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이 6월동안 총 2만5천983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5% 증가한 총 9천349대를 판매하며, 2018년 12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9천대선을 회복했다고 1일 밝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6월 내수 시장에서 총 3천37대를 판매하며 한국GM 6월 내수판매 실적을 선도했다. 또한, 쉐보레 브랜드의 최고 판매 모델에 재등극, 한국GM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2천425대를 판매해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말리부와 트래버스는 각각 1천95대, 574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 이쿼녹스 역시 올해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 5위에 이름을 올린 쉐보레 콜로라도는 479대를 판매하며 미국 정통 픽업트럭의 인기를 이어갔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수입 모델은 9개월 연속 월 1천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 등 국내 인기 모델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 내수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부평구 산곡 6구역 재개발사업이 수년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재개발사업 조합과 현금청산자 간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 자체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구 등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29일 구청서 산곡 6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2차 보상협의회를 열고 조합원과 현금청산자간 의견을 조율했다. 하지만, 1차에 이어 2차 보상협의회에서도 조합원과 현금청산자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아직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가 끝나지 않은 데다 일부 주민이 사업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서다. 산곡 6구역 재개발사업은 조합원이 1천140명, 현금청산자가 300명(조합원 중복)이다. 사업은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만 남겨둔 상황이지만 현금청산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2년째 멈춰선 상태다. 앞서 지난해 7월 산곡 6구역 재개발사업은 일부 주민이 보상 등의 문제로 사업취소를 요구하며 부평구청장실 점거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안명진 산곡 6구역 재개발조합장은 일부 주민이 감정평가 자체를 거부하거나 억지를 부려서 사업이 늦어진 측면이 있다며 감정평가액이 나오면 본격적인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때 도로 공사 등 몇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다 마무리됐다며 보상문제도 빠른 시일내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이기에 조합과 현금청산자간 의견만 나누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까지 보상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한편 산곡 6구역 재개발은 부평구 산곡동 10 일원(12만3천㎡)에 2700세대 규모의 지하 3층~지상 33층(20개동)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강정규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이 모든 행정절차를 통과했다. 이에 시는 최근 인천종합건설본부(종건)에 시립요양원 설계 등을 의뢰한 상태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 공공건축 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립요양원 건립 사업을 조건부 통과했다. 앞서 지난 4월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에서 제시한 내용을 모두 보완했기 때문이다. 다만 사업기간은 당초 2021년 12월에서 8개월 연장한다. 공공건축 심의위원회에서 시립요양원의 과업지시서를 검토하던 중 13개월로 산정한 공사기간을 18개월로 5개월 연장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관련 법이 바뀌면서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와 공공건축 심의 통과가 필수 사항으로 바뀌면서 행정절차 추진에 3개월이 추가로 들어갔다. 시는 행정절차 통과에 따라 최근 인천종건에 시립요양원 설계와 건축공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인천종건은 2021년 3월가지 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후 2022년 8월까지 공사를 준공할 방침이다. 시립요양원은 인천 남동구 도림동 386의8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다. 115명(일반실 67명, 치매전담실 48명)을 입소할 수 있는 규모다. 사업비는 77억8천900만원(국비 40억7천100만원, 시비 37억1천800만원)으로 추산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기간이 약간 늘어났지만 시립요양원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는 모두 마쳤다며 사업기간이 늘어난 만큼 2022년 8월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여자배구 명문 수원 한봄고(교장 김용무)가 2020 춘계전국남녀중ㆍ고배구연맹전에서 3년 만에 여고부 패권을 되찾으며 새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다. 박기주 총감독ㆍ어창선 감독이 이끄는 지난 시즌 3관왕 한봄고는 1일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전에서 에이스 최정민을 비롯,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투혼으로 김정아, 조윤희가 이끈 충북 제천여고에 3대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봄고는 지난 2017년 대회서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3년 만에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한봄고는 지나친 긴장감에 1세트부터 조직력이 난조를 보이면서 김정아, 조윤희 쌍포가 위력을 떨친 제천여고에 17-25로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세트서 한봄고는 1세트서 흔들렸던 세터 강보민이 안정을 찾아가며 공격력이 살아났지만, 좀처럼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한 채 19-25로 져 벼랑끝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한봄고는 전통의 강호답게 3세트서 전열을 재정비해 반전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다. 3학년생 레프트 듀오인 최정민과 박지우가 잇따라 강타를 퍼붓고 센터 이지수, 남예린도 살아나 25-17로 세트를 가져오며 기사회생 했다. 분위기를 전환한 한봄고는 이날 승리의 고비였던 4세트서 리베로 유지연과 라이트 신유빈이 득점에 가세하고, 고비 때마다 1학년생 김보빈, 최효서가 교체 투입돼 언니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으며 듀스 접전을 26-24로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서 한봄고는 수비의 안정과 강보민의 날카로운 볼배급을 바탕으로, 청소년대표 최정민이 맹위를 떨쳐 유스대표 출신 김정아, 조윤희가 지친 제천여고를 15-12로 제압했다. 한편, 한봄고 우승의 주역인 최정민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강보민은 세터상, 박지우는 공격상, 신유빈은 레프트상, 유지연은 리베로상, 남예린은 우수선수 장학금 수상사로 선정됐다. 