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민생안정·경기침제 해소 위해 내달 추경 편성

포천시가 민생안정과 경기침체 해소를 위해 다음달 추경을 편성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새해 첫 번째로 열리는 임시회에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상시 10%(최대 15%) 확대 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융자지원 등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안)을 담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상정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평상시 6%, 설·추석 명절 10%를 지원하고 있는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를 상시 10%로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5% 캐시백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한 절차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 지원의 보증 가능 인원을 기존 최소 8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고, 이자 지원률을 4~5%에서 4.5~5.5%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의 이자지원률도 당초 1.5~2.5%에서 3.5~4.5%로 상향해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한정적 재원 안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 20억원 ▲범죄예방을 위한 다목적 AI CCTV 설치 10억원 ▲복지타운 주차장 조성사업 10억원 ▲내촌면 내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7억원 ▲일동면 기산리 풋살장 조성사업 6억원 ▲거점 세척소독시설 건립공사 7억원 ▲신북면 청산라인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2단계 13억원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조성사업 10억원 ▲한탄강 보름리권역 주차장 조성사업 10억원 ▲한탄강 가동보 설치사업 15억원 등 108억원을 이번 추경예산으로 조기편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월 13일 개원하는 제 184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2월 26일 의결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불황이 끝나지 않는 터널처럼 계속되고 있다. 포천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길고 긴 터널을 지나 밝은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누구랑 DM 했나"…인스타그램, 부모가 자녀 계정 통제한다

청소년의 과도한 인스타그램 사용과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을 막기 위한 '10대 계정'이 오늘(22일)부터 국내 적용된다. 인스타그램 측은 "10대 계정의 글로벌 도입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며 "미국 서부시간 기준으로 21일, 한국시간으로는 22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선 만 14세 이상 청소년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다만, 10대 계정이 적용될 시 국내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전환된다. 또한, 해당 계정은 팔로우한 이들에게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며 폭력적인 콘텐츠 등 민감한 내용의 콘텐츠 시청 역시 제한된다. 더불어, 사용 시간이 60분을 넘을 시 앱을 닫으라는 알람이 뜨며 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사용 제한 모드가 설정된다. 이번 조치의 가장 큰 특징은 부모의 관리 감독 기능이 강화된다는 점이다. 부모는 자녀의 대화 상대는 물론, 앱 이용 시간 역시 제한할 수 있다. 만 14세부터 16세까지는 부모의 허락 하에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이 가능하다. 인스타 10대 계정은 청소년의 과도한 사용과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등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9월 영미권을 시작으로 EU 지역에도 순차 도입 중이다. 한국을 포함한 타 글로벌 지역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김용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 출석…포고령, 비상입법기구 ‘쪽지’ 진실공방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열리는 탄핵심판 재판정에 출석하기로 하면서 계엄 포고령, 비상입법기구 설립 쪽지 등을 둘러싼 양 측의 ‘진실공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윤 대통령은 계엄 포고령 작성, 쪽지 내용 기재 및 전달 주체가 모두 김 전 장관이라고 주장하며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책임 소재를 모두 김 전 장관 측에 미룬 상태기 때문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2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김 전 장관을 첫 번째 증인으로 소환한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김 전 장관도 일찍이 출석 입장을 밝힌 만큼 증인 신문은 예정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증인 신문은 국회, 윤 대통령 대리인단 모두 참여한다. 김 전 장관이 윤 대통령 측 증인인 만큼 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먼저 주신문을 하고, 국회 대리인단이 반대 신문으로 증언의 진위를 확인한다. 이날 양측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포고령 작성 경위, 비상입법기구 설립 예산 편성 내용이 담긴 쪽지 작성자 및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전달 주체 등을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3차 변론기일에서 포고령 작성, 쪽지 전달자로 김 전 장관을 지목했지만,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포고령 내용을 최종 검수했고 쪽지는 자신이 작성했지만 전달은 윤 대통령이 했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주신문 순서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김 전 장관에게 질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이는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김 전 장관에 이어 헌재는 다음 달 4일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증인으로 세울 예정이다. 6일에는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11일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신문을 예정했다. 한편 현재 예정된 변론기일은 다음 달 13일 예정된 8차 기일이 마지막이지만, 채택되는 증인이 늘면 변론 기일이 추가로 지정될 수 있다.

경기도의회, 국가유산지킴이 제도적 기반 마련한다 [경기일보 보도, 그 후]

국가유산을 보호하는 ‘국가유산지킴이’가 활동 권한 등이 없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경기일보 1월22일자 1·3면)이 나온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국가유산지킴이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경기도의회는 이석균 의원(국민의힘·남양주 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국가유산지킴이의 체계적인 활동을 위한 추진계획 방안이 담겼다. 또 국가유산 관련기관의 업무보조·순찰 및 감시활동·용역 수행 등 지킴이의 활동 범위를 명확히 규정했다. 특히 지킴이의 국가유산 관리 이력을 기록화 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킴이간의 활동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경기도 국가유산지킴이의 활동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도록 했다. 국가유산지킴이 관련 사업을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국가유산지킴이 위촉 및 활동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국가유산지킴이의 정의 등도 구체화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 달 열리는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경기도 지킴이 활동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확립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경기도민의 지킴이 참여를 확대해 문화유산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출입금지에 모욕… 국가유산지킴이 ‘수난’ [사라져가는 국가유산지킴이]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121580403 “매뉴얼 정비… 유산보호 활동 연속성 높여야” [사라져가는 국가유산지킴이] https://kyeonggi.com/article/20250121580389

