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윤영근씨(66)가 최근 정부포상 심사위원회에서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봉사 등을 실천하는 선행 실천가, 자원봉사자 등을 발굴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윤영근씨는 현재 군포시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1974년부터 지금까지 자원봉사 5천여회에 1만5천여시간을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본보 인터넷판 2022년 3월24일) 또 공무원 등 직장생활을 하며 월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가 하면 최근에는 선배시민봉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시민 선배로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아들 부부가 거주하는 군포시로 이사를 온 후에도 군포시자원봉사센터, 노인복지관, 송부동 주민자치위원, 코로나 19 자원봉사 등을 통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윤영근씨는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며 “힘 닫는데 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은 다음달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 경제 불확실성 및 내수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도움을 보탰다. 한난은 22일 정용기 사장과 임직원 20여명은 본사가 소재한 성남시 내 전통시장인 남한산성시장을 방문해 사회복지기관에 후원할 물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한난은 24일까지 전사적으로 1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취약계층 후원 물품을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명절을 맞이할 지역 상인들과 취약계층에 한난 임직원들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 가치 이행을 위해 지역사회 상생과 소외된 이웃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설을 맞아 시민들의 생활폐기물 처리 지연 등 불편이 없도록 환경기초시설운영 특별 관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하수 1일 95만t, 생활폐기물 소각 1천141t, 분뇨 2천580t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특별 근무조를 편성하고, 모든 시설을 24시간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또 공단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단계 별 비상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1단계로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각 시설 별 전기, 계장설비, 펌프장 등을 사전 점검하고 비정상 설비를 정비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어 하수, 소각 등 시설 별 비상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상황 시 대처 요령에 대한 특별 교육도 할 예정이다. 특히 소각, 하수의 주요 시설에는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연휴 기간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사고 시 신속 보고 및 조치를 강조하며 안전 경영 의지를 전달했다. 이어 2단계로는 연휴 기간 중 상황 근무자 배치 등 상시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긴급 상황 시 매뉴얼에 의한 초기 대처, 비상 연락망 가동 등 신속한 조치를 준비한다. 3단계는 연휴 기간 중 일어난 시설 별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사후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설 명절 동안 생겨난 선물 박스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의 올바른 분리 배출을 통한 자원 순환 활동에도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인천은송중학교을 방문해 전반적인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관련 부서 공무원, 시설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도 교육감은 교직원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은송중학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소통 공간인 ‘홈베이스’와 도서관, 시청각실 등 특색있는 공간을 갖췄다. 시교육청은 오는 2월10일 예비 학부모들과 학교 현장을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학부모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소요자인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을 하고 있다”며 “은송중 역시 학부모들의 기대에 맞춰 개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가 악성 민원으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 보호에 나선다. 22일 구에 따르면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이 늘어나면서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는 현재 성희롱, 욕설 등 폭언과 기물파손 등 폭행, 정당한 사유 없는 장시간 통화, 같은 내용의 민원을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행위를 악성 민원으로 보고 있다. 구는 안전한 민원실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청원경찰을 민원실 주변에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구청 민원여권과와 토지정보과 로비 등이다. 또 계산1동과 계양2동 등 민원인이 많은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도 안전지킴이를 둔다. 구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운영한다. 민원여권과에 5대, 자치행정과(당직실)에 3대, 사회보장과에 2대, 세무과에 1대 등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에도 CCTV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전담대응팀과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대응반은 민원인에게 법적 대응을 고지하는 역할을 하고, 신고반은 현장 녹화 및 신고를, 구조반은 피해공무원을 민원인과 격리하는 일을 한다. 특히 구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공무원을 지원키로 했다. 개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피해공무원의 고충을 인사에 반영한다. 병원진료비와 약제비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반복적인 민원 대응 훈련을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92억원을 들여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22일 구에 따르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3개 분야 16개 정책을 마련,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한다. 먼저 ‘골목형 상점가’를 5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을 19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린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받은 상인들은 공동마케팅과 공동상품, 디자인 개발 등 공모사업에 지원 가능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또 상인 조직이 있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특히 구는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상권 특색에 맞는 주제와 규모로 축제를 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운영까지 상인회 자율에 맡긴다. 