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청과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수박 200통(350만 원 상당)을 쾌척했다고 11일 밝혔다. 초복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된 여름나기 수박은 관내 경로식당 4개소, 경로당 130개소,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등에 전달됐다. 구리청과는 앞서 5월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 30명에게 1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전달한데 이어 6월에는 환경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사업비로 400만 원을 후원했다. 구리청과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내 홀로사는 어르신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 등 소외 계층 및 지역과 함께 하는 작은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김상돈 의왕시장은 제8차 현장행정의 날을 맞은 지난 10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내손ㆍ청계동 지역을 방문해 주민참여예산 신청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반영여부 등을 검토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효리와 성유리가 연 날리기에는 실패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1일 공개된 JTBC '캠핑클럽'의 선공개 영상에서는 오랫 동안 간직했던 이야기를 꺼내어 놓는 이효리와 성유리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연날리기에 실패한 후 연을 정리하며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성유리는 "소원이 다 이루어지는 건 인생이 아니야 언니. 왜 이렇게 연을 날리고 싶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나도 모르겠다"고 답하며 울컥해 성유리를 당황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자신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결국 성유리 마저 눈물을 보였고, 이해가 되지 않는 자신들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비로소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이야기를 나눴다.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갱년기 맞는 것 같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여행을 통해 떨어져 있었던 마음을 나누고,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 결정하게 된다. '캠핑클럽'은 '걸스피릿' '효리네 민박1, 2'의 마건영PD가 정승일PD와 공동으로 연출한다. 오는 14일 밤 9시 첫 방송. 장영준 기자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 최병찬이 Mnet 'PRODUCE X 101'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소속으로 'PRODUCE X 101'에 출연 중이던 최병찬 군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평소 최병찬 군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으며,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라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팬 분들을 비롯해 프로그램 제작진, 동료 연습생, 시청자 분들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최병찬 군이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사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으로 Mnet 'PRODUCE X 101'에 출연 중이던 최병찬 군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최병찬 군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으며,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에 본인과 당사가 한 자리에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한 끝에, 최병찬 군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번 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함께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당사는 그간 최병찬 군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팬 분들을 비롯해 프로그램 제작진, 동료 연습생, 시청자 분들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최병찬 군이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사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영준 기자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 최창의)은 12일까지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해건축가와 학교현장이 함께 하는 학생중심 학교공간혁신 재구조화 과정연수를 실시한다. 학교공간혁신 재구조화 과정은 학교 속 유휴공간이나 빈 공간을 학생중심, 교육과정 중심,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는 것으로, 학교가 학습과 놀이와 쉼의 공간이 공존하는 삶의 복합성 공간이라는 인식의 전환에서 출발하는 연수다. 이번 연수는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건축가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연수를 구성해 재구조화 사업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함께 알아야 할 내용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내 교장, 교사, 행정실장 등 85명이 참석했다. 또한,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가치와 철학 공유, 사용자 참여설계, 교육과정 연계 등 공간혁신 관련 직무역량 강화, 사용자 중심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학교 관리자의 민주적 포용적 리더십 강화 등 내용을 다룬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 혁신사업 중장기계획에 따라,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과 김태은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고인룡 공주대 교수가 공동기획 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공간혁신과 공간의 인문학적 상상력, ▲열린 미니 포럼, ▲인사이트 투어(혁신적 공간디자인 장소 방문), ▲정리스튜디오, ▲나눔 스튜디오 ▲건축가와 함께, 공간 D.I.Y 로 구성했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최창의 원장은경기도교육청의 학교공간 혁신사업이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는 만큼, 이번 연수가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앞장서는 경기교육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유승준은 1990년대 대표적인 솔로 댄스 가수로, 1997년 1집 '가위'에 이어 1998년 2집 '나나나'가 대히트를 치면서 톱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내가 기다린 사랑'(1998) '열정'(1999) '찾길바래'(2000) '와우'(2001)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유승준은 당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군대에 가겠다"며 입대를 공언했지만 정작 입대를 앞둔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 받았다. 이 때문에 유승준을 향한 비난 여론은 매우 거셌다. 법무부는 결국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미국에서 돌아오던 유승준의 입국을 막았고,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지난 2015년 9월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다. 하지만 12심 모두 "유승준이 입국해 방송 활동을 하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며 유승준의 청구를 기각했다. 장영준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0일 오후 경북 경제진흥원에서 지역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의 증권시장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비상장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경제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국거래소는 권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성장 단계별 1:1 맞춤형 상장컨설팅 상장설명회, 기업설명회(IR) 등을 주관하고 대상기업 분석 및 선정 등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역 스타기업 발굴 및 지원정책을 지속함과 동시에 기업의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극대화, 우수 인력확보 및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지역 비상장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상장지원 플랫폼이 마련됐다라면서 거래소와 경북도의 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인 상장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기업 상장의 열기가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11번가 월간 십일절 이벤트를 맞아 배민(배달의 민족) 할인 쿠폰을 선착순 판매한다. 11번가는 이날 매월 11일 진행하는 '월간 십일절' 이벤트에서 '배민 3만원 쿠폰'을 9900원에 판매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시간마다 선착순 2000명씩 구매할 수 있다. 월간십일절 배민 상품은 네이버에서 '월간십일절 배민' 검색 후 접속한 고객에 한해 구매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주제가 '청춘'인만큼 1991년부터 2005년 사이 출생자(15~29세)만 혜택을 볼 수 있다. 앞서 10시 어택이 종료돼 현재 4번의 기회가 남아 있다. 장영준 기자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11일 아내와 어린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피고인 안씨(39)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안씨는 지난 3월 18일 오전 양주시내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34)와 아들(6)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아내와 잠자던 아들을 살해한 안씨는 부친의 산소가 있는 양평으로 달아났다가 뒤따라온 경찰에 검거됐다. 안씨는 경찰차가 접근하자 차 안에 있던 부탄가스에 불을 붙이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안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선입금을 받고 잠적했던 양주시 아기 사진 촬영 전문 스튜디오 사장의 도주 사유는 채무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지난 10일 체포된 스튜디오 사장 A씨(57)는 1차 조사에서 최근 빚을 많이 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스튜디오를 완전히 접을 생각이었고, 나중에 스스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려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2차 조사를 통해 A씨의 경제적 상황과 사건 경위 등을 더 파악한 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양주시에 있는 한 아기 사진 촬영전문 스튜디오 사장 A씨가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는 70여명으로 피해 금액은 7천만원 이상이다. 피해자들이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만 690명에 달해 실제 피해금액은 훨씬 더 큰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아기 돌사진이니 성장앨범 계약을 하고 80만200만원을 선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후 A씨의 행적을 추적해 10일 오후 충남 서산의 한 마트에서 검거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