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는20일 포럼회원 등 40명이 참석, 2019년 1분기 제35차 인천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영림 인천지역회의간사의 사회로 주제발표, 의견개진 및 자유토론, 폐회 및 평가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 진행은 이준한 인천평화통일포럼연구위원장이 맡았으며,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경제 증진방안이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이승열 국회입법조사처 외교안보팀 입법조사관이 북한 경제현황과 대북제재&북한 수령경제와 엘리트 경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한편, 평화통일포럼은 지역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번영과 통일평화 담론에 대해 소통하고 이를 정책에 건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승욱기자
20일 오후 2시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인근에 주택이 몰려 있었지만, 소방관들이 조기에 연소 확대를 막으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주택 건물 1개 동과 내부 집기류 등을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측에 인천에 대한 지역 형평성을 지켜 줄 것과, 지역 현안 해결 지원을 요구했다. 인천경실련은 20일 발표한 민주당의 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 연기 통보에 대한 입장이라는 논평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8일 인천시와 열기로 했던 예산정책협의회를 돌연 취소했다라며취소 이유가 경남 2곳에서 치러지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지도부가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 같은 정황이 인천 패싱 우려를 키우는 만큼 박남춘 시장과 지역 정치권은 해묵은 현안을 예산정책협의회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정부와 여당은 인천의 현안 해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해결할 인천 현안으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국비 전환, 제3연육교 조기 건설,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조기 종료, GTX-B 노선 등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경실련은 인천은 산업 구조상 중소벤처기업청과 고용노동청, 해양수산청 등의 특별지방행정기관이 조속히 이관돼야 한다라며인천국제공항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인천 소재 국가공기업에 지방정부의 경영권 참여 보장과 지역인재 취업 역차별 제도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재홍기자
경기도의회 진용복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용인3)은 자신이 책임의원으로 참여한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유연성 제고를 통한 지방의정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진용복 위원장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현 정부의 계획을 바탕으로 경기도의회의 의정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방안을 도출하고자 제안했다. 연구는 지난 12월부터 한국지방자치학회(김순은 교수)와 함께 진행했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김순은 서울대학교 교수는 본 연구에서는 사무기구 조직 측면과 의정 제도적 측면에서 경기도의회 지원체제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면서 지방의회가 책임성을 갖고 사무처의 독립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지방의회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정책입법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지방의회 활동과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지방분권화의 흐름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사무기구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 지방의회 지원체제 개편이 절실하다며 향후 지방의회의 기능과 권한이 강화된다면 그만큼 책임성 확보 수단을 함께 마련하여 지방의회의 기능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양5)은 20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교복업체 김태경 회장 외 8명과 무상교복 지원에 따른 교복 대란 개선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복시장의 문제점 해결을 비롯해 무상교복지원제도 도입 후 학교와 교복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요자 및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의견을 나눴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올해 필요한 동복 생산 진척도는 전년 대비 80%로 11만 5천 세트의 납품이 늦어진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체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약 13%에 달하는 학생이 교복을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3월 말에야 받게 된다. 교복업계 김태경 회장은 올해 첫 무상교복 정책 혼선에 따른 생산일정 지연 개선방안으로 ▲5월 내 고등학교 무상교복 조례통과 ▲8월 학교주관구매업체 선정 ▲12월 신입생배정 ▲교복대금 지급문제 ▲교복디자인 변경 시 1년 유예기간(나라장터공지) 등 교복 대란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동안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은 무상교복지원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을 모색해왔으며, 이번 교복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많은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위원장은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 사업을 통해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서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전주 KCC 이정현(32)이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안양 KGC인삼공사 변준형(23)은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았다.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이정현은 기자단 총 투표수 109표 중 76표를 획득, 나란히 12표를 받는데 그친 함지훈과 이대성(이상 울산 현대모비스)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7.2점,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KCC 소속 선수로는 전신 현대 시절인 1998-1999시즌 이상민(현 삼성 감독) 이후 20년 만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신인상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된 변준형이 차지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평균 8.3점에 2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한 변준형은 109표 가운데 106표를 독식하며 2표를 받은 서명진(현대모비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한편, 외국선수 MVP에는 50경기서 평균 24.7점, 14.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라건아(30ㆍ현대모비스)가 선정돼 2014-2015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외국인 MVP를 수상하게 됐다. 이 밖에 감독상은 43승 11패로 현대모비스를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끈 유재학 감독에게 돌아갔다. 유 감독은 2005-2006시즌을 시작으로 2006-2007, 2008-2009, 2014-2015시즌에 이어 통산 5번째 감독상을 받게 돼 전창진 전 인삼공사 감독과 함께 감독상 최다수상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광희기자
