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철도안전관리 평가 ‘최고수준’

인천교통공사의 철도안전관리가 국내 철도운영기관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내 철도운영기관과 철도시설관리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0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고순위인 1위를 차지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운영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안전최우선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경영진부터 현장 종사자까지 철도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해마다 추진한다. 교통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89.89점을 받아 B등급을 받았다. B등급은 안전관리에 대한 경미한 개선을 요구하나 전반적으로 우수한 상태를 뜻한다. 특히 교통공사는 지난해 철도 관련 사고 및 운행장애 건수 등을 따지는 사고지표에서 만점(35점)을 받았다. 교통공사의 최근 3년간 운행장애 등 사고건수는 2018년 1건, 2019년 2건, 지난해 1건 등 총 4건으로 낮은 측에 속한다. 또 안전투자계획 대비 투자실적이나 매출대비 안전투자예산 비율을 따지는 안전투자지표에서 만점(20)을 받았다. 가장 배점이 높은 안전성숙도 평가에서는 30점 만점 중 19.71점을, 정기검사 이행실적 평가는 15점 만점에 14.08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우수시책을 펼친점 등도 높게 평가를 받아 1.1점의 가점도 받았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결과는 대상기관, 관련부처, 지자체 등에 통보하고 경영평가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고장애를 예방하고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선 철도안전체계와 기준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면접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A등급에 0.12점이 부족해 A 등급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철도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이재명,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완료 평가 1위 81.37% 기록 ‘최우수’

이재명 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 지사는 공약 이행 완료도 81.37%로 15개 광역시ㆍ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앞서 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와 2020년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15개 시도 단체장(서울시, 부산시 제외)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31일 기준 ▲공약 이행완료 ▲20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 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함께 SA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6곳이다. 경기도는 민선 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가 81.37%로 15개 광역시ㆍ도 중 이행도 1위로, 전국 평균(61.96%)보다 19.41%p 높아 공약 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코로나19 이후 주민과의 비대면 소통을 위한 온라인투표, 온라인 설문조사, 온라인 제안 실시 등의 전자민주주의 기능을 적극 도입해 운영해 주민소통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지사는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주권자와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 공약은 주권자인 도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이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기본적인 신뢰의 문제이자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도지사로 취임했던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공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찰, 도성훈 인천교육감 보좌관 등 6명 기소의견 송치

경찰이 교장공모제 면접 과정에서 미리 만들어진 문제를 출제하도록 공모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전 보좌관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도 교육감의 전직 보좌관 A씨와 응시자 B씨 등 6명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일자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하는 과정에서 B씨가 만든 2차 면접시험 문제를 그대로 출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장공모제 시험 문제 출제 관리자인 교장 공모제 주관 부서 팀장은 A씨가 B씨와의 공모를 통해 면접 문제를 출제한 것을 알고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다. 총괄 감독관인 D장학관은 관리감독을 하지 못 한 혐의다. 이밖에 전직 보좌관 E씨와 현직교사 F씨는 B씨가 만든 문제를 A씨에게 전달한 혐의다. 경찰은 증거 인멸의 우려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했으며 B씨 등 5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했다. 앞서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올해 초 이 같은 내용의 공익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인 뒤 경찰에 A씨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교장 공모제는 교장 임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학교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인사를 뽑자는 취지로 2007년 처음 도입됐다. 이 중 내부형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 또는 초중등학교 경력 15년 이상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A씨 등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하고 내부형 교장 공모제의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수원FC, 더 높은 곳을 향해 여름 이적시장을 주목한다

