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 '대한민국 농업대상' 지방농정분야 대상

유천호 강화군수는 9일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가 주최한 2020년 대한민국 농업대상에서 지방농정분야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농업대상은 농업과 농촌 발전, 농업인 권익보호에 기여하는 인물을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고 우수한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올해 두 번째로 5개 분야에 걸쳐 시상한다. 유 군수는 함께 만들어요! 풍요로운 강화!라는 민선 7기 군정목표 아래 농업인 소득증대와 수도권 제일의 관광농업을 실현하고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수도권 백화점에 상설 강화농특산물 입점, 전국 최초 마을 안길 미보상토지 해소 정책 추진, 가뭄 해결 위한 한강물 공급사업, 아프리카 돼지열병 선제 살처분 통한 조기종식으로 행재정적 손실 최소화, 강화 섬포도 축제, 인삼축제 등 강화군 농정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이룬 성과이며 지역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무거운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수도권 제일의 강화 농정과 농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이봉영 회장은 지난해 지방농정분야 대상이 없었는데, 올해는 대상자가 나와 다행스럽고 기쁘다면서 앞으로 유 군수님 같은 분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구리시 민선7기 후반기 역점사업] '그린뉴딜 구리' 프로젝트 본격 가동

민선7기 후반기 구리시의 최대 역점사업은 단연 그린뉴딜 구리! 실행이다. 시는 이를 위해 40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G3740이란 코드명 아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 구리시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달성을 통한 저탄소 경제구조로 지역사회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게 목표다. 한국판 뉴딜 구리 사노동 특화단지 조성(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푸드테크밸리 조성 등)과 스마트 도시를 지향하는 한강변 도시개발 등과 동시에 진행되면서 구리시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한 범시민 실천운동 또한 탄력을 받고 있다. 각급 기관 및 단체 참여가 잇따르면서 주어진 역할 수행을 약속하고 있다. 편집자 주 ■ 그린뉴딜, 구리 프로젝트 주요 사업은 시는 최근 G3740의 핵심 전략사업을 포함한 그린뉴딜, 구리 종합계획을 발표한 뒤 세부사업 실천을 본격화했다. 민선7기 하반기 주요 정책 방향으로 그린뉴딜, 구리를 선정하고 2030년 구리시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을 달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그린뉴딜 핵심 40개 사업을 선정했다. G3740 그린뉴딜 주요 사업은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 에너지관리 스마트그리드 구축, 기후변화 대응 도시 스마트그린도시 구축, 깨끗한 물 순환관리 및 재이용,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녹색선도 저탄소 녹색산단 조성 등 환경부의 그린뉴딜정책 기조 전부를 반영해 사업을 구성했다. 특히 구리시의 핵심 사업인 E-커머스 조성사업을 비롯해 구리농수산물 이전사업, 푸드테크벨리 조성사업,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스마트 그린사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발전전략의 하나로 제시한 그린뉴딜은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확대하는 정책이다. 이에 발맞춰 구리시도 그린뉴딜정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태양광발전소사업을 지원하는 등 시민이 공감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그린뉴딜, 구리 프로젝트 실행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 자전거 도시 건설과 태양광 발전사업 주력 구리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017년 기준, 104만8천t으로 에너지 부문이 90%이다. 이 중 도로수송 부문이 33%로 가장 많고 가정 28%, 상업 25% 등이다.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인 저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해 생활자전거 활성화를 통한 도로와 수송부문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민들이 안전하고 활발하게 자전거를 이용, 인근 도시를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차로 다이어트사업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도로측구를 활용한 생활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 자동차보다 편리한 자전거도시 건설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 중심도로인 경춘로상의 교문사거리~왕숙교 1.7㎞ 구간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도 추진된다. 