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지하통로가 지역의 변천사를 담은 갤러리로 변신해 이목을 끌고 있다. 양주시 회천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순옥)는 옥정중앙호수공원 내 모정교에서 옥정(玉井), 양주를 품다란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5월부터 주민자치위원들이 옥정 곳곳의 사진을 수집해 전시, 옥정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에게 지역을 널리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 김순옥 위원장은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단지 반경 약 500m에 하천 경관과 공원이 조성돼 있지만 주변 환경이 열악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 옥정중앙호수공원과 회암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우리 지역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을 전시해 볼거리와 함께 산책과 운동을 즐기며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열 회천4동장은 옥정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세월과 계절별 사진을 연속성 있게 구성했으며 회암천 자전거 도로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옥정호수공원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재)연천군 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상담복지센터)은 다음달 2일까지 감정코칭을 통한 부모-자녀 감정조절 훈육법 부모교육을 4차례 실시한다. 감정코칭을 통해 자녀의 자존감, 학습집중력, 부모와 자녀관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김광수 재단 상임이사는 비대면 교육이지만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무르익는 가을 한복판, 구리시 3개 공공도서관(인창ㆍ토평ㆍ교문)이 시민과 함께하는 멋진 독서문화 이야기로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의 갈증을 한껏 해소했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관내 3개 공공도서관에서 코로나 시국 독서문화 욕구에 메말라 하는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우선 인창도서관은 구리시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시민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고미숙 인문학자와 김현 시인이 출연해 읽고 쓰는 행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서의 달 기념 피규어와 에코백을 제작하는 메이커 문화 체험, 책 속 보물찾기 등도 진행됐다. 또한 토평도서관은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문 분야 특강을 마련했다.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전략 알아보기 10대 키워드로 읽는 소비트렌드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클래식이야기 ▲미디어 독서교육 나도 북튜버! 북 트레일러 만들기 등을 온ㆍ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했다. 교문도서관은 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에 수록된 작품들을 소리극 형태로 공연하는 일상을 위로하는 낭독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박찬일ㆍ배경재 교수가 들려주는 행복한 공간, 동네 도서관 특강도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구리=김동수기자
예시원 당선자_시인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은 제2회 한국현대문화포럼문학상 문화관광평론 본상에 마산창동을 찾아서 작품을 출품한 예시원씨(56)를 당선자로 선정했다. 예씨는 지난 1987년 군 생활 중 무크지 서부전선에 황금찬 시인 추천으로 등단한 시인으로, 2009년 첫 시집 아내의 엉덩이 등 수필집과 소설집 등을 다수 출간한 중견작가다. 한국현대문화포럼문학상 김장운 심사위원회위원장(극작가 겸 소설가)는 예시원 당선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우주박물관 학예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문학적 열망을 놓치지 않고 정진, 문학적 스펙트럼이 넓게 다양한 장르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며 앞으로도 더 기대되는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가평군은 5년간 지역에서 잣막걸리를 판매해 장학금 5천254만7천720원을 적립했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7년 2월 ㈜우리술과 잣막걸리 1병을 팔 때마다 장학금으로 20원을 1년간 적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매년 연장하다가 지난 2019년 10월 병당 적립금을 30원으로 늘렸다. 가평군은 지난달 30일 우리술과 6번째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우리술은 내년 9월까지 잣막걸리 1병을 팔 때마다 30원을 적립, 반기마다 가평군 향토 인재육성 장학기금에 기탁한다. 가평군은 오는 2024년까지 향토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3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32억원을 조성했으며 이 가운데 21억원은 지난 2009년부터 학생 1천576명에게 지원했다. 또 서울에 대학생 장학관을 운영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서 지명한 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7일 완료했다. KT는 1차 지명자인 우완 투수 박영현(수원 유신고)과 계약금 3억원에 서명했고, 2차 1라운드 지명자인 같은 학교의 우완 투수 이상우와도 계약금 1억6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어 2차 2라운드 지명한 좌완 투수 한지웅(인천고)은 계약금 1억원, 4라운드의 포수 안현민(마산고)은 7천만원에 사인했고, 5라운드 지명자 좌완 투수 우종휘(서울 휘문고)는 6천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6라운더인 우완 사이드암 투수 정정우(마산 용마고), 7라운더 좌완 투수 권성준(대구 경북고), 8라운더 외야수 김병준(수원 유신고), 9라운더 투수 우완 송현제(고려대)는 모두 계약금 각 3천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2차 지명 3라운드 지명권은 올해 초 롯데에서 내야수 신본기와 투수 박시영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투수 유망주 최건과 함께 양도했다. 김은진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김원식)가 코로나19에 따른 주문배달 수요로 교통량이 늘어난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 교통사고 등을 막고자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벌였다. 7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수개월간 이륜차 집중단속과 교통안전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했지만, 오토바이 배기소음 등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은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의왕시ㆍ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이륜차 소음유발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관내 이륜차 민원 다발 지역인 오전동 일원에서 이륜차 배기소음 및 불법구조변경 등을 중점적으로 합동단속해 2시간 만에 15대의 이륜차를 점검했다. 배기소음 및 불법 구조변경으로 적발되면 소음ㆍ진동관리법 제35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자동차관리법 제52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원식 의왕경찰서장은 유관기관 합동단속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단속활동이 되기를 기대하고, 합동단속은 당분간 계속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의왕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산시가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 그늘막 등 차양시설 설치를 전면 금지한다. 해변을 찾는 방문객 체류시간을 최소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대상 구역은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백사장 전역이다.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유지된다. 안산시는 지난 여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의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방문객 체온측정 ▲손세정제 비치 ▲방명록 작성 ▲방문 안심콜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망루를 설치하는 등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하지만 최근 관리요원이 없는 틈을 타 백사장 등 해변에 텐트 설치사례가 늘거나 무단 쓰레기 투기행위 등이 빈발하고 있는데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도 늘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해변 방문객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올해 들어 10월 기준으로 2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동두천시의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사업이 시민과 수요처가 모두 만족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한 폐 아이스팩을 시가 수거해 선별 및 세척, 소독 후 마트 등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앞서 지난해부터 지역 내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단지 41곳에 아이스팩 전용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 운영 중이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8곳이 재활용이 가능한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물티슈 1팩과 교환해줘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결과 아이스팩 재활용에 따른 환경보전은 물론 수거와 선별 및 소독인력 고용 등 일자리 창출로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아이스팩 구입 비용도 절감하고 선물을 받는 마트들과 주민들도 유용하게 재사용하는 등 만족하고 있다. 시는 아이스팩 수요처 확대 등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이현 환경보호과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재질과 내용물이 물인 것, 오염된 것, 튜브형 아이스팩 등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광주시가 오는 2023년까지 퇴촌면 우산리에 추진 중인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주시는 7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들을 담은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신동헌 시장은 이날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광주시는 임야가 전체면적의 67%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산림휴양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다양한 산림체험이 어려웠다며 광주 주민들에게 소소한 삶의 여유를 제공하고자 산림자원을 활용,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너른골 자연휴양림은 퇴촌면 우산리 산279-1번지 일원에 40만여㎡로 조성돤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3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등 숙박시설 39동과 건강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힐링카페, 오토캠핑장 및 야영장 등이 조성된다. 너른골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광주는 레저ㆍ관광 도시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안락한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규제도 자산이라는 마음으로 주어진 여건을 토대로 자연이 아름다운 광주를 천혜의 자연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출발점이라며 팔당호와 인접한 자연휴양림은 광주 주민들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에게도 수려한 경관과 편안한 환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온라인 시정브리핑은 광주시청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