수원FC 엠블럼 공격과 수비 모두 보강이 필요합니다. 공격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가 꼭 와야합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44)은 오는 7월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밝히며 팀에 필요한 보강 요소를 설명했다. 수원FC는 현재 4승 6무 8패, 승점 18로 8위에 올라있다. 최근 경기력과 표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경쟁팀들보다 적게는 1경기, 많게는 4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아직 갈 길이 멀다. 팀 최대 고민거리는 수비다.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다음달 21일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는 데다, 베테랑 윤영선도 대퇴부 부상으로 8월이나 돼야 복귀할 수 있다. 팀으로서는 시즌 개막 전 구상했던 센터백 조합이 모두 이탈하기 때문에 보강이 필요하다. 최근 포백에서 쓰리백으로 전환하며 곽윤호를 발굴한 점은 호재지만, 올 시즌 18경기 30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의 오명을 안고 있어 보강이 절실하다는게 김 감독의 판단이다. 특히 30실점 중 무려 21실점이 후반전에 나와 수비력은 물론, 수비라인의 분위기를 잡아줄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 공격진은 측면 공격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승규, 김승준, 정충근, 빅터 등 측면 자원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공격 전개에 직접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인 라스와 양동현이 있기 때문에 측면 공격수 영입으로 이들의 득점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수원FC는 최근 측면 공격수들이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고육지책으로 쓰리백 수비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확실한 측면 공격수 영입이 절실하다. 새로운 측면 공격수가 합류한다면 전술 운용의 유동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이적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김도균 감독은 꾸준히 득점을 하고있지만 실점이 많다보니 수비 조직 보완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영입이 가능한 공격수도 살펴보고 있다며 최근 떠돌고 있는 아시아쿼터 자원인 태국 국가대표 아디삭 영입건은 이제 겨우 검토 단계다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휴먼시티 수원] 市, 인문기행 두 번째 코스 : 독립운동가, 그들의 숨결을 느끼다

대한독립의 길을 걷다라는 제목의 수원시 인문기행 두 번째 코스는 일제 강점기의 수원과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나라를 빼앗겼던 암울한 시대를 기억하는 근대 건축물과 일제에 저항해 독립 의지를 드높였던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코스는 여행길을 더욱 다채롭게 한다. 총 6㎞를 둘러보는데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연무대~방화수류정 인문기행의 시작은 연무대다. 220년 전 정조대왕의 친위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던 훈련장으로,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보는 사람의 마음을 탁 트이게 해준다. 지금은 연날리기, 활쏘기는 물론 하늘 높이 올라 수원화성을 내려다보는 헬륨 기구 플라잉수원 등의 체험이 이뤄지는 평화로운 곳이다. 그러나 102년 전 연무대에선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는 민초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수원 장날이었던 1919년 3월16일, 서장대와 연무대에 수백명의 사람이 모여 만세를 외치며 팔달문과 종로 방향으로 시위를 이어갔다. 일본의 침탈로 내몰린 상인들이 중심이었다고 한다. 연무대에서 10분가량 걸어 내려오면 용두암이라는 바위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정자 방화수류정이 있다. 누구나 한눈에 반할 만한 풍광의 방화수류정은 수원지역 만세 운동의 발화지다. 수원에서 나고 자라 서울로 유학한 지식 청년들을 주축으로 연무대보다 보름 앞선 3월1일 만세 운동이 시작됐다. 독립의 결의로 가득 찼던 방화수류정 일대는 100여년이 지나 정자를 둘러싼 용연과 화홍문의 절경을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기는 명소가 됐다. 정조의 애민 정신의 씨앗이 수원지역을 살아가던 평범하고 의로운 사람들의 희생과 저항을 거름 삼아 오늘날 연무대와 방화수류정에서 많은 사람이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으로 피어난 것이다. ■수원동신교회~수원종로교회 방화수류정에서 화홍문으로 방향을 잡아 수원천을 따라가는 길에는 일제 강점기 수원지역의 종교와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한 역사가 그대로 있다. 수원동신교회는 독특한 외벽 색과 건물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복을 입고 짚신을 신는 등 한국식으로 생활하며 선교활동을 벌이던 노리마츠 마사야스가 1900년 8월 수원에 설립한 성서강론소가 110년 동안 이어진 역사가 오래된 교회다. 