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안전체험시설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24일 개관식

경기도의 첫 안전체험시설인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조성래)이 오는 24일 개관식을 진행한 뒤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한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은 실생활 기반 체험중심 안전교육 시스템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위기상황 예방능력과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만들었다. 양주시 광적면 생활체육공원 안 부지 1만6천574㎡에 총 사업비 261억 원이 투입, 연면적 7천616㎡, 지상 3층 규모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안전교육관 개관식을 열고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개관식 이후 안전교육관 본격 운영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할 방침이다. 개관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ㆍ박태희ㆍ안광률 경기도의원,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영상으로 개관을 축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교육관은 일상안전ㆍ교통안전ㆍ야외안전ㆍ학생안전ㆍ응급ㆍ미래안전 등 분야별 체험이 가능하며, 도내 학생과 교직원ㆍ가족 단위 등 누구나 안전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조성래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장은 안전교육관은 최첨단 시설과 최신 안전 아이템을 갖춘 경기도 최초 종합안전 시설로 안전교육의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체험중심 안전교육으로 위기 대처능력이 늘고 안전한 생활이 습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평택항 물동량 전년 동기 8.2% 감소…컨테이너는 6% 증가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달말보다 늘었지만 전체 물동량은 감소했다. 23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평택항의 지난달말 누적 기준 항만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달 같은 기간 5만7천706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에 비해 10.7%인 6만3천879TEU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물동량은 되레 8.2% 줄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2천181TEU에 비해서도 6.0% 증가한 50만617TEU를 기록했다. 최근 연이어 북상한 태풍 등으로 줄어든 작업일수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과 동남아 수입물량 증가, 안전운임제 등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전체 항만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7천510만5천t에 비해 8.2% 감소한 6천897만1천t으로 집계됐다. 주요 화물인 액체화물이 1천780만9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천566t에 비해 9.0% 줄고 전체 물동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철광석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가격 급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3천300만8천t에 비해 8.0% 감소한 3천37만4천t을 기록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건 의미 있는 지표라면서 다양한 화물 유치 활동과 원활한 항만운영을 통해 이같은 증가세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평택=박명호기자

수원 시민운동 역사를 조명하다…[수원청년, 민주의 새벽을 열다]

수원지역의 민주화 운동사를 소개함으로서 시대흐름 속 지역의 이야기를 짚고 잊혀져 간 사람들을 조명할 수 있어 의미가 깊습니다. 유문종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편찬위원장은 수원청년, 민주의 새벽을 열다((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ㆍ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ㆍ수원시 刊) 출간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향후 지역 이야기와 연계한 시민운동사 소개 계획을 말했다. 이번 신간은 어느 도시 못지 않게 민주화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1980~1990년대 수원민주화운동사를 조명하고자 출간됐다. 아울러 민주화운동은 전국단위로 우리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역사에는 특정 지역이나 사건만 남는다는 점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졌다. 유 위원장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 당시 명동성당, 광주 등 특정 지명과 지역만 조명됐지만 실제 역사 속 사건은 보다 전방위적, 전국 단위로 이뤄졌다라며 지난 2017년 열린 촛불 집회도 열린 장소는 광화문이었지만 전국민의 마음은 비슷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시대적 흐름 속 수원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업회가 이번 신간을 통해 소개하고자 하는 단체는 수원기독청년협의회(수원EYC)다. 수원EYC는 지난 1984년 7월15일에 창립돼 1995년까지 10여년간 수원의 청년운동은 물론 시민운동에까지 큰 영향을 끼친 조직이다. 아울러 1987년 6월 민주 항쟁 당시 수원의 시민운동을 주도했으며 이후 생겨난 시민단체의 이정표 역할을 한 선구자격 단체다. 당시의 시민운동은 경찰의 고문 폭로, 열악한 근로환경과 근로기준법 하에서 고통받던 노동자를 향한 도움, 종교 활동 등을 통한 시민 계몽 등이 진행됐다. 사업회는 수원EYC 소개를 시작으로 수원의 노동운동사, 통일운동사, 문화운동사를 조명하려 한다. 이를 위해 과거 민주화 운동 당시의 자료를 수집하고자 앨범정리에 나섰다. 그해 5월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5월까지 1년간 7차례에 걸친 회의와 자료 수집을 거쳐 지난 22일 이번 신간 출간 기념회를 갖게됐다. 유 위원장은 민간 차원에서 역사를 재조명하는 일이 쉬운게 아니지만 수원 시민운동사를 살아온 일원으로서 사업회의 꾸준한 시민운동사 출간은 역사적 책임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잊혀져 간 지역의 이야기와 사람을 조명하는 작업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광명 5명 확진…감염경로 파악 중

