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용왕)와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은 20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와 공동으로 부천시청에서 한우 사골곰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 이날 경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는 부천지역 취약계층에게 500만원 상당의 한우사골곰탕(1천팩)을 전달하며 이웃사랑 나눔축산운동을 실천했다 정용왕 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과 사랑의 정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 가능한 선진 축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치는 범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홍완식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기아 AutoLand화성이 모든 아이의 행복하고 즐거운 성장을 응원하며 올해도 한마음으로 뭉쳤다. 양 기관은 5년째 대학생 ECO 서포터즈와 함께 지역사회에 친환경 교육 및 프로그램에 나서고 있다. 각종 재능 기부, 봉사, 캠페인 등을 진행하면서 경기지역 초ㆍ중ㆍ고교생 및 대학생에게 미래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경기일보는 올 한해 2021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ECO 서포터즈들과 만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더 나은 미래 환경을 만드는 과정을 전한다. 편집자 주 기아 AutoLand화성(구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올해로 11년째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학생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으로는 ECO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있는데, 이 사업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5년째 손을 맞잡고 있다. 지난 18일 양 기관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채 ECO 서포터즈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20명의 서포터즈들은 지역사회 아동에게 친환경 교육 및 환경 보호 정보를 제공하는 기자단 활동을 펼치게 된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야외 봉사활동 등 활동이 병행됐으나 지난해부터는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일단 기자단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안내를 시작으로 ▲환경교육 ▲기사작성교육 ▲선배 서포터즈와의 대화 등이 이어졌다. 기아 AutoLand 화성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대외활동이 많이 줄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올 한해 많은 사람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2020년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지정되면서 전 세계는 심각한 재난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강력한 감염병인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외출제한은 사회 전체적으로 불안과 우울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 중에서 노인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더 크게 겪는 인구집단이다. 왜냐하면 노화는 심리적,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 취약성을 동반하고 있으며, 특히 신체적으로도 변화를 경험하게 하기 때문이다. 노인 인구는 다양한 감염 및 모든 형태의 면역대응이 감소된 상태로 여러 가지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고, 병원 방문이 잦아 감염병이 유행한 경우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사스와 메르스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병이 노인 삶에 미치는 영향들을 분석한 선행연구를 보면, 감염병의 발생은 노인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음이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 감염병 발생은 감염으로 인한 노인의 사망률 증가 및 신체적인 약화를 유발하고 있으며, 심리사회학적 측면에서도 노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감염병 발생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경직도 다른 집단보다 노인집단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감염병 발생으로 인한 경제침체 등과 사회적 비용의 상승은 연령차별을 심화시켜 사회 전반에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할 위험도 내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는 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및 경제활동,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등에 다양한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 감염병 상황이 노인의 삶에 부정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완충하려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정책적인 개입이 필요하며, 이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회복지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감염병 확산의 우려 때문에 오히려 노인복지관과 같은 노인복지시설은 상황에 따라 운영 중단이나 제한적 운영이 반복되면서, 노인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노인들의 우울과 고립으로 연결되고 있다. 또한, 노인생활시설은 가족들의 면회가 전면적으로 제한되면서 입소노인의 우울이 증가되고 있으며 종사자들의 업무 과중과 피로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물론 현장에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접근성이 젊은이들보다 쉽지 않은 노인들은 이 역시 쉽지만은 않다. 코로나19 감염병과 노인복지시설이 감염병 차단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향후에는 팬데믹이 장기화됨을 감안하여 삶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인지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 유병선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6명 늘어 누적 13만4천117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1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7천406명으로 늘었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교인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 새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2명이 더 감염돼 14일 이후 총 10명의 교인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관련자 140여 명을 검사 중이다. 한편 정부가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9만7천회분이 21일 국내에 도착한다. 이번 물량을 포함해 이번 주에 우리나라가 공급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백신은 총 180만3천회분이다. 김태희기자
