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남부 오전까지 약한 눈…일교차 10도 안팎

월요일인 13일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일교차가 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3.9도, 수원 -2.5도, 양평 -4.3도, 이천 -4.2도, 파주 -8.0도, 동두천 -6.7도, 인천 -2.7도, 강화 -4.0도, 백령도 -2.3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출근길이 쌀쌀하겠다. 낮에도 -1~2도를 기록해 어제(12일)보다 춥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도 가량 크겠고, 체감 온도도 떨어져 한파로 인한 피해 예방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남부는 낮까지 가끔 구름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밀려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는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에 형성된 눈구름대로 인해 오전까지 경기남부해안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5도는 오늘 밤 눈이 쌓이거나 내일(14일)까지 눈이 날리겠다. 또 내일 경기남부와 서해안 도서지역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25~45km/h(7~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또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만조 시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오늘의 운세] 1월 13일 월요일 (음력 12월 19일 /乙卯)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1월 13일 월요일 (음력 12월 19일 /乙卯)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문서나 서류 계약성사 건강회복 만사 吉 戊子 48년생 자손기쁨 인기생기고 데이트하고 무난 庚子 60년생 연인데이트 가족단합 재수원만 즐거운날 壬子 72년생 유흥탈선조심 직업고민 명예실추 말실수 甲子 84년생 투자손해 경쟁불리 연인불화 중상모략 소띠 丁丑 37년생 가택문서차량문제발생건강불리음식조심 己丑 49년생 금전거래불리 감언이설주의 일진불리 辛丑 61년생 일진일퇴하고 재물약간회복 연인데이트 癸丑 73년생 직장문제해결 술음식생기고 만사무난 乙丑 85년생 단합모임중심인물 술파티하고 재물지출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명예생기고 존경받고 吉하나 재물은지출 庚寅 50년생 재물성사 가정화합하고 술음식생기고 吉 壬寅 62년생 부부언쟁 자손근심 직장고민 실수연발 甲寅 74년생 금전문제불길 연인불화 타인과시비조심 丙寅 86년생 문서차량변화 시험원만 귀인도움만사 吉 토끼띠 己卯 39년생 만사불길 질병조심 금전문제불리하고 凶 辛卯 51년생 재물지출 유흥점출입 여자 술문제발생 癸卯 63년생 술음식생기고 자손문제로 재물지출맣고 乙卯 75년생 친구형제모임 동병상린격 남을존중해야 丁卯 87년생 부모님걱정 차량손해 여행불리 급체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재물왕성 가정화목 매사원만 소원성취 壬辰 52년생 기분손상 술조심 직장고민 부부자손언쟁 甲辰 64년생 금전불리 보증서면 손해 감언이설조심 丙辰 76년생 일진원만시험합격 칭찬받고 만사해결吉 戊辰 88년생 명예상승 대우받고 가족화합 연인데이트 뱀띠 辛巳 41년생 들어오는 재물도 있지만 지출은더심하고 癸巳 53년생 음식대접 직장문제 자손문제 발생할 때 乙巳 65년생 친척동료모임 단합과시 능력발휘 할때 丁巳 77년생 부모님질병 물건분실 여행출행 소화불량 己巳 89년생 시비언쟁 말실수조심 컨디션불리 술조심 말띠 壬午 42년생 술음식생기나 직장스트레스 자손고민 甲午 54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한발양보해야 무난 丙午 66년생 운수왕성 문서및서류해결 시험출행 大吉 戊午 78년생 인기상승 연인생기고 선물받고 매사원만 庚午 90년생 가족연인화합 재수원만 대우받고 만사吉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기쁨 직업해결 음식대접 사업왕성吉 乙未 55년생 친구친척모임 뜻을같이하고 만사해결 吉 丁未 67년생 문서가택변동 이사여행할운 음식조심 己未 79년생 일진불리 속임수조심 탈선및쟁투조심 凶 辛未 91년생 유흥탈선 오락도박손해 바람기발동조심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재물손실 친구형제불화 참고인내가상책 丙申 56년생 뜻을성취 계약가능 소식듣고 행운오고吉 戊申 68년생 인기상승 연인데이트 능력인정 직장해결 庚申 80년생 재수원만 연인데이트용돈생기고칭찬받고 壬申 92년생 직업불안 연인불화 견제받고 기분우울 닭띠 乙酉 45년생 친구친척단합 여행출행 변화변동 할 때 丁酉 57년생 문서가택 차량서류변동 손해 근심걱정 己酉 69년생 직업갈등 가정 및 연인불화 금전손해 凶 辛酉 81년생 바람기발동 유흥점출입 오락탕진 술조심 癸酉 93년생 직장고민해결 음식대접 여행출행 만사吉 개띠 丙戌 46년생 계약성사 가택상가문제원만 만사형통 吉 戊戌 58년생 명예상승자손기쁨 뜻을성취 재수원만 吉 庚戌 70년생 재수있고 소원성취 능력발휘 연인데이트 壬戌 82년생 직업학업고민 마음의변화 양보정신필요 甲戌 94년생 재물손실 경쟁발생 견제받고 미음도받아 돼지띠 丁亥 47년생 시험계약서류 문제원만 뜻하는소식 듣고 己亥 59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가정불화 유흥탈선 辛亥 71년생 술여자문제로 재물지출 데이트성공할때 癸亥 83년생 음식생기고 직업고민해결 친척만나도움 乙亥 95년생 동료모임 단합과시 능력발휘 중심인물 /서일관 운명철학원