인천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장종우 LH 인천지역본부장은 20일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시공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지역 내 생산자재, 장비, 인력의 우선 사용을 추진한다. 또 불법하도급 방지를 통한 지역업체 보호 등 관련법령을 활용한 건설 업계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지역 건설업체들은 공사 단가 정상화, 대형 건설사와 지역 건설사 간의 면담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앙 공기업인 LH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건설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 나눔으로 연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서 사장은 최근 발주한 검단신도시 조경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지역업체 참여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면 상생의 방법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2018년 말 지역의 주요 건설회사들과 체결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시작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단은 각종 건설 관련 세미나와 간담회, 인천시와의 협조 체제 구축 등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재홍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은 임금체불 사업주의 노동관계법 교육 강화 및 형사 책임 강화를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법은 회사가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근로기준법 위반에 따라 사업주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처벌 수준이 다소 미진해 재발 방지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설 의원이 인용한 고용노동부의 임금체불액 추이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임금체불액은 2012년 1조 1천771억 원, 2014년 1조 3천194억 원, 2016년 1조 4천286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1조 6천472억 원, 체불 근로자는 35만 1천531명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17일 임금체불 청산제도 개편방안을 수립하고,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설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임금 등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교육을 강화하도록 명문화하고, 고의적인 재산 은닉과 사업장 부도 처리 등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형사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 설 의원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체불 근로자가 전체의 0.2~0.6% 수준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전체의 1.7%에 달한다며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교육과 처벌을 강화해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금민기자
안산시가 (주)한샘과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오는 9월까지 25곳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한샘 측의 지원을 받아 지난 2월부터 오는 9월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2가정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3월에는 3가정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재로 만든 아동 가구 및 수납이 필요한 서랍장 등 월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 했으며 오는 9월까지 한달에 23가정을 선정해 모두 3천2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이에 한샘 관계자는 깔끔하게 변한 생활공간을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도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아동용 가구 등을 지원은 물론 시공까지 해준 한샘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안산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경복대학교는 남양주캠퍼스에서 경기북부 3개 고교와 선취업ㆍ후학습 문화를 촉진하고 평생학습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남희 남양주 금곡고등학교 교감, 문미용 남양주공업고등학교 교장, 김주한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교감과 김경복 경복대 총장직무대행 및 주요 보직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복대는 협약에 따라 학생이 졸업 후 취업과 학습을 병행하는 선취업ㆍ후학습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선행학습경험인증(RPL) 제도 도입 지원, 산업체 위탁생 입학제도, 교육관련 자문 및 상담서비스 제공, 평생학습 저변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및 교육시설 등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고 협력키로 했다. 선행학습경험인증제(RPL: Recognition of Prior Learning)는 고교 졸업 후 기업에 취업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후학습 환경조성을 통해 고숙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평생직업능력 개발 교육혁신 제도다. 김경복 경복대 총장직무대행은 선취업 후 대학에서 집중적인 직무교육을 받아 고숙련 전문가로 성장하고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기업은 물론 근로자도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대학-고교-기업 간 상호협력으로 RPL제도의 모범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