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ㆍ양주 교장단 & 언론인…신뢰받는 공교육 체계 마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정호)이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장단과 언론인과의 소통 정담회를 실시, 신뢰받는 공교육 협업 체계를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효율적인 학교교육활동 홍보를 통한 신뢰받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정담회는 지난 6일부터 26일까지 총 5차례 실시됐다. 학교교육활동에 홍보를 더하다 라는 주제로 교장단과 본보를 비롯한 경기ㆍ인천지역 대표 언론인이 참여했으며 1~3회차는 대면방식으로, 4~5회차는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의 새로운 현실 속에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학교의 교육활동, 학교 학생안전의 현실, 최신 미디어 트렌드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특히 교육활동의 효율적 홍보 및 강화를 통한 공교육 신뢰 만들기와 학교 안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오정호 교육장은 교육 현장은 언론과 함께 소통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상생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약속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한국복지대 1호 학교기업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 4자간 업무협약

한국복지대학교 제1호 학교기업인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 ㈜제원 다담에듀센터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지난 25일 체결됐으며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전국지역아동센터,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와의 협업과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인 갈등과 문제에 직면한 지역아동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체결은 장애대학생, 장애청소년,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의 발전이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데 뜻을 같이한 데서 시작한 것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의 심리지원, 진로디자인 등 프로그램과 전국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역량강화, 상담지원과 교육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복지대학교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는 앞으로 지역아동센터용 맞춤형 검사지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은 물론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상담사와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양종국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생애적인 관점에서 지역아동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실현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남세도 이사장은 4개 기관 간 협업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들의 발달과업에 알맞은 실질적인 심리안정, 진로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속보]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 수원시의회 특위 구성 추진

수원 도심을 관통하는 장거리 대심도(大深度) 지하터널이 오는 2027년 건립 예정(경기일보 3일자 1면)인 가운데 수원시의회가 지하터널 공사의 공론화와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6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총 7.7㎞ 연장의 수원시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 공사 계획이 포함된 국토교통부의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특별위원회는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에 따라 14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희승 의원(영통2ㆍ3, 망포1ㆍ2동)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지하터널 공사 구간이 포함된 세류1ㆍ2ㆍ3동, 인계동, 광교1동 등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들이 특별위원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는 내달 18일 열리는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을 통과시켜 내년 초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별위 활동을 통해 지하터널 공사로 발생되는 여러 문제와 민원 등을 조율ㆍ해결하는 중간 조율자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승 의원은 대심도 지하터널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원 또는 여러 문제 요소가 발생할 수 있어 특별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며 특위가 구성되면 중간자 역할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특위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오산 양산동(서오산TG)~1번 국도~용인 성복동(서수지TG)을 잇는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총 연장 17.3㎞)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포함된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은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수원시청 사거리를 지나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까지 이어지며 오산과 용인을 잇는 역할을 한다. 정민훈기자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산경위, 연세대 2단계 사업협약 두고 경제청 '질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의 사업협약과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질타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준공 지연에 따른 사업부지의 환매 가능 시점이 너무 늦다는 지적이다. 김희철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연수1)은 26일 제267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인천경제청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사업협약 및 사업계획 보고를 받고서 연세대가 2026년까지 송도세브란병원을 준공하지 않으면 (사업부지를)바로 환매할 수 있도록 하라 했는데, 2년의 유예기간은 도대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께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과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에 대해 사업협약을 한다. 협약에는 연세대가 오는 2026년까지 송도세브란스병원을 준공하지 않으면 2년의 유예기간 이후 2029년부터 사업부지의 환매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 같은 환매 가능 시점은 당초 시의회가 인천경제청에 요구한 조건과 다르다. 시의회는 연세대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미룰 것에 대비해 준공 지연 시 바로 사업부지의 환매가 가능한 조건을 사업협약에 넣으라고 요구해왔다. 이와 함께 임동주 산업경제위원장(민서4)과 김병기 시의원(민부평4) 등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의 개발사업시행자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의 이사회 구성 문제 등을 두고 지적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연세대가 2022년까지 송도세브란스병원을 착공하지 않으면 바로 환매가 가능한 조항이 사업협약에 있다고 했다. 이어 (준공 지연에 따른 환매 조건은)모든 계획을 무효로 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복잡한 법률적 관계 등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2년의 유예기간을 둔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문화복지위원회 박인동 의원

