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이효리 성유리, 연날리기 실패 후 오열…왜?

이효리와 성유리가 연 날리기에는 실패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1일 공개된 JTBC '캠핑클럽'의 선공개 영상에서는 오랫 동안 간직했던 이야기를 꺼내어 놓는 이효리와 성유리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연날리기에 실패한 후 연을 정리하며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성유리는 "소원이 다 이루어지는 건 인생이 아니야 언니. 왜 이렇게 연을 날리고 싶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나도 모르겠다"고 답하며 울컥해 성유리를 당황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자신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결국 성유리 마저 눈물을 보였고, 이해가 되지 않는 자신들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비로소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이야기를 나눴다.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갱년기 맞는 것 같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여행을 통해 떨어져 있었던 마음을 나누고,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 결정하게 된다. '캠핑클럽'은 '걸스피릿' '효리네 민박1, 2'의 마건영PD가 정승일PD와 공동으로 연출한다. 오는 14일 밤 9시 첫 방송. 장영준 기자

최병찬, '프로듀스 X 101' 하차 공식 발표 "아킬레스건염 악화"(전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 최병찬이 Mnet 'PRODUCE X 101'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소속으로 'PRODUCE X 101'에 출연 중이던 최병찬 군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평소 최병찬 군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으며,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라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팬 분들을 비롯해 프로그램 제작진, 동료 연습생, 시청자 분들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최병찬 군이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사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으로 Mnet 'PRODUCE X 101'에 출연 중이던 최병찬 군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최병찬 군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으며,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에 본인과 당사가 한 자리에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한 끝에, 최병찬 군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번 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함께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당사는 그간 최병찬 군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팬 분들을 비롯해 프로그램 제작진, 동료 연습생, 시청자 분들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최병찬 군이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사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영준 기자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건축가와 함께하는 학교공간혁신 연수 실시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 최창의)은 12일까지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해건축가와 학교현장이 함께 하는 학생중심 학교공간혁신 재구조화 과정연수를 실시한다. 학교공간혁신 재구조화 과정은 학교 속 유휴공간이나 빈 공간을 학생중심, 교육과정 중심,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는 것으로, 학교가 학습과 놀이와 쉼의 공간이 공존하는 삶의 복합성 공간이라는 인식의 전환에서 출발하는 연수다. 이번 연수는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건축가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연수를 구성해 재구조화 사업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함께 알아야 할 내용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내 교장, 교사, 행정실장 등 85명이 참석했다. 또한,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가치와 철학 공유, 사용자 참여설계, 교육과정 연계 등 공간혁신 관련 직무역량 강화, 사용자 중심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학교 관리자의 민주적 포용적 리더십 강화 등 내용을 다룬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 혁신사업 중장기계획에 따라,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과 김태은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고인룡 공주대 교수가 공동기획 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공간혁신과 공간의 인문학적 상상력, ▲열린 미니 포럼, ▲인사이트 투어(혁신적 공간디자인 장소 방문), ▲정리스튜디오, ▲나눔 스튜디오 ▲건축가와 함께, 공간 D.I.Y 로 구성했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최창의 원장은경기도교육청의 학교공간 혁신사업이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는 만큼, 이번 연수가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앞장서는 경기교육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유승준, 한국 땅 밟을 길 열렸다…대법, 비자 거부 위법 판결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유승준은 1990년대 대표적인 솔로 댄스 가수로, 1997년 1집 '가위'에 이어 1998년 2집 '나나나'가 대히트를 치면서 톱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내가 기다린 사랑'(1998) '열정'(1999) '찾길바래'(2000) '와우'(2001)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유승준은 당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군대에 가겠다"며 입대를 공언했지만 정작 입대를 앞둔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 받았다. 이 때문에 유승준을 향한 비난 여론은 매우 거셌다. 법무부는 결국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미국에서 돌아오던 유승준의 입국을 막았고,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지난 2015년 9월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다. 하지만 12심 모두 "유승준이 입국해 방송 활동을 하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며 유승준의 청구를 기각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