인근에는 매향중학교와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가 있다. 1902년 수원 최초의 여성 근대교육기관으로 설립돼 독립 영웅들을 배출해 낸 삼일여학교가 전신이다. 교문 앞 매향교는 비가 오면 수원천이 범람해 등교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을 위해 당시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이자 삼일여학교 학감이던 김세환이 다리를 놓은 자리에 세워졌다. 또 삼일여학교가 현재 위치에 자리를 잡고 발전하는 데 30여 년간 헌신했던 밀러 교장을 기리는 기념비가 교정을 지킨다. 기념비 전면에는 그의 한국이름(미라)을 따라 미라교장기념비(美羅敎長記念碑)가 한자로 적혀 있다. 삼일중학교 교정에 위치한 아담스기념관은 삼일학교의 상징이다. 개화기 서양 문물과 함께 유입된 기독교가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초가집에서 서당 형태로 시작됐다. 이후 수원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이 사재인 과수원 부지를 기부해 1909년 삼일학교 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미국 노스 아담스(North Adams) 교회의 도움으로 임면수 선생이 공사 감독을 맡기도 했다. 매향교를 건너면 북수동성당을 만난다. 1897년 팔부자집 중 한 채로 시작된 이 성당은 1931년 뽈리신부가 부임해 수원시 최초의 고딕성당을 세울 정도로 발전했다. 최초의 사립초등학교인 소화강습소(현 소화초등학교)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한글로 조선의 역사를 가르치던 학교가 떠난 뒤 뽈리화랑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물은 등록문화재 제697호다. 수원지역 천도교당의 본거지이자 3ㆍ1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천도교 수원대교구는 팔부자집을 구입해 사용하다 북수동성당에 내주고 현재는 창룡문 근처 남수동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소실된 종각을 2008년 복원한 여민각 맞은편에는 수원종로교회가 있다. 붉은 벽돌에 푸른 지붕을 인 건물은 수원의 아픈 역사와 격변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삼일여학교와 삼일학교 등 최초의 근대교육을 시작했고, 3ㆍ1운동과 애국계몽운동을 이끌었다. 김세환, 이선경 등 독립지사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족대표 48인 중 한명으로 수원과 충청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이끌어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수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세환 선생. 수원시 제공 ■화성행궁~김세환 집터 길을 건너 화성행궁은 김향화를 비롯한 수원기생 30여 명이 만세운동을 했던 특별한 곳이다. 화성행궁은 평상시엔 관아 건물로, 임금이 행차했을 때는 임시 별궁으로 576칸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정조대왕이 재위 24년 중 13차례나 머무른 의미가 깊은 곳이다. 그러나 일제는 화성행궁을 헐어 병원으로 활용했다. 1919년 3월29일 봉수당에 들어섰던 자혜의원으로 위생검사를 받으러 간 기생들은 화성행궁의 중심인 봉수당과 일제경찰서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기상을 떨쳐 보였다. 팔달산 정상에서 수원화성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서장대도 민족의 정기가 드높다. 두 번째 인문기행의 첫 시작점인 연무대와 함께 3월16일 수원장날 만세 운동이 일었던 곳이다. 성벽을 따라가면 3ㆍ1독립운동기념탑과 대한민국독립기념비가 나란히 있다. 대한민국독립기념비는 1949년 1월16일에 만들어져 중포산에 있던 동공원에 세워졌는데, 1969년 10월15일 3ㆍ1독립운동기념탑을 세울 때 이곳으로 함께 옮겨졌다. 대한민국독립기념비는 만세운동을 탄압하다 처단된 일본 순사 노구치의 순국비를 해방 후 수원시민들이 깨트려 버리고 그 위에 세웠다. 특히 당시 학생과 시민의 성금으로 세워진 기념비가 수원의 중심에서 수원시민들의 일상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세환 집터는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김세환(1889~1945)이 살던 곳이다.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은 수원과 충청지역 만세 운동을 이끌었고, 삼일여학교와 수원상업학교 등 교육자로서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수원지역 근대사를 따라가는 수원의 근대를 걷다는 순회전시를 지속한다. 6월4일까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본관 3층 로비에 전시된 뒤 같은 달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수원고등법원 1층 로비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수원시 관계자는 두 번째 인문기행은 숭고한 희생으로 대한독립의 길을 열고자 노력한 수원지역 애국지사와 조력자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알림] 제32회 경기사도대상 수상자 프로필

투철한 사명감으로 이어온 사도, 당신이 진정한 교육자 입니다. [초등부문/스승상]홍정표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홍정표 교육장은 1988년 교사로 임용된 뒤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30여 년간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1990년 이후 11년간 과학과 직무연수, 컴퓨터 직무연수 등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교육 노하우를 타 교원과 공유해 교원 역량 제고에 일조했다. 2013년에는 용인 제일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독거노인 겨울나기 장작 배달 등 봉사활동을 전개, 동문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펼쳤다. 