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예비후보 "고양의 목소리가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예비후보는 16일 새로운 정치가 아닌 필요한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공감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우리 삶을 이루는 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역구 발전을 위한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는 소외감의 해소, 둘째는 편리함의 유지라며 이 두 가지를 관통하는 가장 큰 키워드는 교통이다. 막힘 없는 아침, 여유 있는 저녁의 고양을 위해 상상한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행신중앙로역 신설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도입 ▲신분당선 삼송 연장 등 전략을 제시했다. 한 예비후보는 또 고양을 지역구는 고양시에서 인구 1만 명당 의사 수가 가장 부족한 상태라며 경기도 서북부 지역을 아우르는 권역 응급 외상센터 건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창릉을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조성하고 삼송, 능곡의 도시재생 사업을 완수해 원도심과 신도심이 어우러진 고양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기업 유치와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임대주택과 창업지원주택, 복합시설 계획으로 일과 삶이 어우러진 밸런스 고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예비후보는 고양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고양의 목소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 MBC 문화방송 아나운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교육문화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UN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차광미 동두천문화원 여성회장 "봉사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알게해준 고마운 친구"

봉사는 나의 잠든 영혼을 깨워주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알게 해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마음을 비우니 세상이 아름다웠고 욕심을 버리니 마음에 평온이 왔다는 차광미 동두천문화원 여성회장(52)의 봉사철학이다. 강원도 화천이 고향인 차 회장은 양주시 남면에서 초ㆍ중ㆍ고교를 졸업했다. 20대 초반, 직업군인 남편을 만나 동두천에 인생터를 자리잡고 10년을 넘긴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은 온정 넘치는 밝은사회 조성의 등불이다. 2004년 결성된 동두천문화원 여성회가 지역사회 최고의 민간봉사단체로 우뚝선 배경 또한 그녀의 헌신적인 열정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가능했다. 동두천문화원 여성회와의 인연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40대 초반으로, 사랑하는 자식들이 성장해 무료한 시기에 지인의 소개로 노인복지관 배식봉사를 하면서 부터다. 당시 하고 싶은 일도 많았지만, 작은 봉사에도 큰 것을 받은 것처럼 기뻐하는 모습에서 봉사의 참 의미를 알았다고 말한다. 이렇게 시작된 봉사는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고 2011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공식집계된 자원봉사 시간만 3천시간에 달할 정도로 봉사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주부 등 30명이 참여하는 문화원 여성회 역시 차 회장이 2018년 제6대 회장으로 여성회를 이끌면서 더욱 체계화되고 확대됐다. 신천 정화활동, 장애인ㆍ독거노인 김치봉사, 사랑의 저금통 연탄나눔, 행사장 부스 자원봉사, 장애인ㆍ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수해복구 활동, 저소득층 합동결혼식, 각종 캠페인 전개, 요양원 발 맛사지 봉사, 장학급 전달, 소외계층 한끼봉사 등으로 모두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랑공동체 구현에 앞장서는 일들이다. 힘든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도 아직도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 더 큰 배려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공정한 인정 넘치는 사회를 소망한다는 차 회장. 건강할때 사랑도 있고 행복도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19를 바람결에 날려보내고 평화로운 일상이 우리 곁에 오기를 간절히 소원해본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 차 회장의 모습이 아름답다. 동두천=송진의기자

KAIST, 세탁 후에도 성능 유지되는 마스크 필터 개발

국내 연구진이 세탁 후에도 성능이 유지되는 마스크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6일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나노섬유를 십자 모양처럼 직각으로 교차하거나 일렬로 정렬시키는 절연 블록 전기 방사법으로 세탁 후에도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만든 필터는 미세한 나노섬유를 직각 교차시키거나 일렬로 촘촘하게 정렬해 만든 것으로 기공 크기가 작고 동일하다. 이 덕분에 기존 필터보다 얇은 두께로 같은 차단 효율을 낼 수 있다. 기존 멜트블로운 필터는 섬유 표면에 형성된 정전기가 수분에 닿으면 사라져 마스크를 착용한 지 일정 시간이 흐르거나 세탁하면 필터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연구팀이 만든 필터는 미세한 나노섬유를 직각 교차시키거나 일렬로 촘촘하게 정렬해 만든 것으로, 기공 크기가 작고 동일하다. 에탄올이나 비누로 여러 차례 빨아도 입자 차단 성능이 유지됐다. 연구팀이 필터를 비누로 20번 이상 손세탁하고 에탄올에 3시간 이상 담가놨는데도 필터 구조가 변하지 않고 초기 성능 대비 94% 수준의 성능이 유지됐다. 4천 번 이상 반복적으로 굽혀도 KF80 이상의 차단 효과가 있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KAIST 창업회사 김일두 연구소에서 1시간에 폭 35㎝, 길이 7m의 필터를 생산할 수 있다. 하루 평균 마스크 필터 1천500장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장건 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 "안 쓰는 화분 수거합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각 가정에서 폐기가 어려운 화분을 수거해 공익적으로 재활용하는 폐화분 수거 및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화분 수거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덕양구는 짝수 월, 일산동ㆍ서구는 홀수 월에 각 지역별로 지정된 일자에 진행된다. 화분을 폐기하고 싶은 고양시 아파트 거주자는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지정한 장소에 수거일 전날까지 화분을 내놓으면 된다. 다량의 폐화분을 보유한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 등은 별도의 신청을 통해 수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단, 깨지거나 금이 간 손상된 화분이나 비닐, 플라스틱 포트는 수거 대상이 아니다. 모인 폐화분은 원당화훼단지 내 육종연구소에서 세척 작업을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 반려식물 지원사업, 다중이용시설 화훼 지원 사업, 꽃 소비 캠페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세척 작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버 인력을 선발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이재준 고양시장은 자원 재활용 및 꽃 소비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이번 폐화분 수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가정의 잠자고 있는 화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