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 전통시장 84곳 적극 지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이 26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교두보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경기중기청은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경기도 내 전통시장 84곳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25일 수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백 청장은 경기중기청은 이번 동행세일 행사를 위해 전통시장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통시장이 살면 어려움에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들의 참여가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전통시장과 동네수퍼, 백화점ㆍ대형마트 등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ㆍ판촉행사다. 경기지역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84개 전통시장은 각각 할인행사, 체험교실 운영, 경품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실시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프로그램은 최소화해 운영된다. 우선 수원 화서시장의 경우 시장 홍보용 UCC 공모전을 개최해 선정된 사람에게 온누리 상품권 2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또 점포별 1개 품목을 선정한 특가세일과 비대면 온라인 공연방송,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부천 중동사랑시장은 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권을 추첨하는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고 어린이 대상 장보기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양 남부시장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먹거리 무료시식회를 개최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노래자랑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우체국전통시장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통해 각종 물품을 10~4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서는 청년상인들의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맞서 분투하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마음에서 덕분에 챌린지 이벤트도 마련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동행세일 기간 중 고객들이 구입한 상품 금액의 일부를 합산, 그에 상응하는 가격의 전통시장 물품을 의료진 등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다. 김태희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공공급식용 재배기술 연구 확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양질의 좋은 먹거리 제공을 위해 공공급식용 작목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경기지역에서 재배 가능성이 있고, 타도 의존율이 높은 작목을 탐색해 현장중심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번 연구 확대를 통해 도농기원은 ▲도내에서 생산 가능한 공공급식용 작목 발굴 ▲공공급식용 작목 재배매뉴얼 개발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안정적 생산 등을 핵심적 과제로 삼고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공공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농기원은 경기지역에 적합한 공공급식용 봄당근 품종선발과 파종기 설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급식으로 납품되는 당근은 학교에서 수요량이 높지만, 제주,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 물량을 대부분 들여오고 있어, 타도 의존율이 높은 급식 작목에 속한다. 경기지역 친환경농가에서는 봄당근 재배의향이 있으나 당근 수확시기에 장마기가 겹치고, 재배매뉴얼이 남부지역에 한정돼 있어 재배 확대를 위해서는 경기지역에 적합한 파종기 구명과 품종 선발 등의 연구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봄당근 품종 선발 및 파종기 구명 연구는 물론 당근 보온재배 방법 기술개발, 종자처리기술 개발 등 봄당근에 대한 전반적인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구현 도농기원 버섯연구소장은 친환경농산물의 가장 큰 유통판로 중 하나가 공공급식이며,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인 소비와 좋은 먹거리 공급을 위해서라도 경기도에 적합한 친환경 작목 재배기술 개발이 꼭 필요한 실정이라며 친환경 봄당근 재배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경기도 공공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확대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25일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제14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니정 혁신상은 포니정재단이 2007년부터 매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인'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최소화한 가운데 오늘(2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진행됐다. 포니정재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방시혁 의장에 대해 "혁신적 매니지먼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공을 이끌어 세계 음악 산업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앞으로도 방시혁 의장이 뛰어난 인문학적 감성을 가진 아티스트이자, 수평적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끄는 혁신 기업가로서 그간의 저력을 바탕으로 더 큰 문화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방시혁 의장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소명의식을 느낀다. 최초에 음악이 나를 왜 행복하게 했는지를 잊지 않는 동시에 음악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산업 확장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팬 경험을 혁신한다는 목표로 세상에 유익하면서도 번창하는 기업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이번 포니정 혁신상의 상금 2억원을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방시혁 의장은 그동안 서울대 졸업식,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등에 연사로 참여하며 좋은 콘텐츠의 중요성, 음악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방시혁 의장의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은 기업의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3월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가 꼽은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에 이어 이름을 올렸고, '음악 부문 10대 혁신 기업' 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 아티스트와 팬을 존중하고 콘텐츠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방시혁 의장의 기업 운영 철학은, 국내외 음악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장영준 기자

