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2018. 3. 7. P D 수 첩 여 배 우 가 김기덕 조재현에 성폭행폭로 성관계 거부하자 해고통보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6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위 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구리시 멀티스포츠센터 물 재이용시설 가동으로 연간 물 2만3천725t 절약을 통해 1억대 절약이 기대된다. 구리시는 21일 멀티스포츠센터에서 물 재이용시설 시동을 앞두고 시설점검과 공급시설 시연회를 열었다. 해당 시설은 멀티스포츠센터에서 사용한 수영장 용수와 빗물 등을 마이크로 버블을 이용한 MBLM 공법을 적용, 수영용수 수준으로 정화해 화장실 용수와 실내외 조경용수, 청소용수, 도로살수용수 등으로 활용한다. 시는 이 시설 가동으로 하루에 버려지는 물 65t을 재이용하고 연간 물 2만3천725t을 절약, 매년 1억원 규모의 요금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타당성을 조사, 재이용수 활용도가 가장 높고 설치여건과 경제성 등이 우수한 멀티스포츠센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어 국비 9억8천700만원을 확보, 지난 3월 빗물과 중수도 물 재이용시설 설치공사를 착공, 지난달 완공했다. 안승남 시장은 물 재이용시설을 가동,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순환체계를 확립하고 기후변화 위기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어렵고 힘든 소외이웃에 따뜻한 희망의 불씨를 안겨주겠습니다. 농협 안성시지부와 수원보호관찰소 평택지소가 소외이웃에 따뜻한 사랑과 아름다운 동행의 행복 메시지를 전달했다. 손남태 농협 안성시지부장과 수원보호관찰소 강영욱 평택지소장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일죽면 A씨 집을 방문,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은 안승구 일죽농협 조합장, 일죽농협 부녀회원, 사회봉사대상자 등 모두 25명이 참여해 훈훈한 사랑을 함께 나눴다. 이들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A씨 집안 청소는 물론 방안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주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 같은 이들의 봉사활동에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도 현장을 방문, 봉사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등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 한편 농협 안성시지부는 수원보호관찰소 평택지소와 손을 잡고 지역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개선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삼육대학교와 경기북부경찰청이 국내 최초로 과학수사에 냄새증거를 도입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육대와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0일 냄새증거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3의 증거인 냄새증거는 독일, 일본 등에서 지문과 유전자에 이어 증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문과 유전자는 범죄현장에서 범인에 의해 지워지거나 훼손될 수 있는 반면, 냄새증거는 현장에서 지울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냄새 역시 지문처럼 개별성이 과학적으로 확보돼 범죄현장에서 범인을 식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삼육대 동물생명자원학과와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국내 최초로 사람에 비해 1만배 이상 뛰어난 후각 기능을 가진 체취선별견 소리(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도입, 7개월간 선별 훈련을 실시해왔다. 현재 소리는 유전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현장에 남겨진 냄새와 대상자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정훈 동물생명자원학과 교수는 과학수사의 새로운 기법인 냄새증거의 인식 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 초기부터 경ㆍ학ㆍ연 협력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면서 체취선별견 훈련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뒤, 냄새증거 표준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우리 마을은 사라졌지만, 석탑이 마을 주민들 마음의 중심이 되고 마을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대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택지개발사업으로 마을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석탑을 지켜내고 관내 공원으로 옮겨 안전하게 보전하는데 앞장선 최기화 오산 탑동향우회 총무(62). 탑동향우회와 초평동주민자치회 등은 지난 7일 탑동 5층 석탑을 초평동 관내 습지공원으로 옮겨 석탑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마을의 유래가 담긴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최 총무는 우리 마을이 세교2지구 개발사업 지구에 포함되면서 지난 2006년부터 석탑이 방치됐는데 마을 주민의 노력으로 15년 만에 안전하게 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탑동 5층 석탑은 오산시 탑동마을에 오래전부터 전설로 전해져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난 1991년 마을입구에 세워졌다. 오산시사 등 문헌에 따르면 원래의 탑은 진흙으로 빚어 만든 것이지만 그 모양이나 크기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고 탑이 세워졌던 자리를 탑재라고 불렀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탑동마을은 1980년대만 해도 80여가구 300여명의 주민이 생활하던 농촌마을이었으나 택지개발 사업으로 지난 2006년에 주민 모두가 떠났고 지금은 마을의 형태를 찾아볼 수 없다. 탑동마을 인근에서 오이농사를 짓는 최 총무는 풀과 잡목, 토사에 가려져 방치된 석탑을 볼 때마다 안타까워 그동안 여러 차례 석탑 이전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며 석탑이 안전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도와준 임두빈 초평동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원근 각지로 흩어진 옛 탑동마을 주민 80여명은 탑통향우회를 만들어 정기모임을 하며 향우애를 다지고 있다. 