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은 와신상담 10여 년 만에 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며 시의 경제 및 위상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박 시장은 재임 때 1천여 만㎡ 부지에 신도시를 계획했다. 중앙정부의 승인도 받았다. 계획대로라면 지금 포천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25만여 명의 인구로 경기 북구권에서는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변모했을 것이다. 하지만 10여 년이 지금, 신도시를 꿈꾸던 자리에는 용정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시의 중앙부에 산업단지가 들어선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10여 년 동안 도시는 낙후되고 인구도 1만여 명이나 줄었다. 10여 년 만에 입성한 박 시장의 고민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다시 신도시를 꿈꾸는 그의 청사진을 들여다 본다. ■남북경협 중심도시로서의 희망찬 도시건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의 중인 5천여 세대의 송우리 택지개발사업, 태봉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25만여 명의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통해 과도한 규제 및 중복 제한사항을 완화했고,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한 도시계획위원회의 합리적 운영 등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적 발판 마련했다. 또 지역여건을 반영한 2020년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내년 5월에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해제 및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2035년을 목표연도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그가 꿈꾸던 500만여㎡의 미니 신도시 건설도 포함돼 있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 12월 말 조직개편 시 도시재생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주민협의체를 확대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여건 및 미래 청사진을 반영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신도시 건설부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백년대계를 위한 포천 교육환경 도시 구축 시의 인구 감소는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교육환경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박 시장은 조직개편에서 교육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빠르게 급변하는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교육은 미래 포천 발전의 핵심가치이기 때문에 우선 다양한 학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재 유출 최소화를 위한 교육환경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도에는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 교육을 위한 비전 수립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학습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영유아를 비롯해 초중고교의 정규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과 현장에서 요구하는 취업 기술을 지원하며, 교육지원청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풀뿌리 지역공동체 구축을 통한 포천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중ㆍ고교 무상교복 지원 등 보편적 교육 복지 확대 정책도 추진, 학부모가 포천의 공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포천시에는 한탄강, 포천아트밸리, 국립수목원, 산정호수, 백운계곡, 허브 아일랜드, 평강랜드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다. 시는 이러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세종 포천 고속도로, 광암~마산 간 도로의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포천을 찾는 관광객과 골프장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단초가 됐다. 특히 남북경협과 평화시대를 맞이해 한탄강의 관광자원화에 매진하고 있다. 북한 평강에서 발원해 철원과 포천을 거쳐 연천을 흘러 임진강에 합류하는 한탄강은 홍수터 대부분이 포천 구간이다. 한탄강에는 주상절리를 비롯해 에메랄드빛 비경으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명소로 유명한 비둘기낭 등 아름다운 풍광과 드넓은 홍수터 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 약 1천억 원을 투자해 주상절리길, 생태경관단지 등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힐링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현재 국책기관에서 용역 중에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인터뷰] 박윤국 포천시장 철도항공망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혼신 -10여 년 만에 시장으로 입성한 소감은. ▲민선 7기 포천시장으로서 10여 년 만에 입성해 이제 6개월에 접어드는데 그 누구보다 숨 가쁘게 달려왔다. 우선 시의 현안사항 해결 및 예산확보를 위해 도는 물론 국회, 중앙부처 등을 정신없이 뛰어다녀 여러 분야에 걸쳐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며, 정체된 지난 10년을 되짚어보고 희망찬 미래를 구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장 취임 이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시정은. ▲남북경협의 중심도시로서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철도망과 항공망 구축은 필수다 지난해 6월 말에 세종 포천 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이 개통됐는데 십수 년 전에 제가 시장으로서 재임 중에 계획했던 사업이 완료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철도유치를 위해 정부 부처 건의, 국회세미나 개최 등을 철도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하는 등 정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한 결과 전철 7호선 유치사업이 도를 거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예타면제사업으로 상정돼 심의하고 있어 그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수도권이면서도 낙후된 시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철도 유치다. 사격장으로 인한 65년 한이 철도 유치라는 희소식으로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포천도시개발공사 설립의 필요성과 현재 추진사항은. ▲포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등 각종 제약에도 개발압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용지가 풍부한 지역이다. 