), 73㎏급 명찬비, +73㎏급 조서연(이상 고양고)도 도 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남대부서는 경희대가 5체급, 용인대 2체급, 여대부서는 용인대와 경희대 각 2체급, 남자 일반부 수원시청 4체급, 용인시청 2체급, 김포시청 1체급, 여자 일반부 고양시청 4체급, 안산시청이 3체급서 도 대표를 배출했다. 황선학기자

정춘숙 의원, 장기요양기관 공공성 강화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용인병)이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함께 ‘장기요양기관 공공성 강화방안 모색’ 국회 토론회를 28일 오후 2시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최혜지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석진 국민입법센터 운영위원과 함께 진행한 ‘장기요양기관 운영주체별 요양보호사 실태조사와 공공성강화 제도개선방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고, 제도개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실태조사는 요양보호사 510명 대상 설문조사 및 18명 대상 면접조사로 수행됐다. 조사 결과, 공공운영기관과 민간운영기관 간 임금, 각종 수당, 근무시간, 휴게공간, 공짜노동, 업무 외 노동, 인권침해에 대한 대처 등에서 공공운영기관이 모두 우월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요양보호사의 처우와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장기요양기관 공공성 강화’ 방안으로 공공요양 기본공급률제 도입, 요양보호사 표준임금제 도입, 좋은 일자리 인증제 확대, 요양보호사 조직화가 제시됐다. 토론회는 현장사례 발표, 발제,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사례로는 국공립시설 요양보호사, 민간재가 요양보호사, 사회서비스원 요양보호사 등 요양보호사 3명의 사례가 발표된다. 정춘숙 의원은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가 재직기관의 공공성에 비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장기요양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공공인프라의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며 “토론회를 통해 내실 있는 정책방향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경기도에서 달리는 ‘필리핀 런닝맨’…촬영 유치

필리핀 유력 공중파 방송의 프로그램 ‘런닝맨 필리핀’이 경기도를 배경으로 촬영한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공동으로 필리핀 유력 공중파 방송사 GMA의 ‘런닝맨 필리핀’ 촬영지로 경기도 6개 관광지를 확정, 촬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촬영은 오는 29일부터 8월4일까지 진행되며, 공사와 함께 한국 SBS ‘런닝맨’ 제작진과 필리핀 GMA 방송사가 공동으로 촬영에 참여한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필리핀 TV GMA 7을 통해 총 16편 에피소드 중 10편의 에피소드가 경기도를 배경으로 촬영, 방송되며 편당 방영시간은 약 40분이다. 배우 미카엘 다에즈(Mikael Daez)를 비롯한 필리핀 유명배우 8명은 경기도 대표 관광지인 한국민속촌, 시흥웨이브파크, 수원화성행궁 및 행리단길, 서울랜드, 용인농촌테마파크, 화성 종합 실내 체육관 등 6곳에서 촬영한다. 특히 마닐라의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 카일린 알칸타라(Kyline Alcantara)가 게스트로 함께 출연해 경기도 관광지만의 특별한 매력을 담아낼 계획이다. ‘런닝맨 필리핀’이 방영되는 필리핀 TV GMA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대표 민영 방송사로, 약 30%가 넘는 높은 시청 점유율을 자랑하는 방송사다. GMA Network, Inc는 ‘런닝맨 필리핀’ 제작을 위해 SBS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공사 측은 “촬영지를 경기도로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 대표 관광지와 방송 제작진을 직접 개별로 접촉, 연결 해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촬영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번 방송이 필리핀에서 경기도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인천경기기자협회 '가족 사랑 사진 콘테스트' 성료…본보 신소연 기자 '행복상'