노후 전선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려는 방안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절감 시민실천운동을 확대, 가정 내 에너지 사용 절감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그린뉴딜 핵심인 태양광발전소사업은 시민이 주도하고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년부터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에너지 협동조합을 설립하면 시가 공공부지와 시설 등 임대를 지원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득은 시민들에게 환원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각급 기관ㆍ단체 망라한 범시민 실천운동 구리시는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세부 실천협약을 유관기관 및 단체와 체결하는 릴레이협약 실천운동을 추진 중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범시민실천운동인 셈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장과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10월30일 공동대응을 위한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그린뉴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구리 새마을회 및 바르게살기회 등 민간단체 참여가 잇따르면서 범시민 실천운동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각급 기관ㆍ단체 등의 특성에 따라 범시민실천 10대 수칙 아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실천방법을 찾고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또한 공공청사를 시발점으로 하는 생활 속 실천의 일환으로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운동을 추진한다. 시청 등 관공서와 시 보조금을 지급받는 단체 스스로 일회용 종이컵 퇴출운동에 동참토록 유도하면서 이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커피숍과 협약체결을 통해 일회용 컵이 아닌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할인 인센티브를 부여토록 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시청 등 관공서 화장실에 비치된 일회용 핸드타월을 없애고 개인 손수건 사용으로 일회용 핸드타월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과 그린뉴딜 구리!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추진되는 구리시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국내 물류시설 및 운영 등에 있어 혁신적인 방안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UnTact) 소비패턴 변화로 급증하는 물류 수요에도 물류시설 건립부지 부족 등으로 물류인프라 확보 한계에 봉착한 물류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활력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물류단지 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과 푸드테크 밸리 조성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벌여왔다. 그 결과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 현장으로 구리시 사노동이 선정됐다. 생산ㆍ유통ㆍ물류를 총 망라한 클러스터 구축으로 명실상부 경기동북 권역 유통거점도시 위상 정립이 기대된다. 그린뉴딜과 접목,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50% 감축하겠다는 목표는 시민들이 동참할 때 달성할 수 있다면서 그린뉴딜, 구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리시의 정책으로 기후변화로부터 취약한 서민들을 보호하는 방안이며 후손들을 위해 꼭 수행해야 할 임무로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기아자동차 ECO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3조 기대해조

기아자동차 ECO 서포터즈 3조 기대해조가 이달 말 활동 종료를 앞두고 희망의 메시지를 9일 전달했다. 서포터즈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함께 진행하는 기아자동차 ECO 프로젝트의 대학생 서포터즈로 총 5개조 20인으로 구성됐다. 기고문과 콘텐츠 제작, 지역아동센터 봉사 등을 골자로 한 활동을 지난 7월부터 선보였다. 기대해조는 김태훈, 박수경(이상 24), 배예진, 류영훈(이상 22) 학생으로 구성된 4인조로 환경 전공자가 3명이나 돼 그 동안 알찬 내용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였다. 경기일보 홈페이지에 기고한 기고문 여전한 해양폐기물예방이 아닌 해결책이 필요, 지독했던 장마, 그 원인은? 장마, 이상기후에 대한 경고, 보이지 않는 환경파괴, 데이터데이터의 불필요한 사용과 저장으로 인한 환경파괴 등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설파했다.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지난달 17일 병점지역아동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 환경과학교실에서도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보드게임 등 콘텐츠를 활용하면서 알려 재미와 내용 모두를 잡았다. 김태훈 조장은 우리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이번 활동을 위해 ZOOM 화상회의로 기고문 주제를 논하고 어떤 콘텐츠를 활용해야 할지 심도깊은 회의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경 조원도 단순 보여주기식 봉사활동,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중견 무용가 김미경ㆍ타악 연주자 이대원 부부 ‘가족의 사랑 이야기’ 공연