현행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라는 공기업 운영으로는 전문적이고 능동적인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민간의 경영기법을 접목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통해 지역개발 효율성 확보와 개발이익의 지역 재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말 도시개발공사 설립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타 시ㆍ군 벤치마킹으로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내년 2월에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내년 주요 시정 운영 계획은. ▲군 사격장 등 국가안보를 위해 65년 동안 감내해 온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반드시 이끌어 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GTX 노선 등 철도연장 사업과 공항유치 사업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또 국도 43호선 포천~철원 구간 도로 확ㆍ포장사업을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만성정체를 해소하고 국도의 기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한탄강 홍수터 부지 개발사업, 산정호수 케이블카 조성사업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관광허브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포천=김두현기자
과천지역에 1만7천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무주택 서민과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현재 1단지를 비롯해 2단지, 6단지, 7-1단지, 7-2단지 등 5개 단지가 제2기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3기 재건축사업으로 주공 4단지와 5단지, 8ㆍ9단지, 10단지, 장군마을이 정비구역고시와 조합설립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기 재건축사업은 1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제3기 재건축사업은 조합원 분양을 비롯해 8천여 가구가 분양되며, 지식정보타운은 일반분양과 공공임대 등 8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3년 안에 최소 1만7천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 중 재건축사업 추진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4단지는 현재 건축심의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2021년 3월 이주가 시작된다. 주공 5단지와 10단지는 정비계획이 완료돼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8ㆍ9단지는 정비계획 수립 중이다. 서울시 경계와 인접해 부동산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암동 장군마을 재개발사업은 현재 시공사 선정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며, 시공사가 선정되면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2021년 8월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철거작업 등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과천지역에서 제1기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제2기, 3기 재건축사업,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개발사업이 잇따라 부동산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부동산 관계자는 과천지역 분양 예정인 단지에 무주택 주민과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천지역은 최소 10여 년동안 아파트 분양이 이어져 부동산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기 재건축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는 2021년부터 제3기 재건축 공사가 바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는 2기 아파트 입주와 3기 재건축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한미가 내년도 한미연합훈련 명칭을 모두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해 키리졸브(KR) 연습, 을지프리덤 가디언(UFG) 연습 등 영어명칭을 사용해 미국의 핵심 전략자산이 동원된다는 뉘앙스를 모두 없애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정부 관계자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달 취임 이후 한미연합훈련의 영문명칭 제외를 요구해 한미가 공동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매년 3월에 실시하는 키리졸브(KR) 연습, 4월에 실시하는 독수리(FE) 훈련, 8월경에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을지프리덤 가디언(UFG) 연습이 적용 대상이다. 한미는 당초 KR 연습을 19-1 태극연습으로, UFG 연습을 19-2 태극연습으로 바꿀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한미군 일각에서 미국 측의 전략자산이 투입되는데 훈련의 명칭을 한글로만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표명해왔다. 이에 따라 한미는 KR 연습을 19-1연습으로, UFG 연습을 19-2연습으로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안팎에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진척 등 안보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연합훈련을 로키(low-keyㆍ절제된 대응) 기조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명칭변경도 그 일환이라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미군 측이 한미연합훈련보다 미일연합훈련에 더 집중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한미훈련을 대폭 축소하되 연합전투력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일본과의 연합훈련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한미 군 당국은 내년도 연합훈련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명칭을 바꿀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훈련 규모나 명칭을 바꾸더라도 한미 간 굳건한 연합방위체제와 태세를 더욱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프로야구 2018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인 김재환(30)과 포수 양의지(31ㆍ이상 두산)가 예상대로 황급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시즌 MVP 김재환은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수 부문에서 총 349표 중 166표를 얻어 25명 중 최다득표를 기록, 2ㆍ3위 전준우(롯데ㆍ165표), 이정후(넥센ㆍ139표)와 함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6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타율 1위인 김현수(LG)는 124표로 4위에 머물러 수상에 실패했다. 