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과 (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20일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과 의왕시 사랑채 노인복지관을 찾아 각각 1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안양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가 각각 100만 원씩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우 안양지청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인천지역 저신용 중소기업을 위해 현재 6천322억원 규모인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을 9천842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3천520억원 늘린 규모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오는 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 실적에 대해 지원한다. 주점업, 부동산업, 병의원 등을 제외한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취급실적의 75% 해당액을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연 1.5%다. 한국은행은 지원 대상 중소기업이 은행 대출을 받으면 해당 은행에 저리 자금을 지원,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고 기업의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운용 중이다. 또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 2024년 2월부터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하나인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제도를 통해 은행이 저신용 중소기업에 한 대출을 지원했다. 인천본부는 관계자는 “경기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늘면서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저신용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도시공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 편의를 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공영주차장 69곳도 무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착한수레'와 '바우처택시' 등을 정상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연휴 대비 '착한수레' 운행 차량을 2대 증차해 모두 16대를 운영하고 24시간 즉시콜과 광역이동지원 시스템 등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바우처택시’는 평소 공휴일 운영 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인 26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현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착한수레 42대와 바우처택시 40대 등을 운영해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임산부,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공영주차장 69곳도 27~30일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안양역과 범계역 인근 주차장,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중앙시장, 남부시장 등) 등은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무료 개방을 통해 명절 준비에 편의를 더할 방침이다. 단, 월 정기권 전용 주차장 5곳(관악역1환승, 석수대형화물, 안양6동2노외, 공업부지, 호현마을2노외)은 무인 주차장으로 정상 운영된다. 김병근 안양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설 명절 동안 교통약자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대하겠다”며 “떠오르는 새해처럼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법원에 보석 요청을 했다. 투병 중인 조지호 경찰청장 역시 생명권을 보장받는 상황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1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과 조 청장의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김 전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다. 심문에 자리한 변호인단은 “피고인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는 전혀 없다. 국내에 모두 다 알려져 있기에 도망치면 수사기관이나 국민 누구라도 알아보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중요 사유 중 하나인 내란을 취하한다는 국회 쪽 의견이 있었다”며 “국회가 내란 사실인정을 졸속으로 했다는 점을 자인하는 취지이고, 그렇다면 피고인 관련 내란 혐의는 기존 주장과 같이 인정될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그 부분은 헌재심판에 대한 조치이고 형사 절차와 무관하다”고 반문했다. 더불어 "이미 김 전 장관에 대해 구속 전 절차 등에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사법부의 판단이 있었고, 이 사건의 공범과 피고인의 지시를 이해한 사람 모두 지휘·감독을 받던 사람들이기에 불구속 상태에 놓일 경우 이해관계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심문에 참석한 조 청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을 청구했다. 조 청장의 변호인은 “현재 수감 상황에서 생활이 불가능하다.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혈액 검사 등 검진이 필요하고, 합병증이 보이면 즉시 입원해 항생제를 필요로 한다는 진단서도 있다”며 “경찰의 수장으로 내란 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공판에서도 밝히는 게 마지막 소명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조 청장 역시 “생명을 보전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싶은 것이 최소한의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양주시가 시민과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사업장의 중대재해 제로화를 선언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중대재해 ZERO 유지, 산업재해 20% 감축을 안전보건 중점목표로 정하고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2025년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보면 주요 추진과제로 중대재해 예방관리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안전·보건활동을 통합관리하고, 적극적인 유해·위험요인 발굴과 신속하고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펼친다. 또한 안전보건 관계 법령과 제반 규정 준수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안전보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안전보건교육과 훈련을 시행하고 안전보건 상생 협력을 통한 도급·용역·위탁사업 현장의 중대재해 발생을 원천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시가 구축하는 양주시 중대재해 예방관리 시스템이 현재 마무리 단계로 올해 3월부터 전 부서에서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법정 의무교육 외에도 관리감독자 안전 체험장 견학, 전 사업장 TBM 실시,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사업장 현장점검 및 교육 등 근로자의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도급·용역·위탁사업 안전보건 컨설팅, 중대시민재해 예방 컨설팅을 추진해 양주시 안전보건 관리체계도 재정립한다. 문은경 건설안전과장은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번 계획을 토대로 중대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년 임기 동안 더 열정적, 역동적으로 경기도 핸드볼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제3대 경기도핸드볼협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구본웅 회장(47·㈜신우건설 대표이사)은 앞으로 4년간 핸드볼인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협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한 번 더 경기도 핸드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경기도 핸드볼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핸드볼계 현실적 문제의 인식, 더 나아가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의 권익보호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광주 출신인 구 회장은 남한고·대진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광주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했다. 또한 2023년 보궐 선거를 통해 경기도핸드볼협회장에 당선돼 2년여간 직을 수행했다.
