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수원시청역에서 불법촬영근절을 위한 빨간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했다. 빨간원 캠페인은 카메라 등 이용 불법촬영범죄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에 주의ㆍ금지ㆍ경고 등 의미를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일상에서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감시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7년 9월부터 이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해 관할 파출소장과 수원시청역 관계자 등은 역사 내를 돌아보며 시민 이용이 많은 1번ㆍ8번 출구 등을 찾았다. 이와 함께 경찰은 역사 내 범죄예방 홍보물을 보강하는 등 시설물도 점검했다. 박형길 수원남부서장은 불법촬영범죄는 특히 계단의 길이가 길고 경사가 심한 곳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경찰은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과 홍보활동을 전개, 더욱더 안전한 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불법촬영범죄 예방 차원에서 남부권 21개 시ㆍ군과 함께 터미널ㆍ역사 등 범죄 우려가 높은 120여 다중이용시설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연우기자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파주 운정3, 오산 세교2 2개 택지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지어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만 받고 무주택자나 청년ㆍ신혼부부에게 특별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자는 저렴한 임대료로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파주운정3 지구의 경우 3만 1천992㎡에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228가구, 6085㎡ 324가구 등 총 552가구가 지어진다. 오산세교2 지구의 5만 8천75㎡에는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1천5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모에 응한 사업자들로부터 11월 28일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12월 중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대상 특별공급 가구 수를 전체의 50% 이상 두도록 규정했다. 권혁준기자
올해 중으로 알뜰폰도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매대가 인하 및 이용자에게 인기 있는 LTE 요금제와 5G 이동통신에도 도매제공 확대 등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알뜰폰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저가 요금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종량제 도매대가가 줄어든다. 음성은 분당 22.4118.43원, 데이터는 MB당 3.652.95원, 단문메시지는 건당 6.106.03원으로 낮춘다. 올해 인하율은 음성 17.8%, 데이터 19.2%, 단문메시지 1.15%로 작년(음성 15.1%, 데이터 19.1%, 단문메시지 1.13%) 대비 높은 수준이다. 또한 중고가 요금상품에 적용되는 수익배분 도매제공 방식은 SKT T플랜 요금제로 확대하고,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도매대가를 낮춘다. T플랜 요금제는 재판매를 요청하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100GB 구간까지 전산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신규 도매제공된다. 도매대가는 1.5GB 43%, 2.5GB 47.5%, 4GB 52.5%, 100GB 62.5%다. 기존에 도매제공하고 있는 밴드데이터 요금제는 데이터를 다량 사용할 수 있는 11GB 구간 대가를 51.5%50%로 1.5%p 낮췄다. 5G의 경우 연내 SKT, LGU+에서 제휴 등을 통해 도매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매제공 의무제도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이후 고시 개정을 통해 도매제공의무사업자(SKT)의 5G 제공을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알뜰폰도 이통 3사 최신 로밍요금제를 재판매할 수 있게 된다.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을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한다. 전파법 시행령은 입법예고 중이며, 연내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알뜰폰 사업자의 안정적인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매제공 의무제도의 유효기간을 2022년 9월 22일까지 3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강해인기자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고상구 대회장(K&K글로벌 트레이딩 회장)이 글로벌한상드림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재외동포재단이 25일 밝혔다. 한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시작된 글로벌한상드림은 모국의 차세대 인재육성과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90여 명의 국내 차세대 인재에게 1억6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우리 한상의 경영철학이 담겨있는 나눔 DNA가 차세대 청년들에게 전해지고, 한상이 사회공헌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고상구 대회장은 베트남 최대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K-마켓을 운영하며 한상기업 최초로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전체면적 2ha 규모 복합물류센터 준공과 함께 한국 농식품 시장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글로벌한상드림은 초대 임원들의 3년 임기를 마치고, 신임 이사장과 임원을 선출하는 이사회와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인 전라남도여수 지역 학생들에게 한상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황선학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신규 직영점 교촌치킨 인계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위치한 교촌치킨 인계점은 37평 총 58석 규모로 친환경 자재인 천연 코르크로 외부벽면을 구성해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살렸다. 동시에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인테리어로 볼륨감 있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한, 매장 내에는 미니 셀프바를 마련해 무료로 제공되는 나초 및 교촌 소스 7종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교촌은 인계점을 통해 수원 시민들에게 교촌의 치맥 문화를 전파하고, 테스트베드 매장으로서 신메뉴 및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 인계점이 위치한 나혜석거리는 수원을 대표하는 메인 상권으로 직장인들과 2030세대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르내리는 핫플레이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나혜석거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의 대표적인 거리로 교촌의 치맥 문화를 알리기 적합한 곳이라며 테스트베드 매장으로서 다양한 서비스와 마케팅을 선보여 교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매장으로 운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촌치킨 인계점은 다음달 1일부터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계점 방문 고객 대상으로 친환경 종이 연필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3만5천 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교촌 한정판 캐릭터 머그잔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홍완식기자
