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핵심 시정과제인 인천 복지기준선 설정을 위한 보건복지분야 업무토론회를 열었다. 인천 복지기준선은 소득, 주거, 돌봄, 건강, 교육 등의 영역에서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복지의 최저선과 적정선을 의미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소득 분야 시민이 누려야 할 최저 및 적정 소득기준, 주거분야는 최저 주거기준 및 주택 공급방안, 돌봄 분야에서는 장애인, 노인 돌봄 서비스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건강분야는 지역별 건강 불균형 해소 대책, 교육분야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최소 적정기준 및 인재양성 등이다. 시는 이날 업무토론회에서 관 주도가 아닌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복지기준선이 설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다며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복지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가 2019년 지방공무원 행정기술사회복지소방 직렬 등에 2천814명을 충원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군구의 행정 직렬은 785명, 사회복지직은 230명 등 지역 공무원을 대폭 증원한다. 올해 행정 직렬 785명 규모는 2018년 행정직 656명보다 129명(20%)이 증가한 수준이다. 채용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59~61년생 베이비붐 세대 세대가 은퇴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 육아휴직과 복지 확대로 인해 인원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다. 시는 올해부터 79급 공채 필기시험관리를 효율화하고 응시 원서 접수 시간도 24시간 가능토록 하는 등 응시자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직렬별 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공채 필기시험 일은 9급 6월15일, 7급 10월 12일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대 시민 서비스의 차질없는 수행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부서와 군구의 충원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채 선발인원을 결정했다며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연합회)는 25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 달부터 정부의 누리 과정 지원비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는 유치원생들과 달리 1인당 지원금이 적을 뿐만 아니라 교사가 받는 처우 개선비도 턱없이 낮다며 현행보다 8만원 인상한 월 30만원의 누리 과정 보육료를 지원해 달라고 주장했다. 누리 과정은 만35세에 대한 무상보육 과정으로 월 22만원의 누리 과정비와 별도 운영비를 정부가 어린이집유치원에 지원한다. 2013년 책정된 누리 과정비는 올해로 7년째 동결됐다. 이들은 또 유치원처럼 온전한 운영비 7만원을 별도로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도 했다. 연합회 측은 최저임금 인상 등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표준 보육 비용 산출과 맞춤형 보육 제도 폐지도 함께 요구했다. 올해 02세 보육료 인상률은 6.3%에 불과해 최저임금 인상률인 10.9%에 미치지 못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상혁 연합회장은 어린이집은 보통 12시간 종일반 보육료를 기준으로 예산을 짜는데 맞춤형 보육 아동이 많으면 운영상 어려움이 많다며 보육료가 인상되지 않는 한 보육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우수 기술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스토리지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Network Attached Storge) 전문 기업인 ㈜글루시스(대표 박성순)의 포부다. NAS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된 파일 수준의 컴퓨터 기억 장치로, 서로 다른 네트워크 클라이언트에 데이터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글루시스는 이 같은 NAS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판매를 중심으로 기업의 파일 관리 솔루션, 시스템 통합(SI) 및 컨설팅 등 종합 IT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이후 19년간 NAS에 집중, 공공, 의료, 교육, 방송통신,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객 사이트만 800여 곳에 이른다. 또 글루시스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7위 규모의 이통사인 인도네시아 텔콤셀에 자사의 NAS와 백업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글루시스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바탕에는 과감한 투자가 있다. 실제로 업체 전 직원의 60% 이상이 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구성돼 있을 만큼 글루시스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은 남다르다. 이와 함께 글루시스는 기업 경쟁력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지식 재산권 역시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허의 경우, 네트워크 스토리지와 관련된 특허만 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를 포함해 현재 14개의 특허가 등록 대기 중이다. 또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방송통신산업기술개발사업 등 지난 5년간 7개의 국책 연구개발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글루시스의 주력 제품은 스케일아웃 NAS 제품인 AnyStor Enterprise(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다. 스케일아웃 스토리지는 데이터가 급증하는 빅데이터 환경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제품으로, 초기 도입 규모를 최소화 한 후 데이터 증가에 따라 필요한 만큼 확장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글루시스는 지난 2016년 KBS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방송미디어 서비스에 적합한 스토리지 제품군을 출시한 이후 CJ 헬로비전, KTV 국민방송 등에도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글루시스는 2017년 경기도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경기도 지원 사업 시 가점부여, 홍보 효과 등의 혜택을 받았다. 박성순 대표는 데이터 통합관리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군의 인프라 구축을 경험한 노하우를 활용하고자 한다며 ICT 인프라의 지능화를 통해 정보의 불확실성을 예측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업무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대체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희기자
