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署, ‘몰카’ 근절 위해 빨간원 스티커 부착… “안전한 수원 만들자”

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수원시청역에서 불법촬영근절을 위한 빨간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했다. 빨간원 캠페인은 카메라 등 이용 불법촬영범죄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에 주의ㆍ금지ㆍ경고 등 의미를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일상에서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감시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7년 9월부터 이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해 관할 파출소장과 수원시청역 관계자 등은 역사 내를 돌아보며 시민 이용이 많은 1번ㆍ8번 출구 등을 찾았다. 이와 함께 경찰은 역사 내 범죄예방 홍보물을 보강하는 등 시설물도 점검했다. 박형길 수원남부서장은 불법촬영범죄는 특히 계단의 길이가 길고 경사가 심한 곳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경찰은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과 홍보활동을 전개, 더욱더 안전한 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불법촬영범죄 예방 차원에서 남부권 21개 시ㆍ군과 함께 터미널ㆍ역사 등 범죄 우려가 높은 120여 다중이용시설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연우기자

알뜰폰도 5G 도입…도매대가 인하·전파사용료 면제 연장

올해 중으로 알뜰폰도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매대가 인하 및 이용자에게 인기 있는 LTE 요금제와 5G 이동통신에도 도매제공 확대 등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알뜰폰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저가 요금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종량제 도매대가가 줄어든다. 음성은 분당 22.4118.43원, 데이터는 MB당 3.652.95원, 단문메시지는 건당 6.106.03원으로 낮춘다. 올해 인하율은 음성 17.8%, 데이터 19.2%, 단문메시지 1.15%로 작년(음성 15.1%, 데이터 19.1%, 단문메시지 1.13%) 대비 높은 수준이다. 또한 중고가 요금상품에 적용되는 수익배분 도매제공 방식은 SKT T플랜 요금제로 확대하고,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도매대가를 낮춘다. T플랜 요금제는 재판매를 요청하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100GB 구간까지 전산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신규 도매제공된다. 도매대가는 1.5GB 43%, 2.5GB 47.5%, 4GB 52.5%, 100GB 62.5%다. 기존에 도매제공하고 있는 밴드데이터 요금제는 데이터를 다량 사용할 수 있는 11GB 구간 대가를 51.5%50%로 1.5%p 낮췄다. 5G의 경우 연내 SKT, LGU+에서 제휴 등을 통해 도매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매제공 의무제도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이후 고시 개정을 통해 도매제공의무사업자(SKT)의 5G 제공을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알뜰폰도 이통 3사 최신 로밍요금제를 재판매할 수 있게 된다.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을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한다. 전파법 시행령은 입법예고 중이며, 연내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알뜰폰 사업자의 안정적인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매제공 의무제도의 유효기간을 2022년 9월 22일까지 3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강해인기자

교촌치킨, 수원 나혜석거리에 직영점 ‘인계점’ 오픈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신규 직영점 교촌치킨 인계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위치한 교촌치킨 인계점은 37평 총 58석 규모로 친환경 자재인 천연 코르크로 외부벽면을 구성해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살렸다. 동시에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인테리어로 볼륨감 있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한, 매장 내에는 미니 셀프바를 마련해 무료로 제공되는 나초 및 교촌 소스 7종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교촌은 인계점을 통해 수원 시민들에게 교촌의 치맥 문화를 전파하고, 테스트베드 매장으로서 신메뉴 및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 인계점이 위치한 나혜석거리는 수원을 대표하는 메인 상권으로 직장인들과 2030세대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르내리는 핫플레이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나혜석거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의 대표적인 거리로 교촌의 치맥 문화를 알리기 적합한 곳이라며 테스트베드 매장으로서 다양한 서비스와 마케팅을 선보여 교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매장으로 운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촌치킨 인계점은 다음달 1일부터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계점 방문 고객 대상으로 친환경 종이 연필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3만5천 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교촌 한정판 캐릭터 머그잔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홍완식기자

청소년수련시설내 집라인 등 모험시설 임의설치 금지된다

앞으로 청소년 수련시설 내 인공암벽이나 집라인(Zip-Line) 등 모험시설 설치 시 안전기준을 따라야 한다. 설치 후에도 주기적으로 종합 안전ㆍ위생점검을 받아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모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설치점검기준 마련 등을 위한 청소년활동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령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수련시설이 인공암벽, 집라인 등 모험시설을 임의로 설치하는 것이 금지된다. 현재는 수련시설에 쓰이는 인공암벽, 로프코스의 설치 기준이 없어 별도의 점검 없이 설치가 가능했다. 그러나 수련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별 설치 및 점검기준을 여가부 고시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여가부는 모험시설에 대한 설치 및 점검기준 제정을 통해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한다. 아울러 모험시설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 안전위생점검 대상에 포함해 청소년수련시설에 설치된 모험시설의 안전 상태를 국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여가부 누리집,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이미 집라인이 설치된 수련시설에 대해서는 10월까지 비파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문제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교체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이천시, 돼지열병 확산 방지 위해 공무원 총동원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부시장(부시장 이대직) 주재로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해 대책마련과 공무원 총 동원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열린 긴급방역대책 회의는 방역 강조 지시사항에 이어 돼지열병 방역추진 총괄 보고와 축산농가 앞 통제초소 운영 상황, 거점소독시설 운영 현황 보고 및 협조사항 전달 등을 논의 했다. 특히 시는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를 시작으로 35개 행사를 취소하고 32개 행사를 연기했으며 지난 24일 오후 4시부터 183개 축산농가 통제초소 운영을 위해 4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시는 농협, 축협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보다 확실한 방지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농협, 축협과 협의해 드론 방제 확대논의와 농장주 자가 소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대직 부시장은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 됨에 따라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혹시 모를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에 대한 방역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며서 축산농장에 대한 소독 및 예찰활동차단방역 등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