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서울경기남부지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온라인 시상식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서울ㆍ경기남부지부는 10일 오후 2시 제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온라인 시상식을 가졌다. 지구촌 전쟁종식과 인류의 공존ㆍ소통ㆍ회복을 주제로 열린 평화야 친구하자! 그림대회는 초중고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열렸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과 평화의 소중함을 심어주고 세계평화에 대한 소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규애 IWPG 서울ㆍ경기남부지부장은 이번 그림대회 주제가 청소년들에 의해 어떤 그림으로 그려질지 기대했다면서 우리의 소망처럼 전쟁고통슬픔이 없는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지구촌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출품작들은 우편으로 접수를 받아 미술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쟁과 평화의 세상을 의미있게 담아 표현한 박인영(고1ㆍ성남), 오한빛(중2ㆍ동탄), 박지선(초6ㆍ이천)의 그림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성남교육장상에는 박하늘(초1ㆍ성남) 군이 특별상을 받았고,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전달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인영 양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림으로 평화에 대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회와 시상식 모두를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 대한 참가 열기는 뜨거웠다. 예선 최우수상 작품 3점은 IWPG 본부로 우송, 대한민국 예선 2차 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작품들과 다시 겨루게 된다. 본선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화성시 화성형 K방역 강화방안 마련

화성시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고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와 외국인 근로자 대상 자가진단 키트 배부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시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서철모 화성시장, 임종철 부시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논의를 통해 1인 이상 외국인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1인당 2개의 자가진단 키트를 배부, 외국인 근로자의 선제적 자체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직접판매 홍보관 등 중점관리시설과 쿠팡 유통물류센터와 같은 고위험시설, 외국인이 밀집한 서부권 직업소개소 131곳 등에 대해 방역지침 이행여부를 감독하고 수시로 현장점검한다. 특히 코로나19 집단감염 빈도가 높은 민간콜센터 사업장의 경우 주 2회 현장점검을 주 3회 불시 현장점검으로 강화하고 콜센터 근무 직원들에 대해 자발적?선제적 검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과태료부과 및 구상권청구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사례를 전파, 경각심을 고취시켜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만큼 더욱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 지역 확산을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백남홍 하남시민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청소년 범죄예방 공로

백남홍 하남시민회장(81ㆍ㈜을지전기 대표이사)이 청소년 범죄예방에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남시민회는 백남홍 회장이 최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범죄예방자원봉사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전수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으로, 주로 국가요인에게 수여하는 무궁화장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앞서 백 회장은 40여년을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형사 입건된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출소자를 지원하는 등 청소년 범죄예방과 재범 방지에 꾸준히 헌신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백 회장은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3대~6대)을 역임했는가 하면, 현재 경기도 경제정책자문단 단장과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고문,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성남지역협의회 회장 등을 맡는 등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백남홍 회장은 저의 작은 도움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는다면 이는 범죄예방위원으로 봉사하는 최고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SSG, 지난해 악몽 재현…外人 난조ㆍ주전들 줄부상

SSG LANDERS 엠블럼 갈 길 바쁜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부상 악령이 또 다시 찾아오며 선두권 도약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SSG는 주전 포수 이재원이 어깨부상으로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여기에 홈런 선두인 3루수 최정도 어깨부상으로 지난 9일과 10일 한화전서 이틀 연속 결장했다. 그 여파로 SSG는 두 경기서 총 4득점을 올리는 빈타에 그치며 꼴찌 한화에 연패했다. SSG는 주축 타자들의 부상 이탈 뿐만 아니라 최근 합류한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의 부진까지 겹쳐 설상가상이다. 지난 10일까지 41승 2무 36패로 선두 KT에 5.5경기 차 뒤진 4위에 올라있는 SSG는 최근 부진이 이어지면서 5위 NC와 6위 키움이 어느새 경기 차를 1.5경기로 줄이며 턱 밑까지 추격해와 포스트 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SSG로서는 최근 외국인 투수들의 난조와 주축 타자들의 부상 이탈이 지난해 9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당시 상황과 너무나도 유사해 불안감이 드리울 수 밖에 없다. 당시 SSG의 전신 SK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최다패(15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고, 닉 킹엄이 부상으로 퇴출된 자리에 대체 외국인으로 투입된 타일러 화이트마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여기에 주전포수 이재원과 좌타 거포 한유섬에 마무리 투수 하재훈까지 부상 이탈하는 악재가 이어지면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기에 지금의 상황이 더욱 불안하기만 하다. 일찌감치 시즌 아웃된 토종 원투펀치 문승원, 박종훈의 이탈을 이태양의 선발 전환과 장지훈, 오원석 등 유망주들로 메워가고 있지만 투타 가릴 것 없이 뎁스가 얕아지고 있어 후반기가 걱정이다. SSG는 올 시즌 모기업이 바뀌며 재창단하는 과정서 왕조 재건을 목표로 야심차게 시즌을 출발해 선두권을 유지했었다. 하지만 부상자 속출로 지난달 12일 선두 자리를 내준 후 한 달 동안 반등 요소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서 부상 악령이 살아나 벤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SSG 구단 관계자는올해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사령탑도 새로 부임하며 좋은 시즌을 기대했는데 또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제발 지난해 같은 부상 악령이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