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독일 업사이클 작품 전시회 성료

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지난달 25~27일까지 독일 라이프히치에서 열린 독일 최대 디자인 포럼인 디자이너스 오픈(Designers Open)에 참가해 국내 업사이클 작품을 전시하는 KOREAN UPCYCLE ART & DESIGN FRONTIER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업사이클 예술을 테마로 29명의 국내 업사이클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제 업사이클아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포함한 8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는 독일 메인 TV프로그램인 MDR SACHSENSPIEGEL에서 메인 시간대인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7시에 방영되는 등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 이번 디자이너스 오픈 프로젝트 관리자인 울리케 랑게(Ulrike Lange)씨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시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시를 관람한 한 유학생은 우연히 전시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한국 작품도 있을 줄 몰랐다며 특히 광명이라는 작은 도시가 한국을 대표해 업사이클 전시를 유럽에서 진행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으며 앞으로도 유럽내에서 한국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형성된 해외 네크워크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 업사이클예술 및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쌍용차, 10월 판매 1만195대...전월 수준 유지

쌍용자동차가 내수 회복으로 지난 10월 총 1만195대(내수 8천45, 수출 2천150대)를 판매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3일 쌍용차에 따르면 내수는 시장 침체와 주력시장 경쟁심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2%의 감소했으나 코란도 등 주력모델 판매 회복에 따라 전월 대비로는 11.2% 증가했다. 특히 코란도는 지난 8월 초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면서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으며 C 세그먼트(Segment)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17%에서 3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란도 M/T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있는 수출은 유럽시장으로의 신규 모델 투입과 함께 코란도 우수성 홍보를 위한 대규모 미디어 시승행사 개최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신모델 추가 투입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9월 대표이사가 직접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주요 유럽 딜러를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하는 등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경쟁심화 상황에서도 주력모델의 판매 회복세로 내수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코란도 가솔린에 이어 M/T 모델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출에서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