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류준열 조성석과 호흡이 맞지 않는다면서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영화 '뺑반'의 주인공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은 20일 오후 네이버 브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세 사람은 '뺑반'의 공식 홍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류준열은 방송 말미 "제가 막내니까 시원하게 예매권 10장을 쏘겠다"고 공언했고, 공효진은 "열 장을 쏘겠다고? 이행시 한 분에게?"라고 되물었다. 앞서 이들은 '뺑반'이라는 제목으로 이행시 짓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류준열은 그러나 공효진의 질문에도 아랑곳않고 "일단 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했고, 공효진은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저는 이제부터 여기 같이 말고 혼자 홍보하게 해주세요"라며 "내가 너희들 강압적으로 하는 것 같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정석이 "저희도 따로 하게 해주세요"라고 했고, 세 사람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영화 홍보 코멘트를 잊지 않으며 크리스마스 인사까지 건넸다. 한편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내년 1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안산시가 미술품 경매를 통해 단원 김홍도의 임수간운도와 대관령을 낙찰받았다. 임수간운도(臨水看雲圖)는 흘러내리는 폭포와 가지가 드리워진 노송 등 최소한의 배경으로 간략하게 묘사된 대범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요약된 구성감과 난숙한 붓놀림, 시의적 분위기로 보아 김홍도가 50대 무렵에 그린 작품으로 추측하고 있다. 선면 왼편에는 개울물이 다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아 구름이 피어나는 때를 바라보네(行到水窮處 坐看雲起時)라고 적혀있다. 이 시는 남종화의 시조인 당나라의 왕유가 망천 별장에서의 유유자적한 산거 생활을 읊은 종남별업(終南別業)중 세 번째 연으로 조선후기에 가장 많이 애용된 제시다. 대관령(大關嶺)은 김홍도가 금강산과 관동팔경 일대를 여행하며 그린 작품이다. 김홍도는 1788년 정조의 명을 받아 50여일에 걸쳐 금강산 일대의 아름다운 절경을 유람을 하며 100여폭에 이르는 금강산도를 그려 진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관령은 금강산도의 초본(草本)인 해동명산도첩(海東名山圖帖) 중 일곱 번째 작품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사슴과 동자, 화조도, 임수간운도, 대관령 등 김홍도 작품 4점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안산은 김홍도가 유년기 표암 강세황으로부터 그림을 배우며 성장한 곳으로 1991년 단원의 도시로 명명됐다. 이후 1999년부터 매년 단원미술제를 개최하고, 2013년 단원미술관을 개관하는 등 안산을 단원의 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지난 19일 동부희망하우스집수리봉사단과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외국인근로자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정은 가구공장 옥상 가건물에서 생활하는 필리핀 외국인근로자 부부로 출입문, 창틀 등이 낡고 난방시설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또 벽지와 장판 등도 낡아 겨울 추위에 노출된 채 어린 딸과 생활하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경찰은 동부희망하우스집수리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직원과 함께 싱크대, 장판 교체 및 벽지 도배 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출입문과 창틀을 수리하고 범죄 발생을 우려해 창문틀에 윈도우벨을 설치,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동부희망하우스집수리봉사단 김여원 단장은 추운 날씨에 어린 아이와 열악하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도움을 주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곽영진 서장은 외국인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쾌적한 주거 환경과 범죄 예방이라는 두 가지 기대 효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체류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김성훈기자
금융당국이 전세를 이용하는 세입자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공개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꿀팁 200선 중 106번째로 전세가 하락기, 세입자가 꼭 알아야 할 반환보증을 소개했다.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라면 전세자금대출 보증서의 보장 범위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면 별도의 보증(보험)료를 내게 된다. 이는 전세자금대출이 보증기관의 보증서가 수반되는 보증부 대출이기 때문이다. 보증기관은 세입자로부터 보증료를 받고 일정 금액을 보증하게 되는데, 이때 보증의 종류는 상환보증과 반환보증으로 나뉜다. 상환보증은 세입자가 은행에 전세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는 경우 보증기관이 세입자 대신 대출금을 상환해 준다. 세입자는 보증기관에 해당 금액을 상환해야 할 의무가 남아있고,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법적 조치를 해야 할 수 있다. 반환보증은 전세 계약이 종료됐는데도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거나 반환하지 아니하는 경우, 보증기관이 임대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한다. 이후의 채권보전절차는 보증기관에서 전담하며, 세입자는 돌려받은 보증금으로 이사를 하면 된다. 상환보증만으로는 유사시에 즉각적인 보증금 회수, 이사 등이 어렵다.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대부분 세입자들은 이러한 보증내용의 차이보다는 금리 및 대출한도에 주안점을 두고 대출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세가 하락기에는 임대인이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증 목적에 맞게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대출 신청 시 전세보증금을 확실하게 돌려받고 싶다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자금 안심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전세자금대출은 3개의 보증기관 즉 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에서 보증한다. 