[2020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다시보기] 성남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어린이가 얼마나 상상력이 풍부하고 기발하며 특별한 존재인지를. 아이는 서너 살만 되면 방바닥과 벽은 물론 냉장고나 소파에도 그림을 그려대는 미술가다. 그러나 샘솟던 호기심과 반짝이던 예술적 재능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물론 그 책임은 부모와 교사를 비롯한 어른들과 낡은 제도를 고집하는 국가에 물어야 한다. 입시와 취업을 향해 설계된 한국 교육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의 어른들은 여전히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능을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교육이라 착각하고 있다. 아이들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폰도 정보와 재미를 일방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한국 교육과 닮은꼴이다. 놀이터도 찾지 않은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일방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전달받고 있을 뿐이다. 아이들을 닫힌 공간인 학교ㆍ학원,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벗어나 타인과 소통하고 사물과도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성남시 판교에 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미술관이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애칭 MOKA, 관장 노정민)은 지역사회 공헌과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설립한 문화교육공간이다. 노 관장은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스토리에 담긴 의미와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다양하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한다. ■말도 안 되는 것을 현실로 현재 미술관에서는 말도 안 돼! No Way!라는 기회전이 열리고 있다. 이 기획전을 설계한 박수민 학예사는 건축가는 예술가인 동시에 엔지니어이자 철학자이다라는 말을 소개하며 기획전을 구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건축물들을 짓기 위해 건축가들은 어떤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이 질문을 동행한 아이와 자신에게 던지면서 전시실을 둘러볼 일이다. 전시실에서 처음 만나는 인물은 벽 없이 기둥만 세우고 그 위에 건물을 올리는 필로티(Piloti) 구조를 제창한 르 코르뷔지에(1887~1965)인데 그는 시대적 경향을 훌쩍 앞질러 간 프랑스 건축가이다. 두 번째는 끈과 추를 거꾸로 매달아 만든 푸니쿨라 모형 실험을 통해 대성당의 아치와 기둥을 세우는 건축법을 완성한 안토니 가우디(1852~1926)다. 그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벽과 바닥, 천정이 연결되어 물이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비정형 건축을 선보인 자하 하디드(1950~2016)라는 이라크 출신의 여성이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설계하여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처럼 현대 건축의 역사를 새롭게 쓴 세계적인 건축가 세 사람의 놀라운 생각과 그 생각을 건축에 담은 작품을 감상하면 큐레이터 박수민씨의 의도처럼 말도 안 돼!라고 생각됐던 일들을 가능케 만든 인간의 놀라운 상상력에 감탄하게 된다. ■아치, 다리, 마천루 아치, 다리, 마천루라는 세 가지 건축 요소를 질문과 함께 표현한 해외 작가들의 그림책 원화도 전시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는 화려하고 웅장하게 만들어 볼까?인데, 소재가 아치이다. 데이비드 맥컬레이 작가의 고딕성당 Cathedral은 실제 건축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과 건축의 원리를 담고 있다. 어느 날 벼락이 떨어져 무너진 성당을 프랑스에서 가장 높고, 가장 아름다운 쉬트로 대성당으로 짓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건축이 어떻게 완성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두 번째 주제는 더 먼 곳까지 연결할 수 있을까?이고 소재는 다리이다. 데이비드 로버츠의 그림책 꼬마 건축가 이기 펙은 건축의 원리를 이용해 어려움에 빠진 상황을 재치 있게 극복하는 아이 이기 펙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저귀로 타워를 만들고, 사과와 복숭아를 쌓아 교회를 만들며 건축을 놀이처럼 생각하는 이기 펙은 친구들과 함께 강을 건너가기 위해 나뭇가지부터 신발끈, 자 등을 이어 다리를 완성한다. 세 번째 주제는 아주아주 높게 세워 볼까?인데, 소재가 마천루이다. 디디에 코르니유의 높이 솟은 마천루에 올라요는 하늘에 닿은 듯 높은 마천루를 튼튼하면서도 아름답게 건설하려 했던 건축가의 고민과 노력을 그려낸 그림책이다. 건축 도면을 그려내듯 건축가의 재미있는 생각과 신기한 건축 원리까지 읽어낼 수 있다. ■건축가들의 놀라운 상상력 비밀 르 코르뷔지에, 안토니 가우디, 자하 하디드 건축의 특징과 건축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연계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르 코르뷔지에가 만들었던 것처럼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만의 옥상 정원을 상상하고 종이와 색연필 등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가우디가 천장에 줄과 추를 매달아 모형을 거꾸로 만든 다음 바닥 거울에 비춰 영감을 받았던 것처럼 거꾸로 건축 모형을 만들어 거울에 비춰보는 것도 즐겁다. 유선형의 건축물을 디자인한 자하 하디드의 자유로운 발상을 따라 종이 띠를 이용해 부드러운 건축물을 재현해 볼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다양한 건축 재료와 도구를 만지면서 각 재료의 사용 목적과 기능을 탐구해 볼 수도 있다. 건축가가 건물을 짓기 전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종이에 스케치할 때 사용하는 연필과 지우개, 삼각자 같은 도구와 나무와 석재, 금속, 플라스틱 등의 건축 재료들을 손으로 만지고 직접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건축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2전시실에 마련된 건축의 몸 상상 실험실은 건축가와 함께 구성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건축에 관한 사고와 상상을 더욱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터널처럼 둥글고 길게 펼쳐진 벽, 구멍을 뚫고 나온 듯한 선반 위에 신기한 집 모형들이 있다. 모형을 하나씩 관찰하며 걷다 보면 건축 실험실 입구에 도착한다. 실험실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무중력의 우주에 들어선 것 같은 백색 소음이 흘러나오고, 곧 벽 전체가 거울로 둘러싸인 상상의 공간에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서는 구름 위에 걸린 집, 폭신폭신한 정전기의 집,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집 등 6개의 집 모형들을 관찰하면서 건축의 재료와 건축의 형태에 대한 재미있는 상상 실험을 하게 된다. 모형들은 우리는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과연 말도 안 되기만 한 건축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건축 재료로 만들어진 옷을 입고, 거울 벽에 붙어보며 자신의 몸 자체가 건축물이 되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소통의 통로, 책미술관 책미술관 MOKA의 건축은 미술관의 새로운 공간 유형을 보여준다. 앉아서 쉬고 책을 볼 수 있는 징검다리 모양의 계단인 버블 스텝과 거대한 기둥이 만들어내는 빛과 그림자의 통로인 램프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미술관의 심장이라 할 열린서재에는 6천여 권의 그림책이 소장되어 있는데 조각조각 이야기, 울퉁불퉁 이야기, 진짜 같은 이야기, 춤추는 이야기, 간질간질 이야기 같은 75개의 주제어로 그림책을 분류하여 흥미를 끌어낸다. 서재에는 북마스터(담당 백지연)가 친절하게 도움을 준다. 도서관 옆으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종이접기 형식을 닮은 널찍한 교육 공간이 연결된다. 그림책은 어린이들이 태어나 가장 처음 접하는 예술이자 풍요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학이며 다양한 세상과 만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어느 작가의 말처럼 그림책은 어린이가 세상과 소통하는 문이며 다름을 이해하는 통로이자 사람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작은 미술관이기도 하다. 그림책의 역할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내면을 어루만지는 글귀와 자연을 닮은 선과 색깔, 그리고 바람처럼 자유로운 상상이 가득한 그림책은 우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어른도 그림책을 펼치면 자신의 마음속에 숨어 있던 아이를 만나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고 지금의 내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걸어 5분 거리에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아이와 부모, 세대 간의 차이를 뛰어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는 도심의 허파와 같은 공간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미술관 입장료는 아동, 성인 모두 6천원이다. 자가용이면 백화점 주차장을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준영(다사리행복학교) 사진=윤원규 기자