경기도교육연수원 원격연수부장 재임 당시에는 ‘직무연수 지명번호 결재’를 없애고 ‘원격 연수 신청’과 수상 시기를 매월에서 수시 연중으로 확장, 수요자 중심 행정 구현 및 교직원 연수 역량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서는 모든 학생이 행복한 맞춤형 다문화 교육을 강화해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 어울림교육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등부문/은혜상]조영진 연천 은대초등학교 교장 조영진 교장은 1989년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투철한 사명감으로 후학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을 쏟아 왔다. 동두천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보산초, 연천 초성초, 은대초 등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특히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향토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천 은대초 교장 시절에는 학생자치회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활성화해 학생 대토론회 등 학생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으며 이를 학교경영에 적극 반영해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국립경찰 명예경사에 임명돼 지역 학생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섰으며 2019년부터는 연천군 청소년 수련관 지원협의회 위원으로서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 [초등부문/보람상]김영복 김포호수초등학교 교감 김영복 교감은 1990년 여주 대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8년간 초등교사로, 2019년부터는 교감으로 재직하며 교육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영어교과전담교사로서 혁신적 교육과정을 운영했고 교내 영어도서관을 설립, 공교육에서의 영어교육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 각종 연수 및 학술활동을 통해 길러진 정보화 능력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학교 정보화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탰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김포 운유초에서 경기도 혁신학교 연구부장 및 교무부장으로 근무, 초기 정착과 발전에 앞장섰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가평 미원초와 김포호수초에서 혁신학교 교감으로서 혁신학교의 발전적 운영을 이끌고 있다. 이밖에 여주교육지원청 교실수업 및 수업장학 지원을 위한 장학위원, 김포서초 멘토링 자율장학의 멘토교사 등 교외 수업 장학 및 대외활동 지원에도 앞장서왔다. [중등부문/스승상]최동호 성남 상원여자중학교 교장 최동호 교장은 이천농업고에서 교직에 입문해 교직자로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히 임해왔다. 수리고, 관양고, 동안고 등에서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수업혁신과 봉사활동, 진학지도의 전문가로 거듭나 학교혁신을 이끄는데 기여했다. 특히 관양고 재임시절 일탈학생들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들의 입장을 반영하고자 청소년 모의법정반을 운영, 그 결과물을 현장연구물로 제출해 푸른기장(전국1등급)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로서 학교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친화적인 정책을 입안하고 실천해왔다. 그 결과 교육부 각종 협의회, 연수회 강사로 초빙돼 경기도교육청 사례를 전국 시ㆍ도교육청에 우수혁신 사례로 소개하는데 일조했다. 2018년에는 상원여자중학교 공모교장으로서 학급담임과 학생들 간의 참여와 소통의 문화를 확산시켜 학생 주도적 학급 행사 기획 및 실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중등부문/은혜상]김위경 양주 고암중학교 교감 김위경 교감은 투철한 교육관을 토대로 교육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해 과학분야를 비롯한 교육발전에 공헌했다. 학생 대상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방교육에 일조하는 한편 과학 강의를 진행해 교사 전문성 제고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과학의 원리를 접목한 분진폭발 실험, 증기의 위험성, 물속에서의 전기위험성 실험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소방안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교구 및 자료들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함으로써 학생 소방안전교육에 일조했다. 또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이뤄진 ‘찾아가는 과학 테마연수’에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 당선돼 2008년과 2009년 경기도교육청 북부기초과학관에서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 교사 전문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각종 과학대회에서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할 수 있도록 방과후 및 주말에도 학생 지도에 열정적으로 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등부문/보람상]김홍주 수원 자혜학교 교사 김홍주 교사는 2006년 지적장애학생들로 구성된 ‘자혜마라톤부’를 창단하고 Runners Club과 자매결연을 체결, 2010년까지 학생들과 함께 약 40여개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함으로써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힘썼다. 