이에 따라 대출 상품군도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모든 대출에 상환보증은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반환보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자금 안심대출에만 있으므로 대출 신청 시 반환보증을 이용하고자 하는 세입자는 동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다. 단, 상품별로 주택보유 요건, 전세보증금 요건 및 은행 대출한도 등이 다르므로 요건 충족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임대인(집주인)에게 채권양도에 관해 사전에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HUG의 안심대출, SGI의 전세대출 신청 시 보증기관은 채권보전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채권을 세입자로부터 양도받는다. 이는 보증사고 발생 시 전세보증금 반환채권에 대한 우선적인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세입자와 맺는 계약으로, 임대인의 부동산 소유권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다만, 일부 임대인들이 이를 근저당설정 등과 같이 자신의 부동산 소유권에 불이익이 있다고 오인할 수 있으므로, 세입자들은 임대인에게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면서 은행으로부터 전화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전셋집에 사는 세입자는 반환보증만 별도 가입할 수 있다. 대출 신청 시 전세자금 안심대출을 이용하지 않은 세입자, 혹은 대출을 받지 않은 세입자라고 하더라도 반환보증만 별도 가입할 수 있다. 단, 가입기간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서울보증보험(SGI)에서 단독가입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보증금 요건보증요율 등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골라 가입하면 된다. 전세계약이 끝났는데도 1개월 내에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면, 보증기관에 이행청구를 할 수 있다. 반환보증 가입자(세입자)가 전세계약 종료 후 1개월 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했다면, 임차권등기명령을 마친 후 보증기관에 이행청구하면 된다. 임차권등기명령은 임차인이 계약 종료 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은 유지하면서 이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며, 임차 주택 소재지의 관할 법원에 신청하면 된다. 보증기관은 이행청구 접수 후 1개월 안에 심사를 통해 전세 보증금 전액을 반환하게 되며, 이때 세입자는 명도(집을 비워줌)를 완료해야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민현배기자
지난 19일 오후 8시께 대구시 동구 모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A(17)군이 1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친구들은 "A가 20층 아파트 옥상의 동과 동 사이에 설치된 비 가림 아크릴 차광막 위를 건너뛰다가 차광막이 깨지면서 추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 친구 진술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설소영 기자
남양주시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연대(의장 이대성)는 20일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12가구를 방문해 20만 원씩 겨울나기 난방비를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남양주시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연대가 주최한 2018년 어르신 겨울나기 사랑나눔 축제의 수익금 전액(240만 원)이다. 이대성 의장은 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시설 안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만, 댁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겨울이 더 춥고 외로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고 후원의 뜻을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날은 점점 추워지고 난방비가 많이 들어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많이 됐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남양주=김성훈기자
제3기 양평군청 공무원노조 출범식이 지난 19일 양평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동균 군수와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인근 지자체 노조위원장, 양평군청 노조원 150여 명이 참가해 3기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홍승필 신임 노조위원장은 신뢰와 존중으로 노조의 정체성을 찾겠다. 앞으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명히 하고,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이루겠다. 무엇보다 노조원의 권익증진에 앞장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평군과 양평군노조가 그동안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해온 만큼 노사협력을 강화해 군정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며 노조와 협조해 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가요계 신흥 음원퀸 벤(BEN)이 가온차트 2관왕에 올랐다. 20일 국내 대표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발표한 2018년 50주차(12.9.~12.15) 주간차트에 따르면 벤의 새 미니앨범 '180˚' 타이틀곡 '180도'는 디지털, 스트리밍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벤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180도는 뜨겁던 사랑이 서서히 식어 이별로 향하는 시간의 흐름 안에서 달라진 온도차를 여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곡으로, 지난 7일 음원 공개 직후 멜론을 포함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180도' 열풍에 힘입어 벤은 가온차트 디지털, 스트리밍 주간차트 1위의 영예를 안았고, 여전히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수성 중인만큼, 향후 발표될 차트 순위 또한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내년 1월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Bello'를 개최하는 벤은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하루 전날인 1월 11일 추가 공연을 열기로 결정하며, 이틀간 관객들과 만난다. 벤의 단독 콘서트 'Bello' 추가 공연 티켓은 금일 오후 5시 온라인 예매사이트를 통해 오픈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