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3일 경기도내 368개 선거구에서 1천177명(잠정)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살펴보면 오후 11시 기준 경기지역엔 1천177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우선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6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6대 1을 기록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정의당 황순식, 기본소득당 서태성, 진보당 송영주, 무소속 강용석 후보 등은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2일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일대일 맞대결을 펼치는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도 첫날 후보 등록을 했다. 31명을 뽑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는 79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2.5대 1을 기록했다. 가평군이 5명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김포·오산·안산시는 4명, 성남·의정부·양주·동두천·고양·구리·시흥시와 연천군은 3명이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는 각각 289명과 663명이 등록하면서 2대 1과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역의원 비례대표와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각각 30명(경쟁률 2대 1)과 108명(경쟁률 1.9대 1)이 등록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종 집계 결과는 14일 오후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보자 공식 선거 운동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돼 선거 전날인 이달 31일까지 총 13일간 이뤄진다. 임태환기자
화성 우정읍의 한 철골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나 40대 근로자가 크게 다쳤다. 13일 화성서부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소재 철골 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오후 4시6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근로자 A씨(40대)가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해당 공장(192.64㎡)이 모조리 타 약 1천5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5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화학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기현기자
여자 볼링의 ‘명가’ 평택시청이 제24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오용진 감독이 이끄는 평택시청은 13일 경북 상주월드컵볼링장서 막을 내린 여자부 종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대전광역시청(금2 동2)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평택시청은 여자부 마스터즈 결승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 국가대표 손혜린이 결승서 베테랑 손연희(대전광역시청)에게 267대278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손혜린은 앞서 2인조전과 개인종합 5인조전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은 “(손)혜린이가 아쉽게 4관왕은 놓쳤지만 끝까지 팀의 에이스로서 정말 경기를 잘 풀어줬다”면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5인조전 TV 파이널 결승서는 홍해솔, 오병준, 이호현, 김상필, 김경민, 장성훈이 팀을 이룬 인천교통공사가 울산 울주군청을 256대223, 33점 차로 크게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2인조전 TV 파이널에서 우승했던 김상필과 김경민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틀 전 열린 예선서 2위를 차지했던 인천교통공사는 준결승전서 3위 경북도청을 203대20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으며, 예선 4위 울주군청은 1위 경기 광주시청을 256대234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황선학기자
신현진(인천 인일여고)이 제51회 춘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200m에서 시즌 2관왕을 내달렸다. 여자 단거리 기대주인 신현진은 13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여고부 200m 결승서 후반부 폭발적인 질주를 앞세워 25초19를 기록, 전날 100m 우승자인 이채현(경기체고·25초37)과 전하영(가평고·25초46)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신현지는 전날 100m서 3위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내며 지난 4월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현진의 고교 대선배인 여자 100m 한국기록보유자 이영숙 안산시청 감독은 “현진이는 후반 질주가 좋아 앞으로 좀 더 스피드를 끌어올리면 대성할 선수”라며 “또래에 전국의 좋은 선수들이 많아 선의의 경쟁이 이어진다면 기록 단축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여자 중등부 400m 결승서는 여슬아(시흥 송운중)가 59초54의 기록으로 이채원(서울 월촌중·1분00초24)과 노한결(안산 와동중·1분00초81)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중등부 높이뛰기서는 안소연(경기체중)이 1m60을 뛰어 김지민(양주 신주중)과 동률을 이뤘으나 시기 차에서 앞서며 정상을 차지했고, 김연우(대구체중)가 1m55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자 고등부 800m에서는 정우진(연천 전곡고)과 김진만(광명 충현고)이 각각 1분54초10, 1분55초19로 김지환(서울 양정고·1분53초66)에 이어 은·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황선학기자
