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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이해찬 정치 그룹, 이재명 지사 조직 모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 여권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 조직 민주평화광장의 공동대표인 조정식 의원(5선, 시흥을)은 민주평화광장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정치 활동을 하던 당시 기반으로 삼은 광장 그룹을 모태로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조정식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이 전 대표는 다음 대선에서 민주평화 진영이 반드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늘 강조해왔다며 이는 곧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인물을 앞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전 대표의 정치 활동 기반인 광장 그룹이 지난 12일 출범한 민주평화광장의 모태가 됐다면서 실제 (이 전 대표 시절) 제가 정책위의장을 맡았고, 당시 당직을 맡았던 의원들도 민주평화광장에 많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찬계로 분류되는 조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민주평화광장은 발기인 1만5천여명이 참여한 매머드급 전국 조직으로 출범했다. 조 의원의 이같은 언급은 사실상 이해찬계가 이 지사를 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지난 3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식사 회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전 대표가 1강 대선주자 자리를 지키는 이 지사와 연대하고 있다는 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조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내세웠을 때 민심과 당심이 일치하는 인물을 내세웠다며 현재 이 지사에 대한 대국민 지지가 높은 만큼 당심 역시 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대선 경선 연기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당헌과 당규에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자 순리라고 선을 그었다. 임태환기자

野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정권교체·비전 경쟁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첫 비전발표회에서 정권교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치열한 비전 경쟁을 벌였다. 특히 당대표 후보의 경우, 26~27일 여론조사를 통해 28일 본경선에 진출한 5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비전발표회에서도 경륜 대 패기의 대결 양상을 보였다. 당대표 후보 중 김은혜 후보(초선, 성남 분당갑)는 등번호 21번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 야구복을 입고 등단, 야구선수가 꿈이었지만 이루지는 못했다면서 그때의 열정으로 대선 승리를 이끄는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새판으로 바꿔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면 신진 후보 중 누가 가장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해 나갈 수 있을지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호영 후보(5선)는 저는 관여한 선거에서 한 번도 실패해본 적이 없다며 복잡한 야권 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진정한 프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패기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경륜과 패기의 조화라고 강조했다. 4선 홍문표 후보는 초선 의원 등을 겨냥, 비닐우산으로는 엄청난 세파의 폭풍을 막을 순 없다며 경륜, 경험, 체험을 통해 새로운 정당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나경원 후보도 겨냥, 실패한 장수를 전쟁에 다시 쓰면 이는 전쟁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 김웅 후보(초선)는 반드시 중도로 나가서 국민에게 일자리, 먹거리, 잠자리를 해결해줘야 한다면서 그것이 대선 승리의 공식이자, 정치를 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30대 0선인 이준석 후보는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것을 앞으로는 해야 한다며 내가 제시하는 미래가 젊은 세대가 가장 바라는 미래고,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할 변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젊은 세대는 계판 정치를 혐오한다면서 이번 선거는 공정 가치를 보여주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4선을 했던 나경원 후보는 모든 대선주자를 민심의 용광로에 녹여내겠다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쌓인 지혜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과 당원이 들러리 되는 게 아니라 중심이 되는 정권교체 하겠다면서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대선 승리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이어진 최고위원 비전발표회에서 전직 재선 정미경 후보는 한국의 마가렛 대처, 강철부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유 등을 설명하며, 최고위원에는 많은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도 겪어본 노련한 정치인이 한 명쯤 있어야 실수없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경기도, 보호종료아동 자립인큐베이팅센터 설치 추진

조재훈 경기도의원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 등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이 경기도의 보호 속에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보호종료아동들이 독립적 사회구성원으로 공정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숙식 등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자립인큐베이팅센터 설치를 조례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재훈 의원(더불어민주당ㆍ오산2)은 보호종료아동에게 주거 공간 등을 제공하는 센터 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자립인큐베이팅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열여덟 어른으로 불리는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자립능력과 관계없이 곧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너무 이른 시기에 사회로 내몰린 탓에 취업, 주거,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보호종료아동들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하기도 한다. 보건복지부가 2016년 발간한 보호종료아동 자립실태 및 욕구조사 연구보고서를 보면 보호종료아동들의 기초생활수급 경험은 40%에 이르며, 평균 대학 진학률은 52%, 월평균 수입은 123만원에 그치는 등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본질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주는 것에 있다고 보고 경기도 자립인큐베이팅센터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조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는 센터의 설치ㆍ운영과 관련한 기본방향 설계와 권역별 지원체계 마련 내용이 담겼다. 도가 건물이나 아파트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지역 센터를 설치해 이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공간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취업교육 및 직업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조 의원은 자립인큐베이팅센터는 열악한 환경에 내몰린 보호종료아동들에게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신개념 공간으로써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그동안 보호종료아동의 원활한 사회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 말 정부에 건의해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취업 취약계층 안정기간을 종전 보호종료 후 5년 이내에서 만 34세 이하까지로 확대했고, 자체적으로는 자립지원 정착금을 종전 500만원에서 올해 1천만원으로 2배 인상했다. 이광희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홍문표 의원(4선, 충남 홍성·예산)