최 총무는 향우회원과 논의해 석탑이 자리한 초평습지공원에서 예부터 마을에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를 토대로 탑돌이 등을 재현하는 문화행사를 추진하겠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총무는 이번 탑동 5층 석탑 이전사례를 통해 택지개발과 함께 사라질 지역 문화재들이 보전되고, 나아가 지역 문화 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이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평택시 송북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백명숙)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행복 꾸러미 행사를 열었다. 21일 송북동 새마을부녀회에 따르면 부녀회원 15명은 지난 20일 송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행복 꾸러미 나눔 행사를 열고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20가구를 위한 불고기, 김치, 사골 등을 송북동에 전달했다. 백명숙 송북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경제적 단절을 겪고 있는 가정에 이웃의 온기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근 송북동장은 항상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따뜻한 정성이 담긴 꾸러미를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양주로타리클럽이 회천2동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연탄 500장을 기부했다. 21일 양주로타리클럽에 따르면 윤여흥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20일 회천2동을 찾아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연탄 500장을 기증하고, 연탄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등 소외이웃과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탄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창고에 가득한 연탄을 보니 든든하고 겨울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윤여흥 회장은 직접 배달한 연탄이 우리 주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연탄에 담은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미영 회천2동장은 관내 소외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솔선수범해준 양주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안양시가 다음달까지 시내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ㆍ저상버스 40대를 추가 투입한다. 대상은 3번, 9번, 9-3번, 11-3번 등 4개 노선이다. 이 중 3번 버스 6대가 이날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도입된 9번과 9-3번 노선 19대를 포함, 전기ㆍ저상버스는 모두 59대로 늘어난다. 전기ㆍ저상버스는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다. 출입구가 낮아 노약자나 장애인, 임산부 등이 타고 내리기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시는 오는 2050년까지 지역 내 경유버스 60% 이상을 전기버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전기ㆍ저상버스 도입은 탄소중립과 교통약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B군은 촉법소년이라 처벌을 면하게 됐다. A군 등은 지난 19일 오후 10시50분께 장안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 안에 있는 귀중품을 훔치기 위해 잠금이 되지 않은 차량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이후 차량 문 손잡이를 당겨본 뒤 문이 열린 차량 안에서 차키를 발견한 이들은 해당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도난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차량번호를 조회, 다음 날인 20일 오후 4시7분께 영화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 A군을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차량 안에는 13~18세 청소년 5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중 C군은 범죄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됐다. 양휘모ㆍ정민훈기자
프로축구 K리그1이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4일 오후 3시 일제히 재개되는 가운데,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파이널A 진출팀이 가려진다. 1위 울산과 2위 전북, 3위 대구의 파이널A 진출이 조기에 확정된 가운데 4위 수원FC(승점 45) 역시 이날 광주와의 홈 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팀 첫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5위 제주(승점 44)와 6위 수원 삼성(42점)과 7위 포항(42점ㆍ이상 골득실 차)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이 파이널A에 오르게 된다. 치열한 파이널A행 서바이벌 게임이 전개될 24일 수원은 대구 원정에 나서 대구와 맞붙는다. 올 시즌 대구와 두 차례 대결서 1무1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데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이 발목부상으로 빠져 어려움이 예상된다. 수원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영건 정상빈과 탈장에서 회복된 김건희, 캐나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수비수 헨리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밖에수원FC는 같은 시간 최하위 광주와 안방에서 격돌한다.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재승격 첫 해 파이널A에 오르지만 패해도 6ㆍ7위 팀들에 다득점에서 크게 앞서있어 대패를 하지 않는한 파이널B 추락 가능성은 매우 낮다. 수원FC는 A매치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를 이용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홍천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담금질했다. 수원이 대구에 승리를 거둬 파이널A에 오를 경우 수원 형제는 사상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서 수원 더비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최원창 수원 홍보부장은 "주변에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를 많이 말씀하시는데, 어차피 우리가 이기면 파이널 라운드는 무조건 진출한다. 선수단은 꼭 승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