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결혼 배우자에게 욕설을 한 중학교 동창 친구를 소주병과 소화기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중원구 성남동의 한 식당에서 중학교 동창인 30대 남성 B씨의 이마를 소주병으로 2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결혼 상대자인 30대 여성 C씨를 B씨와 그의 여자친구에게 소개 시켜주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술에 취한 B씨가 C씨에게 욕설과 인격 비하성 발언을 하자 A씨는 마시고 있던 술병으로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또 인근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B씨의 머리를 2차례 추가로 가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ㆍ진명갑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하나님의 새 언약 계시록 예언과 성취 증거 세미나를 통해 성경의 마지막 책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의 실상 증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체 22장 중 17장까지 강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138개국 24개 언어로 송출돼 13회차만에 430만뷰(지난달 29일 기준)를 돌파했다. 지난 10월18일 이만희 총회장의 계시록 1장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월ㆍ목요일 오전 10시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국내ㆍ외 목회자들도 점차 늘고 있다. 계시록 2장부터 22장까지는 12지파장의 강의로 매회 한 장씩 진행됐고, 오는 27일 이만희 총회장의 특강으로 마무리 된다. ■ 요한계시록 17장, 거짓 목자인 음녀는 결국 심판받게 될 것 지난 6일 서울ㆍ경기북부 일원 소재 시몬지파에서 열린 요한계시록 17장 강의는 마귀의 양식 음행의 포도주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의에 나선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요한계시록 17장의 뜻과 그 실상을 설명했다. 특히 17장에 담긴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 음행의 포도주,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 등에 대한 핵심 실체를 하나하나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강의서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큰 음녀란 멸망자이자 마귀 소속의 가장 큰 목자이며, 음행의 포도주는 하나님의 말씀에 마귀의 교리가 섞여 마시면 죽게 되는 거짓 교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한계시록 17장은 앞서 16장서 일곱 금 대접으로 배도자와 멸망자를 심판했던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음행의 포도주로 인해 미혹됐고, 이 내용을 담은 예언이 이미 진행돼 오늘날 이뤄졌다고 단언했다.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요한계시록 17장에 담긴 약속대로 큰 음녀는 자기가 속한 멸망자의 조직 안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라며 이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빼내시는데 이들 조직과 싸워 이긴자들의 하나님의 나라에 오게된다라고 강조했다. ■ 새 요한은 이만희 총회장보고 들은 것을 교회에 가서 전하라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요한계시록 17장이 중요한 이유로 새 요한이라는 존재를 강조했다. 오늘날은 계시록이 성취되는 시기지만 만국이 음행의 포도주에 미혹됐고, 그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 실상을 보고 들은 증인을 통해서만 계시록 성취시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요한계시록 17장에 그 증인이 새 요한이며, 이는 약속의 목자인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라고 강조했다. 새 요한인 이만희 총회장이 오늘날 계시록의 예언이 이뤄진 실상을 직접 보고 들었고, 사건의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계시록을 증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만희 총회장은 자의적인 생각에서 계시록의 내용을 전하는 게 아니라, 계시록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이 새 요한에게 하신 너 보고 들은 것을 교회들에 가서 전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고 증거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 목회자들이 이 말씀을 녹음하나 하나하나 분석하고 확인해주길 바란다. 인정이 된다면 확인하고 믿어서 하나님과 예수님 안에서 우리 모두 한 가족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 국내ㆍ외 목회자들로부터 이어진 감사와 찬사업무협약도 이어져 요한계시록 세미나는 국내ㆍ외 목회자들로부터 감사와 찬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천지예수교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목회자들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리 헤어거먼(미국 버지니아주)ㆍ우세니 마데스틴(캐나다 퀘벡주) 목사 등은 신천지예수교회와 열린 소통을 하고 싶다고 전해왔고, 이후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호평을 남겼다. 또, 제프리 음발라 목사(케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케냐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신천지 12지파의 일원이 돼 케냐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국내서도 그 동안 계시록 해석 차이로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이라고 지목해 온 기성교단의 목회자들도 이번 세미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단과 교회 눈치를 보느라 참석하기 어려웠던 신앙인들이 온라인 특성상 편한 곳에서 쉽게 접속해 계시록 강의를 듣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대된다. 