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코로나19 침체한 지역사회 살리기 나서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사회를 살리고자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8일 서구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 지원을 위한 컴퓨터 전달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 중 컴퓨터가 없거나 노후화해 수업에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전달할 기기는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노트북 170대로, 학생들이 원격 학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수 소프트웨어 설치와 내부 청소 작업 등을 거친다. 해당 기기들은 인천적십자사에 기부해 지역 내 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등 필요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5월의 산타, 두근두근 랜덤박스 기부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인천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주최하는 본 행사는 라면 1개, 쌀 1봉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정해진 랜덤 박스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오는 19일까지 구성원들의 기부 물품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침체한 지역 상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 동참에도 나선다. SK 전 구성원이 인천e음카드와 서로e음카드에 가입해 총 1억 5천만원 규모로 지역 내 소비에 동참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골든타임 사수 공로 인정받아 근정포장 받은 김만종 소방경

항상 현장에서 고생하는 후배 소방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습니다. 인천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김만종 소방경(55)은 28년째 인천지역의 화재 안전을 책임지는 베테랑 소방관이다. 후배 바라기인 김 소방경의 한결같은 고민은 후배들이 조금이라도 힘들지 않게 일하는 것이다. 그는 출동시간을 앞당기고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애쓰는 후배들이 늘 고맙고 또 신경쓰인다며 후배사랑을 드러냈다. 후배들을 향한 이같은 애정은 보다 나은 소방 환경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김 소방경은 2016년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소방차 우선출동시스템을 도입했다. 출동을 위해 소방관이 대로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대신, 인근 신호등을 사무실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김 소방경은 부평소방서에서 근무할 당시 출동할 때마다 소방관들이 교통을 통제하기 위해 경광봉을 들고 대로에 나가야 했다며 매번 소방관들이 위험을 감수해야 하던 환경을 바꾸고 싶었다고 했다. 이보다 앞선 2015년에는 신고 접수부터 출동시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119 출동지령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6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근정포장을 받았다. 앞으로 남은 소방 인생에서도 김 소방경의 꿈은 한결같다. 소방관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김 소방경은 부정확한 신고 위치, 허위 신고 등 소방관을 힘들게 하는 문제가 여전히 많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런 부분을 계속해서 바꾸고 싶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이석복 대수장 고문, "국가 안보의식 확립에 앞장설 것"

군장성 출신으로서 국가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민국 군장성 출신으로 국가는 물론 지역사회 내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이가 있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고문이자 현재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안양시지회 및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석복 고문(77)의 이야기다. 그는 고양시 일산 출신으로 지난 1965년 육사 21기로 임관해 열쇠부대 육군 5사단장 등을 역임한 뒤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겸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를 끝으로 군생활을 마무리했다. 군 생활 도중 1994년 안양으로 거주지를 옮긴 그는 전역 이후 안양시민의 안보의식 확립에 기여하고자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고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군장성 출신 고문으로서 전체회의 때마다 회원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강화 등과 관련한 강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안양시월남참전자회의 요청을 받아 역시 고문으로서의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그는 2018년 11월 열린 9ㆍ19 남북군사합의서 국민대토론회를 계기로 지속성 있는 안보 단체의 필요성을 인지,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결성에 앞장섰다. 대수장은 창군 원로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이석복 고문을 포함한 9명의 공동대표와 900여 명의 예비역 장성이 모여 2019년 1월 결성됐다. 대수장은 9ㆍ19 군사합의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수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뭉친 단체다. 그는 현재 대수장 고문으로서 한미동맹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국내 미 대사관, 한미연합군사령부와의 소통을 유지하는 한편 미국 주류사회에 대한민국 국민의 의사를 전달하고 미 의회나 행정부에 이를 반영할 만한 조직을 구상 중이다. 이처럼 그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단체 결성에 앞장서는 한편 지역사회 내에서도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석복 고문은 전국 단위의 대수장과 1천 명이 넘는 회원이 있는 월남참전자회의 고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군장성 출신으로서 국가는 물론 지역 내에서도 시민의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인천광역시영어마을 1:1 온라인 화상영어 오픈

영어교육 전문기관인 인천시영어마을이 운영하는 화상영어수업 브랜드 집콕영어가 코로나 19로 부족한 영어교육의 대안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인천시영어마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정책에 따라 면대면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교육 대신 원어민 선생님과 1대1 화상수업으로 영어 학습공백을 메우는 집콕영어를 지난 2일 오픈운영하고 있다. 특히 집콕영어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 출신의 현직 인천시영어마을 스타 강사진을 수업에 배정해 차별화했다. 수업은 컴퓨터나 노트북이 없는 가정을 대비해 여러 스마트기기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유아~성인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리딩&스피킹(Reading&Speaking), 서바이벌잉글리쉬(Survival English)로 구성돼 자신의 레벨에 맞게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수업시간은 주 50분 이내(20분씩 또는 25분씩 수업별 상이)로 구성되고,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선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영어마을 전효희 교수과장은 평소 체험식 교육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는 수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강화군 간부공무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쾌척

인천 강화군은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부부공무원 등 간부공무원 12명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인천시 간부공무원 35명이 지원금 기부에 나서면서 기초단체에서도 동참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졌으며, 기부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시 전액 또는 부분적으로 기부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기부 처리가 된다.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돼 고용안정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기부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자발적인 기부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전한 소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 4일 취약계층 7천671가구에 36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우선 지원했고, 우선지급 대상 외 가구들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