인천경기기자협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제1회 가족 사랑 사진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기일보 편집부 신소연 기자는 이번 행사에서 ‘행복상’을 수상했다. 27일 인천경기기자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 속 애틋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협회 소속 기자들이 참여, 가족과 촬영한 사진을 출품했다. 콘테스트 대상의 상금은 50만원(1명)이며, 이어 사랑상 30만원(2명), 행복상 20만원(4명) 순이다. 앞서 23일 진행된 심사에는 협회사 소속 사진부 기자 5명이 나섰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50점)', '작품성(30점), '창의성(20점)' 등이다. 심사 결과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이병희 기자의 사진 ‘코로나19시대, 엄마의 랜선 생일파티’가 대상에 선정됐다. 이 사진은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 못하는 가족들을 영상통화로 만나 안부를 묻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시대상을 잘 반영함은 물론 콘테스트 주제에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사랑상’에는 ▲인천일보 정재석 부장 ▲경인일보 황성규 차장이, ‘행복상’에는 ▲인천일보 정회진 기자 ▲경인일보 서승택 기자 ▲기호일보 임영근 기자 ▲경기일보 신소연 기자가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열수 경인일보 사진부장은 “협회원들의 사진을 통해 가족 사랑에 대한 열의를 엿볼 수 있었고, 사진기자 못지 않은 작품이 많아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협회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길 희망하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장마전선 북상... 인천항 통제 [포토뉴스]

[현장의 목소리] 번호 없이 달리는 평택지역 버스

평택지역을 운행 중인 일부 버스에 번호 등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아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일부 버스는 법적 의무사항인 차량 내부에 운전자격증명도 부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오전 7시께 평택역 광장 앞 버스정류장. 출근·등교를 위해 기다리는 주민들 앞으로 용이동과 팽성읍 노와리를 오가는 3번 버스가 도착했다. 한 주민이 버스를 타려다 잠시 머뭇거린 후 발길을 돌렸다. 3번이라고 적힌 버스 측면과 달리 정면에는 용이동과 팽성읍 대사리를 오가는 57-1번 번호가 표기됐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44분께 평택역 앞 버스정류장에 죽백동과 팽성읍을 오가는 3-1번 버스가 도착했으나 정작 측면에는 3번 버스라고 표기돼 있었다. 아예 번호가 표기되지 않은 버스도 있었다. 같은 시간 도착한 20번 버스는 측면에 번호와 노선정보 등이 표시되지 않았다. 이모씨(53)는 “정거장에서 버스 앞면 번호를 보고 탔다가 나중에 다른 버스인 것을 알고 내린 적인 몇차례 된다”면서 “버스 내부엔 노선도를 제외하면 정보를 알 수 있는 수단이 없어 나중에야 잘못 탄 사실을 알고 내리는 승객들도 많다”고 토로했다. 버스 내부도 문제였다. 일부 3번 버스는 하차문 위에 게시한 운전자격증명과 회사명 등이 봉에 가려져 있었다. 다른 3번 버스는 아예 운전자격증명이 부착되지 않았다. 현행 여객자동차법은 운송사업자가 버스 외부에 사업자 명칭과 기호 등을 표시해야 하고, 운전자격증명을 승객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운수 업체 관계자는 “운전자격증명은 바로 발급해주기 때문에 비치하지 않았을 리 없다. 다른 운수사와 공유하는 노선이 있어 우리 회사 버스는 아닐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 “정비나 사고 등이 발생하는 경우 예비 차량으로 다른 차량을 투입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운수업체에 통보, 조치하고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노연기자

파주시장직 인수위 "경기도경과원, 파주로 이전해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 재검토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경기일보 26일자 5면) 파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경과원은 반드시 파주로 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 100만 준비위원회 김순현 대변인은 “경과원 파주이전 재검토는 정책 및 행정일관성과는 배치된다. 김경일파주시장 당선인이 시장취임즉 시 파주소재 경과원 유치부지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과원등 이전 반대 움직임이 공식적인 것이 아니고 일각의 주장인 만큼 당장은 입장표명보다는 우선 여론 상황을 살펴본다는 의미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이어 “오늘(26일) 경과원 이전 재검토 움직임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 준비위 회의를 가져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김 당선인이 경과원 이전 예정부지를 방문하는 것은 이전촉구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천명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은 후보 때 파주유치가 확정된 경과원의 조기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 동안 경과원 유치를 위해 파주시는 지난해 3월부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파주유치 범시민추진단을 발족하고 10만 파주시민 서명운동을 추진, 7만2천546명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내는가 하면 경기도 최초로 공공기관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현재 파주시는 이전 관련 용역을 발주하는 등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만반의 대책을 수립중이다. 한편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홈페이지 정책제언(688번)창에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졸속 이전된 수원시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동북부 이전은 재고 내지는 철회돼야 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