프로축구단 수원FC가 오는 15일 오후 2시20분 제주전와 홈경기서 ‘수(원FC스)승의 날’ 컨셉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주장 박주호와 함께 하는 일일 축구교실을 선보인다. 축구교실은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했다. 참여자에게는 박주호 팬사인회를 비롯해 기념 티셔츠, 에스코트키즈 체험, 경기 관람티켓 등이 제공된다. 두 번째로 SBS 인기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FC아나콘다 선수단이 출격한다. 신아영·윤태진·주시은·노윤주 등이 참석해 경기 전 팬 사인회와 시축을 하며 수원FC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투표 독려를 위해 관중들에게 선착순으로 ‘장군이 패키지’를 증정한다. 장군이 패키지에는 장안장군 썬캡, 깃발 등 오후 경기 맞춤형 선물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박주호 선수가 직접 구입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치어리더 공연 등이 마련돼 관중들의 볼거리를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수에게 직접 축구 레슨도 받고, 경기도 관람하며 좋은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진심캠프’가 후원회장 김연수 한글과 컴퓨터 대표와 김학용 총괄선대위원장(안성) 등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13일 공개했다. 이날 진심캠프는 “39세의 젊은 나이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을 이끌고 있는 김연수 한글과 컴퓨터 대표가 후원회장을, 강중구 산본제일병원 대표원장과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은 명예후원회장을 맡았다”며 “총괄선대위원장에는 김학용 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에는 20대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을 역임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위촉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심캠프가 공개한 선대위 명단을 살펴보면 공동선대위원장엔 국민의힘 도지사 경선에 나선 바 있는 심재철, 함진규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본부장은 경기도당 위원장인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과 유승민계로 불리는 유의동 의원(평택을)이 맡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본부장은 최춘식 의원(포천·가평)과 홍철호 전 의원이, 직능본부장은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이, 정책본부장은 이재율 전 경기도행정1부지사다. 이 밖에 ▲홍보본부장 최용기 ▲청년본부장 윤성환, 지승호, 한정민 ▲여성본부장 조희선 ▲총괄유세본부장 김민수 ▲정무실장 신보라 ▲종합상황실장 경윤호 ▲법률지원단 심장수, 나태근, 이형섭, 홍종기 ▲수행단장 박재순 ▲대변인 박기녕, 이형섭, 홍종기, 황규환 ▲수석부대변인 이승은 ▲청년본부 대변인 서지민, 주성현, 한정민, 허수빈 ▲정책특보단장 이재환 ▲조직지원단장 김의범 등이 선대위에 포함됐다. 진심캠프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도지사 탈환을 위한 원팀 선대위가 꾸려졌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태환기자
화성 남양읍의 한 산업자재 취급 업체에서 추락사고가 발생, 60대가 크게 다쳤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분께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의 한 산업자재 취급 업체 2층에서 물건을 옮기던 A씨(60대)가 1층 화물용 리프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와 척추, 다리 등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작업 중 발을 헛디뎌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기현기자
수원남부경찰서가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모범청소년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13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남부서는 이날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 및 모범청소년 등 19명에게 표창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대상자는 경찰 근무활동 중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자체 발굴하거나 수원특례시 보육아동과 등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선정된 학생들은 각 4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와 함께 수원남부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청소년 보호 및 선도를 위해 중고생 10여명을 선발해 수원남부서 청소년육성회에서 후원하는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순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 모범청소년 등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민·경이 함께 학교 폭력이 없는 지역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기자
10년 넘게 민원이 지속된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동 1003번지 일원 도로개설 및 도시가스 공급이 곧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용인시는 13일 죽전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주최로 열린 ‘집단 고충민원 해소를 위한 주민간담회’에 피신청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규수 제2부시장, 김광호 수지구청장, 정춘숙 국회의원 및 학생·주민 50여명이 자리했다. 간담회는 지난 2006년부터 이어져온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해결 및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민들은 죽전동 1003 일원 도로 폭이 너무 좁고, 포장 또한 돼 있지 않은 관계로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더구나 도시가스 공급 또한 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결국 248명의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에 집단 민원을 넣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죽전동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이곳에 왔다. 민원 현장을 둘러보니 주민들이 느꼈을 불편에 대해 많은 공감을 갖게 됐다”면서 “국제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의 통행에도 큰 불편을 겪는다. 지자체,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조속히 해소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규수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오늘 논의된 사항들을 토대로 해당 사업들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주민 편의를 위해 최대한 단축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김경수기자
화성시 정남면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4분께 화성시 정남면 신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24분 만인 오전 10시 48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식당 내부 약 187㎡ 면적에 그을음이 발생하고, 그 중 주방 등 20㎡가 소실돼 약 2천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47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발화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