한국산악회 인천지부는 지난 21일 부천 혜림재활시설원 장애우들과 함께 수도권 유일의 폐광산인 광명시 가학산과 광명동굴을 찾는 어우러기행사를 했다. 공명동굴은 대한민국 가고 싶은 장소 100선에 선정된 황금 광산이다. 인천지부 회원 15명, 혜림원 원생 29명, 선생님 8명 등으로 구성한 어우러기팀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학산 누리 둘레길을 걸었다. 중간 쉼터에서는 혜림원이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경치를 감상하고, 정상 팔각정에서는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 광명동굴에서는 불빛 찬란한 레이져쇼와 수족관 아쿠아월드의 다양한 토종외국종 물고기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주선 한국산악회 인천지부장은 자원봉사로 하는 이 행사가 재활시설원생들에게 작은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2020년에 이들과 배를 타고 장봉도로 여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경기도체육회는 25일 대회의실에서 2019 초등스포츠클럽 육성지원사업과 2019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 사업 중간평가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열린 2019 초등스포츠클럽 육성지원사업에는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정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를 비롯, 24개 시군체육회 담당자와 인턴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원활한 사업의 진행을 위해 필요한 직무교육과 사업진행시 발생한 문제점 및 정보를 교환하며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같은 장소에서 오후에 열린 2019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 사업 중간평가회에는 곽성호 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을 비롯, 31개 시군체육회 담당자와 인턴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난 5개월간 사업 운영사항을 되짚어보고 추후 개선ㆍ보완 사항을 논의했으며, 시군별 사전 수렴 의견을 분야별로 나눠 사업 중간평가 및 향후 계획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황선학기자
앞으로 청소년 수련시설 내 인공암벽이나 집라인(Zip-Line) 등 모험시설 설치 시 안전기준을 따라야 한다. 설치 후에도 주기적으로 종합 안전ㆍ위생점검을 받아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모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설치점검기준 마련 등을 위한 청소년활동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령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수련시설이 인공암벽, 집라인 등 모험시설을 임의로 설치하는 것이 금지된다. 현재는 수련시설에 쓰이는 인공암벽, 로프코스의 설치 기준이 없어 별도의 점검 없이 설치가 가능했다. 그러나 수련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별 설치 및 점검기준을 여가부 고시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여가부는 모험시설에 대한 설치 및 점검기준 제정을 통해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한다. 아울러 모험시설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 안전위생점검 대상에 포함해 청소년수련시설에 설치된 모험시설의 안전 상태를 국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여가부 누리집,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이미 집라인이 설치된 수련시설에 대해서는 10월까지 비파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문제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교체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부시장(부시장 이대직) 주재로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해 대책마련과 공무원 총 동원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열린 긴급방역대책 회의는 방역 강조 지시사항에 이어 돼지열병 방역추진 총괄 보고와 축산농가 앞 통제초소 운영 상황, 거점소독시설 운영 현황 보고 및 협조사항 전달 등을 논의 했다. 특히 시는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를 시작으로 35개 행사를 취소하고 32개 행사를 연기했으며 지난 24일 오후 4시부터 183개 축산농가 통제초소 운영을 위해 4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시는 농협, 축협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보다 확실한 방지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농협, 축협과 협의해 드론 방제 확대논의와 농장주 자가 소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대직 부시장은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 됨에 따라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혹시 모를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에 대한 방역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며서 축산농장에 대한 소독 및 예찰활동차단방역 등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국내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노인 대상 성범죄도 4년 사이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 대상 성범죄는 765건으로 2014년(493건)보다 약 55% 늘었다. 노인 대상 성범죄는 2015년 560건, 2016년 599건, 2017년 698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노인 대상 성범죄 유형별로는 강간ㆍ강제 추행이 6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통신매체 이용 음란(36건), 카메라 등 이용촬영(19건),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13건) 순이다. 특히 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통신매체 이용 음란은 2014년과 비교하면 각각 약 2배, 3배 증가했다. 김영호 의원은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노인 대상 성폭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경찰이나 여성가족부 등 관련 정부 부처는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