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미가 출산 예정일 하루 앞두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윤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교바느질 오늘은 아기 턱받이 만들어볼까? 가만히 진통 오기만을 기다리려니 손이 근질근질. 쉬엄쉬엄 하나 만들어볼까 한다. 좋은 하루 시작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미는 턱받이 시안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턱받이 시안에는 'D-1'이라 적혀있다. 한편, 이윤미는 지난 2006년 주영훈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설소영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자신의 미혼모 시절을 고백하면서 당시 스캔들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던 가수 김학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성미는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두 번째 서른'에서 미혼모로 냉대를 받았던 시절을 털어놨다. 이날 이성미는 "다들 알고 있겠지만 30살 때 사고를 쳐서 너무 힘들었었다. 그때는 정말 쓰러졌었다"고 간접적으로 미혼모 시절을 언급했다. 이성미의 미혼모 고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과거 MBC 토크쇼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한 차례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성미는 "아들을 혼자 키우던 시절,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서 집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살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성미는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해 인기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다. 그러다 가수 김학래의 아이를 가졌지만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고, 미혼모가 돼 홀로 아들을 키웠다. 이후 잡지사 기자였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 딸 두 명을 낳아 현재 세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 한편, 이성미의 미혼모 고백이 화제를 모았던 당시 김학래는 블로그에 직접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진지하고 존중하며 사귀었지만 결혼 약속은 없었다. 임신은 예상 못한 일이었고, 그조차 헤어진 후에 통보 받았다"며 "20년을 침묵한 이유는 아이를 위해서였다"고 장문의 글을 직접 남긴 바 있다. 장영준 기자
의정부경찰서(서장 김충환)는 의정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평소 자전거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전거 음주 시 범칙금이 부과되며, 자전거 안전모 착용 또한 의무화가 됐다는 개정 법률에 관한 홍보를 실시했다. 의정부서는 시와 협업해 안전모 300개를 지원받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충환 서장은 자전거 및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원인 중 머리충격에 의한 사고 원인은 77%를 차지하는 만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하지은기자
17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한 파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에 보관 중인 파지의 양이 많아 진화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6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 화재 진압용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7일 오전 9시 19분께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분화로 연기가 최소 500m 이상 치솟았다. 또 분화에 따른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 현상도 관측됐다. 기상청은 화쇄류가 주민들의 거주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분화구에서 2km 이내에는 분화에 따른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나 화쇄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했다. 이 화산에서는 2015년 5월 화산가스와 화산 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모든 주민에게 일시 섬 밖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해 10월 하순 다시 분화가 발생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화산 연기가 2㎞까지 치솟으면서 화쇄류를 동반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경계수위 3단계가 내려져 있었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시에서 남남서쪽 130㎞에 있는 섬이다. 이 섬에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70가구 108명이 살고 있다. 장건 기자
배우 공유의 근황을 담은 화보가 공개 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유는 최근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의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 뿐만 아니라 드라마 '도깨비' 이후 약 2년만에 영화 '82년생 김지영' '서복(가제)'까지 2019년 열일을 예고하며 소탈한 근황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속 공유는 광대한 풍경을 만끽하는 자유로운 모습이다. 여기에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평상이 즐겨 입는 캐주얼한 트레이닝 룩으로 소탈함을, 니트와 셔츠를 매치해 댄디한 매력까지 가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촬영 내내 편안한 분위기로 현장을 이끈 공유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화보 속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인터뷰를 통해 공유는 배우로서 자신의 소신을 솔직하게 털어 놓기도 했다. 작품을 고를 때는 대범하고 변화무쌍해 보인다는 질문에 "계획적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작품을 고를 당시에 내가 느끼는 정서가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전형적인 곳에 고여 있고 싶지 않고, 계속해서 흐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스스로에게 새로움과 신선함을 줄 수 있느냐'이다.