여야 ‘경기대첩’ 총력전… 도내 선봉장 누구 ‘촉각’

제21대 총선이 9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415 체제로 일제히 전환, 총력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현역 의원과 예비주자들 역시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서는 등 경기도 대전(大戰)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번 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후보 공모 일정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보수통합을 총선 준비의 첫 단계로 보고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 통합 논의를 이어간다. 또 오는 14일에는 황교안 대표가 경기도당인천시당을 찾아 지지층 결속을 모색한다. 도내 현역 의원 및 예비주자들의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 역시 잇따르고 있다. 선거 90일 전인 오는 16일부터 입후보 예정자의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 등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는 이석현(안양 동안갑)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오는 14일 각각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시흥을)도 이날 시흥 여성비전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연다. 정성호 의원(양주)은 이날 의정보고회를 열어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 직결 착공 등 핵심사업 경과를 보고했다. 김두관 의원(김포갑)은 오는 15일 의정보고회에서 지하철 김포연장안 정부계획 반영 등 의정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한국당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안산 단원을)은 오는 15일 안산 예술의전당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성과 등을 보고한다.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이천)은 오는 14일 이천에서 성장이야기를 담은 촌놈, 상생과 조화를 이야기하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함진규 의원(시흥갑)도 12일 시흥시청에서 의정보고회를 열었고, 심재철 원내대표(안양 동안을)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이상일 전 의원도 이날 대통령님, 밥 넘어갑니까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서는 등 용인병 출마를 공식화했다.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을 앞두고 경기지역 출마를 노리는 여권 인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용인갑 출마가 유력시되는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오는 14일 전후, 의정부을에 도전하는 임근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는 13일 각각 사퇴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경우 고양 일산지역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최대 승부처인 도내 시군 선거판을 진두지휘할 선봉장 역할을 누가 맡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의 경우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에서는 참여정부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맏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과 안산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김태년(성남 수정)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이 각각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심재철 원내대표와 정미경 최고위원, 송석준 도당위원장, 김명연 대표비서실장(안산 단원갑), 김성원전희경 대변인(비례), 김현아 원내부대표(비례), 원유철(평택갑)주광덕(남양주병)홍철호 의원 등이 동분서주하는 게릴라식 지원유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송우일정금민기자

민선 도체육회장 선거, 후보 3인의 엇갈린 자체판세 분석

민선 첫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3명의 후보 모두 선거운동을 통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오는 15일 선거일 사흘을 앞두고 12일 각 후보진영에서 밝힌 이번 선거의 판세는 1번 신대철 후보(61)와 2번 이태영 후보(58)는 신중하게 백중 우세를 예상한 반면 기호 3번 이원성 후보(61)는 종목단체와 시ㆍ군체육회 모두 우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1번 신대철 후보는 전반적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내가 근소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본다면서 일단 시ㆍ군체육회 유권자에서는 내가 가장 앞서고 있고, 종목단체서도 백중세의 경합 속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50% 안팎의 득표율을 통해 당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승리를 장담했다. 2번 이태영 후보 역시 단기필마로 선거법을 준수하며 31개 시ㆍ군을 가장 많이 누볐다. 시ㆍ군서는 내가 50% 조금 넘는 득표를 예상하고 있고, 종목 단체서는 3명 모두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거 결과 모두가 깜짝 놀랄 득표로 당선돼 진정한 체육행정가의 면목을 보여주겠다고 자신의 우위를 예측했다. 이에반해 종목과 시ㆍ군체육회 유권자 모두 우세를 장담하고 있는 3번 이원성 후보는 선거 기간 시ㆍ군체육회와 종목단체 유권자들을 모두 만나면서 인지도는 물론, 지지세에서 확연히 앞서고 있음을 느꼈다라며 과반을 넘어서는 안정적인 득표로 당선돼 체육인들의 변화 열망에 부응하는 체육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합동 유세나 여론조사 없이 치러지는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어느 후보의 우세를 쉽게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3명의 후보가 저마다 유권자를 만나면서 내놓은 판세 전망이 선거 결과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 황선학기자