윤 대통령 "계엄 쪽지 안 줘" vs 외교장관 "대통령이 줬다" 대립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위원들에게 관련 조치를 담은 쪽지를 준 적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해당 쪽지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조 장관은 22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대통령에게서 직접 쪽지를 받은 게 맞느냐’는 질의에 “맞다”고 답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13일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지난달 3일 밤) 9시쯤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가 보니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겠다면서 종이 한 장을 줬다”며 “외교장관이 조치해야 할 간략한 몇가지 지시사항이 들어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다수의 국무위원들은비상계엄 선포 직전 윤 대통령에게 관련 쪽지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헌법재판소에서 “쪽지를 준 적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윤 대통령은 재판장에서 "저는 준 적도 없고 나중에 계엄 해제 후 언론을 통해 이런 메모가 나왔다는 걸 봤다”며 “기사 내용은 부정확했고, 이걸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 밖에 없는데 김 전 장관이 구속돼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당 쪽지를 받았다는 증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으며, 조 장관 또한 쪽지를 받았다고 시인했다. 이와 관련, 김 전 장관 측은 해당 쪽지를 쓴 것은 김 전 장관 본인이며, 해당 내용 역시 국회 무력화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국회 무력화’는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네 번째 탄핵심판 기일에서 집중적인 심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천G스포츠·일동초, 회장컵 바이애슬론 계주 ‘시즌 V3’

포천G스포츠클럽과 경기선발이 제39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초등부 남녀 고학년부 우승을 차지, 나란히 시즌 3관왕에 올랐다. 포천G스포츠클럽은 22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초 고학년부 계주에서 최가람, 김도현, 고동규가 이어 달리며 39분47초6을 기록, 포천 일동초(42분20초0)와 전북선발팀(44분21초0)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김도현이 12분42초8의 기록으로 팀 우승에 큰 기여를 했고, 최가람과 고동규는 각각 13분05초9, 13분58초9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포천G스포츠클럽은 올해 제15회 한국학생연맹회장컵대회와 2025 HAPPY700 평창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을 질주했다. 또 여초 고학년부 계주에서는 김지안(포천G스포츠클럽), 전태희, 박서윤(이상 일동초)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45분49초7의 기록으로 전북선발(50분27초8)을 4분38초1 격차로 크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경기선발 역시 한국학생연맹회장컵대회와 HAPPY700 평창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출전 선수 가운데 13분55초8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경기선발의 우승에 기여한 박서윤은 앞선 스프린트와 개인경기 금메달에 이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계의 포천시청도 김주란, 아베마리야, 정주미가 이어 달려 1시간02분31초9로 전북체육회(1시간04분01초2)에 앞서 1위를 차지, 아베마리야는 역시 집단출발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녀 중등부 계주에서는 포천 일동중과 이동중이 각각 1시간09분08초7, 1시간15분41초5로 모두 전북선발(1시간05분53초9, 1시간10분22초0)에 뒤져 나란히 준우승 했다. 남자 일반부 포천시청은 1시간09분55초1로 3위에 입상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 설 앞두고 군부대와 민생현장 방문

인천시의회는 정해권 의장(국민의힘·연수1)과 의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군부대와 민생현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의장과 이선옥 제1부의장(국민의힘·남동2), 문세종 윤리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계양4) 박창호 의원(국민의힘·비례), 박찬훈 의회사무처장은 최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해병대 청룡부대, 육군 귀성부대·번개부대 등을 방문했다. 이번 군부대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 안전과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또 정 의장 등은 군부대 이전과 경계 철책 철거 사업 등 현안을 논의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등 지역 안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 의장은 해병대 청룡부대에서 군 간부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지난 2024년 32차례의 오물 풍선 살포에 이어 현재까지도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 등 안보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흔들림 없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 장병들의 헌신이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만들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제1부의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젊음과 열정을 바친 여러분이 존중 받고 합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마음으로 장병들을 위한 복지와 국가안보를 위해 협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정 의장은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등 민생현장도 방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시 소상공인정책과장 등과 함께 옥련시장을 찾아 과일을 구매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연수구 한부모 생활시설인 ‘푸르뫼맘앤키즈’를 방문해 떡과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어려운 점을 들었다. 정 의장은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는 여러분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및 한부모 지원정책 확대 등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GH, 올해 역대 최대 규모 2조5천억원 공사·용역 발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5천억원의 공사 ·용역을 발주한다. 건설경기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만 1조4천억원의 공사 재정을 공공건설 부문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약 1조9천억원 등 민간참여사업 부문에 2조350억원, 공사발주 3천94억원, 용역 1천556억원 등 올해에만 총 2조5천억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22일 밝혔다. GH는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 정책 기조에 맞춰 올 1분기에만 7천216억원을 포함해 상반기까지 총 1조 4천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은 도내 107개 공기업의 같은 기간 집행목표액 3조9천억원의 36%를 차지한다. 이어 공사 및 용역 물량(4천650억원)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다. 주요 공사 발주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3공구) 700억원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설치공사 559억원 ▲고양킨텍스 입체교차로 건설공사 549억원 등이다. 용역 부문은 ▲화성동탄2 A78블록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255억원 ▲안양 관양고 A1~A4블럭 건설사업관리용역 185억원 ▲고양창릉 공공주택 설계용역 58억원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올해 건설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악화가 우려된다”며 “도내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정신속 집행에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