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하진 않더라도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구성원으로 동참해 창의적인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반면 화보 촬영 당시 가장 좋아하는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의 경기를 보며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는 말에 "가장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볼 때는 TV 앞일지라도 팀의 저지를 챙겨 입는다"며 소탈한 일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광대한 풍경에서 공유의 자유로운 모습을 담은 영상, 영화 '82년생 김지영' '서복(가제)'의 크랭크인을 앞둔 근황은 '하퍼스 바자 코리아'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영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가 17일 오전 케이블 채널 스크린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개봉한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는 바랫 낼러리가 연출을 맡고 배우 에이미 아담스, 프란시스 맥도맨드, 리 페이스 등이 출연했다. 영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는 위니프레드 왓슨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한 작품으로 1930년대 런던 사교계를 배경으로 당시 여성들의 솔직한 사랑과 섹스, 일에 대한 열정과 감춰져 있던 계급간의 갈등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다. 장건 기자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독립영화 개관 기획전을 개최한다. 판타스틱큐브는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도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지난해 12월 부천시청 1층에 개관했다. 이번 개관 기획전은 2018년 화제의 독립영화 몰아보기라는 주제로 작년 한 해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과 사랑을 받았던 독립영화 10편을 상영한다. 이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25일 오후 7시에 상영하는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초청작이자,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장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김꽃비 배우와 신동석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 진행한다. 아울러 용산 참사 생존자들의 현재를 다룬 공동정범이 23일 오후 7시에 상영되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대관람차가 다음날인 24일 오후 7시에 상영된다. 각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오늘도 평화로운과 어둔 밤, 홍상수 감독의 신작 풀잎들, 2018년 화제의 독립영화인 밤치기, 소공녀, 죄 많은 소녀, 행복의 나라가 상영된다. 관람료는 성인 7천원, 부천시민 5천원, 단체(10인이상) 4천원이며, 기타 감면 대상자는 3천500원이다. 상영작 예매와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판타스틱큐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8일에는 오렌지필름 단편 기획전-핑퐁전이 열린다. 오렌지필름은 단편영화 서너 편을 묶어서 매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공유하는 영화단체다. 이번 기획전은 총 세 편으로 시체들의 아침, 회전목마, 잠에서 깨어, 나는 날을 선보인다. 부천=오세광기자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임신 6개월 차에도 여전히 아름답고 우아한 아우라를 뽐내는 배우 김효진의 하와이 스페셜 화보를 17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배우 김효진은 변함없는 아름다움으로 다양한 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완성도 높은 화보를 만들어냈다. 특히 6살 첫째 아들과 곧 세상에 태어나는 뱃속 아기까지 함께하는 첫 화보라는 의미에서 임산부의 몸으로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에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는 후문. 김효진은 현재 태교에 힘쓰며 유기견 보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 중에 있다. 얼굴과 마음 뿐 아니라, D라인도 아름다운 김효진의 화보는 '싱글즈' 2월호와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 '싱글즈'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최근 외유성 해외연수를 강행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해 이틀 만에 조기 귀국한 인천시 계양구의회 의원들이 결국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의원들은 17일 공식사과문을 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국외여행 논란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것이 의원들의 불찰이고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깊은 반성과 함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성을 갖춘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구민의 눈과 귀가 얼마나 무서운지 처절하게 느꼈고 호된 질책을 달게 받고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변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외연수를 갔던 조성환조양희김유순김숙의 의원은 구에서 지원받은 연수비 각각 300만원을 구의회에 반납하기도 했다. 계양구의회 의원 4명과 수행공무원 2명은 8박 9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하려고 10일 오후 출국했으나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호주에서 하루만 머무르고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했다. 이들은 당초 호주 블루마운틴과 오페라하우스, 뉴질랜드 와이토모 동굴테푸이아 민속마을타우포호수해안공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윤환 계양구의회 의장은 "이번 해외연수로 인해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공무국외여행 관련 심의 기준, 정보공개 확대, 환수 조치 강화 등 행정안전부 규정을 준수해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