인천 중앙공원은 남동구 간석동에서 미추홀구 관교동까지 폭 약 90m, 길이 약 3.9㎞에 걸쳐 긴 띠 모양의 녹지축이다. 지난 1988년에 당시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려 인천시가 지금의 인천터미널 맞은편에 1만7천㎡ 규모로 만든 것이 시작이다. 이후 17년에 걸쳐 9개 지구별로 공원이 들어선 상태다. 지구별로 산책로, 숲, 체육시설, 공연장, 운동장, 기념탑 등 시설물이 특색있게 자리잡고 있다. 1일 3만명의 시민이 찾는다. 하지만 도로로 나뉘어 있다보니 공원 전체 시설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도로가 공원을 단절시키고 있는 셈이다. 녹지대나 시설이 어우러지지 못해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만약 시민이 공원을 완주하려면 횡단보도를 여러차례 건너야 하고 산책로와 광장이 섬처럼 나뉘어 이용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공원은 미술품이나 전시물과 달리 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이용할 때 효용이 커진다. 미국 뉴욕의 허파인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는 세계적인 도시공원이다. 숲과 산책로, 분수대, 잔디, 광장, 호수 등을 갖추고 시민과 직장인에게 휴식과 위안을 주는 공간이다. 특히 시민이 잔디밭에 누워 책을 읽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잔영으로 남아있다. 호수와 연못이 자리할 정도로 큰 규모이지만 치밀한 설계로 도로 등이 공원이 단절하지 않고 있다. 중앙공원도 이용편의와 활용도 측면에서 재설계해 인천의 명물로 키워낼 필요가 있다. 공원 주변엔 남동구와 미추홀구 주민 20만명이 살고 있고 인천시청 등 공공시설과 대형쇼핑몰, 오피스빌딩 등이 밀집해 인구밀도가 매우 높다. 그만큼 잠재적 이용객이 많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각 지구간 보행육교 설치가 시급하다고 본다. 그동안 보행육교 설치의 필요성을 관련 부서에 꾸준히 건의했고,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는 등 오랜기간 보행육교 설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다행히 최근 인천시가 이를 개선하려 2개를 설치했다. 이에 따른 시민만족도는 98.3%로 높게 나타났고 추가건립에 대한 기대와 요구도 높다. 그러나 문제는 공원과 숲을 이어주기 위한 사업이 사람만 고려했다는 점이다. 공원의 주인은 사람뿐만 아니라 그 곳에 식생하는 동식물이기도 하다. 불편한 것은 동식물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사람과 동식물이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생태육교를 통해 건널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 이는 설계단계부터 보도와 동식물이 다니는 생태육교를 각각 기능적으로 나누면 가능하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은 생활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사업이 아니다. 시민 생활 속에서 환경과 공생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사업이 그린뉴딜이라고 할 수 있다. 기회는 왔다. 중앙정부와 협력한다면 이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앙공원 이용률 확대를 위한 인천시의 생태육교 설치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하며, 치밀한 재설계와 신속한 사업추진을 기대해 본다.

정의당 인천시당, 민생센터 ‘두드림’ 개소

정의당 인천시당이 민생센터 두드림을 설치했다. 시당은 26일 시당에서 문영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배진교 국회의원, 박인숙 부대표(6411민생본부장), 김윤기 부대표(지역정치본부장),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등 6기 정의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두드림 현판식 및 자문위원 위촉식을 했다. 두드림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가계 부채 문제와 임대차 3법에 따른 주택세입자 문제, 필수노동자를 비롯한 비정규직 및 플랫폼 노동자 등 노동자 권리를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상가임대차가맹대리점 등 중소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민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시당은 지난 6~13일 당원을 대상으로 민생센터 이름을 공모했고, 최종 두드림으로 이름을 정했다. 이 이름은 시민들 누구나 정의당에 문을 두드리고 손을 내밀어 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문 위원장은재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에 따른 위기는 저소득층, 여성, 비정규직 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불평등하게 집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두드림을 통해 어려운 시민들의 삶에 위로와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초대 두드림 센터장은 신길웅 전 이정미 국회의원 보좌관이다. 또 김상하 변호사, 유명환 노무사, 이용길 부위원장(법무법인 로웰), 공영찬 계양구위원회 부위원장(법무법인 성실) 등 10여명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신 센터장은 두드림이 정식으로 문을 연 만큼 앞으로 노동자, 자영업자,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