과천시 문원동에 위치한 정문형 묘소가 과천시 향토유산 제8호로 지정됐다. 시는 앞서 전날 시 향토유산 보호위원회를 열어 정문형 묘소를 과천시 향토유산 제8호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사립 효자정문’을 비롯해 총 6건을 향토유산으로 지정해 보존·관리하고 있다. 정문형(1427~1501)은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조선의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의 증손이며,1447년(세종 29) 문과에 급제해 우의정까지 올랐고, 조선시대 청렴, 인의를 두루 갖춘 공직자에게 부여되는 청백리로 선정됐다. 1501년 사망 후 과천현 별왕리(현 문원동 청계마을)에 장지가 마련돼 그동안 봉화 정씨 양경공파 종회가 관리해 왔다. 정문형 묘소는 정문형과 부인 동래정씨의 합장묘이며,묘역은 2단으로 조성돼 있고, 윗단의 봉분 앞에는 묘표, 혼유석, 상석이 세워져 있다. 신계용 시장은 “정문형 묘소는 과천의 문화유산으로 조선시대 묘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향토 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번 향토유산 지정으로 과천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한인비즈니스센터가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직영과 위탁 운영을 병행하는 혼합형 운영모델을 도입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연구원은 지난 2024년 정책과제로 추진한 ‘한인비즈니스센터 발전 모델에 관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시가 지난해 10월 출범한 한인비즈니스센터의 장기적 운영 방향과 체계적인 발전모델을 찾기 위해 의뢰한 것이다. 인천연구원은 센터가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영과 부분 위탁 방안을 병행하는 혼합형 운영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지역 안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것도 권고했다. 김수한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 연구위원은 “일상 응대 및 전문 업무 일부를 위탁해 센터의 전문성과 대응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 특화 비즈니스 상담 및 파트너 매칭 서비스, ‘재외동포비즈니스스쿨’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은 인천상공회의소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위탁해 지속가능하고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한상 데이터베이스(DB)의 고도화 및 전문가 자문회의 운영을 대학이나 연구소에 위탁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센터의 전문가 자문 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연구는 ‘재외동포와 함께 나아가는 한인비즈니스 허브 구현’을 비전으로, 센터를 재외동포 특화 비즈니스 협력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센터는 균형과 호혜, 창조·혁신, 소통·공감을 사업의 기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글로벌 네트워크 개척 및 협력, 차세대 동포 인재의 육성 및 활용, 조사 및 정보 제공 등을 센터의 주요 기능으로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센터가 단순히 재외동포 비즈니스 및 생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거나 모임 공간을 지원하는 시설에 그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 부영타워 30층 재외동포웰컴센터 안에 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농협 인천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점검에 나섰다. 21일 농협인천본부에 따르면 김재득 총괄본부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있는 인천원예농협 남촌공판장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이기용 인천원예농협 조합장과 함께 사과·배 ·무·배추 등 설 성수품 출하 물량과 경락 시세 등을 확인했다. 또 중도매인·경매사·하역반 등 공판장 유통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조합장은 “농업인·소비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농산물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농산물 유통 네트워크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농산물 도매 유통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인천본부는 명절기간 주요 농산물 계약출하·재배를 통한 공급물량을 평상시 대비 확대, 수요 집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식품안전 특별점검 실시를 통해 설 명절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힘쓰고 있다. 김 총괄본부장은 “공판 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은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옹진군은 자월도 주민들의 여가생활 개선 및 주민 건강을 위해 자월 국민체육문화센터를 건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최근 자월 국민체육문화센터 광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주민 화합의 공간 마련을 축하했다. 센터는 총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지하에는 기계실이, 지상 1층에는 실내 다목적 체육관과 어린이 놀이터, GX룸, 지상 2층에는 공공도서관 등 다목적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센터 건립으로 생활체육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민건강 증진과 운동을 통한 질병 예방 및 정신건강 개선 효과도 기대한다. 이 밖에도 각종 스포츠, 문화행사, 동호회 모임 등으로 주민 간 유대감이나 공동체 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문경복 군수는 “도시와 농촌 간 지역 격차 해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월면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주민 화합의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