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나눔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하남경찰서는 17일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정주붕)와 함께 본서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설 명절 위문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보자문협의회 정주붕 회장 등 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설을 맞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쌀 120포(10㎏들이)를 전달했다. 하남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는 지난 2009년 6월 창단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착지원 활동과 안보 협력을 개최하고 있다. 정주붕 회장(제이비푸드 대표)은 “명절을 맞아 지역 탈북민 가정에 나눔의 온기가 전해져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한주 서장은 “안보자문협의회와 함께 설을 앞두고 탈북민에게 위로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마음이 흐뭇했다. 앞으로 지역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련된 기부품은 관내 탈북민에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가 비뇨의학 분야의 SCI급 국제 학술지인 ‘Investigative & Clinical Urology(ICUrology)’의 편집위원장으로 취임했다. 1960년 창간된 ICUrology는 대한비뇨의학회의 공식 학회지다. 한국 의학자는 물론이고 다수의 세계 각국 석학이 참여하는 국제 저널이다. 홍 교수는 2008년부터 대한비뇨의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문으로 발행되던 학술지를 현행 ICUrology로 영문화하고 2018년 SCIE에 등재되는 등 저널의 발전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홍 교수는 5년간 편집위원장으로서 80여명의 편집위원을 대표해 저널에서 출판되는 모든 논문의 심사 및 선정에 대한 최종 책임을 맡게 됐다.
인천 중구가 반지하주택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반지하주택 침수 시, 창문으로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개폐 가능한 방범창 설치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자주 일어나 반지하주택 특성상 침수가 나면 수압에 의해 현관문을 열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지 모르기 때문이다. ‘개폐식 방범창’은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아 평상시에는 방범 역할을 하며, 재난 시에는 내부에서 열 수 있어 탈출이 가능하다. 중구로 전입 신고한 반지하주택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중구청 건축과 건축안전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7일까지다. 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해 1가구당 1개 창문만 설치를 지원하며, 별도의 설치 비용은 없다. 단, 신청이 많으면 예산 범위 내에서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 ▲안전 취약계층(노인, 아동, 장애인)을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조기에 지원 대상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며 “반지하주택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인여자대학교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인천 계양구 구립도서관(작전·효성·서운·동양·임학도서관)들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이들은 ▲지역 내 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홍보 및 협력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 관련, 운영 자문 및 협력 ▲기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인여대는 도서관과 기타 대학의 여러 인적·물적 자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지역사회 문화, 특히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독서문화 활성화에 의미 있는 협력을 펼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인여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의 학생들이 인천시교육감 추천전형으로 뉴질랜드 링컨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6일 동아시아국제교육원에서 링컨대학교와 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그렌트 에드워즈(Grant Edwards) 링컨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케이 리(Kay Lee) 한국 담당관도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인천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교육감 추천으로 해외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교육감 추천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교의 교장들이 학생을 추천하면 시교육청이 직접 심사해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교육청이 교육감 추천을 보내면 각 대학은 자체 심사를 거쳐 학생들에게 입학과 장학금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교육감 추천전형을 받는 학생들은 링컨대학교,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호주 테일 퀸즐랜드, 중국 산동대학교 등 총 13개 해외 대학에 입학 가능하다. 1878년에 개교한 링컨대학교는 농업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뉴질랜드 종합대학으로 3개 단과대학(농업경영・상업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사회・디자인 대학)에 3천6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학생들의 글로컬 역량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업으로 인천 학생들의 더 넓은 세상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그랜트 에드워즈 부총장은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인천 부평구가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돕는다. 19일 구에 따르면 오는 2월3일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구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20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2자녀 이상 가정,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이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구는 보일러 1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가구·시설에서는 설치(제조)일로부터 3년이 지난 가정용 일반보일러는 올해 안에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고, 해당 보일러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하지 않는 지역에서 종전의 목재연료·연탄·기름 보일러를 보조금 대상이 되는 인증표지 액화석유가스(LPG) 보일러로 교체·설치하는 경우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에코스퀘어 누리집에서 ‘보조금 대상 제품 조회’를 통해 사업 신청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구청 6층 환경보전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자세한 지원 요건과 신청서식 등을 구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줄이고 난방비를 아끼는 효과도 있으니 많은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다시서기 격려금’ 지원 금액을 올해부터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생계급여 수급자가 자립 의지를 다지고 경제적 독립을 축하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상은 신규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으로 소득이 증가해 생계급여 지원이 종료된 가구로, 중위소득 12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선정되며, 시는 개별 안내를 통해 격려금 신청을 돕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에서는 139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지원 대상 규모를 200명으로 확대해 자립의지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성금에서 4천만 원을 확보해 운영한다. 최대호 시장은 “다시서기 격려금이 탈수급자들의 새 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이들이 꾸준히 사회와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IND)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 잇따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GBP410의 글로벌 임상 3상은 지난 2024년 12월 호주에서 첫 3상 투약을 시작했다.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7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최대 4회 접종 후 기 허가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지난 2023년 6월 GBP410의 2상 결과를 확보했다. 생후 12~15개월의 소아 140명과 생후 42~89일의 영·유아 712명을 대상으로 GBP410과 대조백신(프리베나13)을 기초 접종 및 추가 접종하는 비교 임상을 했다. 그 결과 대조백신과 GBP410의 면역원성이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GBP410 접종군은 백신과 관련 있는 중대한 이상 사례가 보고 되지 않았다. GBP410은 영·유아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 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GBP410은 영·유아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발생 빈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의 공동 투자로 지난해 3월 백신 제조공장 ‘L 하우스’의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또는 GBP410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 범위도 넓히고 있다. 지난달 한 계약은 영·유아 및 소아용과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개발이 목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유치 강화를 위해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전략적 협업체계를 만든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청사 회의실에서 주요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 공동 취득을 위한 발대식을 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항공사는 고부가가치 화물의 항공운송품질 향상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공로인증서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9년부터 인증 취득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의약품 부문’을 획득했다. 이어 2022년 ‘신선화물’, 2023년 ‘리튬배터리’ 인증을 추가 취득해 ‘세계 최초 IATA CEIV 3개 프로그램 인증 취득 공항’의 타이틀을 유지해왔다. 특히 2019년 최초 인증 취득 당시 3곳에 불과한 커뮤니티 회원사는 올해 14곳으로 늘어나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 항공화물 운송을 대표하는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공항공사는 성장세가 높은 의약품, 신선화물, 리튬배터리 3개 분야의 인증이 올해 끝나는 만큼,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오는 7월까지 순차 갱신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경쟁이 극심해지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서 인천공항이 화물 허브로 선택 받기 위해서는 운송 품질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물산업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체계를 만들어 고부가가치 화물의 운송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화물 선도공항이라는 브랜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강화군은 최근 강화읍 신문리 인도변 일원에서 상가 점주 및 보행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안전캠페인에는 안전총괄과 직원과 강화군지역자율방재단, 강화군안전보안관, 강화군 안전모니터봉사단, 강화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20 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군은 폭설과 한파로 인도변에 빙판길이 생긴 만큼 강화읍 신문리 인도변 주변 점포를 대상으로 제설제(염화칼슘 3.3㎏)를 나눠주고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또 보행자에게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하지 않기 등 겨울철 난방기구 화재 예방, 안전신문고를 통한 생활 주변 안전 취약 요소 신고하기, 군민안전보험(자전거, 농기계) 및 시민안전보험 등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점검표를 활용한 사전 안전 점검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