아울러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과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일조했으며 2016년~2017년에는 학생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JOB 페스티벌’을 기획, 학생들에게 직업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교원으로서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2017년 ‘평생교육차원의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실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우리 사회의 실천적 의미를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장애인 평생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교육행정부문/보람상]김선태 경기도교육청 총무과장 김선태 과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교육청 관내 교육행정기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행정혁신과 교육발전을 도모했다.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능률성 향상을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했으며 지방공무원의 혁신역량 강화와 소통ㆍ협업 기반 자기 주도적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조직의 비전 제시, 탁월한 업무 전문성, 조직화합, 솔선수범, 청렴도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 선정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꼽히기도 했다. 아울러 남부신청사 조기 준공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조달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입찰 절차가 지연됐으나 비대면 심의절차를 진행해 입찰안내서 작성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남부신청사를 교육행정활동에 한정된 공간이 아닌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 등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교육문화 공간을 구성했다. [교육봉사부문/나눔상]김원기 김포대명초등학교 교사 김원기 교사는 김포대명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재능기부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선 교사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김포혁신교육지구 사업 일환 ‘느티나무 악기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색소폰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학급동아리 ‘색소폰 앙상블’을 구성, 현재까지 학급에서 학생들에게 색소폰 연주를 지도하고 있다. 외부 강사가 아닌 담임교사가 자신의 재능을 토대로 학생들과 직접 교감하면서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평소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강조해 온 그는 스스로 이를 실천하고자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돕기 위한 조혈모세포를 기증, 학생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10여년간 50여 회 이상의 헌혈을 실천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 교사는 일제 전범기를 닮은 기존 교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학생주도의 프로젝트사업을 추진, 교포를 변경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별공로상]서철규 경기외국어고등학교 행정실장 서철규 실장은 2008년 학교법인 봉암학원의 사무국장으로 시작해 13년간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의 교수학습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2010년에는 세계표준교육과정의 인증을 받아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2015년에는 다년간의 노력 끝에 자연녹지이던 학교부지를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를 전환해 용적률ㆍ건폐율을 확보하는 데 성공, 유ㆍ무형의 학교재산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외부투자가 가능하도록 여건을 조성해 학교 발전의 토대를 쌓았다. 이와 함께 교직원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수업 및 서비스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이끌었으며,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의 우수한 교육발전을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공유해 지역사회에 크게 공헌했다. 또 고등학교 이하 교육기관 중 처음으로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전용 스마트스쿨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서울반도체㈜ 프랑스 국립 농업식품 환경연구소에 LED 썬라이크 공급

서울반도체㈜가 프랑스 국립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의 식물생장실험실 조명에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SunLike)를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INRAE는 실내 연구실에서 해바라기 생장 및 개화 등 생육단계를 실험하기 위해 자연광과 가장 유사한 빛을 구현한 조명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프랑스 그린하우스키퍼(GreenHouseKeeper)는 실험 조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LED 기술로 썬라이크를 채택, 사계절 태양광 상태를 그대로 재현한 조명 솔루션을 개발했다. 