허성렬 목사(51ㆍ가명)는 계시록은 각 교단은 물론 목회자마다 해석이 달라 무척 혼란스러웠는데 신천지의 계시록 강의는 너무나 분명하고 논리정연해서 충격적이라며 유명 목회자들과 박사들의 계시록 강의와 신천지의 계시록 증거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끝까지 시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경 목사(90ㆍ가명)도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은 신학교를 나오지 않았고 특별한 교육을 받은 적도 없다고 들었는데, 계시록의 강의는 매우 대단하고 특이하다라며 일반 교회에선 이런 설교를 접하기 힘들다. 신천지의 교리가 그 동안 나의 신앙관과는 달랐지만 내가 틀렸다면 과감히 신천지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강제와 강요가 아닌 자율적인 온라인 세미나에 이렇게 많은 분이 참석한다는 것은 그만큼 말씀에 갈급한 심령이 많다는 사실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세미나를 한번 듣고 계시록을 다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간 듣지 못했던 말씀이란 걸 느낀다면 제대로 따져보고 확인해서 진위를 파악해 보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한국 축구대표팀 주축 미드필더인 권창훈(27ㆍ수원 삼성)과 수원FC 돌풍의 주역 이영재(27ㆍ수원FC)가 내년 국군체육부대(상무)서 나란히 함께 생활하며 병역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권창훈과 이영재는 7일 발표된 상무 2022년도 1차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내년부터 함께 군복무를 하게 됐다. 이날 발표된 상무 합격자 명단 총 136명 가운데 축구는 총 18명이 지원해 권창훈과 이영재 등 4명이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원조 매탄소년단인 권창훈은 2013년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졸업 후 수원에 입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앙의 디종으로 이적해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를 거치는 등 유럽 빅리그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상무 지원 가능 연령인 27세로 더이상 병역의무를 미루지 못하게 된 권창훈은 지난 여름 4년 반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올 시즌 K리그1서 11경기를 뛰고, 월드컵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서도 활약했다. 또 수원FC의 이영재는 2015년 용인대 중퇴 후 울산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부산과 경남, 강원을 거치며 2016년 리우 올림픽 상비군과 지난해 성인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의 대표적인 테크니션으로 수원FC 이적 첫 해 30경기에 출전해 5골ㆍ7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려놨다. 권창훈과 이영재는 9일 국군체육부대서 입영 교육을 받은 뒤 27일 논산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다음 시즌 K리그1 김천 상무서 뛰게 된다. 둘의 전역 예정일은 2023년 6월 26일이다. 수원 관계자는 권창훈이 더 이상 입대를 미루기 힘든 상태라 상무에 지원하게 됐다. 그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의 대체 외국인 선수인 달리 산타나(26ㆍ푸에르토리코)가 입국, 침체의 늪에 빠진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IBK 구단 관계자는 7일 산타나가 어제(6일) 개인 트레이너이자 남편인 발레리우 구투와 함께 입국해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면서 열흘간 격리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베카 라셈(24미국)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산타나는 185㎝, 72㎏의 신체조건을 갖춘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활약했다. 레프트와 라이트 두 포지션 모두 소화가 가능한 산타나는 열흘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이르면 오는 18일 인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산타나의 입국에 따라 올 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할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 V리그 무대를 밟은 라셈은 오는 9일 대전 KGC인삼공사전 까지 뛴 뒤 팀을 떠나게 된다. 라셈은 그동안 13경기에 나서 187점, 공격 성공률 35.21%를 기록,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황선학기자
한지붕 이종 형제인 프로야구 KT 위즈와 프로농구 kt 소닉붐이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며 사상 첫 동반 우승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나란히 수원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두 팀 가운데 KT 위즈는 올해 1군 데뷔 7시즌 만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KS)를 모두 석권하는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초창기 4년동안 하위권을 맴돌다가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9시즌 6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 2위로 가능성을 보인 뒤 마침내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KT 위즈는 개인타이틀 수상자를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KS서도 7년 연속 파이널 무대에 오른 두산에 4전승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강철 감독이 팀 케이티가 MVP다라고 말했 듯이 어느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고른 전력과 팀웍으로 첫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KT 위즈의 우승은 잘 꾸려진 선발진과 불펜으로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힘이었다. 