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중소조선사·기자재업체 위해 금융지원 필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경남 고성에 소재한 이케이 중공업을 방문해, 중소조선사 및 기자재업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최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발주량 증가 등 조선업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황회복의 온기가 조선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퍼지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면서, 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가 실질적인 업황회복을 체감할 수 있기까지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11월 발표한 조선산업 활력제고방안 중 자금수요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자금이 필요한 업체들이 원활하게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보기보무보 등 집행기관에 적극적인 홍보와 자금집행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업황 둔화에 따른 하방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책금융의 경기대응적 자금공급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산업에 대한 국책은행의 자금공급실적을 평가하여 인센티브와 연계하는 등 국책은행의 적극적 자금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경영평가체계를 개편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조선업 금융지원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정책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금융권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의 경영현황 및 RG제작금융 관련 금융애로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시중은행과 자본시장 player들의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이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제 환경규제 강화기조에 따른 친환경 선박기자재 수요 증가추세 등을 조선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금융지원이 필요함을 언급하면서, 기 발표된 조선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정책금융기관 참석자들은 조선 기자재 업체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금융지원과 더불어 친환경스마트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기술 개발과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도 병행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민현배기자

모담유치원, 2018학년도 교육과정 발표회 모담 꿈빛 축제

모담유치원(원장 전옥영)은 2018학년도 교육과정 발표회 모담 꿈빛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유아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습득된 유아의 꿈과 끼,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아의 발달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유아, 학부모, 교사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모담유치원은 연령별 1인 1악기 배우기를 특색사업으로 하고 있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기회가 됐다. 모담유치원은 또, 전체 유아가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장애인복지관 주관 장애인권인형극 공연 행복한 마을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아들은 쉽고 재밌는 인형극을 보며 장애를 가진 친구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는 틀린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것임을 느끼게 됐다. 전옥영 원장은 축제에 참여하고 인형극을 관람하는 모습을 보며 1년 동안 아이들이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아들이 재능과 소질을 찾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유아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삼육대, 동계 해외봉사대 발대식…6개국 162명 파견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6개국에 10개팀 162명 규모의 해외봉사대를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삼육대 전인교육원 사회봉사센터는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고명숙 전인교육원장과 해외봉사대에 참가하는 지도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 Total up 국외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치영(물리치료학과 4학년) 학생을 비롯한 162명의 봉사대원들은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하여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높이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하고 헌신적인 봉사를 다짐했다. 고명숙 전인교육원장은 파견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동반자로서 상호 발전하는 봉사활동이 돼야 할 것이라며 많이 배우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고 원장은 각 팀 지도교수와 학생대표에게 발대식 기와 파송 증서를 수여했다. 삼육대 사회봉사센터는 재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공연계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해외봉사대도 각 전공을 살려 ▲의료봉사 ▲교육봉사 ▲건축봉사 ▲문화봉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할 ACE+ 전공연계 현장탐사 3개 팀도 파견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회장 정종화 삼육대 보건복지대학 학장)는 지난 7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사례관리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장애인ㆍ노인 자립지원종합연구소, 글로컬사회공헌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사례관리사(케어매니저)협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회회원과 대학교수, 연구자, 실천현장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사회적 약자를 별도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돌보는 커뮤니티케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관련 사안과 사회서비스제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오전에 열린 자유발표(좌장 조미숙 삼육대 사회복지학과장)에서는 ▲장애인복지관 실천가의 사람중심계획 참여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장재웅 조재환 안현주 김미린 장순욱) ▲시설입소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 정신장애인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황정우) ▲지체장애인 노동자들의 직업차별 경험 연구(이재관) ▲노인의 자기효능감이 노년기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김은주) ▲노인장기요양시설 요양보호사의 직무몰입이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김명숙) 등 주제들이 연구 발표됐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는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좌장으로, ▲우리나라의 커뮤니티케어 시스템 구축방안(황승현 단장, 권민정 사무관) ▲커뮤니티케어 도입에 따른 통합사례관리 연계방안(황미경 교수) ▲장애등급제 폐지에 다른 장애인복지서비스 통합사례관리 적용방안(정종화 교수) 등 발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에는 김성철 교수(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 유현숙 박사(한국공공복지연구소 연구원), 하재홍 회장(서울사회복지행정연구회), 이상우 박사(한국사회복지협의회 책임연구원), 송영선 교수(충북보건과학대 복지행정과), 장순욱 박사(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 등이 나서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사례관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정종화 회장은 오늘의 학술적 논의가 미래 한국사회의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사례관리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는 2007년 한국케어매니지먼트학회로 창립한 학술단체로 지난 10년간 케어매니지먼트에 관한 이론과 실천학문 기초연구에 매진해왔다. 최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학회명을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로 변경했으며, 한국연구재단(KCI) 등재학술지를 연간 4회 발행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가천대, ACE+사업 성과 공유하는 심포지엄 개최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지난 7일 대학 가천관 대강당에서 ACE+사업(잘 가르치는 대학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ACE+사업은 교육부가 지난 2010년부터 학부교육의 선도모델을 발굴해 지원한 사업으로, 가천대는 지난 2015년 경기ㆍ인천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가천대는 지난 4년 동안 융합 교육, 교양교육 혁신 등을 통해 학부교육의 질적 패러다임을 바꿔왔으며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이날 공유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대학 교육의 융합(Convergence)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교양 교육의 융합 ▲전공교육의 융합 ▲교수학습의 융합 ▲교육혁신의 융합 등 세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재춘 영남대 교수(전 교육부 차관)는 사회 변화에 맞춰 대학 교육도 융합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역량과 민첩성을 키워줄 수 있게 교육을 혁신해 융합, 문제해결, 헌신, 잠재력, 적응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효숙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초연결, 초지능 사회가 전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은 융합이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우리 대학은 ACE+사업을 중심으로 전공과 교양, 전공과 전공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에 앞장서 왔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교육혁신원을 최근 신설하고 POST ACE+를 시작했다. 오늘 성과발표 내용을 반영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삼육보건대학교 제1회 SHU바이처 사회봉사활동 우수자 시상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은 교내 대회의실(최만규 홀)에서 SHU바이처 사회봉사활동 우수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SHU바이처 사회봉사활동은 비전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년간 모범적인 사회봉사활동을 격려함으로서 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을 장려하고 봉사 역량을 확대해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봉사하는 인재를 만들기 위함이다. 대상에는 간호학과 문효인, 최우수상에는 간호학과 서민경, 김봄미 학생이 공동수상했으며 이외에도 20명의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문효인 학생은 나 중심보다 같이에 중심을 두고 삶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끼고 그 신념대로 지내기 위해 시간있는대로 봉사활동과 팀 활동을 하고 있다며 나눔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누리는 것이다. 앞으로 간호전공을 살려 전세계를 무대로 NGO단체에서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두한 총장은 정말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봉사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를 끊임없이 탐구해 깨달은 사람이라고 슈바이처 박사의 회고록을 인용하며 수상한 학생들은 이미 봉사가 무엇인지 깨달은 진심 인재로 앞으로도 많은 봉사에 앞장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