서울반도체는 적색과 청색 등으로 구성된 식물재배용 LED 광원과 썬라이크 광원 아래에서 각각 식물의 생장을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적색이 강화된 식물재배용 LED 조명 아래의 식물은 소에게 물을 강제로 먹여 체중을 늘리 듯 비정상 발육으로 작은 상처에도 빠르게 말라버리는 등 식감과 영양소가 부족한데 비해 자연광 재현 조명인 썬라이크(Sunlike) 아래에서 자란 식물은 자연재배 식물과 같이 무게와 맛, 식감이 우수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것을 확인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LED 전문기업으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내외 조명 및 자동차, 자외선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한 LED 제품을 연구개발 및 양산해 글로벌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며 첨단 자외선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와 전방향에 빛을 발산하는 필라멘트 LED 기술, 자연광 LED 썬라이크(SunLike) 등 혁신제품은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 ‘K-시니어 비즈넷 포럼’ 개최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한 기업을 소개하고 고령친화기업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K-시니어 비즈넷 포럼을 개최했다.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최근 제5회 K-시니어 비즈넷 온라인 포럼을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에서 발표를 맡은 특허법인 BLT 엄정한 변리사는 기술특례상장 성공기업 사례연구, IP관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상장 정의 ▲기술특례상장 절차와 트렌드 ▲성공기업 사례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IP 포트폴리오 관리전략 ▲기술성평가 대비 7가지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05년 도입된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회사가 현재 상장을 위한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기준을 완화해 주는 제도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기술특례상장 기업들은 시행 15년만에 100곳이 넘었고, 매출 증가와 기술 이전 등 영업성과를 실현한 성공사례도 나오고 있다. 엄 변리사는 최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등 비바이오 기업의 기술특례상장이 늘고 있다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가치 인정을 위해 특히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어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호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장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고령친화기업의 성장과 나아가 고령친화산업 혁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김해령기자

제34주년 6ㆍ10민주항쟁 기념행사 전국에서 ‘풍성’

6ㆍ10민주항쟁 3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다음달 한달 동안 전국에서 펼쳐진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사업회)는 다음달 1일 제34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주간을 선포하고 의미를 기리기 위한 전국 행사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민주주의 바람 되어, 역사에서 일상으로로 정했다. 바람에는 두가지 의미를 담아, 바람이 불 듯 민주주의가 퍼져 나간다는 뜻과 동시에 사람들의 소망과 희망을 담는 바람의 뜻도 포함하고 있다고 사업회는 설명했다. 6ㆍ10민주항쟁 기념식은 다음달 10일 오전 10시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다. 다음달 1일 제4회 6월 민주상 시상식과 전국 기념ㆍ계승단체와 함께하는 기념주간 선포식을 개최한다. 시상식과 선포식 모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모여 진행하되, 유튜브를 통해 현장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6ㆍ10민주항쟁 기념주간 선포식은 전국의 40개 민주화운동 기념ㆍ계승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단체 공동행사위원회 출범 메시지를 발표하고 상호교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 8일 학술토론회를 통해 앞으로의 민주주의를 논의한다. 이날은 뉴노멀 시대, 한국 민주주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시대(뉴멀)를 맞아 국내ㆍ외 민주주의를 진단하고 새로운 기준과 규범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국제 민주주의 이슈를 논하는 국제포럼 서울민주주의포럼도 다음달 29~30일 아시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국제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해외인사가 직접 참여하는 대신 국내에서 활동 중인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6ㆍ10민주항쟁 뜻을 기리고 공유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경남에선 다음달 19일 창원 성남 분수광장에서 유월 청소년 창작가요제가 열리고 광주에선 다음달 12일 6ㆍ10민주항쟁 기념 거리음악회가 금남로 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지역마다 6ㆍ10민주항쟁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과 기념식 등도 준비된다. 자세한 지역별 행사와 일정 등은 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6ㆍ10민주항쟁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드문 민주화운동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성취이자 역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화운동 가치가 역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의 민주주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