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노후화된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선착순 지원

포천시가 노후화된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을 대상으로 조기폐차 보조금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6년 수도권관리권역에 편입됨에 따라 지난해까지 4년간(2016~2019년) 조기폐차 보조금으로 45억2천만 원(3천326대)을 지원했다. 조기폐차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총중량과 배기량에 따라 최대 300만 원~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 본거지가 포천시인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5년 12월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 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로, 대기관리권역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되고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아야 하며,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인,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고 판정된 차량이다. 단,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경유차를 폐차 후 1톤 LPG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할 경우 400만 원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받고자 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신분증 사본, 차량 등록증 사본과 함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인천광역시 부평구 길주로 635, 11층)로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등록된 5등급 경유 차량 1만 204대(2020년 1월13일 기준)에 중 저공해조치 미이행 차량 8천316대에 대해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을 유도해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경유차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시흥~서울 간 연결 민자도로 반대 대책위’ 소래산 파괴 세금도둑 민자도로 건설 반대

시흥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시흥녹색당이 주축이 돼 결성된 시흥~서울 간 연결도로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시흥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흥~서울 간 연결 민자도로 건설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책위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병택 시흥시장이 투명한 정보공개와 충분한 공론화 이후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시 행정부는 1월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겠다는 내부결정을 한 채 사업강행의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토론회를 개최해 달라는 요구사항을 묵살 한 채 일방적인 공청회 진행 후 실시협약을 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공개 자료에 대해 행정심판청구 혹은 행정소송으로 계속해서 정보공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시화MTV, 배곧지구, 장현지구 등을 조성할 때 광역교통 개선대책에서 민자도로 구간의 서해안로 확장이 누락된 부분이 고의적인 누락인지 아니면 광역교통 개선대책에서 교통수요예측결과 필요없다고 결론지은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만약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전망치가 잘못돼 서해안로의 정체가 우려되는 것이라면 각 택지개발사업주체(수자원공사, 배곧사업단, LH)가 추가적인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40년간 민간에 운영권을 위탁해 2천800억이라는 거액이 들어가는 사업을 당사자인 시가 독립적인 전문기관에 직접 의뢰해 법률 검토를 해야하는데, 시는 경기연구원에 업무협상과 협약서 작성 업무까지 위탁해 일을 진행하고, 해당 협약서의 법률 검토까지 한 상황으로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이어 다른 BTO사업 사례에 비춰보면 SPC사가 파산할 경우 주무관청은 막대한 해지시지급금을 지불하고 인수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적자를 보전해 줄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시 행정부는 시 재정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만 하며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흥~서울 간 민자 도로는 신천IC에서 시흥IC로 이어지는 서해안로 병목구간을 해결하기 위해 소래산에 터널을 뚫어 관통하는 4.88㎞ 길이의 도로를 건설하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시흥시의회는 지난해 10월24일 시흥~서울 간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서체결 동의안에 대해 표결, 통과시킨 바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부천시, 행복한마을만들기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부천시는 부천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0년 제1회 부천시 행복한마을만들기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2020년 행복한 마을 만들기 주요 추진사업 보고,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심사 소위원회을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마을 만들기 사업 비전인 소통과 협력으로 어울려 사는 행복도시 부천을 실현하기 위한 ▲함께 성장하는 주민 ▲함께 나누는 즐거운 마을살이 ▲함께 협력하는 마을과 행정 등 3대 목표 18개 주요사업을 보고했으며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주민제안 공모사업 심사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6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위원회의 권한을 위임받아 2020년 공모사업의 지원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 정책 및 사업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마을 만들기 사업 비전인 소통과 협력으로 어울려 사는 행복도시 부천을 실현하기 위한 ▲함께 성장하는 주민 ▲함께 나누는 즐거운 마을살이 ▲함께 협력하는 마을과 행정 등 3대 목표 18개 주요사업을 보고했으며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낭현 위원장(부천시 부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2020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공동체 복원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20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을 공모하고 2월 중 심사를 거쳐 보조사업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마을공동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양주시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2020년 경기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

양주시를 꽃과 빛으로 물들여온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 경기도 선정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관광대표축제는 도내 시군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 가운데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성과와 현장평가, 안전평가, 기획, 콘텐츠 등 다양한 지표로 선정한다.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면 축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 6천만원의 도비 지원은 물론 경기도 후원명칭 사용, 축제장 방문객의 휴대폰카드 사용을 통한 매출 등 빅데이터 분석,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이어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가을꽃과 함께하는 가을 대표축제로 우수한 상품성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받게 됐다. 천일홍 축제는 천만송이 천일홍을 비롯해 코스모스, 가우라, 칸나, 댑싸리, 핑크뮬리, 구절초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화려한 공연, 특색있는 체험ㆍ전시 프로그램, 야간조명을 통한 멋진 야경, 불꽃놀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가을 대표축제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 열린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전국을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방지를 위해 당초 예정된 2개월의 운영기간을 27일 만에 조기 폐장했음에도 관람객 24만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 올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핑크뮬리 4대성지, 감성 돋는 가을 여행지, 서울근교 가볼 만한 곳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