어창선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전날 열린 남고부 준결승전서 수원 영생고와 수성고는 각각 광주전자공고, 속초고에 2대3, 1대3으로 져 나란히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제 8대 화성시의회 전반기 의장 김홍성(55). 그의 임기는 6월30일자로 끝났다. 그는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고향인 화성 매송면에서 농민후계자로 농사를 짓다 정치인이 됐다. 현 화성시의회 유일의 3선 의원인 그의 최대 정치 철학은 소통이다. 이같은 소통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을 위한 좀 더 큰 정치를 준비한다. 이를 위해 의장 임기 중에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동북아평화경제AMP 과정을 수료하는 자기개발에 전념했다. 남북 통일시대를 맞아 동북아 주요 경제도시로 도약할 화성의 청사진을 그리기위해서다. 농사꾼 출신 중견 정치인의 신화를 이뤄낸 그에게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어느덧 2년의 임기를 마쳤다. 회상한다면. 시간이 참 빠르다. 화성시의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소임을 맡아 영광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지난 2년간의 활동은 시민들로 존경받는 시의회를 거듭나기 위한 시간이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동료의원들과 상의해 나가면서 의정활동을 해왔고 의원 간 다름을 인정하고 그안에서 조화를 찾아 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간 의장으로서 의회를 운영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줬던 것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시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것이었다. 이번 8대 의회는 지난 7대에 비해 3명의 의원이 늘어난 21명의 의원으로 출범했다. 재선 이상 의원은 저를 포함 3명에 불과해서 의회 운영에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자평한다. 시민들과 소통하며 의원들의 전문 역량을 쌓아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와 정치철학, 의정활동 노하우 등을 말해달라. 농민후계자로 활동하며 꼭 필요할 때 단비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은 사람을 위해 뜻 있는 일을 해보자는 욕구가 항상 내재돼 있었던 것 같다. 지난 10여년간 정치 활동을 해오며 변함없이 느낀 것은 바로 정직과 소통이다. 시민들과 몸을 부비며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게 하기 위해 솔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정치 철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굳이 의정활동 노하우를 이야기 한다면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느끼며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반보 앞서 행동하는 것이다. -고향 화성시에 대한 자랑과 지향해야 할 방향이 있다면. 화성은 흔한 사자성어인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구 증가율 전국 1위, 전국지자체 경쟁력 지수 1위, 도내 1인당 지역내 총생산 GRDP 1위 등으로 발돋움 했다. 삼성반도체 등 첨단산업단지의 메카이며 궁평 종합관광지, 제부도 워터워크 등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거점 육성 도시로도 표현할 수 있다.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매켄지는 향후 화성이 세계에서 4번째 부자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제 화성은 시민들이 계속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키워드는 문화가 가진 힘이다. 도시의 정체성을 갖기 위해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한다. -평의원으로 돌아가 가장먼저 하고 싶은 일은. 유일한 3선 의원으로 시민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더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우선 현안이 산적한 제부도를 찾을 생각이다. 제부도는 민간케이블카가 바닷길로 완공되고 요트 마리나도 조성되는데 현실에 맞게 개발이 되고 있는지 주민들의 불편이나 요구사항을 듣고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성장에만 치우치는 것 보다 주민의견도 듣고 주변을 잘 살펴서 고르게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 등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의제 민주주의의 꽃은 지방의회라고 생각한다. 내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으로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신 지역의 일꾼들이다. 21명이 84만 화성시민을 대신해서 일하는 것이 때로는 힘에 부칠 때도 있다.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야 그 역할과 기능이 배가될 수 있다. 함께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 글 _ 박수철기자 사진_윤원규기자
의정부시 의정부1동에 사는 2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 48번째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자 5명을 자가격리하는 한편 역학조사 중이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발열, 두통, 미각 및 후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 다음날 출근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다. A씨는 지난달 30일 승용차를 이용해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늦게 양성으로 확진됐다. A씨는 증상이 있기 전날인 지난달 26~27일 음식점 미술관, 달빛 육회, 1943 등을 들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금오 중학교 앞 편의점에도 다녀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기분 좋게 떠난 여행길에서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펜션을 만났다면 누구나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다. 한 누리꾼이 펜션 이용 후 실망감에 솔직한 리뷰를 작성했지만, 돌아온 건 충격적인 욕설 뿐이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션 리뷰를 달았다가 쌍욕을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충남 공주의 한 펜션에 다녀왔다가 평생 기억에 남을 황당한 일을 겪었다. 글쓴이는 친구들과 공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펜션을 검색했다. 마침 방송에서도 소개가 됐고, 포털사이트 후기도 좋아 A펜션을 선택해 예약했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가보니 후기와 달리 위생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먼저 화장실 변기 위에는 머리카락들이 있었고, 바닥에는 벌레들이 기어다녔다. 거실도 뭔지 모를 누렇고 더러운 것들을 물티슈로 여러번 닦은 후에야 이용할 수 있었다. 침구류에도 털이 잔뜩 묻어 있었다. 글쓴이는 "약 40만원 정도를 지불해 예약했던 방이 청결문제로 인해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여행에서 돌아와 후기에 '청소상태가 별로였어요,,,ㅠㅠㅠ 다음부턴 좀 더 신경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별점 2.5점과 함께 리뷰를 남겼다. 그 후에 답글에는 쌍욕이 써져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펜션 측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답글이 도착해 있었고,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수준의 심한 욕설이 써 있었다. 