임채리, 경기도종합골프 여중부 우승트로피

유망주 임채리(용인 상하중)가 시즌 첫 대회인 제34회 경기도종합골프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우승,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임채리는 25일 군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나은서(화성 비봉중ㆍ139타)와 구민지(용인 남사중ㆍ142타)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첫 날 71타로 나은서, 박예지(비봉중)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던 임채리는 이날 전반 9홀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선 뒤, 후반 첫 홀인 10번 홀서 보기를 범해 1타를 까먹었지만 14번ㆍ16번홀서 버디를 추가해 이날 4타를 줄인 나은서를 2타 차로 제쳤다. 또 남고부에서는 권성훈(안양 신성고)이 3언더파 69타를 쳐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이날 5타를 줄인 김백준(비봉고ㆍ138타)에 1타 앞서 우승했으며, 여고부서는 황유나(파주 광탄고)가 이틀 연속 66타, 69타로 언더파를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러 9언더파 135타로 65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황유민(신성고)과 동률을 이룬 뒤 연장서 승리해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중부서는 김율호(비봉중)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같은 팀 최정원(148타)에 1타차 역전 우승을 일궜고, 남녀 초등부서는 안성현(용인 나산초)과 최승희(안성 공도초)가 각각 148타, 137타로 임태영(수원 태장초ㆍ150타), 오수민(안산 청석초ㆍ138타)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황선학기자