민경욱, 2020 의정보고 토크콘서트 성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지난 1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2020 의정보고 토크콘서트(이하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홍철호 의원(김포을)을 비롯,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제갈원영 전 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당직자, 지지자 및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완성 송도발전, 비상(飛上) 연수발전을 주제로 한 이번 의정보고회에서는 지난 20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민 의원이 이뤄낸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민 의원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주요 키워드로 정리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 의원은 출마를 결심한 뒤 1등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지난 4년간 연수, 송도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 속에 GTX-B노선과 송도세브란스 등 산적한 현안 해결과 함께 입법, 예산 등 만족할 만한 성과도 있었다면서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에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다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민 의원은 총선 당시 최우선 공약이었던 GTX-B노선 예타 통과라는 성과에 그치지 않고 올해 예산 6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조기 착공,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그동안 사통팔달 도시 조성에 의정활동 역점을 뒀으며 그 결과, GTX-B노선을 비롯해 인천발 KTX 예산 확보, 인천안산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2026년 개통 시기 단축, 송도~공덕, 삼성역 등 송도발 M버스 확충,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랜드마크시티) 올해 개통, 고잔TG 하이패스 차로 증설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인천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를 비롯해 한국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파크, 지역거점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지원센터, 연수세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를 유치한 실적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도11공구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예산 확보,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송도워터프런트 착공,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내년 개관, (가칭)송도국민체육센터 3월 개관, 극지환경 실용화 협력관 예산 확보, 아트센터 인천 개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설립을 비롯해 동춘1동 청소년진로지원센터, 옥련중학교 다목적강당, 신정중학교 급식실 증축,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송도 중앙도서관, 동춘3동 연수 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등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확보와 시설 보수 등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민 의원은 더 큰 도약, 상상 이상의 역대급 발전을 이뤄내 연수, 송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정보고회에서는 민 의원이 직접 녹음한 송도는 그래서 좋다 노래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민 의원은 송도와 연수 지역의 아파트와 경로당을 비롯해 각종 모임과 집회, 행사 등 불러주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민기자

조광희 위원장 “청소년 단체·체험활동 기회 확대 제도 마련돼야”

경기도의회 조광희 교육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안양5)이 청소년의 체험활동과 단체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지난 10일 도의회 제1간담회실에서 경기도 청소년의 단체 활동 효과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도 청소년 단체 활동의 현황과 역할을 검토ㆍ분석해 청소년 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 정책 제언을 위해 계획됐으며, 수원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6개월간 수행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조광희 위원장을 비롯해 연구수행기관인 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과 신인순 교수와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공효식 사무처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진의 연구용역 결과보고 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조광희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의 단체활동은 스스로의 경험을 극대화하고 관계를 확장하며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진로에 대한 선호를 확인하려면 다양한 경험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면에서 청소년의 단체활동은 경기도교육청의 꿈의 대학, 꿈의 학교 사업과도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과 단체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이 활동들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현호기자

양평 축협 조합장 재선거 오리무중

무자격 조합원이 절반을 넘게 투표한 조합장 선거로 당선무효 판결을 받은 양평 축협의 재선거가 선거일정조차 잡지 못해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선거 일정도 잡지 못해 조합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선관위에 따르면 양평 축협의 경우 당선무효가 된 윤철수 조합장이 지난달 23일 사퇴, 조합정관에 따라 30일 이내에 재선거를 치러야 하지만 선거위탁자인 조합 측이 재선거 일정을 통보하지 않아 재선거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양평 축협은 지난해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당시 700여 명의 정식조합원 외에 무자격 조합원 1천여 명을 정리하지 않은 채 선거를 치러, 지난달 11일 여주지원 제1 민사부(재판장 김승곤 부장판사)에서 농협 조합법 시행령 위반으로 당선무효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농협은행은 조합장에게 3개월 직무 정지를, 이사 9명 중 7명에게는 1개월 직무정지등 징계를 요구했고 양평 축협은 지난달 22일 대의원총회에서 징계안을 처리했다. 윤철수 조합장은 다음날인 23일 자진해서 사퇴했고, 오는 22일까지 30일 이내에 재선거를 치러야 하지만 선거일정을 결정해야 할 이사회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선거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조합 측은 지난달 26일 여주지원에 임시이사 선임을 신청했지만 아직 법원의 결정을 받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21일 이전에 임시이사 선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은 기존 이사들의 직무 정지가 만료되는 22일 이후에 이사회를 열어 재선거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조합원 한 관계자는 이미 예견된 참사다. 당선의 유불리만 따져 무자격 조합원 정리를 하지 않은 것이 주원인이라면서 무자격 조합원의 표가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농협은행이 수차례 조합원 정리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정리를 투표 이후로 미룬 것이 이런 참사의 주원이다고 지적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같이 선거일정을 잡지 못해 재선거 절차를 밟지 못하는 사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애 정상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올해 경기도 살림 23조 6천억, 취득세ㆍ지방소비세가 키워드…부동산에 울고 지역 소비에 웃다

