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남산의 부장들', 둘째 주말에도 굳건한 1위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개봉 후 맞는 둘째 주말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주말(1월 31일~2월 2일) 전국 1,384개 스크린에서 50만8천5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5만1천627명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지난 22일 개봉 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져 당분간 '남산의 부장들'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에 이어 '히트맨'이 전국 1,081개 스크린에서 33만7천94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히트맨'의 누적 관객 수는 212만6천964명이다. 비록 '남산의 부장들'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히트맨' 역시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며 쌍끌이 흥행 중이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3위는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가 차지했다. '스파이 지니어스'는 667개 스크린에서 5만3천49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 42만7천46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미스터주:사라진 VIP'(4만4천113명), '인셉션'(3만9천328명), '해치지않아'(2만2천57명) 등으로 박스오피스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찬바람 불며 기온 뚝…내일 수도권 '눈'

월요일인 오늘(3일) 오후 들어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2.4도, 수원 -1.5도, 양평 -0.7도, 이천 -1.4도, 인천 -2.0도, 강화 -4.7도, 백령도 -0.8도, 파주 -6.0도, 동두천 -3.3도를 기록하고 있다. 출근길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쌀쌀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춥겠다. 내일(4일) 아침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1~-3도를, 낮 기온은 3~6도를 기록하겠고, 모레(5일) 아침 기온은 -14~-9도, 낮 기온은 -5~-1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내일 수도권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경기북부에, 밤에는 서울, 인천, 경기남부에 눈이 오겠다. 서해5도는 내일 낮 동안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1~5cm이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눈이 내린 지역과 내일 오후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지면에 얼어붙거나,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우니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모레 아침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매우 춥겠으니 건강 관리와 한파 피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3일 월요일 (음력 1월 9일 /丁丑)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2월 3일 월요일 (음력 1월 9일 /丁丑)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경쟁문제 발생하나 결과는 매사원만하고 戊子 48년생 일진원만 매사에 마음먹는대로 이루워져 庚子 60년생 일진약간불리 건강손재조심 사업불리 凶 壬子 72년생 재수원만 친구도움 모임성사 능력발휘吉 甲子 84년생 직업안정 모임성사 소식듯고 시험대길해 소띠 丁丑 37년생 재물지출 타인으로 손해 과음실수조심 己丑 49년생 계약성사 운수왕성 고민해결 행운의 날 辛丑 61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집안경사 소원성취 吉 癸丑 73년생 혼담연애성사 재수원만귀인도움만사 吉 乙丑 85년생 능력발휘 직업변화 재물성사 기분은하락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일진무난 재수있고 문서해결 편안한날 庚寅 50년생 만사불리 금전복잡 직업갈등 가정불화 凶 壬寅 62년생 재수원만 능력인정 가정화평 만사해결 甲寅 74년생 구직성사 시험합격 윗사람도움 만사大吉 丙寅 86년생 친구동료모임 분주하고 중심인물 실속은없고 토끼띠 己卯 39년생 문서해결 재수원만 질병회복 술음식생겨 辛卯 51년생 인기좋고 데이트운 바람기발동 술생기고 癸卯 63년생 재수원만 유흥점출입 귀인도움 즐거운날 乙卯 75년생 구직성사 운수왕성하나 탈선바람기 조심 丁卯 87년생 일진불리 기분하락 재물손해 언쟁불화 용띠 庚辰 40년생 일진불리 자손불화생기나 음식초대받고 壬辰 52년생 운수왕성 금전해결 상사의후원 뜻을성취 甲辰 64년생 직업안정 자손경사계약성사 행운의날 吉 丙辰 76년생 친구와경쟁 자손걱정 탈선조심 술로실수 戊辰 88년생 문서시험吉 부모도음 재수왕성 가정화합 뱀띠 辛巳 41년생 인기상승 자손기쁨 음식대접 평범무난吉 癸巳 53년생 재수왕성 가정화목 금전성사 소원성취吉 乙巳 65년생 직장고민생기나 잘 해결되고 귀인도움吉 丁巳 77년생 말을조심 시비쟁투예상 매사불리할 때 己巳 89년생 운기상승 시험직업해결 재물성사 만사길 말띠 壬午 42년생 재물은원만하나 변화 출행 갈등생길 때 甲午 54년생 직업변화생길 때 가택상가 차량 변동 吉 丙午 66년생 일진불리 경쟁탈락 재수불길 가정불화수 戊午 78년생 정신불안 여행가고싶고 가출충동 말조심 庚午 90년생 일진불리 도박 유흥 술여자로 망신도심 양띠 癸未 43년생 운수왕성 재수있고 뜻을성취 매사편안吉 乙未 55년생 자손걱정생기나결과는 만사무난전화위복 丁未 67년생 일진불리 매사실속없고 재수불리고민수 己未 79년생 능력발휘 재수있고 매사소원성취하고 辛未 91년생 인기상승 직업안정 음식생기고 운기왕성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직업해결 승진가능 귀인도움 행운오고吉 丙申 56년생 친구및동료와 모임 유흥재물지출 술조심 戊申 68년생 구직성사 시험합격 혼담성사 재수원만吉 庚申 80년생 오전은 불쾌한일생기고 오후는 매사원만 壬申 92년생 재물성사되나 지출많고 능력인정 만사길 닭띠 乙酉 45년생 직장 및 자손고민생기나 문서나차량은吉 丁酉 57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가정불화 심신피로 己酉 69년생 시험원만 재수있고 운수완성 연인데이트 辛酉 81년생 일진대길 인기상승 선물생기고 음식생겨 癸酉 93년생 재물성사운기왕성 능력발휘 인간화합 吉 개띠 丙戌 46년생 재물손해 헛소문오해발생 실속없고 고민 戊戌 58년생 문서변동 매매계약가능 재수원만 만사吉 庚戌 70년생 혈기부리다사고음주운전조심연인불화 凶 壬戌 82년생 재수도 왕성하고 지출도많고 연인데이트 甲戌 94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직업해결 가족도음 吉 돼지띠 丁亥 47년생 재물손해 가정불화 자손걱정 직업불안 己亥 59년생 재수있고 사업왕성 외식하고 데이트운吉 辛亥 71년생 애인생기고 데이트 혼담생기고 임신가능 癸亥 83년생 재수왕성 능력인정 이성화홥 즐거운날 乙亥 95년생 직업갈등 급체두통 부모조언 정신무력증 /서일관 운명철학원