광명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109~113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09번 확진자는 하안1동에 거주하며, 지난 10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으로 지난 21일 검사받은 후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거가족 1명은 지난 22일 긴급 검체검사를 받았다. 110번 확진자는 철산1동에 거주하며, 지난 21일 몸살 증상으로 검사받은 후,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거가족 1명은 지난 22일 긴급 검체검사를 받았다. 111번 확진자는 소하2동에 거주하며, 지난 21일 발열 증상으로 검사받은 후,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거가족 3명에 대해선 지난 22일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112번 확진자는 철산1동에 거주하며, 110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지난 22일 검사받은 후,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113번 확진자는 소하2동에 거주하며, 111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지난 22일 검사받은 후,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동거가족 3명 중 1명은 광명 111번 확진자이고, 2명은 23일 긴급 검체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거주지 긴급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와 이동 동선에 대해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생태체험관 성대하게 개장할 것”

곽상욱 오산시장이 다음달 완공 예정인 가칭 오산자연생태체험관을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시민과 함께 성대하게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오산지역위원회가 최근 생태체험관 전면 재검토를 주장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생태체험관 조성사업을 완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곽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자연생태체험관이 80~90% 공정이 진행돼 다음달까지 내외장 공사와 함께 내부 시설까지 설치, 개장 준비가 완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된 뒤 시민과 함께 성대히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연생태체험관은 공공청사 다원화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오산시 예산 투자 없이 민자 유치로 시민에게 청사공간을 개방한 국내 최초의 모델이다. 오산의 꿈과 미래가 담긴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연생태체험관 완공과 함께 시청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운암상가 주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시청 일대를 도심 광장문화 중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도심공간에서 펼쳐지는 휴식과 여가, 놀이공간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게 되고, 주변 상권도 방문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 시장은 특히 일부가 우려하는 조류독감 등을 예방하고 생명친화적인 시설로 만들고, 법과 규정에 부합하는 운영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혀 조류독감 노출 위험과 절차상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민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위원회는 지난 18일 운영위를 열고 생태체험관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생태체험관의 기부채납이 공유재산법 위반했는지를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을 받을 때까지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며 완공 이후 운영은 시설관리공단이 맡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생태체험관의 현재 공정률이 80%에 달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뒤늦게 반대하고 나선 것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나오는 등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부상 병동’ SK, 잇딴 줄부상 악재 언제 깨어나나?

▲ SK 와이번스 로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잇따른 부상 악재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올 시즌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내야수 최항까지 부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됐다. 지난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박경완 SK 감독 대행은 최항이 습관성 어깨 탈구로 수술 소견을 받아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최항은 지난 15일 가진 KIA전에서 9회초 홈으로 헤더 슬라이딩을 하다가 그라운드에 어깨를 부딪혀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한 최항은 8월부터 틈틈히 주전으로 출전했던 터라 반등을 노렸던 SK로서는 또다시 전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됐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시즌 초부터 주전들의 줄부상을 겪은 SK는 종반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또 부상 악령에 발목이 잡혔다. 계속되는 부상에 올 시즌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춰 경기를 치른 적이 없는 SK는 9위에 머물러 있고, 이에 벌써부터 내년 시즌을 위한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잃어버린 SK 왕조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 구단은 하락한 성적을 올리기에 앞서 선수단 부상 방지 노력이 선행돼야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SK가 지긋지긋한 부상 악몽에서 언제 벗어날지 지켜볼 대목이다. 김경수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동두천혁신교육포럼 조직 및 운영 협의

동두천시(시장 최용덕)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정호)는 23일 교육지원청 제2회의실에서 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동두천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동두천시장과 교육장을 공동대표로 교원, 학부모, 시민단체, 교육단체, 시의원, 유관기관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선 ▲ 혁신교육지구 사업계획 조정 및 의결 ▲ 기관 간 역할 분담 및 조정 ▲ 사업 운영에 대한 제언 ▲ 소위원회에서 상정한 안건 ▲ 혁신교육포럼 조직 구성 ▲ 혁신교육포럼 4개 분과 역할 및 운영 방법 ▲ 기타 동두천혁신교육지구 운영에 필요한 중요 사안 등이 논의됐다. 최용덕 시장은 학교와 지역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공동체를 구축,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 두드림(Do Dream) 행복교육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정호 교육장은 혁신교육포럼을 활성화하여 지역교육의 다양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함으로써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혁신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동두천시는 동두천혁신교육포럼 활성화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의제 개발 및 지역교육 현안 해결 등을 상호 소통하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연천군 수해피해 주민 위로 수재의연물품 기탁 나눔 줄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연천군 관내 74가구 136명의 이재민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나눔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우제광)은 지난 22일 4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직접 기탁했다. 이날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로 귀농한 박주분 교수도 1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 훈훈한 정을나눴다. 전곡읍 양연로 소재 베르원(주) 구성욱 대표이사는 연천군에 3천200만원 상당의 긴금 이재민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에서도 수해주민에게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354-H지구 회원 20여명도 600만원 상당의 라면 세제 등 생필품을 수해 이재민가구에 전달했다. 이밖에 연천군 청산면 소재 우리로또(사장 유기동)은 비말차단용 마스크 2천여장(50여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연천군청에 기탁,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갑작스런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