또 외국인 타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젊은 피 강백호와 베테랑 유한준을 중심으로 한 타선은 화려함보다 무서운 응집력으로 상대 투수들을 괴롭혔다. 20홈런 이상을 친 타자가 한 명도 없었지만 타선의 무게는 거포군단 이상이었다. 올해 수원에 둥지를 튼 프로농구 kt 소닉붐은 정규리그서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에 올라 역시 챔프 등극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지난 2017-2018시즌 최하위였던 kt 소닉붐은 서동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3년 연속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끈데 이어,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전력을 구축했다. kt 소닉붐의 선두 질주 원동력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구성원이 고르게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스인 허훈이 부상으로 1라운드를 통째로 쉬었음에도 양홍석 등 기존 멤버들에 FA로 영입한 김동욱, 정성우, 새 외국인선수 캐디 라렌, 신인 하윤기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허훈이 돌아온 후에는 더욱 견고해져 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최다실점 팀의 불명예를 떠안았던 kt 소닉붐은 이번 시즌엔 10개 팀 중 최소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kt 소닉붐은 공ㆍ수 각 부문에 걸쳐 단 한명도 1위에 올라있지 않았음에도 끈끈한 플레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 단적인 예가 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서 초반 상대 외국인선수 라숀 토마스를 막지 못해 한 때 22점 차로 뒤지며 열세를 보였으나, 이를 딛고 3점 차 대역전승을 일군 것이다. 최현준 kt 소닉붐 단장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하나돼 예년과 다른 모습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다행이다라며 야구가 팀 케이티로 통합우승을 일군 기운을 우리 농구팀이 이어 받아 새 연고지에서 팬들에게 좋은 결과물을 가져다 줄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고 계속해서 멋진 경기를 펼쳐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사람과 스포츠를 연결하면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생활스포츠인의 라이프사이클 원포인트 플랫폼 회사 스포비(SPOBEE)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출신 창업가들로 구성된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이 창업한 회사다. 이곳을 이끌고 있는 김준형 대표(36) 역시 산기대 출신 창업자로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이하 조합) 이사장을 겸하면서 조합 창업자들과 함께 이 회사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각각의 다른 분야 창업자들이 모여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뭘까 고민하다가 교육 콘텐츠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산기대가 교육부 지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적 대학’을 사업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후 LINC+ 사업단에서 교육예산을 매년 5천만원씩(2억3천500만원) 지원받아 시흥 지역 경력단절여성, 미취업 여성,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3D프린터, 3D모델링, 동영상 제작 전문가 양성교육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동영상 편집 과정’, ‘스포츠 영상편집 특강’ 등 7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총 90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교육생들을 배출하고 나니 초ㆍ중ㆍ고 방과후 교사 등 일부 취업이 되긴 했지만 취업과 연계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만든 회사가 바로 스포비다”라고 설명했다. 조합사들이 모여 합작법인 형태로 만든 스포비는 지역 내 각종 생활스포츠 경기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일을 시작했다. 아마추어 야구동호회의 경기를 사전에 설치한 카메라에 담고, 이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작해 동호회 측에 판매하는 것이다. 2시간 경기를 10분짜리 하이라이트 동영상으로 제작해 판매하는 비용은 4만4천원이다. 창업 3년만에 5천경기 영상편집으로 매출 1억원을 달성했고, 올해에만 전국 50여개 협회에 1만3천건의 영상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스포비에는 40명의 교육생이 프리랜서로 취업해 동영상 편집 활동에 참여 중이다. 스포비는 영상에 기록을 추가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특히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민간자격등록증 관리기관으로 선정돼 내년부터는 ‘야구기록자격증’을 직접 발급한다. 