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윤소이X오아린, 의뭉스런 눈물 포옹 포착

윤소이와 오아린이 의뭉스런 분위기 속 '모녀 눈물 포옹'을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윤소이가 오열을 쏟아내는 오아린을 포옹한 후 순식간에 표정이 변하는 섬뜩한 모성애의 현장 스틸컷을 31일 공개했다. 극중 서강희가 짐가방까지 들고 와 큰절을 올리며 작별인사를 하자 당황한 아리공주가 서강희를 막아서는 장면으로, 서강희는 눈물을 글썽이는 척 인사를 건넸고, 아리공주는 두 손까지 모아 빌면서 서강희를 붙잡는다. 이내 절규하는 아리공주를 달래며 품에 안은 서강희의 눈빛이 서늘한 독기를 발산하면서, 서강희가 펼칠 잔인한 계략은 또 어떤 것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윤소이와 오아린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심경이 눈물로 고스란히 드러나야 하는 장면이다. 윤소이는 다정하고 애처로운 눈빛에서 독기 서린 눈빛으로 급변하는 서강희의 감정을, 오아린은 친엄마임을 알게 된 서강희의 큰절에 어찌할 바 모르는 아이의 모습을 오롯이 표현해 현장을 집중시켰다. 윤소이는 깨끗하고 순수한 눈물을 흘리는 오아린을 바라보며 "이런 순수하고 예쁜 아리를 이용하다니 서강희는 나쁘다"라며 서강희 캐릭터에 대해 자책이 섞인 한탄을 터트리기도 했다. 또한 오아린은 OK컷 이후에도 계속해서 엉엉 울며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뭉클하게 물들였다.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자기 뱃속의 아이를 위해 친한 친구였던 소현황후까지 죽음으로 몰고 간 서강희가 아리공주의 감정을 이용하는 장면"이라며 "황태제 이윤이 황제 권한이 되면서 서강희가 계획했던 아리의 여황제 책봉이 물거품이 된 가운데, 서강희가 또 어떤 음모를 꾸미게 될지,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황후의 품격' 41, 42회는 오늘(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나눔온도 115도 달성

경기북부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는 31일 희망2019나눔캠페인 종료를 알리는 사랑의온도탑 폐막식을 진행했다. 희망2019나눔캠페인은 경기북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날까지 73일간 진행됐다. 캠페인 모금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모금목표액인 53억 원 보다 8억 원이 많은 61억 원을 모금해 나눔온도 115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희망2018나눔캠페인 모금실적 47억 원보다 무려 14억 원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 정기기부자 및 중소규모 법인 기부참여 증가로 모금목표를 달성하게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가평, 동두천, 연천, 포천 등 경제활동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ㆍ군에서도 정기기부자가 크게 확대 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년 대비 모금참여가 증가했다. 특히 파주의 경우 경제단체와의 협력모금을 통해 법인 기부참여가 크게 확대 됐다.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앞으로 지역복지 현안에 귀 기울이고 정확한 피드백을 통해 더욱 기부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되도록 하겠다며 경기북부의 나눔문화 발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 개소식 개최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센터 이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센터 이전은 종전 기관의 수탁 운영기간이 만료돼 새로운 수탁기관 선정 공모결과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 복지재단이 선정돼 이전이 추진됐다. 개소식에는 명재성 고양시 복지여성국장, 김효금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다문화사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문화가족인 한일부부 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센터장 취임식, 센터 소개, 축하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7년 11월 기준 고양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4천884명으로 경기도 도내에서 7번째로 많다.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국적도 다양하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족의 개인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며 시에서도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8년 4월 15일에 개소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 활을 지원하고자 ▲한국어교육 ▲가족 및 자녀교육?상담 ▲통ㆍ번역서비스 지원 ▲취업교육 지원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지원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운영 등 입국 초기부터 정착까지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의왕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 체결

의왕시는 31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김상돈 의왕시장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협약을 맺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이번 협약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이행점검, 컨설팅, 공무원 및 주민대상 교육, 공모사업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여성가족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참여단 여우만세(여성친화도시 우리가 만드는 세상)회원들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2023년까지 5대 목표, 11개 정책과제, 22개 세부추진과제 등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행복한 여성, 희망찬 의왕이라는 여성친화도시 비전을 가시화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양성평등, 사회적 약자의 배려를 중심으로 도시행정 전반에 걸쳐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