구는 지난 2024년12월 지역 상인회와 축제 방향 등을 협의했고, 2월 안에 축제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9천만원을 지원한다. 연수e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비 2억9천만원을 들여 골목상권 축제나 능허대축제 등 연수구에서 열리는 축제 기간에 맞춰 1~5%가량의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구는 노후한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은 물론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광고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한다. 이어 송도역전시장을 대상으로 동행세일, 특별판매 등을 하는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사업도 오는 5월부터 한다. 이밖에 안전한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화재공제 가입을 지원하고 옥련 전통시장을 관리하는 직원의 인건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여성리더십위원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인천지역 한부모 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22일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사내 여성리더십위원회 ‘우먼 인 리더십(Women in Leadership. Wil)’ 회원 15명은 최근 중구에 있는 위기 임산부 출산지원센터 ‘인천자모원’을 찾았다. 이들은 센터 안 기부물품 창고 정리, 식당 및 센터 시설 전반 청소 등으로 입소 중인 위기 임산부들의 편안한 산전·산후조리 환경을 만들었다. 또 기저귀와 물티슈, 신선한 과일 등을 마련해 임산부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우먼 인 리더십’은 인스파이어의 여성 리더들이 주축이 돼 조직 안에서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지향한다. 자유로운 소통과 함께 누구나 편안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사내 모임이다. 이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더욱 다양한 조직 안 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할 계획이다. 현재 주기적인 점심 모임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으로 이뤄진 임직원들 간 의견 교환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는 범위를 넓혀 여성 연사를 초청한 네트워킹 세션, 사내 여성 고위 임원들의 멘토링 세션, 사내 잡 섀도잉(타 직무 체험) 등의 활동으로 소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제인 존 인스파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먼 인 리더십’은 인스파이어의 여성 리더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조직 운영 뿐 아니라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연대와 성장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 최초로 복지점수를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22일 도교육청은 5년차 이하 저경력 공무원에게 올해부터 연차별로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맞춤형복지점수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1년 차 공무원은 기본복지점수 100만원에 추가 지원 100만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저경력 공무원 이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공직사회의 조기 안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특히 지난해 저경력 공무원 대상 ‘근무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맞춤형복지제도 만족도는 ‘2.89점’으로 응답자의 88%가 기본점수 인상을 요청했다. 또한 응답자 1,589명 중 57.1%가 낮은 보수 등으로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맞춤형복지 확대, 관사 확보, 역량 강화 등 저경력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교직원의 복지 증진이 학생 교육 강화로 선순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맞춤형복지 확대로 저경력 공무원에게 큰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결혼 지연과 저출생 현상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 내복만 입은 채 길거리를 헤매던 치매 어르신을 위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고 보호해준 한 시민의 사연이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22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치매 어르신을 발견한 시민의 놀라운 선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7시께 서울의 한 편의점 앞에서 발생했다. 편의점 앞을 비추던 폐쇄회로(CC)TV에는 한 여성이 화면 바깥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져 매우 추웠지만, 이 여성은 외투도 입고 있지 않았다. 잠시 후 CCTV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여성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고, 그 뒤에는 한 어르신이 종종 걸음으로 따라가고 있었다. 알고보니 이 어르신은 내복 차림으로 집을 나와 1시간이 넘도록 길을 헤맨 상태였고, 이를 알아본 여성이 자신의 외투를 벗어 입혀준 것이었다. 여성은 편의점에 들어서서 따뜻한 음료까지 건네고는 가족들에게 인계될 수 있도록 경찰에도 신고했다. 잠시 후 도착한 경찰은 인적사항을 확인하려 했으나 어르신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해 지구대로 모시고 복귀했다. 지구대에 도착해 어르신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던 사이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신고자와의 통화를 통해 실종자가 어르신과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소식을 듣고 어르신의 딸이 한달음에 달려왔고, 어머니를 찾은 딸은 안도의 눈물을 쏟으며 경찰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찰은 “어르신을 보호해준 시민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민분께 감사하다”, “천만다행이다”, “아직까지 세상이 따뜻하다는 걸 느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랑의 좀도리쌀 행사는 군포새마을금고와 군포시가 함께 하는 지역희망공헌사업으로 1989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좀도리쌀은 관내 12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천5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이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좀도리쌀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군포 시민과 함께하고 곁에서 힘이 되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고 하 시장은 “해마다 훈훈한 사랑을 실천해온 군포새마을금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좀도리쌀은 밥할 때마다 한줌씩 덜어내어 모은 쌀을 뜻하는 말로 예로부터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