신광교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 개관

제일건설㈜이 용인시 기흥에 공급하는 기업형 임대 아파트 신광교 제일풍경채가 6월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1일 일반 청약에 이어, 2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동, 1천766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타입별 세대 수는 ▲84A/B/C㎡ 1천382세대 ▲94A/B/C㎡ 72세대 ▲ 103㎡ 298세대 ▲113㎡ 8세대 ▲105㎡P이상 6세대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가 78%가량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기흥구는 정부가 올해 6월 발표한 부동산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기업형 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소득수준,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소 임대 보장기간은 8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돼 자금에 대한 부담이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임대 아파트와 다르게 입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입주민 만을 위한 식사 서비스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2026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예정)과 원천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와 인접한 수원신갈IC흥덕IC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의 진출입이 수월해 수도권 내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용인선 광교 연장선(예타 예정)이 개통되면 SRT, GTX-A노선 등과 연계될 예정이라 광역접근성이 개선돼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광교 신도시와 흥덕지구가 인접해 양쪽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롯데아울렛광교점, 광교 갤러리아백화점은 물론 홈플러스원천점, 이마트흥덕점, 흥덕지구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의료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자녀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흥덕초가 위치해 학부모들의 수요가 높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자리할 전망이며, 흥덕고가 도보거리이다. 또한, 광교 신도시의 학원가와도 가까이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세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공원형으로 들어서는 단지 내 조경도 눈길을 끈다. 조성에는 삼성물산 조경사업팀(구, 삼성에버랜드)이 나설 예정이며, 물놀이장을 갖춘 사파리월드 놀이터, 블루밍가든, 캠핑숲 등 다양한 조경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또한, 단지 곳곳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분사 시설 및 저감수종(식재)을 도입해 청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제일건설은 신광교 제일풍경채에 유아풀을 갖춘 단지 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탁구장, 필라테스룸, GX룸, 건식사우나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단지 내에는 프라이빗 독서실, 키즈룸, 클럽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과 용인시가 운영하는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다함께 돌봄 센터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안에서 아이들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더욱이 신광교 제일풍경채에는 500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에 설치가 의무화된 국공립어린이집도 조성될 예정이라 어린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 판상형 위주의 배치를 기본으로 채광과 통풍효과를 극대화했다. 최대 130m의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단지 쾌적성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했으며,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세대도 마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편, 서울 양재에 위치한 신광교 제일풍경채 주택전시관은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해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용인

제일건설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견본주택 오픈

제일건설㈜이 양주 옥정신도시 A10-1블록에 들어서는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Lake City) 견본주택을 26일 오픈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포함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함께 공개한다. A10-2블록 바로 옆에 들어서는 사업지는 옥정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호수공원 바로 옆 쾌적한 입지 등의 장점을 갖췄다. 이번 A10-1블록에 공급되는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총 13개동, 1천246가구 규모다. 앞서 분양된 A10-2블록과 함께 총 2천474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옥정신도시는 대형 교통호재 덕에 서울과의 거리가 좁혀지는 곳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면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GTX-C노선(예정),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조성 등 서울행 교통망이 크게 개선 중이다. 옥정신도시 중심생활권 마지막 시범단지인 만큼 빼어난 입지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중앙호수공원이 위치해 내집 앞 정원처럼 이용 가능하며, 일부 세대는 파노라마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A10-2블록 보다 호수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세대가 많은 점이 눈길을 끈다. 근거리에 모든 교육시설이 자리한 학(學)세권에 속한 점도 특징이다. 양주유치원(공립)이 아파트와 접해 있으며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예정)도 들어선다. 또한 이미 율정초, 옥정중, 옥정고가 개교한데다 사업지 인근에 초?중?고(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아파트와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전 가구 남향 위주에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선보이며, 대부분 타입에 3면 발코니를 적용해 발코니 확장시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한다. 1층은 세대정원을 제공하며 최상층에는 다락 특화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대단지에 걸맞은 축구장 크기의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인다. 지역내 희소성을 갖춘 사우나를 비롯해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장,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시설이 마련된다. 공식홈페이지에 공개할 사이버 모델하우스에는 실물 견본주택을 방문한 것처럼 생생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모델하우스에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세대별 안내 영상과 타입별 평면을 가상현실(VR)로 감상할 수 있다. 단지 컨셉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인플루언서 콘텐츠, 360도 항공촬영 등 다양한 제작기법을 활용한 영상으로 소비자에게 사업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점도 돋보인다.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접수한다. 7월7일 청약 당첨자 발표 후 7월 20~23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5월이다.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