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구의 한 제조공장 차량용 승강기에서 승용차가 추락,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7시35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한 식품제조공장 차량용 승강기에서 A씨(57)가 타고 있던 쏘나타 승용차가 지상 1층에서 4층 건물 옥상주차장으로 이동 중 지하 2층으로 추락했다. 추락한 높이는 약 5m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A씨가 팔 통증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원인이 기계 오작동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남=김해령기자
인천의 한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근무 중 철판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25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남동구 고잔동의 한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A씨(55)가 넘어지는 철판 구조물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유류탱크 용접작업을 위해 잠시 세워둔 철판 구조물에 대한 지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는 한편, 해당 공장에 안전관리 책임자 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승욱기자
남자 역도 경량급 기대주인 신록(19ㆍ고양시청)이 2021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1㎏급 인상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 첫 메달이다. 신록은 2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61㎏급 인상에서 125㎏을 들어올려 세르히오 마시다(이탈리아ㆍ129㎏), 알렉세이 드로즈도프(카자흐스탄ㆍ12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신록은 이어진 용상경기서 1차 시기 153㎏을 비롯, 나머지 두 차례의 도전도 모두 실패하며 실격해 용상과 합계서는 추가 메달 획득은 하지 못했다. 만약 신록이 이날 1차 시기서 도전한 153㎏을 성공했다면 용상과 합계서도 모두 입상할 수 있었다. 이날 합계 합계 285㎏으로 3관왕에 오른 마시다의 우승 기록은 신록이 지난해 고교때 전국역도선수권서 기록한 합계 290㎏보다 적은 무게로 신록으로서는 용상을 놓친 것이 아쉽다.황선학기자
25일 오전 1시9분께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여성이 숨지고 10대 남성이 연기를 마시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빌라 2층 30여㎡를 태운 뒤 약 33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과천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시의장이 대표권 남용과 소통 부재로 불신임 됐다. 시의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제갈임주 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 건과 류종우 의원 윤리심사건 등을 의결했다. 시의장 불신임 표결은 찬성4표, 반대2표로 통과됐다. 시의장 불신임 안건을 상정한 김현석 의원은 시의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민주적인 소통과 의견을 조율해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데도, 각종 안건의 의결이나 의장 권한을 편파적으로 행사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갈임주 시의장은 의장으로 당선된 이후 유휴부지 공급철회 집회 대신 축제에 참여하고, 집행부를 종용해 민주당에 유리한 안건을 상정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 특히, 주민소환 청구인 열람을 시민의 알권리라는 이름 아래 서명확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갈임주 의장은 시의장의 불신임은 법령에 위배된 사항에 대해서만 불신임을 하도록 지방자치법에 규정하고 있다며 야당의원들이 제기한 대표권 남용과 소통 부재는 법령에 위반된 사항이 아니다. 이른 시일 안에 시의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는 회의와 정회를 거듭하면서 오후 9시가 넘어서 산회됐다. 과천=김형표기자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수원시 영통지구대에서 경찰이 실종 신고된 아이들의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조주현기자
24일 오후 천연기념물 제326호 검은머리물떼새 가족이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인근 도로에서 나란히 거닐고 있다. 한편 주로 먹는 작은 게와 굴, 조개를 찾아 인천 영종도 갯벌을 찾아오는 검은머리물떼세가 올 초부터 시작한 갯벌 인근의 준설토 투기 작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