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신태호)의 장안사랑발전회는 최근 방범기동순찰대에 2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안사랑발전회 관계자는 늦은 밤 구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방범기동순찰대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안사랑발전회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어려운 이웃돕기, 저소득 학생 장학사업, 여성축구단ㆍ여성합창단ㆍ시민오케스트라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신태호 장안구청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장안사랑발전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래헌)는 최근 매탄4동 삼성2차아파트 내 위치한 백설어린이집에서 제61회 찾아가는 어린이집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어린이집 인형극은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1회 추진 중이다. 인형극을 펼친 소리샘 봉사단은 익숙한 동요인 곰 세 마리를 율동과 함께 부르면서 아이들의 집중을 유도했다. 이어 본 공연인 단 방귀 장수라는 권선징악 전래동화 기반의 인형극을 선보였다. 찾아가는 어린이집 인형극은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4일에는 매탄3동 주공그린빌 3단지 경로당에서 어르신과 아이들 대상 인형극을 펼칠 예정이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조인상)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120여 명의 각 동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자치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수원시정연구원 송창석 기획조정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수원시 주민자치회 기능전환이라는 주제로 △민ㆍ관 협력 거버넌스의 필요성 △변화하는 마을공동체 정책 △수원형 주민자치회 사업내용 등 주민자치회의 필요성과 시범 동 추진사업의 이해를 돕는 내용을 교육했다. 조인상 권선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수원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경기대학교가 10일 중앙세미나실에서 경기대학교 도시재생융합포럼을 개최했다.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경기대학교 도시융합연구소와 경기대학교 공학대학원 도시재생전공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LH와 경기도가 후원했다. 포럼에는 일반 시민들과 공무원,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전문가 등 150명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노춘희 경기대학교 도시융합연구소 교수가 경기도의 도시지식 생태계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어 ▲강현철 경기대학교 교수가 도시재생 분야의 인재양성 방향과 과제 ▲경기연구원 장윤배 박사가 경기도 지역여건에 맞는 도시재생 추진방향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계획처 박동선 단장이 거점도시재생사업에서의 공기업 역할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윤효진 경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김이탁 단장,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문준경 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손민수 박사, 아주대학교 이재준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은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를 맞아 도시재생의 융합적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도시재생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역할 정립을 모색하고 경기도 도시재생사업의 합리적인 추진방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법무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 교장 오영희)는 지난 7일 학교 내 강당에서 소년보호위원,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해 2018 다재다능 끼 발산, 정심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1년 동안 학생 교육을 위해 힘쓴 외부 자원봉사자와 교사,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1부는 반별체험활동과 먹거리체험이 이뤄졌다. 강당의 각 부스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다도, 향초거울헤어핀케이크 등 판매,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고, 학생식당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샌드위치, 김밥,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 마당으로 이어져 따뜻한 축제의 장을 마련됐다. 학교에서 지급한 쿠폰으로 학생들에게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을 받은 한 자원봉사자는 학생들의 실력이 외부 전문가와 견줄 만큼 잘 한다고 칭찬하며 학교에서 배운 전문 기술을 활용해 정성스럽게 서비스를 해줄 때 가슴이 뭉클해졌다. 학생들에게 쏟았던 사랑과 정성의 결실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하였다. 2부는 학예발표회로 학생들의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댄스, 꽁트,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B-BOY 초청공연은 물론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출신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됐다. 오영희 원장은 이번 축제로 그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 교사, 학생이 서로 어우러져 감사와 사랑으로 소통하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인이 되어 무한한 꿈과 끼의 나래를 펼칠만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학예발표회 후원금(200만 원) 전달식과 삼성샘터어머니회의 학생 조끼 기증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호준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각종 현안 사업이 민선 7기 들어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한옥마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용유 을왕산 개발 사업 등 각종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주요 사업들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 가짜 외투법인을 내세워 철거 처지에 놓였던 송도 한옥마을의 임대계약 해지 소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법원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여 송도 한옥마을 임차인인 엔타스에스디와 지난 9월 변경계약을 체결하면서 갈등이 해소됐다. 지난해 5월 엔타스에스디에 토지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고 업체가 계약해지처분 취소 소송을 인천지법에 내면서 법정소송에 휘말린 지 1년4개월여 만이다. 변경 내용은 임대료 부과 대상 면적을 당초 4천151㎡에서 6천624㎡로 확대하고 1%였던 임대 요율을 연 5%로 적용하는 내용 등이다. 사업자 내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도 11월16일 개관식을 계기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9월 포스코건설이 포스코건설과 미국 게일사의 합작법인인 NSIC의 게일사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투자전문회사인 ACPGTA 등 2개의 새 파트너와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재개하는 등 NSIC 대표자 변경을 계기로 아트센터 사용에 관한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도 탄력을 받고 있다. 