김 대표는 “야구기록자격증 발급을 좀 더 체계화시키고 전문인력을 배출할 것”이라며 “향후 산기대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농구, 탁구, 배구 등 기록경기 위주의 전문기록요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수익도 늘리고 일자리도 창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우수한 교육 수료생이 새로운 교육생을 배출할 수 있는 선순환 지역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가적인 창업모델을 개발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연계 고용 및 수익 모델 창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경기도의회 권정선 의원은 11월 25일 경기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치 철학과 조례안을 구상하는 노하우,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 등을 말하였으며 "누구든지 필요할 때 손을 내밀어 주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라고 밝혔다. 영상=민경찬PD, 이은환 인턴PD
황선주기자 야당 대통령선거 후보 처가 측이 개발했다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문제로 양평군 공직사회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지난 3일 양평군청을 방문, 브리핑을 통해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연일 터져 나오는 부정적인 보도로 공무원 들의 사기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공무원들 사이에선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슈화되면서 군정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이 양평군에 관련 자료를 요구한 것만 43건이다. 문의 전화도 하루에 10통이 넘는다. 이들의 푸념이 예사롭지 않게 들리는 대목이다. 양평군 공직사회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의 치열한 정치적인 다툼 한복판에 놓였다. 이로 인해 곤란을 겪는 양평군 공직사회는 고래싸움에 휘말린 새우와 다를 바 없다.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하고, 잘못했으면 반드시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의혹이 확신으로 변질돼 공연히 애꿎은 공무원들만 곤란을 겪어선 안 된다. 때로는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는 세상이다. 당시 업무와 관련 있는 공무원은 자신의 실수로 양평군 전체 이미지가 훼손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행정은 법률에 근거해 처리한다. 경력도 짧은 공직자가 누군가에게 정치적인 목적으로 특혜를 줄 목적으로 처리했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민원처리를 비롯해 군정에 집중돼야 할 양평군이 내년 3월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어수선한 연말을 맞고 있다. 양평군이 조속한 시일 내 오롯이 주민들을 위한 군정에만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양평=황선주기자
한밤중에 잠든 초등학생 딸을 성폭행한 30대 친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경기남부지역 주거지에서 잠들어 있던 딸 B양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 직후 B양은 따로 거주하던 친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친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연령대가 13세 미만인 점에 따라 경기남부청에서 직접 수사에 착수했고, 최근 A씨를 검찰에 넘겼다. 한편 A씨 부부는 최근 수년간 별거 상태로 알려졌으며, 친부와 함께 지내오던 B양은 아동보호시설에 분리조치 된 상태로 파악됐다. 양휘모ㆍ장희준기자
과천지역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2기 재건축사업이 완료돼 내년부터 주공4~5단지 등 제3기 재건축사업이 추진된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내년 재건축사업이 예정된 아파트단지는 주공4~5단지, 주공8~10단지, 주암 장군마을 등 5곳이다. 특히 3기 재건축사업으로 2천500여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어서 아파트 청약예정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2기 재건축사업으로 추진된 주공1~2단지, 주공 7-1단지와 12단지 등은 입주가 완료됐고 주공6단지는 최근 입주를 시작, 올해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앞서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주공4단지는 내년 3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5월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기존 1천110세대에서 300여세대가 늘어난 1천437세대로 재건축된다. 3기 재건축사업 중 가장 빠른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기존 800세대에서 1천340세대로 재건축하는 주공5단지는 내년 1월 건축심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7월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주공 8~9단지는 내년 5월 건축심의를 받을 계획으로 기존 2천120세대에서 2천 817세대로 697세대가 늘어난다. 주공10단지 역시 내년 3월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632세대에서 1천339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 인근인 주암 장군마을도 지난해 10월 사업인가를 받아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300세대에서 800세대로 500세대가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사업은 민간주도로 진행되는만큼 조합원과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3기 재건축사업이 절차에 따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