수원·부천서 추가 확진… 경기도 5명 ‘확산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주말 동안 15명으로 급증, 경기지역 확진자도 5명으로 늘어나면서 경기도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주말 간 발생한 확진자의 전파 사례 중 3차 감염과 중국 외 지역 방문 후 감염이 확인됐고, 한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 부천ㆍ수원ㆍ군포 등 지역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도내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11명이었던 국내 확진자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15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 업무상 이유로 일본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40대 중국인 남성(부천 거주)이 국내 12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발생한 13번째 확진자 20대 한국인 남성은 지난달 31일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우한 교민으로, 전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14번째 확진자 40대 중국인 여성(부천 거주)은 12번째 확진자의 아내로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됐으며, 15번째 확진자 40대 한국인 남성(수원 거주)은 지난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대상으로 관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도내 확진자는 기존 3번 환자(우한 거주ㆍ설 명절 고양 방문)와 4번 환자(평택 거주ㆍ우한 방문) 등 2명에서 5명(12번ㆍ14번ㆍ15번 환자)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추가 확진자 중 12번 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고, 일본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2번 환자는 무증상 상태가 아닌 증상 발현 후 경기ㆍ서울ㆍ강원 지역의 의료기관과 KTX, 극장, 리조트, 식당 등을 10여 일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돼 슈퍼 전파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앞서 지난달 31일 10번 환자(6번 환자의 아내)와 11번 환자(6번 환자의 아들)가 6번 환자(서울 거주)로부터 3차 감염된 데 이어, 2일 14번 환자 역시 남편인 12번 환자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는 등 3차 감염이 재차 확인되면서 지역사회가 공포에 떨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현재 여행 자제 단계에서 철수 권고로 상향 발령하고,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을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 또 중국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와 선박 운항도 축소하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비자 없이 입국을 허용하는 제주도 사증 입국제도도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 이어 중국 위험지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중인 후베이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감염증 유입 위험도가 낮아지는 시점까지 입국을 모두 금지한다. 내국인의 경우 입국은 허용하지만, 입국 시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한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중국에서 입국 시 특별입국절차를 신설,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연락이 되는지를 확인한 다음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정도에 따라 신속하게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ㆍ채태병기자