23조 6천억 올해 경기도 살림의 핵심인 취득세ㆍ지방소비세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취득세 징수는 전년 대비 제자리걸음 수준이지만 정부의 재정 분권 정책으로 지방소비세율이 올라가 지방소비세 재원은 1.5배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방 재정의 큰 변곡점을 맞은 만큼 가성비 정책, 착한 채무 등을 활용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일반회계 세입예산 월별징수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계획은 지방자치단체 재무회계규칙에 따라 당해 본예산 확정 후 월별ㆍ세목별ㆍ부서별 징수액을 예측, 효율적 예산 활용을 도모한다. 지난해 말 경기도의회에서 통과된 올해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23조 5천945억 원이다. 도는 이 예산을 지방세 12조 5천600억여 원, 보조금(국고보조금,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보조금 등) 9조 3천500억여 원, 지방교부세 1천500억여 원, 세외수입(도로사용료, 공공예금이자수입 등) 4천500억여 원, 기타(순세계잉여금, 전입금 등) 1조 700억 원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중 지방세 재원은 취득세(6조 9천200억 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지방소비세(2조 3천400억여 원), 지방교육세(1조 9천200억여 원), 레저세(5천억여 원), 등록면허세(4천700억여 원), 지역자원시설세(3천900억여 원) 등의 순이다. 특히 올해는 취득세와 지방소비세가 각각 다른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먼저 취득세는 전년 대비 1.9%(1천300억여 원)만이 증가, 사실상 증액되지 않았다. 전체 예산에서 비중도 지난해 32.2%에서 올해 29.2%로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 경직화에 따른 이 같은 추세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6월 상반기 주택 거래량은 7만5천8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5천여 건 대비 34.1%인 3만 9천200여 건이 줄어들었다. 이와 맞물려 취득세 징수액도 2018년 상반기 3조 7천300억여 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3조 4천900억여 원으로 6.5%인 2천400억여 원이 감소했다. 현재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취득세 비상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도는 예상한 것이다. 반면 지방소비세는 전년 대비 51%가 늘어났다. 전체 예산에서 비중도 7.2%에서 9.9%로 커졌다. 정부의 재정 분권 정책에 따라 부가가치세의 15%였던 지방소비세율이 올해 21%로 6%p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수도권의 지방소비세 확충분을 차등 배분하고 지역상생발전기금을 10년 재연장, 타 시ㆍ도 대비 유ㆍ불리는 따져봐야 한다. 이밖에 징수 시점에서는 국고보조금이 몰리는 1월에 가장 많이 징수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약 10%인 2조 5천억여 원이 1월에만 걷히며, 2월ㆍ7월(각 2조 2천억여 원)이 뒤를 이었다. 징수보다 재정 집행에 힘써야 할 12월은 1조 5천억 원으로 징수액이 가장 적었다. 이처럼 지방 재정에서 큰 변화가 생김에 따라 도는 2020 본예산안 발표시 ▲적은 비용으로 도민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가성비 높은 사업에 집중 투자 ▲도민에게 장기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SOC 사업에 착한 채무 활용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체계적으로 예산을 활용, 도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허인환 동구청장, “수소연료전지 관련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동구에만 지원하는것 합의 이끌어냈다”

인천시와 군구가 주민 반발로 어려움을 겪는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관련, 발전소 건립 지역의 혜택을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주민 수용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최근 동구에 들어설 인천연료전지㈜ 건립에 따른 지원사업비 36억원을 동구에만 집중 지원하기로 모든 군구가 합의한 것은 주민 수용성 향상을 위한 첫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이번 합의는 앞으로 인천에 조성할 크고 작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11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조성하는 지방자치단체에만 지원금을 지원하는 방향의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12일 수소연료전지와 관련해 나오는 지원사업비를 동구에 모두 지원하는 내용으로 각 군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건립지로부터 5㎞ 이내를 대상으로 기본지원금과 특별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동구에 조성 중인 인천연료전지와 관련한 기본지원금은 20년간 매년 3천만원이고, 특별지원금은 1회에 한해 30억원이다. 이 같은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동구를 비롯해 중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등도 있다. 그러나 최근 인천의 군수구청장들은 인천연료전지 발전소가 도심 내 건설하는 수소연료전지의 첫 사례라는 것은 감안해 지원사업비 전부를 동구에만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그동안 주민의 거센 반발을 겪어야 했던 인천연료전지의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허 구청장은 2019년 11월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인천연료전지의 발전소 지원사업비를 동구에만 지원하기로 합의 했지만, 1곳의 지자체 반대로 늦어지다 이번에 최종 합의했다고 했다. 이어 이 같은 합의가 앞으로 인천 곳곳에 들어설 수소연료전지에 적용될 것이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