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복판, 구리시립도서관 독서문화 이야기 꽃 활짝

무르익는 가을 한복판, 구리시 3개 공공도서관(인창ㆍ토평ㆍ교문)이 시민과 함께하는 멋진 독서문화 이야기로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의 갈증을 한껏 해소했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관내 3개 공공도서관에서 코로나 시국 독서문화 욕구에 메말라 하는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우선 인창도서관은 구리시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시민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고미숙 인문학자와 김현 시인이 출연해 읽고 쓰는 행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서의 달 기념 피규어와 에코백을 제작하는 메이커 문화 체험, 책 속 보물찾기 등도 진행됐다. 또한 토평도서관은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문 분야 특강을 마련했다.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전략 알아보기 10대 키워드로 읽는 소비트렌드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클래식이야기 ▲미디어 독서교육 나도 북튜버! 북 트레일러 만들기 등을 온ㆍ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했다. 교문도서관은 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에 수록된 작품들을 소리극 형태로 공연하는 일상을 위로하는 낭독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박찬일ㆍ배경재 교수가 들려주는 행복한 공간, 동네 도서관 특강도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구리=김동수기자

의왕경찰서ㆍ의왕시ㆍ교통안전공단 이륜차 소음유발 등 합동단속

의왕경찰서(서장 김원식)가 코로나19에 따른 주문배달 수요로 교통량이 늘어난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 교통사고 등을 막고자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벌였다. 7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수개월간 이륜차 집중단속과 교통안전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했지만, 오토바이 배기소음 등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은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의왕시ㆍ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이륜차 소음유발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관내 이륜차 민원 다발 지역인 오전동 일원에서 이륜차 배기소음 및 불법구조변경 등을 중점적으로 합동단속해 2시간 만에 15대의 이륜차를 점검했다. 배기소음 및 불법 구조변경으로 적발되면 소음ㆍ진동관리법 제35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자동차관리법 제52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원식 의왕경찰서장은 유관기관 합동단속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단속활동이 되기를 기대하고, 합동단속은 당분간 계속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의왕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동두천시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사업 호응

동두천시의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사업이 시민과 수요처가 모두 만족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한 폐 아이스팩을 시가 수거해 선별 및 세척, 소독 후 마트 등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앞서 지난해부터 지역 내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단지 41곳에 아이스팩 전용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 운영 중이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8곳이 재활용이 가능한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물티슈 1팩과 교환해줘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결과 아이스팩 재활용에 따른 환경보전은 물론 수거와 선별 및 소독인력 고용 등 일자리 창출로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아이스팩 구입 비용도 절감하고 선물을 받는 마트들과 주민들도 유용하게 재사용하는 등 만족하고 있다. 시는 아이스팩 수요처 확대 등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이현 환경보호과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재질과 내용물이 물인 것, 오염된 것, 튜브형 아이스팩 등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광주시 퇴촌면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속도

광주시가 오는 2023년까지 퇴촌면 우산리에 추진 중인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주시는 7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들을 담은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신동헌 시장은 이날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광주시는 임야가 전체면적의 67%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산림휴양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다양한 산림체험이 어려웠다며 광주 주민들에게 소소한 삶의 여유를 제공하고자 산림자원을 활용,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너른골 자연휴양림은 퇴촌면 우산리 산279-1번지 일원에 40만여㎡로 조성돤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3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등 숙박시설 39동과 건강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힐링카페, 오토캠핑장 및 야영장 등이 조성된다. 너른골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광주는 레저ㆍ관광 도시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안락한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규제도 자산이라는 마음으로 주어진 여건을 토대로 자연이 아름다운 광주를 천혜의 자연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출발점이라며 팔당호와 인접한 자연휴양림은 광주 주민들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에게도 수려한 경관과 편안한 환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온라인 시정브리핑은 광주시청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