‘신종 코로나’ 관련 긴급 추경예산 편성 필요성 대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방지를 위해 각종 대응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피해 예방 및 대처를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총선이 치러지는 해는 선거 이후 추경을 편성해 왔지만, 올해는 선제적이고 원활한 대응을 위해 예년보다 앞선 긴급 추경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2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 고양ㆍ평택에 이어 부천ㆍ수원 거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염증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긴급 추경을 편성해 보건ㆍ위생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과 대응은 물론, 각종 행사 취소로 위축될 지역경제를 위한 지원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경기도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600억 원 규모의 메르스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당시 600억 원 중 260억 원가량은 의료기관 경영지원, 감염병 전용 구급차 도입, 감염병 병실 소독 무인로봇 도입, 감염병 치료 의료진 심리치료 및 격려지원, 호흡기질환 치료 후보물질 개발 등에 쓰였고, 메르스 피해 전통시장 기반시설 확충 및 소상공인 지원, 관광산업 회복 등 지역경제발전에도 170억 원가량이 쓰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 경기도의회 회기일정을 보면 추경은 오는 9월 회기인 도의회 제345회 임시회에 예정돼 있다. 통상적으로 이뤄지던 상반기 추경도 올해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탓에 선거를 마친 뒤에나 추경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4월 중순이 넘어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응이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일선 시ㆍ군에 36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했으며, 재난관리기금에서 약 220억 원의 즉시 가용 재원도 확보했다면서도 감염증 확산에 따른 여파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조기 추경도 고려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새 농협중앙회장 이성희… 사상 첫 경기 출신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71)이 당선됐다.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성희 신임회장이 재수에 성공하며 농협중앙회는 처음으로 경기도 출신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이성희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한 뒤 결선 투표에서 전체 293표 중 177표(60.4%)를 얻어 2위로 결선에 오른 유남영 전북 정읍농협 조합장(116표, 39.6%)을 61표 차로 제쳤다.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에는 대의원 조합장 292명 전원과 총선 출마로 사퇴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은 허식 부회장까지 총 293명이 참여했다. 이 회장은 50년 가까이 농협에서만 근무하며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정통 농협맨이다. 이 회장은 지난 1971년 성남 낙생농협에 입사했으며, 1997년까지 26년간 근무하며 상무와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그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낙생농협 조합장을 내리 세 번 지냈고, 2003년부터 2010년까지는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아 중앙회 업무에도 능통하다는 평이다. 특히 2008년부터 2015년까지는 요직으로 꼽히는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회장은 4년 전 치러진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도 1차 투표에서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전 회장에게 패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도전한 이번 선거에서 재수에 성공하며 경기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농협중앙회장에 올랐다. 이 회장은 오는 2024년 1월 31일까지 4년간 직무를 수행하며 농업인 월급제 등 안정된 농가기본소득체계 구축, 농축산물유통구조 혁신, 4차산업 혁명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농협구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년 방안 등 공약 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제 공약은 물론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받아들여서 농협이 정말 올곧게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농협이 농민과 조합원 곁으로 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완식기자