또 포수 부문 양의지는 유효표 349표 중 94.8%인 331표를 받아 이번 시상식서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으며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이대호(롯데)는 지명타자 부문서 총 349표 중 198표를 얻어 최주환(두산ㆍ129표)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아 KBO리그 역대 3번째로 3개 포지션에서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 주인공이 됐다. 이대호는 앞서 1루수로 4차례(2006, 2007, 2011, 2017년), 3루수로 한 차례(2010년) 골든글러브를 받은바 있어 이번 지명타자 수상으로 개인 통산 6번째 황금장갑을 수집하게 됐다. 그동안 3개 부문에 걸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한화의 장종훈(1루수, 유격수, 지명타자), 삼성의 양준혁(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 등 두 명뿐이었다. 1루수 부문서는 박병호(넥센)가 255표를 받아 지난 2014년 이후 4년(2016~2017년 미국 진출) 만에 황금장갑을 되찾았으며, 2루수 부문서는 안치홍(KIA)이 87.7%(306표)의 높은 득표율로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이 밖에 3루수 부문은 허경민(두산), 유격수 부문 김하성(넥센), 투수는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나란히 생애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서는 정규시즌 1위 두산이 가장 많은 4명의 수상자를 냈고, 넥센이 3명, 롯데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나, 정규리그 2위이자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K와 3위 한화를 비롯, 삼성, LG, KT, NC는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나오지 않은 건 이번 SK가 처음이다. 골든글러브 수상자 10명 외에 손아섭(롯데)은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김광현(SK)은 페어플레이상, 오현택(롯데)ㆍ이영하(두산)는 클린베이스볼상, 한국시리즈 6차전서 홈런을 친 한동민(SK)은 골든포토상을 수상했다. 황선학기자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의 수사와 재판 기록물이 40여 년 만에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국방부 검찰단이 보관 중이던 민청학련 사건 기록물을 지난달 넘겨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민청학련 사건은 유신 정권이 지난 1974년 4월 3일 긴급조치 4호를 발동, 유신헌법에 반대하는 사람 총 1천24명을 조사해 그중 180여 명을 비상군법회의에 넘긴 사건이다. 국가정보원과거사진실위원회는 지난 2005년 12월 이 사건을 대한민국 최대의 학생운동 탄압사건으로 규정했고, 법원은 2010년 10월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 판결을 내렸다. 보상 심의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이관된 기록물은 총 105권으로 7만 7천여 쪽에 달한다. 기록물은 사건 관계자 개인별 진술조서, 피의자 신문조서, 수사보고, 증거자료, 구속영장, 공소장, 공판조서 등이다. 주요 인물에 대해선 민청학련 사건 외에 1967년 대통령선거법 위반 사건 등 다른 기록도 들어 있다. 장준하, 백기완 관련 기록이 총 6권 4천여 쪽에 달하고 지학순 신부, 윤보선 전 대통령, 박형규 목사 관련 기록도 각 2천여 쪽에 이른다. 국가기록원은 기록물 목록 정리사업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관계자나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관련 자료의 부재로 민청학련 사건에 대한 연구가 없는 상황에서 이 기록물은 유신헌법 이후 긴급조치가 사건화되고 긴급조치 위반자들이 구속되는 과정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10일 사회적 약자 지원 프로그램 지식재산 재능나눔 참여자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지식재산 재능나눔 프로그램에는 10명의 전문 재능기부자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식재산 분쟁과 교육, 특허, 브랜드, 디자인 개발 분야 재능 기부자들이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기부자들을 위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들 가운데 이대현 파인디자인 대표와 선우남 디자인앤비20 대표는 5년째 재능나눔 프로그램에 참여, 전국 우수 기부자로 선정돼 2018년 특허청장 표창과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왕동항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지식재산 분야에 재능 나눔을 활성화하여 4차 산업에 대응하고 강한IP(지식재산)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전문가가 연계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식재산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우기자
한국지엠은 지난달 26일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효율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더 뉴 말리부를 공개하며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 뉴 말리부 출시는 올해 초 경영정상화 논란과 최근 연구개발분야 법인 신설 등 안팎으로 내홍을 겪는 한국지엠이 정상궤도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더 뉴 말리부의 핵심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적용이다. 쉐보레는 부분변경을 통해 말리부에 가솔린 직분사 E- Turbo 1.35L 엔진과 1.6L 디젤 엔진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해 제너럴모터스(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기술을 과시했다. 글로벌 최초로 신형 말리부에 적용된 E-Turbo 엔진은 GM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GM의 차세대 터보 엔진이다.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중량 감소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더 뉴 말리부에 새롭게 추가된 고성능 고효율의 신규 디젤 엔진은 유럽 시장에서 오펠의 대표 모델인 모카(Mokka)와 아스트라(Astra)에 적용되며 뛰어난 정숙성과 효율성으로 정평을 얻어온 엔진이다.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경량화에도 기여하는 1.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32.6kg.m 발휘하며 저속부터 나오는 두터운 토크 성능과 뛰어난 연비가 특징이다.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SCR 방식의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 차체 및 엔진의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15.3㎞의 뛰어난 복합연비를 기록하고 있다. 양광범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치열한 사전 경쟁을 뚫고 선발된 청년예술가 10개 팀이 나서 각자의 기량을 펼쳤다. 이들은 자유로운 곡 해석과 장르를 넘나드는 참신한 시도에 나섰으며 성악, 기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개성 있게 연주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실력 있는 예술가들이 많이 참여해 열정이 넘치는 공연을 보여주신 덕분에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예술업계를 이끌어갈 청년예술가의 발굴,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