영남 대 비(非)영남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4선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은 충청권 단일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다. 홍 의원은 2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권의 현실을 외면하고 방관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기에 피 한 방울까지 다 쓰겠다는 각오로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권 대통합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를 위해 반 문재인 전선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권교체를 위한 강력한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 것이 당대표 역할이고 숙명이라며 당이 자강해서 건강하고 능력 있고 체계적으로 작동되는 정당으로 시스템이 바뀌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지 말라고 해도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당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된 계파 정치에서 벗어나 특정지역 정당이 아닌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당대표는 영남권이 아닌 타지역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같은 중진인 주호영 의원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 초선 의원청년 후보들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주 의원에 대해서는 울산 출신 김기현 원내대표에 대구 출신 당대표가 되면 특정 지역(영남) 지도부 선출로 인한 당내 분열 우려를 제기했고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2019년 패스트트랙 정국에서의 강경 보수 이미지가 남아 중도층 포섭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참신한 초선들과 청년이 나서서 당의 개혁과 혁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이 매우 건강하다는 의미이고 미래발전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면서도 대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당대표가 돼 당을 이끄는 것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당을 팔아 자기 정치 하는 사람은 절대 당대표가 돼서는 안 된다며 누구보다도 당과 조직선거정책을 잘 알고, 헌신할 수 있는 당대표로서 자기 정치 하지 않고 아무런 정치적 욕심없이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통령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여당보다 크고 강한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내뿐만 아니라 원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며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국회 18개 상임위에 배정해 현역 국회의원과 한 팀을 만들어 정책개발, 토론회, 지역사업, 예산확보 등 함께 해결하는 정책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재민기자

경기언론인클럽-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2050탄소중립' 토론회

㈔경기언론인클럽과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이 공동으로 개최한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날 토론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유용근 전 국회의원, 유동준 정조대왕기념사업회장, 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이상명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최충기 양평군 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의 내ㆍ외빈과 실시간 중계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도민이 함께 참여했다. 신선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토론회에서 경기도가 올해 수립하기로 한 기후위기 극복 종합계획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단과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재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조 발제에서 경기도의 탄소중립 과제로 ▲탄소중립 필요성과 비전 공론화 ▲온실가스 감축 위한 사전예방적 수단 강화 ▲행정조직 강화 및 기존 유관 조직기능 리모델링 ▲기후위기 대응 조례 제개정 등 인프라 구축 ▲녹색산업 및 순환경제 전략 수립 등을 꼽았다. 이번 토론 패널로는 유재명 OBS경인TV 보도국장, 김정인 중앙대 교수와 장동빈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실행위원장, 이창수 경기도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장, 배수문 경기도의회 K-뉴딜추진위원장, 김경섭 경기도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장 등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인 중앙대 교수는 경기도 위상에 비해 낮은 탄소중립 여건을 끌어올리려면 제도 적합성 고려한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독립된 예산과 실행계획 추진할 경기탄소중립원 도의회 산하 설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동빈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실행위원장은 경기도는 타 지역에 비해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을 위한 도민참여 인프라와 거버넌스가 우수하다면서 그러나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의 인식과 공감대는 낮은 실정이니 사회협약을 통해 도민 참여 확산을 유도하자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이창수 회장, 배수문 위원장, 김경섭 과장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 탄소중립추진본부 설치, 기후변화 대응 조례 제정,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승수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2.정희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군포2)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소외계층을 살펴 모두가 웃음 지을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희시 의원(더불어민주당ㆍ군포2)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기민하게 움직이는 다채로운 의정 활동으로 지역 현안과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6년 413 보궐선거로 당선돼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정 의원은 2018년 재선에 성공, 제10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하며 노인과 장애인, 원자폭탄 피해자 등 고된 삶을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 매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K-경기뉴딜추진위원회 휴먼뉴딜 분과장을 역할을 수행하는 등 경기도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 의원은 경기도 원폭 피해자를 발굴ㆍ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일본에 강제징용돼 원폭에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와 그 후손들을 지원하고자 여러 지원책을 고민한 정 의원은 지난 2019년 경기도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지원 제반 근거를 마련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올해 3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원폭피해자에 대한 지원 범위를 3세대까지 확장하는 결실을 맺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국제교류 확대와 재외한인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재외한인사회 및 지역 지방정부와 경기도의 교류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고 재외한인 지원책과 경기도 주도의 교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실한 현장 탐방으로 지역밀착 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정 의원의 강점이다. 특히 정 의원은 수리산 도립공원을 도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리산 터널구간 소음을 방지하고자 방음 덮개 등 장치 도입을 검토하는 정 의원은 오는 9월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 여러 대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 의원은 소외된 이웃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현장을 뛰어다녔기에 이러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정치가 도민 삶을 변혁시키는 해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