약 30년간 도내를 순회하며 무용과 악기 연주를 선보여 온 김미경ㆍ이대원(이상 49) 부부가 올해는 2세들과 함께 색다른 공연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5월31일 2019 국립국악원 요일별 기획공연 금요공감 무대의 가족의 사랑이야기 대화편에서 아들 현수씨(23)와 함께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올해 공연에서는 뮤지컬배우 지망생인 딸 현아양(19ㆍ화성봉담고)까지 함께 무대에 서 의미를 더했다. 김미경ㆍ이대원 부부와 자녀 현수ㆍ현아가 가족의 사랑 이야기 공연을 지난 1일 비대면으로 성료했다. 부제로 2020 김미경의 대화 Ⅱ- 독백 (Monolog)를 내세운 이번 공연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화성시, 화성시문화재단의 2020년 지역예술활동지원사업 차원으로 열렸다. 대전 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 이수자인 이대원 연주자가 총연출과 감독, 그리고 무대 악기를 맡은 가운데 안무를 맡은 김미경 무용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 전수자다운 기량과 노련한 모습으로 무대를 이끌어 갔다. 아들인 현수씨는 현대무용을, 딸인 현아양은 연기를 선보이며 무대 위 이야기를 선보였다. 공연은 크게 4개 플롯으로 나눠 열렸다. 첫 번째 무대는 다스름 태평무를 주제로 모든 병과 해로움을 쫓아내고 이로움을 들이고자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하늘을 여는 승무과 이 땅의 신을 다스리는 태평무가 어우러져 볼 거리와 느낄 거리 모두를 더했다. 이어 아네모네에서는 그리스 신화 속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 아레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미소년 아도니스와 연애하게 되자 이를 질투한 군신 아레스가 벌인 행각이 주 이야기다. 이야기 속 아레스는 아도니스가 사냥에 나선 걸 보고 거대 멧돼지에게 마법을 걸었다. 이때 멧돼지에게 살해된 아도니스가 흘린 피에서 붉은 색 아네모네 꽃이 생겨났다. 아네모네의 꽃말이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점에 착안해 아들 현수씨가 현대무용으로 작품을 구성해 꽃말의 내용을 재해석하고 안무했다. 나에게...묻다. - 독백(Monolog)에서는 이대원, 김미경, 이현수, 이현아 가족 4인이 모두 등장해 예술가로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독백 형식으로 풀었다. 현실과 미래를 묻고 어떤 도전과 시도로 답을 얻으려고 하는지를 심오하고 진중하게 되물어가며 무대를 이끌어갔다. 마지막으로 북시나위에서는 30년 넘게 국악의 길을 걸어온 이대원 연주자가 자신의 업이자 숙제인 북소리를 여러 악기와의 음악적 조합으로 선보였다. 이 공연에는 이 연주자가 북을 향해 고민하고 질문한 내용이 담겨 있어 느낄 점이 많았다는 평이다. 공연에는 이들 가족 4명 외에도 창, 무용단 단원 5인(이경순, 변진희, 이혜영, 황정례, 신정아)과 이미령 현대무용가, 도개 풍물 연희단 단원 6인(김성휘, 박선민, 민경진, 안중열, 박상희, 채윤정)이 함께해 양과 질 모두 풍성했다고 평가 받았다. 공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예술을 고찰할 기회가 적었던 가운데 이들 가족의 생각을 담은 공연의 향연은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의미를 내포한 대면ㆍ비대면 공연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김보라 안성시장, 상습 차량사고현장 방문...도로선형 전면 검토 지시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지방도 325호선 차량 상습 전복 사망사고와 관련(본보 9일자 10면) 김보라 안성시장이 현장을 방문, 도로 선형 개선 등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안성시는 김 시장이 15t 덤프트럭 전복사고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위험이 큰 도로 선형에 대한 개선점을 찾으라고 지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도로 관련 공무원들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고 상습 사고 현장에 대한 지방도 굴곡부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이번 사고는 불합리한 도로 개설로 운전자 한 가정의 행복을 앗아간 사고로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가족에게 안겨줬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차량이 전복된 지점에 가드레일 설치와 급커브길 등 굴곡부 개량을 통한 도로 선형을 완화해 소중한 생명을 다시는 잃지 않게 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도는 경기도 도로관리청 소관인 만큼 행정이 앞장서 최대한 빨리 선형이 개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2.3㎞에 달하는 내리막길과 급커브길이 지방도 상부에 집중된 만큼 전면 개량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5㎞(배티고개 정상~마둔저수지) 구간 중 사고 위험이 큰 굴곡부를 파악해 지형이 낮은 곳으로 직선 도로 개량을 경기도에 건의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행정은 시민과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 소중하고 고귀한 생명을 앗아가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불합리한 문제를 즉시 해결해 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