단순 감지하는 것을 넘어 화재를 정확하고 빠르게 탐지, 전통시장 상인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 건수는 300여건이다. 매년 평균 60건 이상 발생하는 화재에 영세 상인들의 안전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 전기시설이 낡고 점포들도 다닥다닥 붙어 배치돼 노후화된 시장에서의 화재는 상인들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재시 단순 연기와 불꽃만을 감지하는 화재경보기는 오작동도 빈번하고 연기와 센서의 접촉까지 3~4분이 걸려 골든타임을 놓치곤 했다. 이에 불꽃감지기 전문기업인 아이알티코리아(대표 유정무ㆍ성남시 소재)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세계 최소ㆍ초경량의 디지털 적외선 3파장 불꽃감지기를 개발한 것이다. 적외선파장(3.9~4.7m) 대역 내 서로 다른 파장 특성을 감지하는 3가지의 디지털 적외선센서를 적용했으며, 화염에서 나오는 CO(일산화탄소) 및 CO2(이산화탄소)를 10초 이내의 확인하는 구조다. 대표적인 제품이 방폭형 적외선 디지털 불꽃감지기(IRT-021-K)다. 무게가 650g에 불과하며 최대 50m까지 화재를 감지할 수 있다. 또 CO와 CO2의 공명에 따라 함께 나오는 적외선에너지를 원거리에서도 정확히 감지할 수 있도록 에너지 데이터 값을 알고리즘에 포함, 오작동 확률을 급격히 개선했다. 2013년 설립된 신생 업체이지만 이 같은 우수제품과 함께 기업은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2015년 2월부터 현재까지 단기간 내에 1만 4천여 대를 KFI 제품 검정에 합격,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다국적 기업 지멘스를 비롯해 고리원자력발전소, 동서발전, 포스코, 창원한국철강, 한국가스공사, 강릉 선교장, 인천공항, 평창올림픽 하키경기장 등 종류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800여 개 거래선에 1만 5천여대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미국, 벨기에, 일본, 멕시코, 영국, 요르단, 태국, 스웨덴, 중국 등 9개국에 직접 수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5년 당시 국민안전처의 불량 불꽃감지기 보상교체 사업에 자진 참여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2017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관련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홍보 활동 등에 주력했다. 유정무 대표는 정확한 불꽃감지기 실현은 물론 불꽃에 대한 판단능력을 높여 화재 검출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첨단 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만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로 이용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만족을 드리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2019시즌 홈 개막전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을 예상했다. 인천 구단은 홈 개막전 입장권 사전 예매율이 고공행진을 보이며 구름 관중의 운집을 예고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2019 인천축구시대!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앞세워 잔류왕, 생존왕을 넘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는 인천은 3월2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홈 개막전 사전 예매자는 총 1천256명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라면 홈 개막전 사전 예매 최종 수치는 2천명 이상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인천 구단은 예측했다. 이 예상 수치는 2018시즌 인천 구단 홈경기 사전 예매자가 평균 1천명을 웃돌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뿐 아니라 시즌권 및 티켓북 구매자도 크게 늘어 현재 총 1천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여기에 사전 구매 형식으로 발권된 단체 유료 티켓도 6천300매를 돌파하며 산술적으로 홈 개막전 관람을 예약한 인원만 총 1만1천여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보통 경기 하루, 이틀을 남겨두고 사전 예매자가 급증하는 평소 흐름을 살폈을 때 인천 구단은 사전 예매자 수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2018시즌 홈경기 당일 현장 판매가 평균 5,000~6,000명을 기록했다며 당일 현장 판매량까지 감안했을 때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초로 매진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제주전 홈 개막전 티켓은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를 통해 10% 할인(일반석에 한함)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링크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티켓을 활용하면 티켓 발권 절차 없이 게이트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홈 개막전과 관련한 문의는 인천 구단 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송길호기자
모든 면에 있어서 법을 준수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법을 사랑하고 지킬 수 있도록 봉사, 헌신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6대 법무부 법사랑위원 기흥지구협의회장으로 취임한 김기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25일 밝혔다. 법사랑위원 기흥지구협의회는 이날 용인시 기흥구 더 파티뷔페에서 제5대 김경선 회장과 제6대 김기석 회장의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법무부 법사랑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준엽 수원지방검찰청 형사제2부장 검사, 이동무 기흥구청장, 용인시의회 유향금, 김운봉 의원, 양창수 수원지역연합회 회장 등은 내빈으로 참석해 이ㆍ취임을 축하했다. 김기석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기흥지구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협의회를 이끌어주신 김경선 이임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큰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저 뿐만이 아니라 이 자리에 계신 자문위원님들과 고문님, 위원님들의 단결과 화합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 협의회가 하나가 돼 최고 모범이 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김경선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동안 지역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큰 도움을 준 법사랑 위원, 자문위원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취임하는 김기석 회장은 봉사에 남다른 열정과 리더십이 기대되는 사람이다.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법무부 법사랑위원은 범죄예방을 위한 기본방향을 계획, 수립, 시행하고 지속적으로 범죄예방활동을 지원 육성하는 단체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사회 청소년 비행유발 요소 등을 감시하고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28일 만에 모두 해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안성과 충북 충주의 구제역 발생지 3㎞ 이내 구제역 보호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축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이달 14~15일 구제역 발생지 3㎞ 외 지역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이동제한 조치 전면 해제와 함께 구제역 위기단계도 경계에서 주의로 한 단계 내렸다. 농식품부는 구제역ㆍAI(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다음 달 말까지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지 3㎞ 이내 가축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며 이번 방역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해 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