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은이 최서준의 약혼 소식에 불안해하며 막으려했지만, 오히려 그를 자극해 위기에 몰렸다. 17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극본 박혜련 연출 윤류해) 39회에서는 은소유(신고은)가 최서준(임윤호)과 명지윤(황보미)의 약혼을 막기 위해 설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준은 "나는 의리 지키는 쪽으로 결심했다. 형과 내가 함께 한 시간, 그게 나한텐 의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유는 "와..이런 분인 줄 몰랐네. 아 쪽팔려"라며 고개를 숙였다. 소유는 자신을 붙잡은 서준에게 다시 한 번 "약혼 안 하면 안되요?"라고 말했고, 서준은 "그 말을 들으니 원래 할 생각 없었는데 더 서둘러야겠네"라며 "나와 형 저울질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소유가 "갖고 놀다가 버려도 되니까 제발 약혼만 하지 마요. 나같은 여자 재밌어 했잖아요"라고 읍소했지만, 서준은 "진짜 이상한 여자네. 이제 좀 질리네"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홍세현(서도영)이 목격해 오해의 불씨는 더욱 커졌다. 장영준 기자
술에 취한 운전자가 전기차를 몰다 식당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16일 오후 10시 29분께 제주시 인제사거리 인근 식당 안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EV 렌터카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모(55)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운전자 김모(52여)씨와 또다른 김모(55)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이 식당 안쪽까지 돌진, 구조물과 집기류 등을 들이받으면서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 차량은 식당 방향으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1대도 들이받았으며, 사상자 2명은 식당 앞에 서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운전자 김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가 넘는 면허취소 수치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 사고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시행 중임에도 그 취지를 무색케하는 사고가 제주에서도 발생,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설소영 기자
홍콩에서 사들여 일본으로 밀수하려는 4억원대 금괴를 중간에서 가로챈 50대 운반책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4월 26일 오전 7시 40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구역에서 금괴 밀수업자 B씨로부터 건네받은 1㎏짜리 금괴 10개(시가 4억5천만원)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로부터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공항 인근 난바역까지 금괴를 운반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고비를 받았다. A씨는 자신이 모집한 아르바이트생 5명에게 금괴 2개씩을 각각 나눠준 뒤 함께 비행기를 타고 일본 오사카 공항으로 갔다가 현지에서 금괴를 모두 수거해 잠적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중순 일본에서 강제추방돼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체포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가로챈 금괴의 총 금액이 크고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못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범행 후 금괴를 처분한 돈으로 카지노를 즐기기도 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범행을 후회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고 그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일본에서 강제추방됐다"며 "부양할 가족이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16일 양성평등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에 국내 기업 최초로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는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블룸버그가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의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평등 증진 노력도와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측정하는 설문으로 ▲여성고용 관련 내부통계 ▲성평등 증진 정책 ▲지역사회 여성 지원 ▲여성 지원 상품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에는 36개국 23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KB금융그룹을 포함해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S&P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됐다. KB금융그룹은 여성 CEO 및 임원 중용 등을 통해 여성 인재 발탁에 앞장서고 있으며, 출산 및 육아휴직 보장,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 동반 주말연수 등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 편입은 양성평등 확대를 위한 KB금융그룹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며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동양생명 ◇ 팀장 승진 ▲투자팀장 오예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SKY 캐슬'(스카이캐슬) 17회 대본이 유출됨에 따라 제작진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Y 캐슬' 제작진은 지난 16일 "드라마에 대한 화제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용 유출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방영본의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이다. 그 외에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추가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각종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카이캐슬' 17회 대본이 담긴 PDF 파일이 유출됐다. 총 34 페이지 분량으로 17회 전체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미 공개한 17회 예고편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대본 유출되도 별 문제 없음" "스포 안 보고 방송으로 확인할 거임" "유출 됐어도 내용 안 바뀌었으면 좋겠다" "유출돼봤자 배우들 연기 때문에 어차피 본방송으로 봐야 함" "난 소설이 아니라 드라마를 보려는 거임" 등의 반응들을 보이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스카이캐슬'은 앞서 15~16회 방송분도 한 차례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장영준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환전영업 강화와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벨소프트(대표이사 이종일)와 외환업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한영 우리은행 외환그룹장, 이종일 ㈜벨소프트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환전, 송금 등 외국환업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환전에 필요한 외국통화 조달을 지원하고, 벨소프트는 무인환전기기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 사의 업무 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벨소프트는 2018년 무인환전서비스를 출시한 핀테크 업체로, 지하철 김포공항역, 남산타워, 주요 호텔 및 쇼핑몰 등 13개 장소에 무인환전기기를 운영중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인천공항 등 영업점에서 외화를 받는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요 지하철역 등의 무인환전기기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핀테크를 활용해 외환서비스의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학창시절 전교 6등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이현이 송해나 김새롬이 게스트롤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제가 김새롬 씨랑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지 몰랐다"며 "김새롬 씨가 '나는 학창시절에 공부 엄청 잘했다'고 했다. 이걸 본인이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전교 1등한 게 맞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새롬운 "전교 1등이 아니라 전교 6등"이라며 "여러분 전교에서 6등을 하려면 반에서 1등을 해야 한다. 제가 공부도 잘했다. 원래 유전자 공학에 진짜 관심이 많아서 그쪽으로 지원하려고 했는데 고2 때부터 슬슬 난이도가 올라가지 않나. (진로를) 조금 틀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에바는 "저는 보통 김새롬 씨를 홈쇼핑에서 많이 봤는데 홈쇼핑에서는 순발력이 필요하지 않냐"면서 "되게 잘하실까 봐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직장에 갓 입사해 대출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을 위한 신용대출상품인 NH새내기직장인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NH새내기직장인대출은 재직기간 1년 미만인 근로소득자 중 연소득 2천만 원 이상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대출한도는 최대 3천만 원이다. 또한, 대출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8%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최저 3.43%(2019년 1월 16일 기준)까지 가능하다. 대출은 신청인 본인이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민현배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2월, 7~8월 방학기간을 이용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2019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를 위한 인솔자의 안전 전문성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신속한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교원과 지방공무원 2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는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서정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등 4개 대학 응급구조학과가 협력해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이 갖추어야 할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침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조례 및 시행규칙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사례 및 대처법 ▲재난유형별 학생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방법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방법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기교육 등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해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매년 교원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이 연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만7천785명의 안전요원을 배출해 왔는데, 올해 연수부터는 대상자를 확대해 교원 외에도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식비와 운영비 등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연수생의 현장의견을 반영했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학교안전책임관 연수와 통합 운영했던 관리자 대상 연수는 올해도 통합ㆍ운영함으로써 안전요원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조성범 학생안전과장은 이번 연수는 안전사고 대처와 구조능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현장사례와 실습을 한층 강화했다며 현장체험학습이 안전한 체험, 안전한 교육으로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