연세대는 오는 2024년까지 연구 중심병원인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완료하고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계획이다. 용유 을왕산 일대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시행사인 에스지산업개발과 상호협력,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지산업개발은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중구 을왕동 산77-4 일대 80만7천733㎡에 2024년까지 총사업비 2천3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무비 테마파크-아이퍼스 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내 묶었던 현안 사업이 하나 둘씩 풀려가고 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 성과를 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에 적용 중인 월 2회 의무휴업 규제를 복합쇼핑몰(이하 복합몰)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 개정안을 놓고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이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유통법 개정안을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와 생존권 보호를 위한 조치로 보는 소상공인이 있지만, 복합몰 등에 입점한 상인에 대한 소상공인 역차별 규제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10일 인천시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대규모 점포(대형마트 27개, 전문점 및 백화점 25개, 쇼핑센터 13개, 복합몰 1개)는 총 66개다. 이 중 대형마트만 월 2회 의무휴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무휴업 규제 대상은 복합몰과 일부 아웃렛으로까지 확대된다. 현행법엔 대규모 점포를 대형마트와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복합몰, 기타 등 총 6개 업태로 구분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복합몰 스퀘어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씨(52)는 비싼 임대료를 감수하면서 이곳에 입점한 이유는 주말 손님이 가게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라며 주말 장사를 강제로 규제한다면 상인들 망하라는 소리와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도 자영업자이자 소상공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부평구의 한 아웃렛 인근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박모씨(44여)는 아웃렛이 진행하는 겨울세일 등 판촉행사로 고객을 많이 잃었다며 매출이 보장되는 주말만이라도 (아웃렛이) 휴업을 하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규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유통법 개정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국회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경기남ㆍ북부지방경찰청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접수된 812명(남부 585명ㆍ북부 227명) 중 268(남부 209명ㆍ북부 59명)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543명(남부 375명ㆍ북부 168명)에 대해서는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거나 내사 종결처리했다. 경기남부청의 경우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허위사실공표가 124건(39.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수막 등 훼손 57건(18%), 금품제공 36건(1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단체장 이상 당선인은 12명(29건)이 고소ㆍ고발된 가운데 이 지사,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등 4명(8건)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등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엄 시장은 후보자등록기간 전 정당관계자 10여 명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와 공천 컷오프 확정 전 경선후보로 최종낙점 됐다는 허위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다. 백 시장은 유사선거사무실을 세워놓고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김 시장은 명함배부 금지 장소인 종교시설에서 명함을 나눠주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도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이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경기남ㆍ북부지방경찰청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2개월 여 앞둔 지난 4월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고 5대 선거범죄를 중심으로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5대 선거범죄는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이다. 하지은ㆍ양휘모기자
직원폭행 및 엽기갑질 행각으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검ㆍ경을 대상으로 로비를 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뉴스타파, 셜록, 프레시안 공동취재팀은 양 회장이 지난 2015년 초 부하직원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검찰에 금품을 제공했다고 스스로 밝힌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양 회장은 자신이 실소유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가 유명 콘텐츠 회사인 A사와 저작권법 위반 문제로 송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에 2천만 원을 제공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5천만 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부하직원에게 알렸다. 뉴스타파 등은 당시 양 회장이 이와는 별개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 사건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지 2년가량 지난 때여서 추가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양 회장은 A사 사건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위디스크 대표이사와 법인만 기소돼 벌금형이 선고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해당 매체는 양 회장이 검ㆍ경을 대상으로 기프트 카드나 웹하드 포인트를 제공한 의혹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양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및 직원 도ㆍ감청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은 이번 보도로 불거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한편 직원들을 상대로 한 폭행과 엽기행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산 양 회장은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구속기소됐다. 양휘모기자
10일 수원시 광교동 한 도로변에 폐비닐과 농약병 등이 잔뜩 버려진 채 방치돼 있다.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농한기를 맞아 도내 농촌지역마다 농사에 사용됐던 폐비닐과 하우스 재료로 사용됐던 폐기물 등이 곳곳에 버려지고 있다. 김시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