하루에도 몇 번씩 근로자의 부당한 대우, 안전하지 않은 근로 환경, 고객으로부터의 갑질 등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가 들려오곤 한다. 정부와 기업이 나서 노동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미안해요, 리키는 근로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우리가 놓치는 그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019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미안해요, 리키의 원제는 Sorry We Missed You(미안해요 우리가 당신을 놓쳤네요)다. 택배 수령인이 부재중일 때 택배기사가 남기는 메시지에서 착안했다. 영화 속 주인공 리키(크리스 히친)는 택배기사다. 금전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가족이 있어 행복한 리키는 간병인으로 일하는 아내 애비(데니 허니우드)과 사춘기 아들 셉(리스 스톤), 어린 딸 라이자(케이티 프록터) 네 식구와 함께 산다. 리키가 일을 늘려가면서 마냥 행복할 것 같았던 리키네 가족의 갈등은 사춘기에 들어선 고등학생 아들 셉(리스 스톤)로부터 시작된다. 길에 불법 낙서를 하고 가게에서 물감을 훔친다. 일에 쫓겨 관심을 주지 못하는 아빠지만 리키는 아들을 붙잡고 공부해서 대학 가야지. 거지같이 일만 하다 보면 결국 노예가 돼라며 설득한다. 리키 자신을 가리키는 듯한 말에 아들 셉의 대답은 뼈를 때린다. (이웃집 형처럼) 대학 갔다가 5만7천파운드 빚지고 콜센터에서 일하면서 현실을 잊으려고 주말마다 취하라고? 아빠 삶은 주어진 게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거잖아. 리키와 대립 관계에 있는 인물들의 대사는 무섭도록 현실적이다. 생활 전선에서 터득한 통찰과 자기 방어는 날카롭고 예리하다. 리키를 쪼아대는 택배업체 점장은 고객 중 안부를 물은 적이 있느냐며 가격, 배송, 손에 쥔 물건 이외에는 관심도 없다고 비꼬기도 한다. 리키는 근로자의 지위가 정리되지 못한 채 제도 밖에서 머무르는 현실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사회 한구석에서 가족의 행복을 위해 발버둥치지만 삶은 꾸준하게 엉망이 돼 간다. 밥을 먹을 시간도 화장실을 갈 시간도 없으며 졸음을 참아가며 운전을 한다. 택배 기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시스템, 배송 시간에 꼭 맞춰야 하는 서비스 등을 보여주며 근로자들에 대한 쉼과 배려가 없어야 똑바로 돌아가는 기이함을 보여준다. 일을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일을 하기도 쉽지 않다. 근무 환경이 근로자를 배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을 하고 돈을 벌지만 행복을 팔아 돈을 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그 이상의 것들을 앗아가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김은진기자
한국기독교연합(KCA)은 온라인 설교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지난 10일부터 5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경세미나는 매일 저녁 7시 30분과 오전 10시 30분 두 차례 총 9회에 걸쳐 유튜브 채널을 통해 6개 언어로 세계 각국에 중계됐다. 박 목사는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가 이뤄놓은 죄 사함과 구원을 받아들이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매시간 성경에 있는 안식일, 율법, 속죄소, 유월절 등의 의미를 설명하며 인간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성경에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안식일의 참된 의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모든 죄를 지고 돌아가신 것이라고 말했다. 율법에 대해서는 율법이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율법을 법 궤에 넣고 뚜껑으로 덮었다. 그 뚜껑이 속죄소(죄가 사해지는 곳)다며 유월절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죄를 사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하면서도 자신을 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자기 생각을 믿지 말고,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말씀을 믿으면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동두천시 최용덕 시장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국가 총예산은 약 558조이고, 그 중 보건ㆍ복지ㆍ노동 관련 예산이 약 200조(35.84%)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동두천시 또한 예외가 아니며, 약 4천395억 원의 예산 중 사회복지분야 비율이 41.08% 달한다. 이렇듯 사회복지 예산은 매년 빠르게 증가해 그야말로 지금이 사회복지 시대임을 알려준다. 사회복지(社會福祉)는 국민의 생활 향상과 사회보장을 위한 사회정책과 시설을 통틀어 이르는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고,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긴급복지지원법, 사회보장급여법 등의 수많은 법령이 존재한다. 오늘날 사회복지의 중요성과 예산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다양한 복지수요를 모두 해소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복지제도는 소득과 재산 기준이 존재하고, 서비스를 받으려면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한계이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두천시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와 제도권 밖에 있는 틈새계층을 지원하고자 민관협력 중심의 새로운 전달체계 구축에 나섰고, 시민의 힘으로 시민을 돕는 희망나눔 행복 드림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공적지원의 벽을 모금 운동을 통해 넘어서려는 당시로써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도로 진행한 희망나눔 행복드림 사업은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두었고, 동두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총 6억 원이 넘는 이웃돕기 기금이 마련되었다. 그 덕분에 공공재의 부족함을 채워나갔고, 위기가구의 자립과 자활에 필요한 서비스 지원 기반까지 조성할 수 있었다. 희망나눔 행복드림 사업은 이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제안으로 착한일터라는 이름으로 한 단계 도약을 맞이했고, 2018년 8월 제1호 착한일터로 동두천시청이 선정된 후 지난달 22일 100호 착한일터가 선정됐다. 이는 동두천시 모든 공직자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이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 순위는 가장 낮지만, 지역복지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만큼은 최고라는 저력을 보여줬던 순간이었다. 