하지만 이후 욕설 답글은 다른 내용으로 수정돼 있었다. 글쓴이는 "악의적으로 남긴 리뷰가 아니었는데 심한 욕까지 들으니 심장이 뛰고 손이 떨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며 "심한 욕을 한 뒤에 바로 내용을 수정해 친절한 척 답글을 남긴 모습에 너무나 소름이 끼치고 사람이 무서워졌다"고 토로했다. 이후 글쓴이는 친구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사이버수사대에도 사건 접수를 마친 상태다. 또한 문제의 펜션과 관련해 다시 한 번 리뷰를 작성해 욕설이 담긴 답글 사진을 첨부해 청결문제를 정확히 지적했다. 결국 펜션 측은 답글을 내린 뒤 "상처입은 점 죄송하다. 리뷰 수정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러나 글쓴이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진심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리뷰 수정을 요구했기에 이기적으로 느껴진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어이없네, 뭐 저런 펜션이 다 있어?" "저런 마인드로 장사라니..." "모욕죄로 고소해라" "이 펜션 불매합니다" "공짜로 해준다고 해도 못 가겠다" 등 대부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충청도에 사는 주민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공주에 있는 펜션들 그리 청결하지 않다. 위생과 거리가 멀다"며 "차라리 다른 곳을 가라. 진짜 불친절에 서비스 정신 부족한 업체 많다. 충청도 토박이(?)인 저도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같은 지역 사람으로서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동체 공모사업에 의왕시가 잇따라 선정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내손2동 주민자치위를 중심으로 11개 자생단체가 함께하는 내손마을자치연합(대표 정연남)은 경기도 마을자치 공동체 지원사업에 응모, 2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의왕시가 처음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자치 실천을 위한 시민총회를 추진한다. 올해는 청년단체들의 공동체 활동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의왕(대표 이영종)과 청년협동조합 뒷북(대표 김영글), 사회적협동조합 두들(대표 김원호) 등이 각각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을 비롯해 청년기반 조성사업, 마을공동체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에 선정돼 사업비 500만~1천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의왕시는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공동체들과 연계,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청년공동체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왕시는 앞서 지난 2014년부터 마을 만들기 주민제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 스스로 지역 현안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발적 활동과 다양한 교육사업,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구홍서 의왕시 도시재생과장은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시민 스스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지역공동체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 플랫폼시티 인허가절차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1일 보정신갈마북동 일원 275만7천186㎡에 조성할 용인 플랫폼시티의 도시개발구역 지정ㆍ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공람공고를 하는 등 인허가절차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이 일대를 연말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오는 2022년초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오는 2023년부터 공사를 시작, 오는 2028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에는 1만1천88세대가 들어설 주거용지 36만여㎡ 외에 첨단산업용지 44만㎡, 상업용지 21만㎡, 공원녹지 85만㎡ 등 도시기반용지 158만㎡와 핵심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용지 15만㎡ 등이 반영됐다. 용인시는 GTX 용인역과 분당선 구성역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 일대를 복합용지로 분류, 수도권 남부 교통 핵심거점이 될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14만㎡를 차지해 용산역 복합환승센터(약 13만㎡)보다도 넓은 복합용지에는 호텔컨벤션센터문화시설복합쇼핑몰을 갖춘 용인 플렉스(PLEX)를 조성, MICE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첨단산업용지는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 등으로 구분된다. 첨단지식산업용지에는 GC녹십자를 존치하고 대규모 중앙공원을 따라 IT, BT 중심의 첨단기업과 연구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첨단제조산업용지에는 다수의 친환경 첨단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해 토지공급가를 낮추는 대신 공모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 용지를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 계획안은 시청 플랫폼시티과와 보정동신갈동마북동상현2동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공람한다. 오는 16일 용인시 평생학습관(구 용인시여성회관)에서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구리아트홀이 구리문화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구리시는 1일 구리아트홀이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의 중추적인 엔진인 구리문화재단으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밝혔다. 구리문화재단은 앞서 지난달 30일 제1회 이사회를 구리시 최초 화상회의방식으로 개최했다. 화상회의는 최근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로 2차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On-tact(온택트) 회의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사회는 출범 보고와 출범 전 필요한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자리로 이사 전원이 참석, 영상을 통해 다양한 토론과 의견 등을 개진했다. 구리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공간을 찾아가 보다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올초부터 경제적ㆍ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의 마음을 위로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이다.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인 안승남 구리시장은 경영지원, 문화사업, 무대기술, 문화진흥 등 전문화된 체계로 공식 출범을 앞둔 구리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창작과 보급 등을 통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문화자원과 전문인력을 발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며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함과 동시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구리시 문화복지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