지하도상가 불법 전대계약 갈등, 17년만에 풀렸다

인천 지하도상가를 둘러싼 불법 양도양수나 전대 계약 등에 대한 갈등이 무려 17년만에 끝났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원칙과 소통을 이번 갈등 해소의 원동력이라는 평가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월31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고존수 시의원(더불어민주당남동2)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 전부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하도상가 보수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 기간을 연장해주는 행위와 임차권 양도양수, 전대 계약 등을 금지한다. 논란이 있었던 임차인 보호방안은 조례 공포일로부터 최소 5년의 위탁 계약 기간을 보장하고, 양도양수전대 금지는 2년간 유예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지난 2019년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해 마련한 임차인 보호방안과 같다. 임대차 계약 기간이 5년 넘게 남은 상가에 대해서는 그 계약기간을 보장하며, 나머지는 상생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상생협의회는 시, 지하도상가연합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것으로 지하도상가 관리운영, 관계 법령 등 제도 보완 등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다. 앞서 지난 1월 29일 박 시장과 반동문 인천지하도상가연합회 이사장은 상생협의회 구성에 합의했으며 개정안에도 상생협의회 구성 및 권한 등을 명시했다. 시의회는 당초 인현신부평부평중앙을 제외한 10개 지하도상가의 양도양수와 전대 계약 금지 조항 적용 시점은 상생협의회 결과에 따르도록 할 예정이었지만, 조례 적용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수정했다. 법무법인 창과 방패의 최선애 변호사는 상생협의회가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밖에서 조례 개정을 할 수는 없다며 조례 유예 기간도 행안부와 협의한 내용이기 때문에 문제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도형 홍익정경연구소장은 박 시장이 임차인 보호방안에 대한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상생협의회 구성 등 상인과 소통한 것이 이번 조례 개정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행안부에게서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이견이 없다는 의견을 구두로 들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지하도상가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입춘(立春) 앞두고 경기도 전역 강추위…초미세먼지 해소될듯

입춘(立春)을 앞두고 경기도 전역에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기온 급강하에 따른 강추위로 온도 차가 심해지면서 면역력 저하가 우려된다. 다만, 주말 내내 하늘을 뒤덮었던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찬공기 유입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입춘을 전후로 기온이 서서히 떨어진다. 3일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지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려 출근길에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눈ㆍ비구름이 지나고 나면 찬공기가 본격적으로 밀려들면서 급격히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절기 입춘인 4일의 경기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6도, 6~7일은 영하 10도 안팎 내외로 내려갈 예정이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전망대로라면 평년(19812010년) 기온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에는 기온이 반등하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북극에서 강하고 찬 공기가 내려오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2월 초 시베리아 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는 세력이 강하고 규모도 커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며 1월 말 포근한 날씨에 이어 2월 들어 상대적으로 강추위가 오기 때문에 냉해 피해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 동안은 포근한 날씨 속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경기지역 일부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그러나 초미세먼지는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김해령기자

수원·고양·부천·평택·안양시 “어린이집 최장 8일간 휴원” 명령

경기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 여파가 커지면서, 수원ㆍ고양ㆍ부천ㆍ평택ㆍ안양 등 5개 시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이 내려졌다. 2일 경기도와 일선 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수원ㆍ부천ㆍ평택 등 3개 시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안양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보육교사(음성 판정)가 있는 1곳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렸다. 고양시는 고양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휴원하도록 했다. 고양시가 어린이집뿐 아니라 유치원까지 휴원을 결정한 것은 어린이집연합회 등 다수 관계자 의견 청취에 따른 조치다. 지역별 휴원 어린이집은 수원 1천61곳ㆍ고양 769곳ㆍ부천 578곳ㆍ평택 423곳이며, 고양 내 휴원 유치원 178곳(공립 69곳ㆍ사립 109곳)이다. 휴원 기간은 수원ㆍ고양ㆍ부천은 3~9일, 평택 1~8일, 안양 1~7일이다. 다만 보호자가 가정에서 영유아를 돌볼 수 없는 경우에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정상적으로 보육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심환자를 조기에 확인하고 무분별한 의료기관 유입을 방지하고자 현재 92곳인 선별 진료 의료기관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장소에 대한 소독과 접촉자에 대한 일대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 시ㆍ군 아파트 승강기와 G버스, 홈페이지,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대응을 강화한다. 김민서ㆍ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