동두천시장인 나는 희망나눔 행복드림과 착한일터가 우리 사회에 기회와 과정의 공정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안정된 환경에서 자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출발점은 다르며, 이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진다. 특히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상대적인 불공평이 미래에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리하여, 2021년 첫 번째 현안사항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양육하는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꿈나무 보금자리 사업 추진을 결정했고, 그 재원을 이웃돕기 예치금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도배, 장판, LED등 교체는 단순한 환경 변화의 의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기회의 공평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이제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보호하는 기존의 사회복지를 넘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위험요소와 기회의 불평등을 제거하는 것을 고민해 볼 때이다. 정답은 없지만, 아마도 공평을 전제로 차별을 허물어 나간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두천시장으로 취임한 지도 어느덧 3년이 되어간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많은 일과 기억이 떠오르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희망나눔 행복드림 사업이 가장 보람되고 뿌듯하다. 민관협력으로 시작된 모두의 노력과 공평이라는 씨앗이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이라는 결실로 꽃을 피우게 될 그날을 기다릴 것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
군포 김학동위원장 원도심중 인구밀도는 높고 주거환경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산본1동에 방법기동순찰대가 없었어요. 21일에 드디어 숙원이던 순찰대 출범 발대식을 갖습니다 김학동 군포시 산본1동 주민자치위원장(73)은 어려운 숙제를 끝낸 학생처럼 자랑스럽게 말했다. 산본1동은 산본신도시가 조성되기 전 구획정리사업으로 시가지가 형성되며 군포에서는 처음 도시개발이 진행된 곳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젠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으로, 또 치안수요도 많아지고 도움이 필요하거나 이를 필요로하는 사람이 많은 지역이 됐다. 지난해 6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를 맡은 김 위원장은 이곳은 금정역과 산본전통시장, 먹자골목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각종 민원과 사건사고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실정과는 반대로 방범순찰대가 5년 전쯤 해체돼 없어졌다. 김 위원장은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방범기동순찰대를 다시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를 위해 김상만 동장을 비롯 6개 산하단체장,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과 의기투합해 21일, 발대식을 갖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 위원장은 산본1동은 지금은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GTX-C 정차역이자 전철1ㆍ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추진되면 군포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0년대초 군포역 인근 현대양행에 입사한 후 50년 가까이 군포 원도심을 지키고 40년 넘게 건축설비업을 하며 지역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얼마 전에는 단독주택에 사는 할머니 두 분이 각각 저장강박증으로 20여 년간 집에 고물을 모아 악취와 해충 발생 등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할머니들을 설득하고 동사무소 협조를 받아 6t 가량의 쓰레기를 치워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는 물론 한국산림보호 군포시지부장, 영남향우회장, 자율방범연합대, 군포시 100인회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같은 공을 인정받아 국회의원, 시장, 경기도의회 의장, 남부산림청장 등으로부터 크고작은 상도 다수 받았다. 김 위원장은 지금, 여기까지 살아온 것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작은 힘이지만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의정부 금오 삼성 서비스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방역을 위해 20일 하룻동안 일시 폐쇄됐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서비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의 헛걸음이 잇따랐다. 의정부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호국로 1588번지에 있는 금오 삼성 서비스 센터에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노트북 서비스를 받기 위해 다녀갔다.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센터 측은 20일 오전 10시께 수리업무를 중단하고 방역을 위해 서비스센터를 일시 폐쇄했다. 센터가 이날 오전 9시 업무를 개시한 지 1시간 정도 지나서다. 의정부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다녀간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기술자와 상담했지만 센터 측이 자율적으로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센터 측은 이날 하루만 방역으로 업무를 중단하고 21일부터는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20일 오후 3시 현재 의정부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 356명으로 165명이 치료 중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한 이혜원 의원 양평군의회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육아휴직을 하는 남성 근로자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장려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혜원 의원은 장려금이 지원되면 남성의 육아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자녀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이 다음달 군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되면 예산편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장려금이 지급된다. 양평=황선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